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나은 오늘

영국 버킹엄 궁 근위병 교대식 관람기 - 런던 관광 필수코스. 하지만, 기대보단 지루했던...

어제보다 나은 오늘 — Sat, 28 Dec 2024 14:59:44 GMT

(이전 이야기에서 계속) /@ragony/482 2024년 11월 11일 월요일 오전. 영국 런던 여행가면 한 번쯤 다 보고 온다는 버킹엄 궁 근위병 교대식 관람기. 여행의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하루 한편은 꺼내보고자 애썼습니다만, 한국에서의 굥교로운 사태로 인해 감정잔고가 소진되어 자꾸 연재가 지연되고 있음에

"메리 크리스마스"이고 싶었으나... - 분노 조절 실패

어제보다 나은 오늘 — Wed, 25 Dec 2024 15:03:51 GMT

내가 앵간하면 2024.12.25. 메리 크리스마스이자 Quaid-e-Azam Day를 맞아 열폭하지 않으려 했으나 진짜 보자보자 하니까... 2024.12.24. 한덕수 대통령 직무대행 국무총리 국무회의 모두발언. (중략) 그러나 정치권의 협력과 국민의 이해 없이 정부 홀로 할 수 있는 일에는 뚜렷한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교와 안보, 치

"물고기"에 관한 짧은 생각

어제보다 나은 오늘 — Mon, 23 Dec 2024 14:58:28 GMT

"고기"의 사전적 정의 식용하는 온갖 동물의 살(출처: 표준국어대사전) "물고기"의 사전적 정의 어류의 척추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출처: 표준국어대사전) "육고기"의 사전적 정의 소, 돼지, 닭 따위 짐승의 고기를 생선(生鮮)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출처: 표준국어대사전) "불고기"의 사전적 정의 쇠고기 따위의 살코기를 저며 양념하여 재었다

버킹엄 궁 앞뜰, 세인트 제임시즈 공원 산책 이야기 - 앞뜰 치고는 좀 넓습니다만...

어제보다 나은 오늘 — Sat, 21 Dec 2024 16:21:29 GMT

(이전 이야기에서 계속) /@ragony/481 2024년 11월 11일 월요일 오전. 조금 추웠지만 예쁨예쁨 넘치는 버킹엄 궁 앞뜰 공원(=세인트 제임시즈 공원) 산책하고 온 이야기. 느긋하게 브런치를 배가 터져라 먹고 나왔습니다. 시계는 아직 오전 9시 반. 11시에 시작되는 근위병 교대식을 보러 가기엔 시간이 많

런던 브런치 - Old Queen Street Cafe에서 브런치를 즐겨보아요

어제보다 나은 오늘 — Fri, 20 Dec 2024 15:08:21 GMT

(이전 이야기에서 계속) /@ragony/479 2024년 11월 11일 월요일 오전. 런던에서 분위기 좋은 카페 찾아가서 기분 좋게 든든하게 먹고 온 이야기 이른 아침부터 뽈뽈거리고 돌아다니며 사진놀이 했더니 춥고 피곤하고 배고픕니다. 사실 어제 점심도 김밥 한 줄, 저녁도 나초 한 봉지로 때우고 배가 고플만하긴

빅벤(Big Ben) 주변 아침산책 이야기 - 영국 런던의 상징, 커다란 시계탑

어제보다 나은 오늘 — Wed, 18 Dec 2024 15:02:33 GMT

(전편에서 계속) /@ragony/478 2024년 11월 11일 월요일. 영국 런던 중심가 빅벤(Big Ben) 주변 아침산책 이야기. 누이나 저나 나이가 이미 중년이지만 여전히 둘 다 야행성입니다. 아침을 싫어하는 가족이죠. 밤이 되어야 말똥거리고 떠오르는 아침해를 보면 힘이 쭉 빠지는 타입입니다. 뱀파이

옥스포드(Oxford) 대학도시 방문기 - 해리포터...가 대학생이었었나....?

어제보다 나은 오늘 — Sun, 15 Dec 2024 14:02:20 GMT

(전편에서 계속) /@ragony/477 2024년 11월 10일 일요일 영국 런던 근교. 옥스포드(Oxford) 대학도시 방문기. "옥스포드(Oxford)"는 한국어 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영국식 [ ˈɒksfəd ] 발음기호에 맞게 "옥스퍼드"라고 써야 맞는 거 알지만, 그렇게 적으면 어쩐지 "옥스포드"의 감성이

대선 보이콧? 그게 자랑??? - 외면한다고 책임이 없어지지 않는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 Sat, 14 Dec 2024 12:59:37 GMT

글쓰기에도 관성이란 게 있어서 요 며칠 정치얘길 좀 했더니 자꾸 그런 주제만 머릿속에 맴돈다. 나 주력분야가 정치비평도 아닌데 이러다 손님들 다 떨어져 나갈라. 암튼 그건 그거고, 내가 어제 또 급발진해버렸는데, 이건 좀 얘기해야 할 것 같아서 또 왜 내가 열폭해 버렸는지 말씀드리고자 한다. 일부러 찾아본 건 아니고, 정치뉴스 보다 보니 알고리즘 추천

기가 찬다. 기가 차. - 언제쯤이면 평온하게 잠들 수 있으려나......

어제보다 나은 오늘 — Fri, 13 Dec 2024 18:24:18 GMT

2024년 12월 14일은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투표가 있는 역사적인 날이다. 이미 국민의 75% 정도는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신빙성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보도되었다. 국회의원에 의한 대의정치 민주주의가 제대로 동작한다면, 내일 찬반투표에서도 이 75% 비율과 비슷한 가결표가 나와야 정상일 것이다. https://www.yna.co.kr/v

그냥 눈물이 났다 - 이 나이에 주책인가

어제보다 나은 오늘 — Fri, 13 Dec 2024 15:57:00 GMT

대한민국이 요즘 시끄럽다. 요즘만큼 대한민국이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던 적이 얼마나 있었나 싶기도 하다. 나는 사실 극좌파도 극우파도 아니고 지지하는 정당 하나 없이 정치인은 "죄다 마음에 안 든다"는 "모두 까기" 성향의 주권자로, 내 표심도 늘 정치가 처한 상황따라 왔다갔다 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정치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아서, 두 눈

아니, 지가 뭔데? -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입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 Sun, 08 Dec 2024 08:42:55 GMT

...들어가기 전에... 용어의 사전적 정의부터. 1. 법치국가 : 국민의 의사에 따라 만든 법률에 의하여 다스려지는 나라 2. 쿠데타 : 무력으로 정권을 빼앗는 일. 지배 계급 내부의 단순한 권력 이동으로 이루어지며, 체제 변혁을 목적으로 하는 혁명과는 구별된다. 3. 친위 쿠데타 : 합법적 수단을 통하여 권력을 소유하고 있던 국가 지도자가 쿠데타를 일

민주주의는 어렵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 Sat, 07 Dec 2024 17:51:39 GMT

민주주의는 어렵다. 다들 알다시피, 민주주의는 국민의 주권을 대행할 자격을 갖춘 자를 국민의 투표로 선출하고 그들로 하여금 정치를 대리하게 하는 제도이다. 문제는 그 대리인들이 민심과 일치하는 정치를 항상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럼 정치인들은 민심과 늘 일치하는 정책만 결정만 해야 하는가? 그게 또 능사는 아니다. 다수결에서 나온

버퍼드(Burford) 마을에서의 짧은 하이킹 - 영국 런던 근교 옥스퍼드셔(Oxfordshire) 주에 있습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 Wed, 04 Dec 2024 14:50:23 GMT

(전편에서 계속) /@ragony/476 2024년 11월 10일 일요일 영국 런던 근교. 버퍼드(Burford) 마을에서의 짧은 하이킹 이야기. 예쁨예쁨 끝판왕이었던 코츠월드 바이버리(Cotswold Bibury) 마을에서 출발 후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이번 여정지는 버퍼드(Burford) 마을입니다. 버

코츠월드 바이버리 전통마을 방문기 - 한국으로 치면 안동 하회마을 쯤 되는 곳

어제보다 나은 오늘 — Mon, 02 Dec 2024 18:58:48 GMT

(전편에서 계속) /@ragony/475 2024년 11월 10일 일요일 영국 런던 근교, 코츠월드 바이버리 탐방기. 말버러 타운을 잠깐 거친 후 다음 행선지는 코츠월드 바이버리(Cotswold Bibury) 마을입니다. 잠깐 용어 설명. 코츠월드(Cotswold)는 200여 개 작은 마을이 모여 있는 폭 40km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 세계를 강타한 중독성 강한 최신 K-POP에 대한 고찰

어제보다 나은 오늘 — Mon, 02 Dec 2024 13:56:26 GMT

블랙핑크 로제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브루노 마스(Bruno Mars)의 콜라보 듀엣곡 "아파트"가 삽시간에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덩달아 YG 엔터테인먼트 주가도 고공행진 중이다. 우연히도 내 유튜브 알고리즘에 "로케트 로케트"가 먼저 뜨고 그걸 재밌게 다 보고 났더니 원곡 "아파트 아파트"가 떠서 이게 뭔고? 하고 들여다보니 커버 댄스며 공연 실황

영국 말버러(Marlborough) 마을 탐방기 - 말보로 담배는 안 샀어요

어제보다 나은 오늘 — Sun, 01 Dec 2024 12:37:18 GMT

(전편에서 계속) /@ragony/474 2024년 11월 10일 일요일. 영국 런던 근교 말버러 마을 탐방 이야기. 어쩐지 담배의 본고장 같은 영국 말버러 마을(Marlborough Town). 영국 수도 런던에서 서쪽으로 110km쯤 떨어진 곳에 있는 인구 1만 명이 채 안 되는 작고 조용한 마을. 다음 여

푸른 초원 위의 커다란 돌덩이 - 스톤헨지(stonehenge)라고 합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 Sat, 30 Nov 2024 06:13:27 GMT

(전편에서 계속) /@ragony/473 2024년 11월 10일 일요일. 영국 런던 근교에서의 이야기. 런던까지 왔는데 근교에 뭐 있나 살펴보다가 "옥코스 투어"와 "세븐 시스터즈 투어"가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이란 걸 알았습니다. "옥코스 투어"는 옥스포드 대학가, 코츠월드 전통마을, 스톤헨지 투어를 묶은 말

런던에서의 첫 식사 - 만족하며 먹었던 인생 쌀국수

어제보다 나은 오늘 — Fri, 29 Nov 2024 12:40:28 GMT

(전편에서 계속) /@ragony/471 2024년 11월 9일 토요일, 런던에서의 이야기. 런던 히쓰로 공항(Heathrow Airport)에 무사 도착하고 친누나도 무탈히 만났습니다. 혹여 길이 엇갈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출국심사 후 나오는 길이 어차피 짐 찾는 곳이라 크게 엇갈릴 일 없었어요. 이제 숙소를 찾

런던행 출발 당일 - 드디어 출발!

어제보다 나은 오늘 — Thu, 28 Nov 2024 16:01:48 GMT

(전편에서 계속) /@ragony/470 2024년 11월 9일 토요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영국 런던까지 이동한 이야기. 드디어. 런던 파리행 배낭여행 출발 당일입니다. 이번엔 부디 무사히. 아무 일 없기를. 인샬라, 아멘, 나무아비타불. 종교인은 아니지만 천지신명께 빌어봅니다. 새벽 6시

런던/파리 여행을 준비하며 - 어쩌면 내 인생 마지막 배낭여행일지도...

어제보다 나은 오늘 — Wed, 27 Nov 2024 14:09:31 GMT

저는 모태 집돌이입니다. 집 밖에 나가는 거 좋아하지 않아요. 옴삭하고 따끈한 이불 안이 제일 좋습니다. 그런데 성격이나 취향과는 무관하게 제 사주에 역마살이 있다지 뭐예요. 생각해 보니 고등학교 졸업하면서부터 어디 한 곳에 진득하게 오래 살았던 기억이 별로 없네요. 전국 각지를 떠돌아다니며 산 것도 모자라 해외 파견근무라니. 평소 제 성향을 생각하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