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솔은정 /@@9KWC 삶은 나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가.그러니 믿고 따라가 보자. 파도치는 일상이 잔잔한 바다를 아름답게 만들어 주고,나의 두려움은 내 안의 진짜 나를 만나게 해주니 그저 삶을 따라가 ko Thu, 02 Jan 2025 18:52:39 GMT Kakao Brunch 삶은 나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가.그러니 믿고 따라가 보자. 파도치는 일상이 잔잔한 바다를 아름답게 만들어 주고,나의 두려움은 내 안의 진짜 나를 만나게 해주니 그저 삶을 따라가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WC%2Fimage%2Fk_XZx9SKCz1PASSTEomDPbyo3sU.JPG /@@9KWC 100 100 존재의 이유 - 사랑하는 데 이유가 없다. /@@9KWC/54 재경아. 맛난 거 보면 엄마 생각부터 난다고 하는 너의 말에 엄마는 가슴이 찡하고 감동이더라. 맛있는 거 먹게 될 때, &quot;엄마가 이거 보면 엄청 좋아하겠다!&quot;라는 생각이 먼저 난다고 해줘서 고마웠어. 맛있는 거 먹을 때, 좋은 경치 볼 때, 즐거운 이야기 들었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하잖아. 엄마는 너네랑 셋이서 맛난 거 먹게 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WC%2Fimage%2FFOXqzX_Avq1qf0SyqVxibjMpEUc.jpg" width="500" /> Mon, 30 Dec 2024 14:28:56 GMT 해솔은정 /@@9KWC/54 대답하는 너 - 나, 사랑받고 있구나 /@@9KWC/53 &quot;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행복은 우리가 사랑받고 있음을 확신하는 것이다.&quot; ​&nbsp; 빅토르 위고 ​ ​엄마가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될 때 윤서가 대답해 줄 때야. ​윤서가 어렸을 때 ​엄마가 ​&quot;윤서야~~.&quot;라고 부르면 ​&quot;네~~ 엄마아!&quot; ​라고 답하던 윤서 목소리에 엄마가 왜 불렀는지 잊어버리고 웃음 지을 때가 많았거든. ​네.. 엄마아.. 그 말이 그렇게 좋<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WC%2Fimage%2FsWkxlsWQsu6Yeq18u8RatT0Ngz0.jpg" width="500" /> Mon, 23 Dec 2024 14:39:30 GMT 해솔은정 /@@9KWC/53 내가 누구인지 어떻게 알지? - - /@@9KWC/51 지식을 얻으려면 공부를 해야 하고 지혜를 얻으려면 관찰을 해야 한다.-&nbsp;Marilyn vos Savant 재경, 윤서야. 엄마 아주 오래전 일기장을 펼쳤더니 이 구절이 있더라. 저 말을 한 사람이 누군가 이제야 찾아봤더니,&nbsp;1986~1989년판 기네스북에 &quot;세계에서 가장&nbsp;지능 지수가 높은 사람&quot;으로 등재된 사람이래. 아이큐가 228이라는 거야.. 세상에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WC%2Fimage%2FMNy4GwOizlTJYL1yya54cnHmlA4.jpg" width="500" /> Mon, 16 Dec 2024 14:41:47 GMT 해솔은정 /@@9KWC/51 삶이 건네는 위로. 괜찮아! /@@9KWC/50 재경아. 며칠 전 윤서가 엄마에게 &quot;엄마. 인생에도 답안지가 있었으면 좋겠어요!&quot; 라고 해서 엄마가 웃었어. 너를 키울 때, 아기가 태어나면 그 아기에게 딱 맞는 해설이 붙은 설명서도 같이 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했거든. 너를 낳기 전에 엄마와 아빠는 육아서적을 두 권이나 읽고, 아기에 관한 여러 가지 책을 읽었건만, 책에 나오는 것처럼 되지는 Sun, 08 Dec 2024 15:00:05 GMT 해솔은정 /@@9KWC/50 시험 기간의 즐거움, &quot;뭐 먹지?&quot; - 너와 함께여서 좋은 걸 /@@9KWC/49 윤서야. 내일이면 중학교 시절의 모든 시험은 다 끝나는 거네? 어떤 기분일까? 시원 섭섭? 아니면 결과에 대한 걱정? 시험이 끝난 그 기분보다는 결과에 대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들 수도 있을 테지? 재경언니가 중고등학교 시절 시험기간이 되면 엄마는 언제나 장을 잔뜩 봐서 맛난 걸 가득가득 채워놓았지. 아이스크림은 물론이고, 평소에는 잘 사다 놓지 않던 과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WC%2Fimage%2FD_j36tDdUwkwefcHH7Yh7o2uZ0o.jpg" width="500" /> Sun, 01 Dec 2024 14:00:00 GMT 해솔은정 /@@9KWC/49 &nbsp;일기를 쓰는 이유 /@@9KWC/48 재경, 윤서야. 엄마는 어린 시절 일기를 자주 썼어. 일기를 아주 잘 이용하기도 했지.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엄마의 일기를 자주 애독하셨거든. 엄마 어린 시절에는 정말 먹고 싶은 음식은 짜장면이었어. 엄청 먹고 싶지만 1년에 한 번 어린이날? 또는 졸업식에만 먹을 수 있는데 평일에는 꿈도 꾸지 못할 음식이었거든. 그래서 일기에 썼었지. 제목 짜장면이 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WC%2Fimage%2F1UFsR4hmWre5NP5MU5UI104nO7o.jpg" width="500" /> Mon, 18 Nov 2024 12:31:20 GMT 해솔은정 /@@9KWC/48 멧돼지 앞에 선 너&nbsp; - 수능 앞둔 희정에게 보내는 응원 /@@9KWC/46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람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희정아. 이 노래 알아? 가시나무라는 노래야, 시인과 촌장 노래였는데. 조성모 노래로 더 유명하기도 해. 좀 오래된 노래인데, 큰엄마가 30대일 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WC%2Fimage%2FzrlCDjhM45XnoQV4cu7KLtyg5ag.jpg" width="500" /> Mon, 11 Nov 2024 07:10:18 GMT 해솔은정 /@@9KWC/46 포옹의 힘 - 매일 안아줘서 고마워, 윤서야 /@@9KWC/47 &quot;엄마는 저 덕분에 오래 사는 거 같아요.&quot; -이잉? 무슨 소리야? 재경과 윤서와 함께 이야기 나누다가 윤서의 말에 언니와 엄마는 의아했단다. 내가 너 때문에 오래 산다고? &quot;많이 껴안아주면 오래산대요. 제가 며칠 전에 기사에서 봤거든요. 엄마는 내가 매일매일 안아주잖아요.&quot; &quot;야! 바보 아냐? 오래 사시겠지 라고 해야지! 넌 진짜. 엄마한테!&quot; -맞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WC%2Fimage%2FXC5TCPsDmMKKKzeMlFz21tDsC_U.jpg" width="500" /> Sun, 03 Nov 2024 15:00:19 GMT 해솔은정 /@@9KWC/47 노후 준비 시작은 독립심부터 - 독립을 꿈꾸는 재경에게 /@@9KWC/19 엄마가 세상에 태어나&nbsp; 제일 잘한 일이 뭐냐고 묻는다면 너희 둘을&nbsp;세상에 나타나도록 한 일이라고 말해. 재경이가&nbsp;태어났을 때&nbsp;네가 웃으면 나도 웃고, 네가 이유 없이 울면 나도 같이 울었어. 내 세상은 온통&nbsp;너로 가득했단다. 밤새 우는 너를 붙잡고, 나도 엄마가 처음이라 쩔쩔매며 울었어. 이제 독립할 때가 되어가는 너를 보면서, 잘 보내주고 싶은데 마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WC%2Fimage%2Fc56wONguYqV1wXgaLgtWwrWPAMs.jpg" width="500" /> Mon, 28 Oct 2024 08:54:44 GMT 해솔은정 /@@9KWC/19 나의 헤롯왕 /@@9KWC/45 &ldquo;헤롯은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고 몹시 노하였다. 그는 사람을 보내어 그 박사들에게 알아본 때를 기준으로 베들레헴과 그 가까운 온 지역에 사는 두 살짜리로부터 그 아래의 사내아이를 모조리 죽였다.&rdquo; (마 2:16) 나의 불안과 긴장을 잠재워 줄 존재는 엄마였다. 잠자고 일어나서 엄마가 없으면 엄마가 올 때까지 울었다. 엄마가 사라져 버릴까 봐 늘 무서웠 Sun, 06 Oct 2024 14:03:55 GMT 해솔은정 /@@9KWC/45 결핍이 부르는 말-응원으로 - - /@@9KWC/44 추석 아침에 예배를 드리고, 가족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을 나누었다. 새해 아침에는 그 해 이루고자 하는 일들을 각자 이야기하고, 추석에는 중간점검으로 얼마나 했는지 함께 나누고 응원도 하는 일들이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신기하게 자기가 말한 것들을 조금씩 이뤄가는 것들이 보인다. 어머니는 올해 새벽기도를 가시겠다고 하셨는데 매일 안 빠지고 다니셨다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WC%2Fimage%2Fxk3ZNqR7WD6JQ3uMhALbjNrBb9U.jpg" width="500" /> Sun, 29 Sep 2024 12:24:36 GMT 해솔은정 /@@9KWC/44 그이의 열매들 - 그이 2주기에 /@@9KWC/43 열매. 오세영 세상의 열매들은 왜 모두 둥글어야 하는가. 가시나무도 향기로운 그의 탱자만은 둥글다. 땅으로 땅으로 파고드는 뿌리는 날카롭지만 하늘로 하늘로 뻗어가는 가지는 뾰족하지만 스스로 익어 떨어질 줄 아는 열매는 모가 나지 않는다. 덥썩 한입에 물어 깨무는 탐스런 한 알의 능금 먹는 자의 이빨은 예리하지만 먹히는 능금은 부드럽다. 그대는 아는가, 모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WC%2Fimage%2F_vv5aYqviL4K5UCGCTzoqMkt87Y.jpeg" width="500" /> Sun, 22 Sep 2024 11:14:30 GMT 해솔은정 /@@9KWC/43 기억해. 그리고 사랑해 - 추모1주기에. /@@9KWC/42 2023년 3월 12일 그이의 1주기- 가족들이 모두 모였고, 우리만의 방식으로 그이를 기억하고 추모했다. 함께 기도하고, 함께 성경말씀을 읽고, 그이를 떠올리면서 쓴 글을 읽고 나누었다. 감사한 시간이다 시작 기도: 최윤서 하나님 아버지, 아빠의 기일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다 모여 예배를 드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세상에 오는 것도, 다시 주님의 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WC%2Fimage%2Fv4fU08lz3tfVqBXC5E129ZJiMSw" width="500" /> Sun, 15 Sep 2024 00:33:41 GMT 해솔은정 /@@9KWC/42 소풍이라 말하려 했는데, 슬픔이 와 있다. /@@9KWC/41 2022.03.13 여보, 고생 많이 했어. 아픈데도 하루하루 삶을 잘 살아내 줘서 고마워. 내가 뭘 한다고 하면 &ldquo;당신은 잘할 거야&rdquo;라고 늘 말해줘서 고마워. 의식 흐려져서 내가 누구냐고 물어보면, 그때마다 늘 &ldquo;예쁜 내 색시!&rdquo;라고 말해줘서 고마워. 당신이 녹음해 놓은 거 들었어. &ldquo;좋은 아빠, 좋은 남편으로 각인되고 싶은데 잘 될까?&rd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WC%2Fimage%2F9sorMf_3GV-_7E1zRAp7iAZFqpQ.jpg" width="500" /> Sun, 08 Sep 2024 11:45:06 GMT 해솔은정 /@@9KWC/41 이별이 아니고 배웅이지요. /@@9KWC/40 언제 이 일이 끝날 것인가 생각하지만, 막상 죽음이 눈앞에 오고 헤어지면 황망하게 빨리 닥치는 그 시간들 속에 당황하게 되는 것을 친정 부모님과 시아버님을 보내드리며 느꼈던 지라 기억하고 있었다. 그이가 작년 9월에 재발한 뒤로 내내 붙어 있다가, 호스피스 병동으로 간 그이와 떨어져 지내는 5일은 마음이 불편해 견딜 수가 없었다. 매일 병원 Sun, 01 Sep 2024 11:30:18 GMT 해솔은정 /@@9KWC/40 분노 아래 숨겨진 나의 두려움 /@@9KWC/39 2022.03. &quot;엄마. 아빠 이제 병원으로 모시고 가면 안 되나요?&quot; 집에 있는 동안 나도 힘들어서 그를 병원으로 데리고 가고 싶지만 차마 말을 못 하고 있는데 그리 말하는 딸들에게 갑자기 서운하고 야속한 느낌이 들어 울고 싶었던 내 마음을 알까? 지난달 말 mri는 찍지 못했지만 다학제 진료는 예정대로 가기로 했다. 정신이 좀 돌아온 거 같던 그는 3<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WC%2Fimage%2Fh8t33qTYy3t4Oj2-GV1faOyz3Ow.jpg" width="500" /> Sun, 25 Aug 2024 12:06:33 GMT 해솔은정 /@@9KWC/39 지금의 걱정은 내일로 미루자. /@@9KWC/38 2022.02.04 분당 서울대 MRI예약이 밤 8시였다. 그이가 갇힌 공간에 오래 있지 못해 차로 움직이는 것도 힘들기에 오후 두 시 반에 재경이와 함께&nbsp;출발해서 여유 있게 움직이기로 했다. ​차를 타는 것도 힘든데, MRI는 어떻게 하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MRI결과가 있어야 진료를 볼 수 있어서 그에게 신신부탁을 했다. ​그이는 얼마나 잘하 Sun, 18 Aug 2024 12:42:49 GMT 해솔은정 /@@9KWC/38 기적 같은 시간 -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시간이 오기를 /@@9KWC/37 2022.02 2월 8일은 친정 부모님 기일이었다. ​2020년, 21년은 아파서 못 가고, 올해는 그이 간병하느라 참석을 못한 기일이었다. ​엄마는 1988년 8월 유방암으로 돌아가셨고, ​아빠는 2001년 1월 위암으로 돌아가셨다. ​내 기억 속에 엄마의 마지막은 너무나 고통스럽게 느껴져서 ​제발 엄마를 빨리 데려가 주시기를 기도했었다. ​이제 30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WC%2Fimage%2FHGVIEhlbXyTG5hy83wPgrI5Tvrs.jpg" width="500" /> Sun, 11 Aug 2024 08:10:30 GMT 해솔은정 /@@9KWC/37 이별은 저 멀리 있고, 행복은 내 손 끝에서 온다. /@@9KWC/36 2022.02 시아버님은 2005년 여름에 전립선암으로 2007년 1월에 돌아가셨다. ​치료를 위해 두 분은 서울에서 광주로 2005년에 이사를 가셨고, 혼자 간병하기 너무나 힘들다는 어머니의 연락, ​그리고 큰아들과 큰며느리라는 책임감에 맞물려 우리도 2006년 더운 8월 1일에 광주로 이사를 했다 1년 정도 아버님을 간병하며 쓴 일기를 보니&nbsp;그이 상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WC%2Fimage%2FRaYR6RpycqYD9iZI4VhzVTDG5BQ.jpg" width="500" /> Sun, 04 Aug 2024 05:26:09 GMT 해솔은정 /@@9KWC/36 다 공부지요. /@@9KWC/35 2022.01 통증이 심해서 괴로운 건지, 자기 팔을 뜯고 자신의 얼굴을 때리는 그를 보면서 나도 너무 고통스러웠다. &nbsp;같이 울다가 &nbsp;동네 내과에서 처방받아온 수면제로는 도저히 통증이 잡히지 않았다. 마약성진통제를 받으려면 다니던 병원 의사 선생님의 소견서나 의뢰서가 있어야 하는데 분당까지 갈 수도 없고, 입원도 쉽지가 않다. &nbsp;코로나로 입원도 어렵지만 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WC%2Fimage%2F9GtuoSMAc0Sedgarg8dQltsPU_s.JPG" width="500" /> Sun, 28 Jul 2024 10:05:38 GMT 해솔은정 /@@9KWC/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