Sujiney /@@9TDr 토종 영어로 북한 기사 &amp; 책 썼습니다. 지금은 우리말로 사람 얘기 써서 레오타드 사고요. 다다음생엔 발레만 하며 살고 싶어요. Keep calm &amp; pli&eacute; deeper :-) ko Thu, 02 Jan 2025 18:02:39 GMT Kakao Brunch 토종 영어로 북한 기사 &amp; 책 썼습니다. 지금은 우리말로 사람 얘기 써서 레오타드 사고요. 다다음생엔 발레만 하며 살고 싶어요. Keep calm &amp; pli&eacute; deeper :-)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Dr%2Fimage%2Fgv6PDZ2NaJomJS5t3jP-v339iQk.jpg /@@9TDr 100 100 진지하되 심각하진 말자, 발레도 인생도. - Sujiney의 발레로운 매거진 28회. 에스메랄다 공연 후기 /@@9TDr/161 김기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의 훌륭함은, 그와 마주 앉았던 인터뷰 시점으로부터 2년이 흐른 지금도 종종, 새삼스럽다. 기사엔 쓰지 않았지만 문득 떠오르곤 하는 그의 말. &quot;어느 날, 제 영상을 봤는데...(잠시 침묵) 너무 엉망인 거예요. 다시 정신을 차려야겠다, 마음먹었고 더 열심히 연습했어요.&quot; 끊임없이 스스로를 점검하고, 그렇게 자기 객관화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Dr%2Fimage%2FMgzqS6uVHarXScKX1VqyV1Im1R4" width="500" /> Sun, 29 Dec 2024 10:36:49 GMT Sujiney /@@9TDr/161 바뀌지 않는 걸 바꾸는 것, 노력이 정답은 아니었어 - Sujiney의 발레 매거진 27회, 진실한 사랑 /@@9TDr/160 살면서 감옥에 갈 각오를 해야 할 줄은 몰랐다. 계엄령이라는 낯선, 포고령이라는 낡은 단어를 속보에서 접할 줄도 몰랐다. 3항에 &quot;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quot;는 지극히 70년대스러운 문구. 당연히 통제를 받을 생각은 추호도 없었으니 그들이 쓴 &quot;처단&quot;이라는 단어의 대상이 될 수 있을 터. 이게 궁금했다. 12월 21일까진 감옥 가면 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Dr%2Fimage%2FdlpKXJTlRZAUAW6LfmJOUEUr384" width="500" /> Sun, 08 Dec 2024 13:58:22 GMT Sujiney /@@9TDr/160 취미발레 바워크를 공연으로? 일상을 무대로 올리는 마법 - Sujiney의 발레 매거진 26회 세종 발레 디플로마 기말공연 이야기 /@@9TDr/159 발레는 숨을 곳이 없는 예술이다. 몸에 달라붙는 타이즈, 토르소만 가리는 의상, 머리카락마저 한 올도 빈틈없이 틀어 올려 번(bun)으로 묶는 발레. 상대에게 모든 것을 드러낸다는 각오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프로 발레 무용수의 타이즈가 희화화가 아닌 존경의 대상이어야 하는 까닭. 모든 것을 드러낸다는 것은 즉, 모든 것을 평가받을 각오를 했다는 의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Dr%2Fimage%2F36SZgEKx15TtGJobKLYQDxGmQMs" width="500" /> Sun, 01 Dec 2024 13:47:38 GMT Sujiney /@@9TDr/159 &quot;사랑의 쓴 맛&quot; 발레 에스메랄다 - Sujiney의 발레의 전설을 쓰다. 작품편 (2) /@@9TDr/158 안녕, 또 나야. 에스메랄다. 지난번에 이어 오늘은 나의 사랑과 집착, 배신과 희생의 이야기를 마무리 지으려 해. 집착과 배신이라니 무섭다고? 인생이 원래 무서운 거 아니겠어. 나를 발레 작품으로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던 프랑스 출신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의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한 말이 있어. &quot;에스메랄다로 캐스팅해달라&quot;는 당대 최고 발레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Dr%2Fimage%2FRMKTAqqxRj8VTveFjymTaCh72Qk" width="500" /> Sun, 24 Nov 2024 15:24:05 GMT Sujiney /@@9TDr/158 발레 에스메랄다, 그녀가 입을 열었다 1 - Sujiney의 발레의 전설을 쓰다. 작품편 /@@9TDr/156 반가워, 내 이름은 에스메랄다. 성(姓)? 그런 건 모르겠어. 떠돌이에게 성이 뭐가 중요해. 직업은 집시. 거리의 무희라고도 하지. 그래, 춤을 춰서 먹고살아.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바게트를 사고 잠잘 곳을 마련할 수 있다는 건... 글쎄. 행운이라고 생각하기로 마음먹었어. 어쩌겠어. 나의 현실이잖아. 지금은 게다가 중세라고. 21세기에 사는 여러분처럼 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Dr%2Fimage%2FYo56OavNNnLCWiSu0juYSKXQ4r4" width="500" /> Sun, 17 Nov 2024 12:53:18 GMT Sujiney /@@9TDr/156 발레를 좋아해서, 다행이야 - Sujiney의 발레로운 매거진 25회 /@@9TDr/155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박세은 무용수, 김기민 무용수에 대하여. 두 무용수를 인터뷰하고, 그들에 대해 다양한 글을 써왔고 쓸 테지만, 사실 마음 한구석이 찜찜했다. 이 두 무용수의 전막 공연을 보지 못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하지만 11월 1일과 3일, 국립발레단의 '라 바야데르' 무대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두 무용수의 무대를 직관한 지금. 자랑스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Dr%2Fimage%2FhgoH22NKmw9ZviN16z5hPbg9ZHU" width="500" /> Sun, 03 Nov 2024 13:42:02 GMT Sujiney /@@9TDr/155 발레의 빛과 그림자, 군무에의 찬미 - 발레로운 매거진 by Sujiney 24회 /@@9TDr/154 누구나 주인공을 꿈꾼다. 무대 위에서도 주역을 맡고픈 건 인지상정. 이 글을 쓰는 2024년 가을, 한창 화제인 방송 '스테이지 파이터'에서도 발레리노들은 주역을 따내기 위해 기꺼이 피 땀 눈물 범벅이 된다. 모두가 '퍼스트'라 불리는 계급에 들어가야 솔로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방송의 설정. 제작자들이 '계급 전쟁'이라고 정의 내린 이 서바이벌 프로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Dr%2Fimage%2F-hp9O0fuIL9Ey9Q471i1ZDAO3_c" width="500" /> Sun, 27 Oct 2024 11:16:33 GMT Sujiney /@@9TDr/154 김윤식 작가의 렌즈 안으로 성큼, 김기민이라는 파도 - Sujiney의 발레로운 매거진 23회: 믿고 보는 윤식스포토 /@@9TDr/153 올 것이 왔다. 김기민 마린스키발레단 수석무용수와 김윤식 작가의 신작 시리즈. 현실 세계 절친인 이들은 2019년부터 매년 포트레이트(portrait) 사진 연작을 내놓고 있다. 김기민 무용수라는 피사체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김윤식 작가의 카메라는 때론 세심히, 때론 대담히 포착한다. 2024년 신작은 마침 김기민 무용수가 유재석 씨의 인기 교양 예능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Dr%2Fimage%2F6FTSwJTOa_TolhSfsO82wcM8alI" width="500" /> Mon, 21 Oct 2024 14:09:43 GMT Sujiney /@@9TDr/153 취미발레인이 짓는, 연희동 '중심의 집' 소개합니다 - Sujiney의 발레로운 매거진 22회 House of Balance /@@9TDr/151 발레도 인생도, 결국은 중심이다. 스스로의 무게로 중력을 이용해 중심을 잡고, 잡았던 중심을 옮기고, 옮긴 자리에서 다시 중심을 잡는 것. 중심의 축을 선명히 잡고 있어야 돌고 뛰고 날 수 있다. 세상이 빙글빙글 돌아가도, 내 중심을 잘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다. 중심을 잘 잡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중심을 옮겨야할 때 결연히 옮기는 사람. 그렇게 찾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Dr%2Fimage%2FJ5eEZ_slvcVXRZKHMEltqACixYI" width="500" /> Sat, 19 Oct 2024 04:30:35 GMT Sujiney /@@9TDr/151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버틴다, 발레 '에스메랄다' - Sujiney의 발레로운 매거진 21회 /@@9TDr/150 ㅡ시작은 음악이었다. 발레 여성 배리에이션 '에스메랄다' 이야기. 올 12월로 예정된 비너스발레학원의 첫 발표회 공고가 난 뒤, 희망 솔로 작품을 선생님에게 말씀 드려야 하는 시점이었다. 내 마음은 &quot;너, 할 수 있겠어?&quot;라고 외치고 있었지만 입이 앞서나가고 있었으니. &quot;선생님, 저는..저기...그...있잖아요...'에...스메랄다' 해도 될까요?&quo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Dr%2Fimage%2F3chZzfjl8t5rTtlifQNznNhdo-U" width="500" /> Sun, 01 Sep 2024 08:40:48 GMT Sujiney /@@9TDr/150 The Ballerina of Possibilities - Sujiney의 발레로운 매거진 23회, 알레산드라 페리에의 찬미 /@@9TDr/149 환갑을 넘겼는데도 현역으로 무대에 서는 발레리나, 알레산드라 페리(Alessandra Ferri). 최고기온 40도의 폭염을 뚫고 도쿄에 간 이유 중 하나였다. 페리의 무대는 일본 공연예술진흥회(NBS)가 3년 마다 무대에 올리는 세계 발레 축제(the World Ballet Festival)의 프로그램A와 B에 포함. 지난 7월 31일과 8월 1일 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Dr%2Fimage%2FPYsRlqgFfQRUqTpt3s0p-vE_sEY" width="500" /> Sun, 04 Aug 2024 14:00:13 GMT Sujiney /@@9TDr/149 발레 리뷰: 코어 전사 누녜즈, 우아 천사 스미르노바 - Sujiney의 발레로운 매거진 22회 도쿄 세계발레축제 '라바야데르' /@@9TDr/148 &quot;아름다운 것을 제대로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해.&quot;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대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이 영화는 볼 때마다 맛이 달라진다. 매번 봐도 그때마다 새롭거나, 친근해서 반갑다. 지금 와 있는 일본 도쿄. 일본공연예술협회 격인 NBS에서 3년에 한 번씩 주최하는 세계 발레 축제(the World Ballet Festiv<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Dr%2Fimage%2Fe4sp8aG_Dzn9LdVelP49ePWc7Ek" width="500" /> Wed, 31 Jul 2024 00:34:10 GMT Sujiney /@@9TDr/148 김기민과 전민철, 마린스키의 새 K발레 역사 - Sujiney의 발레로운 매거진 21회 /@@9TDr/147 발레 팬이라면 2024년 상반기를 잊을 수 없을 터다. 적어도 나는 잊지 않을 작정이다. 세계 최고 발레단 마린스키(Mariinsky)의 간판 수석무용수, 자랑스러운 한국인 김기민 수석 무용수가 5월, 고국에서 '발레 슈프림(Ballet Supreme)' 공연을 선보이며 잊을 수 없는 시간의 서막을 열었다. 그리고 6월, 대한민국 발레축제라는 플랫폼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Dr%2Fimage%2F1rPb_fkBzst0WkNNCG5E6bNGQl4" width="500" /> Sun, 07 Jul 2024 11:52:16 GMT Sujiney /@@9TDr/147 용서의 백합, 순수의 데이지, 분노의 로즈마리 - Sujiney의 발레로운 매거진 20회 /@@9TDr/146 용서는 왜 어려울까. 용서를 하면 편해진다는 건 누구나 안다. 하지만 도대체가, 쉽지가 않지. &quot;용서의 아이콘&quot;인 지젤에 항상 뭔지 모를 이물감을 느꼈던 까닭. '지젤'을 볼 때마다 운다. 하지만 납득은 되지 않는다. 지젤은 왜 알브레히트를 용서했을까. 자신을 속인 남자, 그래서 자신을 죽음에 이르게 한 남자를, 죽음에서 지켜내는 지젤. 알브레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Dr%2Fimage%2FKezmVhgUEIRYcEcm97EQL31T_O4" width="500" /> Sun, 23 Jun 2024 12:17:02 GMT Sujiney /@@9TDr/146 지속가능한 멋짐, 발레리노 이현준 &quot;매순간 마지막처럼&quot; - Sujiney의 발레로운 매거진 19회 /@@9TDr/145 로미오부터 카라보스, 나쁜 남자 오네긴부터 일편단심 이몽룡까지. 이현준 발레 무용수의 스펙트럼은 넓고도 깊다. 발레로 가득했던 2024년 5~6월. 다채로웠던 무대 중에서도 파란만장한 캐릭터로 유독 종횡무진한 이현준 발레리노.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인 그는 올해 2월 '코리아 이모션 정(情)'으로 시작해 '백조의 호수' 지역 투어, 5월엔 '로미오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Dr%2Fimage%2FIoDqrNMJbpVjgQutNlQci2riiaY" width="500" /> Mon, 17 Jun 2024 14:56:07 GMT Sujiney /@@9TDr/145 영원하지 않아, 그래서 아름답지. 발레도, 인생도. - Sujiney의 발레로운 매거진 18회 /@@9TDr/144 아름다운 건 왜 슬플까. 나이가 많아지면 눈물도 많아진다더니. 발레로 가득한 6월 첫 주를 보내며 유독 행복했고 유독 많이 울었다. 6월 1일 유니버설발레단의 '더 발레리나'의 클래스 장면에서도, 6월 6일 대한민국 발레축제 '발레 레이어'의 '파 드 캬트르(Pas de Quatre)'의 정제된 아름다움에도, 6월 7일과 8일 국립발레단의 열정 그 자체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Dr%2Fimage%2FUAHzt2PigtWE-26VbJUhESXoLPM" width="500" /> Sun, 09 Jun 2024 09:47:51 GMT Sujiney /@@9TDr/144 &quot;발레의 신에게 선택을 당한 거야, 피할 수 없어&quot; - Sujiney의 발레로운 매거진 17회 /@@9TDr/143 발레에 대한 주체할 수 없는 마음을 주체하기 위해 쓰기 시작한 카카오 브런치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 업무시간이 아닐 때만 쓰기에 잠을 줄이며 쓰기 시작한 지 각 3년째와 128일째. 구내염 빈도와 피로도는 상승일로이지만 쓰고픈 글을 쓰지 못해 생기는 자괴감은 줄었다. 그럼에도, 무리를 해서라도 생업 플랫폼에 기사로 꼭 남기고 싶은 글은, 전략을 세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Dr%2Fimage%2F_UV90opAByhRAZY7tCyeHBSfjxo" width="500" /> Sun, 02 Jun 2024 10:22:04 GMT Sujiney /@@9TDr/143 셰익스피어도 놀랄 걸,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 Sujiney의 발레로운 매거진 16회 /@@9TDr/142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가 2024년 봄 대한민국 서울에 살아 돌아왔다면? 꽤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터다. 그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발레라는 형태로 다시 태어나 관객을 만났으니. 민간 발레단의 대표주자, 유니버설발레단은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5월 10~12일, 케네스 맥밀란 경 버전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발레계의 이단아로 불리는 매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Dr%2Fimage%2FZYp7PMFlSzHw6VgD0k0-MfscPzo" width="500" /> Sun, 26 May 2024 00:30:30 GMT Sujiney /@@9TDr/142 발레 슈프림 2024 프로그램북 프로보노 제작 후기 - Sujiney의 발레로운 매거진 15회 /@@9TDr/141 페이스북 넘버 2 경영자였던 셰릴 샌드버그는 책 &lt;&lt;린 인&gt;&gt;에 적었다. &quot;멋진 로켓에 탑승할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해 봐. 망설일 필요조차 없이 '예스'라고 하겠지? 지금이 그 기회야.&quot; 그리고 그 말을, 나는 지난 3월 말, 광화문 한 카페에서 떠올리고 있었다. 5월 16~19일 국립극장에 열릴 발레 슈프림 2024의 프로그램북 글을 써줄 수 있겠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Dr%2Fimage%2Frph61HrXGfVM27wFIWBbaUf5WOE" width="500" /> Sun, 19 May 2024 00:03:09 GMT Sujiney /@@9TDr/141 무용수를 빛내려 어둠 속에 땀 흘린다 스탭에게도 박수를 - Sujiney의 발레로운 매거진 14화 유니버설발레단 40주년 /@@9TDr/140 빛은 어둠이 있어 빛이다. 삶이 죽음으로 더 선명하고, 주연은 조연으로 더 각광받듯. 무대에서 빛나는 무용수들을 위해선 수많은 어둠 속의 스탭이 존재한다. 무대 안팎에서 이들이 흘리는 땀과 때론 눈물이 있기에 무용수들이 반짝인다. 공연은 팀워크다. 삶도 그렇겠지. 혼자 산다고 자부하지 않기로 했다. 나 혼자 산다고 말할 순 있어도 나 홀로의 힘만으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Dr%2Fimage%2FOhFodq8ra349Vt8v4PBiE53dpkI" width="500" /> Sat, 11 May 2024 01:55:34 GMT Sujiney /@@9TDr/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