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춘 /@@8LiF 생활 에세이스트&amp; 20년차 생물학 연구원 매일 매일 사는 이야기와 생각을 쓰고 있습니다. ko Mon, 27 Jan 2025 04:49:12 GMT Kakao Brunch 생활 에세이스트&amp; 20년차 생물학 연구원 매일 매일 사는 이야기와 생각을 쓰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iF%2Fimage%2FUcpI4K33Fk-yPKTtlYHkhLyODqo /@@8LiF 100 100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말하기에 대한 에세이 - 출근 후 근무시작 전 가볍게 읽는 책 /@@8LiF/442 정보와 노하우를 전달하는 목적이 드러났던 전작들에 비해 에세이 느낌이 강하다. 초반부를 읽을 때는 너무 가벼운가 싶었지만 뒤로 넘어갈수록 연륜이 묻어나는 이야기에 기분이 좋아진다. 책과 영상에서 만나는 강원국 작가는 은근한 매력이 있는 사람이다. 겸손하면서도 과하지 않다. 어떤 책은 작가가 너무 겸손해서 책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거나 비난받기 두려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iF%2Fimage%2Fu7oNw2FhVROJueJVsrQ0DMyKrNk" width="500" /> Sat, 18 Jan 2025 03:54:51 GMT 춘춘 /@@8LiF/442 데미안 이전에, 수레바퀴 아래서 - 세계문학전집을 소장한 즐거움 &amp; 해피엔딩이 답은 아니겠지 /@@8LiF/440 데미안보다 덜 익숙하지만 헤르만헤세의 대표작 중 하나다. 헤르만 헤세의 방황과 인생에 대한 물음을 그린 첫 번째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데미안은 스무 살 무렵에 읽었다. 그리고 무슨 소리를 하려는 건지 하나도 알 수 없어서 내용도 기억나지 않았다. 그래서 데미안이 어떻게 됐다는 거지? 그게 감상의 끝이었던 기억 만난다. 마흔이 넘어서 정여울 작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iF%2Fimage%2FJN9QJffOVUAqxX6mex-7CsezCTA" width="500" /> Wed, 08 Jan 2025 03:42:47 GMT 춘춘 /@@8LiF/440 익숙한 듯 다른 이야기,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 하루키를 또 다시 기다리며 /@@8LiF/439 소설책은 주로 잠들기 전 누워서 읽는다. 이 책도 가을부터 겨울까지 한동안 침대맡에 스탠드를 켜 놓고 어둑하고 나른한 상태로 읽었다. 벽을 향해 옆으로 누워 책을 읽기 시작하면 책 속의 회색 세상안으로 스며드는 것처럼 노곤해졌다. 두개의 세상과 그림자, 벽, 뿔이 하나뿐인 동물들, 꿈 읽는 도서관. 낯익은 단어들이다. 하루키의 오래 전 소설 세계의 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iF%2Fimage%2FQpF7v5bcDwbAVqIw57iS6xRM5n4.jpg" width="500" /> Tue, 07 Jan 2025 10:37:48 GMT 춘춘 /@@8LiF/439 2024년에 읽은 책들 - 늘 아쉽고, 새해를 기대하며 /@@8LiF/438 한해가 끝나고 다이어리를 옮겨적으면서 독서목록을 들여다보면 늘 아쉽다. 바쁘고 여유가 없을 때 일수록 정작 중요한 일은 빼놓곤한다. 책도 그렇다. 정말 읽고 싶은 책들은 조금 더 여유로울 때 읽자는 마음으로 옆으로 치워두고 손에 잡히는 읽기 편한 책들을 읽게 된다. 회사에서 잠깐씩 보기에 좋은 책들, 술술 넘어가는 책들. 그게 나쁘지는 않았으나 충만한 느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iF%2Fimage%2FCnXcYVlCU7H1-ciDjK5dI8BdkF0" width="500" /> Sun, 05 Jan 2025 02:21:08 GMT 춘춘 /@@8LiF/438 이렇듯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소설, 대온실 수리보고서 - 재밌다. 한마디로 재밌다. /@@8LiF/437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기대와는 다르게 영어 실력이 급속도로 퇴화하고 있지만 역사에 대한 흥미는 짙게 남아있다. 물론 그때 달달달 외웠던 것들은 대부분 잊혔지만 그건 중요한 게 아니라고 누가 묻지도 않는데 변명을 한다. 그런 이유로 예스 24 메인 화면에 올라온 이 책 광고가 더 눈에 들어왔는지도 모르겠다. 시험공부로 국사와 문화재를 공부했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iF%2Fimage%2FM8jatFR9KMoY0_3x1XjfpTKaPNI" width="500" /> Tue, 31 Dec 2024 10:13:25 GMT 춘춘 /@@8LiF/437 종이 만화잡지의 추억 한 자락, 밤을 걷는 선비 - 독감과 함께한 휴일에 만화책 완독의 달콤함 /@@8LiF/436 좋아하는 만화를 또 읽고 또 읽는 즐거움 어린 아들이 있는 애 엄마가 왜 만화카페를 드나들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도 혼자만의 시간을 최대한 방탕하게 누리고 싶은 마음이 아니었을까 싶다. 가끔 일과 육아에서 벗어난 시간에 혼자서 혹은 남편과 만화 카페에 갔다. 아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고부터는 아들과 함께 갔다. 옛날 만화들을 주로 읽었는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iF%2Fimage%2FQBTem66roPSDjVHRBhKvKjG5HoA" width="500" /> Sun, 29 Dec 2024 05:48:58 GMT 춘춘 /@@8LiF/436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 마지막은 갑자기 와 /@@8LiF/432 피검사를 하고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 아저씨는 오후에 해야 할 일들을 머릿속으로 차근차근 정리했다. 만나기로 한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두고, 저녁나절에는 동생 집에 들러서 시골에서 올라온 감자를 받아오기로 했다. 밤 새 술을 먹고도 너끈히 새벽 출근을 하던 예전과는 확실히 달랐다. 병원에 온 김에 피로 회복제도 처방받고, 앞으로 몸 관리도 좀 해야겠다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iF%2Fimage%2FfnyovKRLUsaKupLgp5NIpbF539w" width="500" /> Tue, 12 Nov 2024 21:59:11 GMT 춘춘 /@@8LiF/432 책을 출간했습니다. [박기사님, 그때 사막은 어땠나요] - 출간에 대하여. /@@8LiF/431 과메기를 마늘쫑과 함께 김에 싸 먹으면 비린맛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말이 사실이었습니다. 마흔이 넘어서일까요. 내 취향은 아닌 음식이라고 구분해 놨던 과메기가 고소하고 맛있게 느껴지던 참이었어요. 사위들과 모처럼 술 한잔 곁들이며 이런저런 얘기 끝에 아빠가 중동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quot;중동에서 술이 없어서 만들어 먹기도 했어&quot; 이 이야기는 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iF%2Fimage%2FpoMbIOwbMuFasyXIy83En9TLreA" width="500" /> Sun, 03 Nov 2024 09:43:46 GMT 춘춘 /@@8LiF/431 좋은 말을 좋아하는 것이 사람의 본성 - 살면서 배우고 고칠 일들은 끝이 없다. /@@8LiF/430 엄마가 일구던 조그만 블루베리 밭을 지난달 정리했다. 20년이 넘게 일주일에 반은 시골 밭에서,반은 서울에서 보냈던 시절이 지나가고, 부모님은 더 이상 서울에서 두시간 거리의 밭으로 농사를 지으러 가기 힘들다는 것을 인정하셨다. 모든 계약 절차를 마친 후, 양도소득세 처리를 하기 위해 세무사 사무소를 검색했다. 아빠가 한 군데 연락을 해 봤지만 다른 곳<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iF%2Fimage%2FTGD0JRjf8aMFYeHhLuS_ykp8KxU" width="500" /> Thu, 24 Oct 2024 04:04:36 GMT 춘춘 /@@8LiF/430 흑백 여행 사진 /@@8LiF/429 늘어서 있던 약 병들과 과자 봉지를 치우고 나니 흰 벽이 드러났다. 깔끔했던 벽에 어느 새 커피가 여러 방울 튀어 시간이 흐른 티가 난다. 이사올 때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었던 커피 테이블은 물건을 툭 올려두기 쉬워 복잡하고 지저분한 상태가 되곤한다. 다시 설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 퇴근 후 마음먹고 정리를 했다. 빈 벽이 허전해서 여행 사진을 두장 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iF%2Fimage%2FxNAOxjRyhJzqLlhNTv4GRwXaqyk" width="500" /> Fri, 18 Oct 2024 03:59:03 GMT 춘춘 /@@8LiF/429 카모마일을 마실 수 있게 되었다니. - 내 세계에 일어난 작은 기적 /@@8LiF/428 주차장 구석에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무인카페가 있다. 더구나 커피 맛까지 그저 그래서 더욱 사람이 없다. 나는 이 맛없는 커피가 더 맛있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매일 점심시간 40분의 자유를 즐긴다. 단 한 가지 이 카페에 불만이 있다면 음료가 모두 커피류라는 것이다. 저녁식사 후에 커피를 마셔도 수면에 변화가 없던 젊은 날들이 지나고 어느 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iF%2Fimage%2Ffgh6KUBZ2I9aZHi9uUWezFMpsN8" width="500" /> Wed, 16 Oct 2024 05:08:39 GMT 춘춘 /@@8LiF/428 마르잔 사트라피의 페르세 폴리스 - 이란의 현대사를 만화로 짐작하다. /@@8LiF/426 이란과 이라크 전쟁은 두 나라를 파멸에 가깝게 파괴시켰다. 마르잔의 아버지는 이 전쟁을 거대한 음모라고 칭했다. 중동에서 가장 강력한 이란군과 이스라엘의 실질적 위험이었던 이라크 군은 서로를 공격하며 약화되었고, 서구는 무기 장사로 큰 이득을 얻었다. 전쟁은 늘 그렇다.&lt;페르세폴리스 P.262에 대하여&gt; 중동의 여인들은 모두가 히잡을 쓰도록 되어있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iF%2Fimage%2FSQYnr5EGl1hHxZ3IxlDM_LA82e0" width="500" /> Sun, 01 Sep 2024 09:51:52 GMT 춘춘 /@@8LiF/426 너의 곁에 있을 시간이 오늘뿐이라면 - 사춘기 아이와의 시간 /@@8LiF/425 안아주겠지. 웃는 얼굴을 마음껏 보여주겠지.조금의 그늘도 드리우고 싶지 않아 얼굴 근육이 땅길 만큼 활짝 웃을 거야.손을 놓지 않고,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들을 차려놓고.맛있다, 맛있다, 연발하며 치대고 놀겠지. 재밌는 영화를 틀어놓고 한심한 농담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릴 거야.머리를 쓰다듬고, 무릎베개를 해주고네 앞에 힘든 일이 없기를 기도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iF%2Fimage%2FUMaohxqzVrgMztEch6eva3grtMc.jpg" width="500" /> Mon, 26 Aug 2024 13:51:23 GMT 춘춘 /@@8LiF/425 맛없는 브리오슈도 먹을 가치가 있을까? - 8/25 오늘의 생각 /@@8LiF/422 맛이 있든 없든 이 브리오슈는 오늘 치 탄수화물의 일부를 차지했다. 맛없는 브리오슈도 먹을만한 가치가 있는 걸까? 아니면 거칠고 향미가 부족한 이 브리오슈가 누군가에게는 담백하고 먹을만한 존재일 수 있는 걸까? 어제 시켜놓은 브리오슈를 에어프라이어에 데워 먹었다. 인기 있는 상품이 품절이라 대체용으로 사봤더니 대단히 실망스러운 물건이 왔다. 그런데도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iF%2Fimage%2FK67ZlHk5Pjp_H09RqiNRr-pQbK4" width="500" /> Sun, 25 Aug 2024 00:04:06 GMT 춘춘 /@@8LiF/422 퇴근하면 컬리농장으로 출근 - 이게 이렇게 훈훈할 일인가 /@@8LiF/420 수시로 들어가서 씨를 뿌려줘야 한다. 싹에 물을 주면 농작물이 쑥쑥 자란다. 4번쯤 물을 주면 완전체가 되어 수확을 기다린다. 7월 31일까지 285개의 바나나를 수확하면 500g짜리 실물 바나나를 받게 된다. 농작물의 종류는 커피, 통밀빵, 흑미밥까지 네 가지다. 이 중 원하는 농작물을 마음대로 골라 씨를 심으면 되지만 생각 없이 다양한 작물을 심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iF%2Fimage%2FUi27v4bhmSyjMtpVUvuNR-DyNNA" width="500" /> Thu, 11 Jul 2024 13:27:20 GMT 춘춘 /@@8LiF/420 천계영의 DVD, 그리고 천재작가 천계영 화이팅 - 만화카페에서 20년 전으로... /@@8LiF/364 천계영의 오디션을 읽을 때 입속으로 몇 번이나 중얼거렸다. '천재야 천재, 이 사람 천재' 그땐 모르고 지나갔던 만화 DVD를 오늘 읽으면서 또 몇 번을 중얼거렸다. '진짜 천재다 천재.' 천계영은 만화잡지 윙크에 언플러그드 보이를 발표하면서 데뷔작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 뒤 엄청난 작품 오디션을 발표하고 스타 만화가가 되었다. 당시 나는 중고등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iF%2Fimage%2FhfGZoKRjV8aTHBNu1_x9xtBErdo" width="500" /> Tue, 09 Jul 2024 03:31:22 GMT 춘춘 /@@8LiF/364 남인숙 작가의 &lsquo;어른수업&rsquo; - 위기의 순간에 응급 처치로, 평소 마음 수련용으로 좋은 책 /@@8LiF/419 살다 보면 마음 컨트롤이 되지 않는 긴급한 상황이 올 때 응급실에 가듯 급히 들춰보는 책들이 있다. 이 책은 우리 집 책장의 그 응급처치 책들을 모아놓는 곳에 자리 잡게 될 것이다. 남인숙 작가의 유튜브를 보는 사람이라면 비슷한 사연들을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영상을 많이 봤기 때문에 책도 같은 내용이지 않을까 싶어 손이 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iF%2Fimage%2FAzFlCbklDs6RGa01eeC3a5EHejc" width="500" /> Mon, 08 Jul 2024 04:46:20 GMT 춘춘 /@@8LiF/419 내 말이 무거워지는 나이 - 나를 보살펴 마음을 키운다. /@@8LiF/418 &ldquo;감기는 밥상 밑으로 숨는단다.&rdquo; &ldquo;징징대면 될 일도 안된다.&rdquo; &ldquo;환자가 의사를 믿으면 약 봉다리만 달여 먹어도 낫는단다.&rdquo; 이 나이까지도 삶의 크고 작은 걸림돌을 넘을때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말들이 불쑥 떠오른다. 수많은 말씀을 하셨겠지만 나의 결정적 순간과 맞아 떨어진 말은 머리와 가슴에 콕 박혀서 인생에서 비슷한 일을 겪을때, 표어처럼 귓가를 맴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iF%2Fimage%2FlaQB4LDY76My7dB2LmIxHYhcXzA" width="500" /> Sat, 22 Jun 2024 01:02:19 GMT 춘춘 /@@8LiF/418 쾌적함을 유지하는 거의 유일한 방법 - 꾸준히 바릅니다. /@@8LiF/417 실제로 눈 관리, 치아관리, 피부관리 같은 작지만 좋은 습관들을 꾸준히 지켜가면 불편한 점들이 개선되는 것을 서서히 느낄 수 있다. 일상의 좋은 습관과 그에 따른 긍정적 변화는 행복으로 이어진다. 귓불 아래에 까슬까슬하게 살이 일어나면서 매우 간지러웠던 피부질환의 제목은 지루성 피부염이었다. 30대 초반에 처음 생겼을 때는 그것이 건선인 줄 알았다.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iF%2Fimage%2Fl0TIms1D-S7McOsVUMhE2woDSk4" width="500" /> Sat, 15 Jun 2024 09:23:57 GMT 춘춘 /@@8LiF/417 글 쓰기 시작하는 40대 - 동경하던 세계에 발을 들일 용기 /@@8LiF/415 요즘 나는 틈이 나면 글을 쓰고, 남편은 일주일에 두 번씩 가죽공방에 간다. 마흔이 넘어가면서 갖게 된 취미 생활이다. 세상살이가 모두 다른 것 같아도 또 같은 사회에 속해있다 보면 비슷한 궤도를 돌고 있기도 한다. 건강에 노란불, 빨간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사십 대들은 또 비슷한 운동과 식이요법에 힘을 쓴다. 몸은 마음을 따라가는 것인지 어딘가 구멍<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iF%2Fimage%2FRVcD-s8yONfTpSqEgh7bpQdwNTw" width="500" /> Sat, 08 Jun 2024 14:43:27 GMT 춘춘 /@@8LiF/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