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혜진 작가 /@@90n7 일상을 잘 살아내고 싶어서 쓰고 그립니다. ko Sun, 05 Jan 2025 22:00:51 GMT Kakao Brunch 일상을 잘 살아내고 싶어서 쓰고 그립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n7%2Fimage%2Fa-4LXhAslii1CouelvRMyJ2ti1I.jpg /@@90n7 100 100 10년 만에 면접을 봤다 - 기분 좋은&nbsp;떨림 /@@90n7/217 첫 아이를 가진 2015년을 마지막으로 나의 회사생활은 끝이 났다. 16년에 첫째를 낳고 18년에 둘째를 낳았으니 육아를 하느라 몇 년간은 일을 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내 손으로 언제까지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거창한 고집은 없었지만 어린아이를 키우는 동안에는 일을 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아이를 2-3년 키워 어린이집에&nbsp;보내고 나서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n7%2Fimage%2F1XOFgfnaOMAzgAOLWI0HmLUoNoY.jpg" width="500" /> Tue, 31 Dec 2024 06:24:40 GMT 우혜진 작가 /@@90n7/217 우중캠핑이 제맛이지 /@@90n7/216 어쩜 올해는 캠핑장 예약만 해두면 비요정이 나타난다. 1달 전쯤 미리 날짜를 잡고 캠핑장을 찾아 예약을 해두는 거라 일정을 짜는 당시에는 날씨 확인을 할 수가 없는데, 떠날 때가 되면 어김없이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다. 올해는 유별나게 그렇다. 그러고 보니 해외여행을 갈 때도 비가 왔다. 비가 와도 캠핑을 가면 잘 지내다 오긴 하지만, 불편함이 있는 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n7%2Fimage%2FfO9e-aUURTVyJcU6yTi7Ptd2oDg.jpg" width="500" /> Wed, 09 Oct 2024 13:31:58 GMT 우혜진 작가 /@@90n7/216 오랜만에 쓰는 글이 낯설지 않아서 다행이다. - 나라는&nbsp;사람은&nbsp;4년 동안 고여있었고&nbsp;5년을 흘러왔다. /@@90n7/215 글을 쓰기 시작한 후로 요즘처럼 쓰지 않고 지낸 적이 있나 싶다. 책을 써보겠다고 원고를 채우거나 블로그에 정보든 내 이야기든 뭐라도 쓰거나 그것도 아니면 짧게나마 인스타에 몇 줄이라도 남기면서 지내던 시간들이 이제는 옛날이야기 같기만 하다. 지금도 여전히&nbsp;글을 쓰며 사는 삶이 좋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 생각을 실천하며&nbsp;지내지 않는 이유는 뭘까 생각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n7%2Fimage%2Fo-WQF1xPaKYEguefmb8mSQHLClI.jpg" width="500" /> Wed, 14 Aug 2024 08:07:51 GMT 우혜진 작가 /@@90n7/215 마음을 남기는 법 - 방명록에 남은 마음들 /@@90n7/214 지난주 목요일, 드디어 개인 전시가 시작되었다. 1 달반 정도 애쓴 나의 모든 것이 갤러리에&nbsp;이쁘게 걸려있다. 개인 전시를 시작하고 매일 갤러리에 간다.&nbsp;오픈하고 지난 주말까지는 지인들의 방문이 연달아 있어서 몇 시간씩 상주했는데, 어제는 월요일이라 느지막이 내가 가고 싶은 시간에 나가 가만히 앉아있었다. 첫 전시이기도 하고 아직은 새싹 화가라 부끄럽기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n7%2Fimage%2FqtJj4E4hvkmYw3wwRllPpn2FGxw.jpg" width="500" /> Tue, 16 Jul 2024 21:27:19 GMT 우혜진 작가 /@@90n7/214 좋아하는 일이 업이 되는 순간 - 취미일 때 몰랐던 일들 /@@90n7/213 생각지도 못하게 갑자기 개인전시를 열게 된 덕분에 하루 중에 잠자는 시간 빼고 제일 많은 시간을 그림&nbsp;그리는 일에 쓴다. 딴짓도 좀 하고 한량처럼 햇살 맞으며 산책도 좀 하며 수업이 없는 시간을 자유롭게 즐기기도 하는데, 전시 날짜가 잡힌 이후로 마음에 여유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가 없다. 좋아하는 일이 취미일 때는 참 좋았다. 잘하고 싶은 마음보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n7%2Fimage%2Fh7P7m6o5eZkKzsuwpQZgLFF2zCo.jpg" width="500" /> Wed, 12 Jun 2024 02:50:51 GMT 우혜진 작가 /@@90n7/213 매일을&nbsp;작은&nbsp;행복 안에서&nbsp;살&nbsp;수 있는 방법 - 이것이야말로&nbsp;특별한&nbsp;능력이다 /@@90n7/212 요즘 날씨는 1년 중에 제일 마음에 든다. 이런 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우울하거나 슬픈 사람도 인지하지 못한 사이 웃게 될 것만 같은 그런 날들이다. 햇살이 강해서 조금 걸으면 금세 땀이 맺히는&nbsp;듯하지만 그늘로 숨어드는 순간 단번에 &quot;아- 시원해&quot;라고 미소를 짓게 되는 6월 초, 봄과 여름 그 사이에&nbsp;살고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더운 여름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n7%2Fimage%2FNxxLC0zkyncrRBqbRbTsAhf3KxE.jpg" width="500" /> Wed, 05 Jun 2024 02:04:21 GMT 우혜진 작가 /@@90n7/212 야작 파트너는 지오디 /@@90n7/211 토요일 밤 9시, 공방에 나와 불을 켜도 이젤 앞에 앉았다. 오늘은 누구랑 작업 파트너를 할까- 나의 오빠들 지오디 노래로 작업을 시작했다. 20대 때 야작하던 생각이 솔솔 났다. 어느 분야에서든 10년쯤 몸 담고 있으면 전문가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주어진 일만 할 뿐 알아서 알아서 일을 하지 않는다면 세월이 가도 그 자리겠지만, 그래도 자신의 품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n7%2Fimage%2FyPBdEoQunBWm2_1eCHKsZMPgKQw.png" width="500" /> Mon, 03 Jun 2024 09:09:49 GMT 우혜진 작가 /@@90n7/211 힘든 날도 있는 거지 - 올해가 삼재인가 /@@90n7/210 &quot;엄마는 오늘 뭐가 제일 좋았어?&quot; 매일밤 잘 시간, 불을 끄고 아이와 누워 습관처럼 오늘의 안부를 묻는다. 자기 전 의식이 되었기에 이 대화도 그저 일상이라 감흥이 없는 나와는 달리 아이는 매일같이 이 대화를 먼저 챙긴다. &quot;음.. 엄마는 오늘..&quot; 좋은 일이 있거나 평온했던 날은 답이 쉽게 나온다. 좋았던 일 한 가지가 아니라 이것도 좋았고 저것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n7%2Fimage%2FjaG8Bj-HpUIXpsarsgbCHwQ_mfk" width="500" /> Thu, 30 May 2024 13:48:25 GMT 우혜진 작가 /@@90n7/210 행복이 별거냐 - 오늘도&nbsp;딱&nbsp;오늘치만큼의&nbsp;행복을&nbsp;누리며&nbsp;사는 것. /@@90n7/209 이사를 하고 나서부터 7살 아이와 어린이집 도보 등원을&nbsp;하고 있다. 거리가 있는 곳에서 진행해야 하는 수업이 있어 시간정상 빨리 움직여야 하는 날이면 운전을 해서 서둘러 아이를 데려다주지만, 그렇지 않은 날에는 9시쯤 아이와 아이의 씽씽이와 함께 집을 나선다. 날이 더워지고는 있지만 그래도 아침에는 아직 걷기 좋은 5월이다. 햇살이 아침부터 강렬하긴 해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n7%2Fimage%2Fxi3HBhooyctBzyES8v_yCKVeJ0A.jpg" width="500" /> Wed, 22 May 2024 03:29:24 GMT 우혜진 작가 /@@90n7/209 너와&nbsp;호랑이&nbsp;3마리 - 그것만으로도 든든해 /@@90n7/208 &quot;몇 달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 진짜 난리였다, 난리. 내 얘기 좀 들어봐 봐&quot; 그거 알아? 너와 통화만 하면 나는 말문이 터져.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게 참 신기해. 언제부터 우리가 친해졌는지 정확한 년도와 시기는 기억나지 않지만 우리는 초, 중, 고를 함께 나왔다. 물론 같은 학교를 나왔다고 해서 다 친구가 아니고,&nbsp;초1부터 쭉 친하 Thu, 16 May 2024 08:44:39 GMT 우혜진 작가 /@@90n7/208 식물에게도 나에게도 필요한 것 - 관심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90n7/207 식물을 취미로 키우는 식집사가 유행인 요즘, 나는 정말 식물을 죽이기 전문가다. 일부러 꽃시장에&nbsp;가서 사 올 정도로 꽃도 식물도 좋아하는데 영 키울 엄두가 나지 않았다. 기분 내러 간 김에 작은 화분을 하나 사 오긴 하지만, 그마저도&nbsp;얼마 안돼 죽기 일쑤다.&nbsp;sns를 보면&nbsp;꽃과 식물을 잘 키우는 사람들이 그렇게도 많던데, 그들의 재주가 부러웠다. &ldquo;애 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n7%2Fimage%2Fzo8IM2mVrXHLM1Lk1TFQrIuTO5U.jpg" width="500" /> Wed, 01 May 2024 03:39:59 GMT 우혜진 작가 /@@90n7/207 3년 만에 두 번째 책이 나왔다 - &lt;그녀들의 글쓰기 맛수다&gt; /@@90n7/206 20년 11월 첫 번째 책 &lt;도망치고 싶을 때마다 책을 펼쳤다&gt;를 출간했다. 생전 처음으로 내 이야기를 크게 떠드는 날이라 누군가에게 주목을 받는다는 사실이 한없이 부끄러웠다. 나를 알고 싶어 쓰기 시작한 글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나 자신도 자신이 없었던 터라 책이 나왔음에도 한 1주일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책이 나왔을 때 바짝 움직여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n7%2Fimage%2FOD6y_RRctphXeQ8VUOS0nZlu5hg.png" width="500" /> Mon, 29 Apr 2024 07:57:43 GMT 우혜진 작가 /@@90n7/206 5년 동안 지속적으로 글을 쓰는 이유 - '더 좋은&nbsp;사람이&nbsp;되고 싶어서, 더 좋은 삶을 살고 싶어서' /@@90n7/205 진짜 나를 마주하고 더 단단해질 미래를 그리며 오늘도 씁니다. 글쓰기 5년 차. 꾸준히 글을 쓴 지 5년이 지났다. 나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에 시작된 글쓰기는 이제 일상이 되었다. 매일 써왔다고&nbsp;할 수는 없지만 멈추고 다시 쓰고를 반복하고 있고, 다른 이들의 글을 돕는 작업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으니 나 또는 타인의 글을 매일 만난다. 내가 무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n7%2Fimage%2Fo5jkP__eCkeDG9BEk_i9e7jHzhg.jpg" width="500" /> Tue, 26 Mar 2024 22:00:44 GMT 우혜진 작가 /@@90n7/205 마지막이라는 단어는 /@@90n7/204 어제 7년 동안 살았던 집과 이별을 했다. 큰아이가 2살이 되던 해 봄 이곳으로 와 9살이 되어 나가는 집. 이사 전날 마음이 심란했지만 막상 이사 당일에 아저씨들이 오고 짐을 하나씩 빼도 기분이 괜찮았다. 감정이 무뎌졌나 싶은 순간 3,4년 전 이사오셔서 오가며 인사를 나누는 딱 그 정도의 사이로 지내는 앞 집 할머니가 문을 열고 나오셨다. &quot;이사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n7%2Fimage%2F4kidX8OgFAmMXQ43aRkH-W0mH-U" width="500" /> Thu, 29 Feb 2024 14:02:35 GMT 우혜진 작가 /@@90n7/204 우리 집, 이젠 안녕 - 7년 동안 고마웠어 /@@90n7/203 우리는 양가의 지원 없이 남편과 내가 가진 돈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결혼준비를 하는 동안 우리가 회사생활을 적게 한 것도 아니고 서른이 넘어하는 결혼인데도 나와 그의 수중에 이렇게 돈이 없다는 게 어이가 없으면서도 이런 걸로 싸운다는 사실에 슬프기도 했다. 우리의 돈으로 신혼집을 구한다면 어디든 있긴 있겠지만, 주변 친구들과 친척들의 결혼을 보고 나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n7%2Fimage%2FshxHz1FFgYf3UcmlFEDkJ0LoTZk.jpg" width="500" /> Mon, 19 Feb 2024 02:22:03 GMT 우혜진 작가 /@@90n7/203 너희를 응원해 /@@90n7/202 오늘 큰아이가 다니는 방과후학교에서 언니오빠들의 졸업식이 있었다.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생활하는 이곳은 초등학교 6학년 졸업 전, 이곳의 졸업식을 먼저 맞이한다. 학기 중에는 2시부터 6시까지. 방학중에는 10시부터 6시까지.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생활한다. 보통의 아이들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기에 여기에 있는 아이와 부모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Fri, 16 Feb 2024 13:12:37 GMT 우혜진 작가 /@@90n7/202 자리 잡은 느낌이라고요?! /@@90n7/201 여느 때처럼 원데이 클래스 예약하신 분이 공방에 오셨 다. 친구 사이 수강생 2분이 수다 떨며 그림을 그리는 타임이라 조금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새로운 분이 인사를 하며 쭈뼛거리며 들어오셨다. 50대 초중반쯤 되셨을까 짧은 머리를 한 여성분이 오셨고 기존 수강생분들과 떨어진 자리로 안내해 드렸다. 공방에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어른이 돼서 그림을 그려 Thu, 15 Feb 2024 15:01:36 GMT 우혜진 작가 /@@90n7/201 숙제를 안하고 가면 어때?&nbsp; - 숙제를 대신 해달라는 아이에게 /@@90n7/200 이제 1학년&nbsp;막바지에 접어든 딸은 학교라는 곳이 재미있기만 한 공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지 동생에게 이런 말을 했다. &quot;너도 8살 되면&nbsp;학교 갈 거잖아~1학년 1학기는 괜찮은데 2학기는 더 힘들어져. 공부도 어려워지고. 휴...&quot; 아직 1학년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한숨을 푹 내쉬며 공부가 힘들다는 아이.&nbsp;네가 얼마나 최하 난이도로 1학년 생활을 했는지 아느 Tue, 06 Feb 2024 04:11:29 GMT 우혜진 작가 /@@90n7/200 근사한 어른이 되고 싶어요 - 어떤 어른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90n7/199 얼마 전 한 플랫폼에서 인터뷰를 요청했다. 아이들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플랫폼 한 곳에 등록하며 인연이 되었는데, 튜터들을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해서 인스타와 블로그에 소개해주고 있었다. 수많은 튜터 중에 왜 나에게 제안했는지 모르겠지만, 여러 질문들을 받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늘 뭔가 정리가 되었기에 이번에도 긍정의 답변을 보냈다. 보내온 질문들을 Mon, 22 Jan 2024 01:53:56 GMT 우혜진 작가 /@@90n7/199 생일 축하한다는 말 - 사랑받고 있음을 알게 해주는 말 /@@90n7/198 '생일 축하해' 아침부터 톡이 울린다. 누군가 보내준 연락으로 알게 되었다, 오늘이 내 생일이라는 것을. 생일, 결혼기념일. 이런 날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산다. 생일도 결혼기념일도 매년 오는 날이라고 생각하기에 내가 잊어도 누군가 잊더라도 전혀 서운하지 않다. 실제로 남편과 신혼 때를 제외하고 결혼기념일을 제때 챙긴 적이 없다. 둘째 생일이 나와 Tue, 16 Jan 2024 13:41:16 GMT 우혜진 작가 /@@90n7/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