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 Yeouul /@@9PXh 일러스트레이터, 그래픽 디자이너, &lt;빈티지의 위안&gt;과 &lt;멜버른의 위안&gt; 저자, 그리고 현재 호주에 살고 있습니다. ko Tue, 31 Dec 2024 23:39:39 GMT Kakao Brunch 일러스트레이터, 그래픽 디자이너, &lt;빈티지의 위안&gt;과 &lt;멜버른의 위안&gt; 저자, 그리고 현재 호주에 살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h%2Fimage%2FjHV-KA4TaAm-VpiQEXtpCFvoKd8.png /@@9PXh 100 100 호주 워홀 1년 하면 영어 잘하나요? /@@9PXh/135 내가 처음 호주에 온 건 2013년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호주 대학 졸업이었지만 중고등학교에서 배운 문법에 특화된 영어 실력이 다였기에 영어도 공부하고 호주 문화에도 익숙해지기 위해 접근이 쉬운 워킹홀리데이부터 시작하였다.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외국에 얼마나살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자신이 어떻게 그 환경을활용하느냐에&nbsp;따라 달려있다. 호주 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h%2Fimage%2FzVqWyH42Xwmrm9DZBCxMdseizlw.png" width="500" /> Fri, 14 Jun 2024 02:40:47 GMT 여울 Yeouul /@@9PXh/135 영주권 없이 호주살이 10년 차, 책을 내보려고 한다 /@@9PXh/161 워킹홀리데이, 학생, 파트너 비자 등으로 호주에서 지낸 지 벌써 10년 차가 되었다. 영주권 없이 잘도 버티고 있다. 호주에 살기 위해 아등바등 어떻게든 비자를 연장하며 사는 건 아니고 어쩌다 보니 상황이 나를 이렇게 이끌어 갔다. 어느덧 벌써 10년 차가 되었고 현재는 호주에 살기 위해 영주권을 준비 중이다. 호주에 산 지 10년이지만 영주권을 받<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h%2Fimage%2FOgcvwotpXYlhkalpAYlu3-G4_ak.png" width="500" /> Wed, 15 May 2024 04:36:14 GMT 여울 Yeouul /@@9PXh/161 언제나 반값 할인, 생각보다 물가 저렴한 호주 슈퍼 /@@9PXh/62 처음 호주에 왔을 때만 해도 호주 물가는 무조건 비싸다는 편견이 있었다. 나는 호주에서 대학 입학을 목표로 워킹홀리데이부터 시작하였다. 대학 등록금 마련을 위해서라도 생활비를 어떻게든 절약해야 했었다. 그래서 쇼핑은 단연 나에게 사치였고 먹는 것도 아끼며 살았어야 했다. 호주에 도착하고 첫 몇 달은 슈퍼마켓조차 잘 가지 않았다. 영어도 힘들었고 낯선 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h%2Fimage%2FnUSYwkFM-EH41KraW9d6vwIrJIc.png" width="500" /> Tue, 23 Apr 2024 06:14:52 GMT 여울 Yeouul /@@9PXh/62 호주 멜버른에 산다는 건 /@@9PXh/159 호주에 산지 벌써 10년 차에 접어들었다. 나는 현재 호주 시민권도 영주권도 없다. 10년이나 살았는데도 영주권 얻기 힘든 나라는 아니고 애초에 나의 계획에 없었기 때문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lt;호주 산지 9년이지만 아직 영주권은 없어요&gt;라는 제목으로 지난 글에서 설명하였다. 호주 멜버른에 산다는 건 어떨까. 내가 호주로 떠나기 전 한 번쯤 상상해 봤지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h%2Fimage%2FBQN1CVj6yk_F2S6Iz_bBKH-pzwc.JPG" width="500" /> Mon, 22 Jan 2024 23:19:51 GMT 여울 Yeouul /@@9PXh/159 호주 멜버른은 현재 K-고기뷔페 열풍 /@@9PXh/158 최근에 특별한 날을 맞이하여 호주 멜버른에 있는 한국 고기뷔페를 다녀왔다. 코로나가 완화되며 사람들이 이제 더 이상 서로의 접촉을 두려워하지 않을 때쯤 멜버른에는 한국 고기뷔페가 한둘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인기는 어머어마했다. 코로나가 아직 잠식되지 않았던 2021년 나는 호주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잠시 1년을 머물렀다. 이때 당시 멜버른 거리에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h%2Fimage%2FEUxcVQN1qE7n0pjzft5CWPooCXA.jpeg" width="500" /> Fri, 22 Dec 2023 00:12:27 GMT 여울 Yeouul /@@9PXh/158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호주 사람들 /@@9PXh/157 호주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에 진심이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거의 한 달 전부터 준비를 한다. 준비할 게 뭐 있나 싶겠지만 생각보다 할 게 많다. 우선 한 달 전쯤에는 창고에 고이 모셔놓은 트리를 다시 꺼내 놔야 한다. 집에 크리스마스 조명과 장식으로 채우고 정원이 있다면 정원도 이쁘게 꾸민다. 대부분이 주택 문화인 호주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정원을 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h%2Fimage%2FI7TXwVuOxIPd6qa2KVtt965DExQ.jpeg" width="500" /> Fri, 15 Dec 2023 00:33:45 GMT 여울 Yeouul /@@9PXh/157 피츠로이(Fitzroy), 빈티지와 아티스트의 거리 - [멜버른의 위안] 6년 호주살이 동안 나에게 위로가 되어 주었던 것들 /@@9PXh/40 호주 멜버른에서 어학연수와 대학 생활을 하며 보낸 6년 호주살이를&nbsp;담은 &lt;멜버른의 위안&gt;을 2022년에 출간하였다. 그로부터 대략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이 책을 사랑해 주는 독자들이 있다. 최근에 한 독자로부터 연락이 왔다. 책에 대한 소중한 리뷰를 남겨주었다. 감사한 마음에 답장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멜버른 여행을 앞두고&nbsp;구매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h%2Fimage%2F0gVixmN5ctpeBCq2dm09_cnk9PQ.jpg" width="500" /> Tue, 12 Dec 2023 03:14:38 GMT 여울 Yeouul /@@9PXh/40 임신으로 인해 내 삶이 전부 바뀌어 버렸다 - 지독했던 입덧이 드디어 끝났다. 16주의 기적. /@@9PXh/156 올해 7월 임신 소식을 알게 되었다. 나는 현재 호주에서 살고 있다. 7월에 갑작스럽게 한국에 갈 계획이었다. 올해 안에 임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둔 부분이 있었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임신 테스트를 해보고 신나는 마음으로 일주일 뒤 떠나는 한국행 비행기를 끊을 생각이었다. 내 인생 처음으로 해보는 임신 테스트였다. 긴장 따위는 전혀 되지 않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h%2Fimage%2Fg6m74D_krVrY5tD76XBuotSN7SQ.png" width="500" /> Wed, 11 Oct 2023 04:59:40 GMT 여울 Yeouul /@@9PXh/156 술자리에서 던진 한마디로 떠난 3,200km 로드트립 - 여행 떠나기 1년 전 /@@9PXh/148 21살에 내 인생 처음으로 해외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친구와 단둘이 떠난 인도 배낭여행이었다. 모든 것이 낯설고 겁도 많았다. 여행 초짜였지만 인도 배낭여행을 한 번 다녀오고 나니 그 후로는 어떤 여행이든 다 떠날 수 있었다. 이때부터 나는 매년 해외여행을 다녔다. 친구와 가족 혹은 혼자 여행을 다니다 보니 4년 동안 10개국을 다녀왔다. 국내 여행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h%2Fimage%2Face9ev0Pgkluq2O1p5EVsDM0__Y.JPG" width="500" /> Fri, 09 Jun 2023 02:24:57 GMT 여울 Yeouul /@@9PXh/148 호주 아티스트 마켓에서 가장 잘 팔린 것은? - 호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살아남기 /@@9PXh/147 지난 3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아티스트 마켓에 친구와 함께 참가했었다. 5월 말에 한 번 더 참가하면서 두 번째 경험이 되었다. 지금은 작은 경험에 불과하겠지만이것들이 모여 언젠가는큰 성과를 만들어 내리라 생각한다. 현재 멜버른은 겨울로 다다르면서 5시만 돼도 어두워지고 쌀쌀한 바람에 벌써 패딩을 꺼내 입는 날씨이다. 우리가 참여한 마켓은 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h%2Fimage%2FreD-Ur8RrkiCdzVik2nlzDfwhVs.png" width="500" /> Tue, 06 Jun 2023 03:48:44 GMT 여울 Yeouul /@@9PXh/147 호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살아남기 /@@9PXh/146 나의 경력을 풀어보자면 간결하게 설명하기가 어렵다. 일단 나는 현재 호주 멜버른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살아남기 위해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고군분투하며 나만의 경력을 쌓고 있다. 뭐 하나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계속반복되는 시작 루프에 갇혀버린 기분이었다. 이전에 나는 하나에 집중한다는 게 조금 어려웠다. 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도전을 즐기는 성격이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h%2Fimage%2FNrIKziZ_MqjKM0c6TuuFFJ_0fTU.JPG" width="500" /> Wed, 10 May 2023 06:26:18 GMT 여울 Yeouul /@@9PXh/146 호주 로드트립 다녀오느라 글을 못 올렸습니다 - 호주 멜버른에서 아웃백 쿠버페디로 8박 9일 로드트립 /@@9PXh/145 지난 4월 1일부터 9일까지 8박 9일 호주 로드트립을 다녀왔다. 호주 멜버른에서 아웃백에 있는 쿠버페디(Coober pedy)까지 차를 타고 여행했다. 1,600km 떨어진 곳이어서 왕복으로 3,200km 되는 거리이다. 정확히 딱 이곳만 찍고 돌아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대략 3,500km를 운전해야 했다. 물론 나 혼자 운전하는 건 아니다. 사실상 남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h%2Fimage%2FtMyJgg7edY4ze0NEkCnbjpC4xvQ.JPG" width="500" /> Tue, 18 Apr 2023 04:12:03 GMT 여울 Yeouul /@@9PXh/145 호주 아티스트 마켓 참가 후기, 한국과 차이점은? /@@9PXh/143 3월 마지막 주 주말에 호주 멜버른 퀸 빅토리아 마켓(Queen Victoria Market)에서 열리는 아티스트 마켓에 참가했다. 퀸 빅토리아 마켓은 멜버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이 마켓은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 같이 크고 유명한 재래시장이다. 줄여서 QVM이라고 하고 빅마라고 부르기도 한다. *주로 기념품, 과일, 옷가지 등을 판매하며 다른 곳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h%2Fimage%2FeUJ0zcvlt5dB-Y2UW65nxwHFg9M.JPG" width="500" /> Tue, 28 Mar 2023 01:49:28 GMT 여울 Yeouul /@@9PXh/143 집사는 아니지만 고양이 사진과 영상 업로드로 바빠요 /@@9PXh/142 고양이 이비가 우리 집에 오고 난 후 나의 일과는 고양이 사진과 영상을 찍으면서 시작한다. 이비는 아침에 특히 애교가 많고 말도 많다. 아침 먹기 전에는 나에게 와서 여기저기를 비벼대고 기분 좋은 소리를 내며 말을 건넨다. 이 시간이 지나면 이비는 자러 가서 절대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나는 이비의 애교와 미모가 폭발하는 아침 시간에 사진과 영상을 찍기에 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h%2Fimage%2FWlRnEO8WTK5TjIog2osBD1av4J8.JPG" width="500" /> Fri, 24 Mar 2023 00:58:00 GMT 여울 Yeouul /@@9PXh/142 고양이 손님이 우리 집에 다시 방문했어요 /@@9PXh/141 작년에 친구가 키우는 고양이 이비를 잠시 우리 집에 맡겼었다. 일주일 남짓 되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비와 많은 에피소드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친구가 잠시 여행을 다녀온다고 6일 동안 이비를 우리 집에 다시 맡기게 되었다. 이비가 우리 집에 처음 왔던 건 작년 11월이었다. 4개월 후 다시 우리 집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너무나 빠른 적응에 우리는 모두 당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h%2Fimage%2FDERrAt5Twm42f7eSmWJ62ZtvXB0.png" width="500" /> Thu, 23 Mar 2023 01:09:09 GMT 여울 Yeouul /@@9PXh/141 호주에서 아티스트 마켓에 참가해요 /@@9PXh/140 나는 호주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고&nbsp;한국으로 돌아가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마켓과 전시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작가로서 활동했다. 2020년에 결혼하면서 다시 호주로 돌아왔고 코로나로 인해 모든 것이 차단되었던 호주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2022년부터 서서히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시작했고 내가 할 수 있는 걸 조금씩 찾아갔다. 그래도 여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h%2Fimage%2FonlvA4Q0lYq9g-PmBiHrPMiEwdU.jpeg" width="500" /> Wed, 15 Mar 2023 03:53:13 GMT 여울 Yeouul /@@9PXh/140 호주에서 삶이 여유롭게 느껴지는 이유(대학 생활 편) /@@9PXh/122 지난 글에서는 다사다난했던 호주 대학 입학 과정을 이야기했다. 지루하고 진부한 내용이지만 그래도 호주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궁금할 수 있어 어렵고 힘들었다고 말만 던져놓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을 안 하고 넘어갈 순 없었다. 어찌 됐든 식음 전폐하며 입학한 대학 생활이 그리 순탄하진 않았다. 그렇지만 이를 통해서&nbsp;내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수&nbsp;일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h%2Fimage%2F5OuLPSTHNUmi8kJtc2z97nsYIOs.jpg" width="500" /> Thu, 02 Mar 2023 23:37:00 GMT 여울 Yeouul /@@9PXh/122 결혼식 대신 결혼기념일마다 셀프로 촬영하면서 남겨요 - 그저 행복하게 잘 살기만 하면 뭐가 후회될까 싶다. /@@9PXh/139 우리는 코로나가 시작되고 어수선했던 2020년 초에 결혼했다. 벌써 올해가 결혼 3주년이다. 우리는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원래 결혼식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도 내 뜻이 부모님과 시댁의 의견과 같을 수는 없었다. 그런데 운이 좋았다고 해야 하는지 갑작스럽게 터진 코로나로 우리는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하고 재빨리 호주로 떠났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h%2Fimage%2F-DdxZLpqfYIE6o7DNuoro3NFBnQ.jpg" width="500" /> Wed, 01 Mar 2023 00:31:21 GMT 여울 Yeouul /@@9PXh/139 미지의 세계(Don't be afraid!) - &lt;검은토끼의 해 展&gt; 픽토리움 온라인 전시 /@@9PXh/123 새해가 되면 매년 습관처럼 하는 다짐이 있다. 다이어트나 운동, 저축 등 연초에 올해는 반드시 지키겠다며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이 야심 찬 계획은 시간이 지나면 머릿속에서 서서히 잊혀 간다. 새해를 맞이하던 산뜻하고 새로운 기분은 여기저기 흩어지고 삶 속에 마주하는 문제와 뒤얽혀 더 급한 일부터 수습하기에 바쁘다. 그럼, 조금 더 이상적이고 현실적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h%2Fimage%2FArUXfFvW7nb-FOCQ9Bwtvl1OSMQ.jpg" width="500" /> Mon, 20 Feb 2023 02:19:12 GMT 여울 Yeouul /@@9PXh/123 오랜만에 보유 주식 전부 빨간불, 그러나 여전히 손실 /@@9PXh/136 나는 4년 전에 주식을 시작했다. 지인의 추천으로 재미 삼아 몇 개 사봤는데 수익이 높진 않았다. 사실 거의 본전이었다. 그래도 돈을 잃지 않는 게 어딘가 안심했다. 처음엔 적은 돈으로 시작했는데 사고 싶은 주식이 늘어났고 한 주당 값이 꽤 나가는 주식도 있다. 그러다 보니 점점 더 돈을 입금했지만 나름 내 방식으로 안전하게 투자하였다. 수익이 많은 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h%2Fimage%2FiEFpg6k84fP7mmS0r6UFIW1zTRM.jpg" width="500" /> Thu, 02 Feb 2023 03:03:21 GMT 여울 Yeouul /@@9PXh/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