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타치 /@@8udy 라타치는 폴리쉬로 '날다'입니다. 읽고 읽어주고 씁니다. ko Sun, 05 Jan 2025 19:52:13 GMT Kakao Brunch 라타치는 폴리쉬로 '날다'입니다. 읽고 읽어주고 씁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I-8bz5VUdZXbfv4rcx0VF8rBy8.jpg /@@8udy 100 100 잠자리독서 - 고등학생도 합니다? /@@8udy/82 졸린 눈을 비비며 읽는다. 이제는 내가 아니고 아이가. 잠자리독서를 오래 해왔다. 중학교 때도 읽어줬다. 지금은&nbsp;아이가 읽고 나는 옆에 앉아 있다.&nbsp;책의 종류도 달라졌다. 이야기 책이 아니라 교과서다. 기말고사기간이다. 시험 범위가 워낙에 많아서 벼락치기가 통하지 않음을 깨달은 태정이는&nbsp;잠자리독서를 표방한다. 태정이가 교과서를 소리 내어 읽을 때 나는 듣<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dy%2Fimage%2FYdsAiZ376ab8AcOCmFH5-OMfr4s.jpg" width="500" /> Sat, 14 Dec 2024 12:31:14 GMT 라타치 /@@8udy/82 글 쓰는 삶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 이은경 작가님과의 약속 /@@8udy/81 이은경작가님이 이끄는 글쓰기 모임(슬초브런치)이 1년 만에 대면으로 만나는 날이다. 많은 이들을 글 쓰는 삶으로 이끌기 위해 애쓰는 이은경 작가님의 꿀팁은 모임 전날에 벌써&nbsp;줌으로 대방출되었다. 책을 출판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떻게 투고해야 하는지 등 그래서 얼마만큼의 돈을&nbsp;벌었는지도. 저렇게나 솔직하다고? 이렇게나 솔직하니까 독자들의 사랑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dy%2Fimage%2F0dQsqa9VgfEETbvGzDfc-mdCoSQ.jpg" width="500" /> Sun, 17 Nov 2024 03:36:07 GMT 라타치 /@@8udy/81 여행 /@@8udy/80 고1 태정이의 중간고사가 금요일에 끝난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놀 테니깐 짧은 여행을 가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남편에게 계획을 말했다. &quot;태정이에게 물어봤어?&quot; &quot;시험도 끝났는데 가면 되는 거지.&quot; &quot;태정이도 계획이 있는데 먼저 물어봐야지.&quot; 시험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던 태정이는 잠깐 생각 좀 해보겠다고 했다. 무 자르듯 단번에 안된다 하지 않고 생각해 보겠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dy%2Fimage%2FwJibqE29zc0HyGWAPYWZSg8PyGc.jpg" width="500" /> Mon, 21 Oct 2024 02:37:24 GMT 라타치 /@@8udy/80 와일드 로봇 /@@8udy/79 엉엉 울었다. 아무런 정보 없이 태영이가 보고 싶어 해서 갔다가 인생 영화가 탄생했다. 주말엔 늘어지게 늦잠 자기 좋은 시간인데 조조할인을 받기 위해 알람을 맞추고 부지런을 떨었다. 이럴 때만 알뜰한 척한다. 아침잠이 많은 태영이도 나와 같은 시간에 알람이 울려서 고요하던 집안이 요란법석 난리도 아니다. 그 와중에도 세상모르게 자는 사람도 있지만 말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dy%2Fimage%2Fq7vXCwaJ1vi_mZpKq1Tbd75b9AI.jpg" width="500" /> Tue, 08 Oct 2024 02:13:29 GMT 라타치 /@@8udy/79 오늘은 회색빛 - 초등 1학년과 함께 읽은 그림책 /@@8udy/78 &quot;선생님, 지금 제가 딱&nbsp;회색빛이에요.&quot; &quot;무슨 일 있나요?&quot; &quot;영어학원을 옮기는 날이에요. 다니던 학원이 재밌었는데, 엄마가 끊고 새 영어학원을 알아봤어요. 친구도 없고 선생님도 무서울 것 같고. 가기 싫어요.&quot; &quot;엄마께서 윤아를 위해 잘 알아보셨을 거예요. 친구들도 생길 거고 선생님도 더 좋은 분이실 거예요.&quot; 머릿속을 마구 뒤져서 나온 말들로 어떻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dy%2Fimage%2FDjaFsYI_f3SjLaYCENQ1O0lekmw.jpg" width="500" /> Fri, 04 Oct 2024 02:49:11 GMT 라타치 /@@8udy/78 친구가 소중한 사춘기 아이에게 - &lt;동급생&gt;을 권합니다. /@@8udy/7 사춘기 아들이 아주 뾰족하다.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nbsp;아이의 &quot;싫어!&quot;란 말이 먼저 기다린다. 어른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빨리 독립하고 싶다고, 아이와 비슷한 소년을 찾았다. 책에서... 아이의 학교로 전학&nbsp;온 친구가 두 명 있었다.&nbsp;본인이 전학 왔을 때가 생각났다며 먼저 다가가 인사를 했단다.&nbsp;전혀 다르게 생긴 두 친구는 알고 보니 쌍둥이였다며 눈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dy%2Fimage%2FDxgj9uCN0o8iDuJM9pOIfu17Q8s.jpg" width="500" /> Sun, 22 Sep 2024 14:00:33 GMT 라타치 /@@8udy/7 독서 /@@8udy/76 국어 점수를 받아 들고 독서대신 국어학원을 보냈어야 했나 후회했다. 대학을 가는데 국어가 발목을 잡는다는 말은 남의 집 얘기인 줄 알았다. 그것이 내 아이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책을 좋아한다. 많이 읽고 잘 이해하는 것과는 다르다. 읽는 속도도 굉장히 느리고 읽고 싶지만 어려운 책도 많아서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많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dy%2Fimage%2Fp_xXgdtTD21DI0xgxIb3oq9ubt8.jpg" width="500" /> Sat, 21 Sep 2024 07:57:44 GMT 라타치 /@@8udy/76 칭찬 /@@8udy/75 올해처럼 연휴가 긴 명절엔 더욱이 시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든다. 아무것도 필요 없다고 하셨지만 오랜만에 모이는 자리에 빈손으로 가는 건 편하지 않다. 일 년에 두 번밖에 없는 명절이니깐. 차례를 지내지 않으니 전을 먹을 기회가 많이 없다. 시장에 가니 고소한 기름 냄새가 진동을 한다. 전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사람들 틈에 줄을 섰다. 육전, 고추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dy%2Fimage%2FeSIgcCnwwF6znLu6yLapE7oal0A.jpg" width="500" /> Thu, 19 Sep 2024 22:18:06 GMT 라타치 /@@8udy/75 지켜보기 /@@8udy/73 태영이의 중간고사가 끝났다. 잘한 과목보다 부족한 과목에 눈길이 간다. 눈길만 가야 하는데 기말고사를 잘 보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머리가 복잡하다. 일반고를 간다면야 중학교 3년 동안 연습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과학고를 희망하는 아이의 성적표는 매번 신경을 곤두서게 한다. &quot;과학고를 가려면 특히나 과학은 더 잘해야 하는 거 아냐? 과학공부에 제일 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dy%2Fimage%2FSyrmF8PmR9LYDfL9SRX6Z2cZFnQ.jpg" width="500" /> Fri, 13 Sep 2024 20:46:46 GMT 라타치 /@@8udy/73 도망 /@@8udy/71 &quot;여자가 운전을 못하면 집에나 있어!&quot; 운전을 못해서 답답한 건 알겠는데 왜 여자라는 성별을 붙이는지 역겨운 아저씨 면전에 소리치고 싶은데 꾹 참는다. 좁디좁은 골목의 양 옆으로 노란 불빛을 깜빡이며 귀한 자식을 태우려는 자동차들이 늘어서 있다. 불법 주차들로 난리통인 학원가에서 그것도 밤이다. 눈부심이 심해서 밤운전은 잘 안 하는데 이렇게 복잡한 상황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dy%2Fimage%2Fvecq1efLzIWUkVaZMrp8-Ufvx3M.jpg" width="500" /> Sun, 08 Sep 2024 13:59:01 GMT 라타치 /@@8udy/71 고등 학부모 상담일지 - 행복은 성적순? /@@8udy/67 위로받고 싶어서 신청했다. 학종 때 뵀던 담임 선생님은 긍정에너지와 사랑이 넘쳐흘렀다. 그런 선생님이라면 아이에 대해 내가 모르는 좋은 점을 얘기해 주실 거 같았다. 대한민국 고등생활에서 성적을 빼고 나눌 더 중요한 것이 뭐가 있을까 싶지만 성적이 다가 아니길 바라는 간절한 바람. '행복이 성적순은 아니잖아요.'라는 영화도 있지 않은가. 상담 시간보다 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dy%2Fimage%2F1IrcM6Q01nUFwa_Ry-YYf6itVmQ.jpg" width="500" /> Tue, 11 Jun 2024 15:15:19 GMT 라타치 /@@8udy/67 늦기 전에 엄마 이야기 /@@8udy/65 결혼을 하면 어머니가 한 명 더&nbsp;생긴다. 법적 어머니, 시어머니말이다. 시어머니는 옛이야기를 자주 하신다. 남편 이야기로 시작하며&nbsp;자연스럽게 어렸을 적 어머니 이야기로 자주 넘어간다. 일곱 형제인 집에서 둘째 딸인 어머니는 황소고집이었다. 첫째 언니가 너무 착해서 비교를 당했을 수도 있지만 부모님 말에 결코 순종적이지 않았다고. 이를테면 고등학교 진학을 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dy%2Fimage%2Fazhs5eQek5uztYo__-0u6E-Oe-w.jpg" width="500" /> Sun, 21 Apr 2024 13:02:29 GMT 라타치 /@@8udy/65 지구에게 도움이 된다면 /@@8udy/64 4월인데 벌써 덥다. 빨라지는 여름을 맞이할 때마다 기후위기를 피부로 느낀다. 국가적으로 나서서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대책을 만들어야 하는데 원자력발전소를 더 만든다느니 그린벨트를 푼다느니 반대로 가는 정책에 답답하기만 하다. 기후온난화는 모두에게 똑같이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선진국보다는 후진국이, 남성보다는 여성과 어린이가 더 큰 피해를 입는다. 몇 해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dy%2Fimage%2FAc54O1n9k_GWgBxzeKM2h4L1wEM.jpg" width="500" /> Sun, 14 Apr 2024 13:56:18 GMT 라타치 /@@8udy/64 나누고 이끌고 /@@8udy/63 올해 초 성인 그림책 수업을 진행하며 지금의 60대는 몸과 마음이 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인생수업이라는 모토로 은퇴한 분들을 주축으로 진행했는데 그들의 열정에 깜짝 놀랐던 것이다. 10번의 수업동안 지각도 결석도 없었고 수업이 마무리된 후에는 따로 동아리를 만들어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도 밝히셨다. 과학으로 의료가 발달하고 먹거리도 풍부하여 삶<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dy%2Fimage%2FoUCXnu9HdDMKyH6GF4FsKPl8jjE.jpg" width="500" /> Sun, 07 Apr 2024 06:02:45 GMT 라타치 /@@8udy/63 작심삼일이라도 /@@8udy/59 나이가 들수록 말 수를 줄이고 귀를 열라고 한다. 이 말은 사춘기 아들을 키우는데도 해당되는 것 같다. 엄마말이 답이고 전부였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의심부터 하는 것 같다. 대화를 하다 보면 자꾸 태도와 말투를 꼬투리 잡는 나를 발견한다. 그러니 대화는 저 멀리 가버리고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말들을 쏟아내고 만다. 싸늘한 날과 포근한 날이 왔다 갔다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dy%2Fimage%2FlShycQg34J10gSCNUxQzgdZRGT0.jpg" width="500" /> Sun, 17 Mar 2024 14:25:56 GMT 라타치 /@@8udy/59 오래 보다 건강하게 - 이제는 이해합니다 /@@8udy/57 올해 80세인 친정 아빠는 무척 건강하시다. 채식위주의 식사와 꾸준한 운동, 규칙적인 수면시간과 위생 관리가 철저하셔서 가능한 일인 것 같다. 성격이 급한 엄마와는 안 맞는 부분이 많았다. 아침, 저녁으로 욕실에 들어가서 오랫동안 씻는 습관, 대충 끼니를 때우기보다 밥과 물만 있더라고 인스턴트 음식은 최대한 먹지 않는 것 등 말이다. 어렸을 때는 엄마 편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dy%2Fimage%2FQLt3XcRBdI5b0cZoVbV_KqfZzis.jpg" width="500" /> Sun, 10 Mar 2024 14:09:58 GMT 라타치 /@@8udy/57 집에 있는 책부터 /@@8udy/56 &quot;엄마, 말이 안 되잖아. 논리적으로 설명 좀 해달라고요.&quot; 태하가 이렇게 말할 때마다 예의가 없다고 생각했다.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했던 건 나인데 말이다. 철학과를 가고 싶다는 태하는 논리를 굉장히 따진다.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제표에서 논리학이 있는지 제일 먼저 살펴볼 정도였다. 태하가 읽는 책들을 나도 읽어야겠다. 관심 없는 분야의 책이지만 대화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dy%2Fimage%2F8JTKdzSXVZYf0kE15WDxYBf1J7E.jpg" width="500" /> Sun, 03 Mar 2024 14:06:27 GMT 라타치 /@@8udy/56 아들 교육은 시어머니처럼 /@@8udy/53 남편은 삼 형제 중&nbsp;막내다. 강남에 살았지만 학원은 고등학교 때 잠시 다녔고 형들은 학원의 도움&nbsp;없이 대학을 갔다. 모두 명문대에 입학했다. 그렇다고 시어머니가 엄마표로 공부를 가르친 것도 아니다. 곧 고등학생이 되는 큰아이가 있어서&nbsp;시간이 날&nbsp;때마다 입시 관련 책을 찾아 읽고 있다. 나때처럼 수능만 잘 보면 대학을 가는 구조가 아니다 보니 공부가 필요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dy%2Fimage%2FxgCPxpi_-uOIFUYoYdoqfm5xnw4.jpg" width="500" /> Sun, 25 Feb 2024 14:54:40 GMT 라타치 /@@8udy/53 예쁘고 싶은 아이 - 너도? 나도! /@@8udy/52 유독 외모에 집착하는 송이는 모든 질문에 &quot;예쁨'으로 답한다. &quot;바꾸고 싶은 게 있나요?&quot; &quot;예쁘고 싶어요.&quot; &quot;방학 동안 뭘 하고 싶나요?&quot; &quot;눈수술을 해서 예뻐지고 싶어요.&quot; 나도 외모에 집착했던 적이 있다. 안 되는 모든 이유를 외모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좋아하는 아이가 있어서 고백을 하고 싶어도 외모 때문에 거절당할 것 같은 두려움이 컸다. 선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dy%2Fimage%2FNe_Cqv1Y8APTA3_xzbjVk5Rz0kE.jpg" width="500" /> Sat, 24 Feb 2024 14:42:49 GMT 라타치 /@@8udy/52 대기업에 입사하면 좋을까? /@@8udy/51 육아로 10여 년 전업주부로 지내다 재취업을 했었다. 당시 아이들이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이여서 반일근무를 찾았다. 오전, 오후 근무로 나눠 뽑는 대기업 특채에 지원했다. 떨어질 확률이 높다고 예상하여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는데 서류전형에 합격 후 면접 보는 날 가족들에게 알렸다. S기업에 면접을 보러 가는 날은 떨리기보다 정말 신이 났다. 대기업에 입사하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dy%2Fimage%2F_OH-sAqjE-yTKINpGaXkRnuVJSQ.jpg" width="500" /> Sun, 18 Feb 2024 15:57:32 GMT 라타치 /@@8udy/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