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aengwriting /@@83kO 호주에서 30년 넘게 살면서 인생 경험과 직접 실행한 교육 방식, 자유로운 생각등을 에세이와 시로 표현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사진과 그림으로 담으려 합니다 ko Sun, 29 Dec 2024 03:54:46 GMT Kakao Brunch 호주에서 30년 넘게 살면서 인생 경험과 직접 실행한 교육 방식, 자유로운 생각등을 에세이와 시로 표현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사진과 그림으로 담으려 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BW1JvcTerm_W__KQ1KYTEwIQbs.jpg /@@83kO 100 100 아침 풍경 - 열기구 /@@83kO/307 익숙지 않은 소리에 잠을 깨고 보니 창밖으로 열기구가 눈에 들어왔다. 와! 열기구다. 하나도 아닌 셋씩이나... 엥! 하나는 너무 가까운데... 침대에 앉아 바로 보이는&nbsp;열기구 이렇게 가까이에 있는&nbsp;건 처음이다. 내방이 훤히 보일 것 같은&nbsp;열기구 덕분에 오늘 아침맞이 준비가 조심스러웠다. 가까이 날아다니는 기러기떼와는&nbsp;다르게 가까운 열기구는&nbsp;살짝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kO%2Fimage%2FCGCWQkkXZw7mvpNp39vmxUkiPwg.png" width="500" /> Mon, 11 Mar 2024 20:00:20 GMT insaengwriting /@@83kO/307 나의 아침맞이 /@@83kO/311 해 뜰 무렵 산책을 시작으로 매일 이른 아침을 맞는다. 아직 마르지 않은 아침 이슬이 녹녹히 풀내음과 꽃향기를 품어낸다. 산책에서 돌아와 샤워를 하고 먼저 강아지 밥을 챙긴다. 그런 후 머그잔에 커피 가득 채워 발코니로 나와 잠시 빨랐던 숨을 고른다. 깊게 커피 향을 맡으면서 한 모금 들이마시면 세상 행복하다. 발코니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kO%2Fimage%2Fz2x5j9Ou27eVjK3hPzfCOO2K0aM.png" width="500" /> Sat, 20 Jan 2024 18:27:48 GMT insaengwriting /@@83kO/311 그리움 /@@83kO/309 외국에서 오래 살다 보니 마음속에는 항상 그리움이 자리 잡고 있다. 가족, 친구 그리고 고국에 대한 여러 종류의 그리움이 있다. 얼마 전 한국에서 엄마와 미국에 사는 언니가 함께 호주를 다녀갔다. 그들의 방문을 무척 오래 기다렸는데 함께한 시간, 한 달은 쏜살같이 지나갔다. 함께하면 이토록 즐겁고 행복한데 서로 다른 나라에 흩어져사는 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kO%2Fimage%2FN0aPQP7Y4P9w1nWAnmvJ4233W2c.png" width="500" /> Fri, 08 Sep 2023 00:47:01 GMT insaengwriting /@@83kO/309 오늘 아침은 비가 내린다. /@@83kO/310 요란하게 내리는 아침 빗소리에 잠이 깨어 시간을 확인하니 5시 전이다. 일찍 출근하는 아들에게 먼저 빗길 운전 조심과 아침 인사 문자를 보낸다. 그런 뒤 하늘에서 보여주는 쇼를 감상하며 하루를 맞이하는 스트레칭을 시작한다. 번쩍번쩍 화려하게 하늘을 수놓는 번갯불에 저절로 눈꺼풀이 감기고 떠진다. 그 뒤를 따르는 묵직한 천둥소리에 나의 머리와 귀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kO%2Fimage%2FHX9PWSeVkCBZQ4bp0ptVVavh52E.png" width="500" /> Mon, 04 Sep 2023 00:01:51 GMT insaengwriting /@@83kO/310 그림을 다시 시작하면서 - 두 번째 실패에 대한 두려움 /@@83kO/299 우리 집에는 나 말고 세명의 여자들이 더 살고 있다. 나와 함께 사는 여인들이고, 이들 중 두 명은 앉은키가 120 센티미터나 되고 다른 한 명은 90센티미터가 넘어 다들 나보다 한 덩치들 하지만 얌전히 앉아있기에 집이 비좁진 않다. 작년에는 나무를 주로 그렸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좀 다른 걸 그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나의 동거녀들이 태어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kO%2Fimage%2Fif_wFtUvY7DrVIZuIBla0ZCyJbg.png" width="500" /> Mon, 10 Apr 2023 00:23:57 GMT insaengwriting /@@83kO/299 자신의 반려견이 젤 똑똑하다 생각하나요? - 네 번째 2개 국어를 알아듣는 바디 이야기 /@@83kO/301 어릴 적부터 우리 바디는 쉽게 배우고 알아들어서 나는 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신나게 바디 자랑을 했었다. 그런 엄마를 아들이 장단을 맞춰주다가도 지나치면 &lsquo;엄마! 다른 개들도 다 그래요&rsquo; 하며 웃었다. 요즘도 나는 종종 바디 자랑을 아들에게 하며 웃는다. 처음으로 바디에게 가르친 것은 집에서 하는 소변, 배변 훈련이었고 바디를 차에 태워 나가기 전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kO%2Fimage%2Ftnt1klE7SPowPqiPuWMToKjjSQ4.png" width="500" /> Wed, 05 Apr 2023 08:29:14 GMT insaengwriting /@@83kO/301 제발 쫌 쉬운 개가 되자. 바디야! - 세 번째 사람과의 관계 이야기 /@@83kO/304 우리 바디는 아들과 나 말고는 사람을 별 좋아하지 않는다. 5-6개월 되기도 전에 버림받으면서 생긴 트라우마일 수도 있으나 바디는 타고난 성격 탓일 거라고 우리는 판단하고 있어 지금은 크게 애쓰지 않는다. 하지만 처음에는 우리와 같이 살면 친절한 강아지가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아무리 데리고 다니며 사교성을 키워주려고 해도 우리에게는 한없<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kO%2Fimage%2Fhj7xmljccsQoYGLnJK1DwN6zE-w.JPG" width="500" /> Fri, 31 Mar 2023 07:55:24 GMT insaengwriting /@@83kO/304 아들 키우는 것보다 더 힘들었던 강아지 키우기 - 두 번째 바디 이야기 /@@83kO/302 우리 바디의 이름은 Billy 빌리였다. 등록 서류에 빌리라고 적혀 있는 이름이 맘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이름을 바꿔도 되냐고 물으니 동물 보호소에서는 언제든지 가능하고 개의 이름을 바꿀 때는 끝 소리가 비슷하게 만들면 더 쉽게 개들이 받아들인다고 알려주었다. 집에 데려오니 아들의 반응도 역시나 나와 같이 마음이었다. 그래서 아들에게 새 이름을 지어주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kO%2Fimage%2Fl9Agb2k9Rht56dlDg3GlntTBkIQ.JPG" width="500" /> Thu, 30 Mar 2023 03:41:12 GMT insaengwriting /@@83kO/302 나의 그림 이야기 - 첫 번째 나무 /@@83kO/297 나는 나무를 좋아한다. 하늘로 향해 뻗어있는 모습도 좋고, 뜨거운 태양과 비바람을 온몸으로 견뎌내는 모습도 좋고, 한여름에 나무 그늘에 서면 시원해서 좋아한다. 그리고 나무껍질은 정말 흥미롭다. 그래서 매일 산책을 다니면서 나무를 유심히 보고 다닌다. 그러다 어느 날 나무 밑에 서서 한참 올려보다 이런 시선으로 나무를 그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리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kO%2Fimage%2Fz5X_fovn-H4u-8ZV4SkHo1Ntoxc.png" width="500" /> Tue, 28 Mar 2023 09:22:12 GMT insaengwriting /@@83kO/297 우리 집 바디 이야기 - 첫 번째 호주 동물보호센터에서 /@@83kO/256 우리 집 개 바디에게 우리는 두 번째 주인이다. 첫 번째 주인에게 버려져 동물보호소에서 5-6개월 된 바디를 만났다. 개를 키울 생각은 전혀 없었던 나는, 10학년 아들이 버려진 개를 데려와 키우고 싶다는 진지한 말에 Animal Welfere 동물보호센터를 찾아갔다. 처음 찾아간 동물 보호센터에서 강아지를 보니 4-5마리가 한 철장에 모여 있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kO%2Fimage%2F8_Qw3HSAKaU0_PANn707z6sF4u4.JPG" width="500" /> Mon, 27 Mar 2023 10:23:55 GMT insaengwriting /@@83kO/256 집 근처 풍경, 해 질 녘 - 나의 그림 이야기 /@@83kO/298 나의 첫 풍경화다. 내가 풍경을 그릴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단 한 번도 풍경을 그리고 싶거나 시도해 본 적 없었고 다만 풍경화는 다른 작가의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즐거웠다. 그런데 이사 와서 여기저기 걸어 다니다가 어느 날 텃밭 앞 공원에서 너무 멋진 장면에 걸음을 멈추었다. &lsquo;아! 보름이구나!&rsquo; 하늘에 보름달이 떠있는 해 질 녘 무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kO%2Fimage%2FTmCAF_UEBRJhnCTp6STqLZfbD3Q.png" width="500" /> Wed, 22 Mar 2023 00:57:10 GMT insaengwriting /@@83kO/298 여섯잎클로버 /@@83kO/283 네잎클로버를 찾아내고 많이 즐거웠다. 그러다 더 많은 잎을 다섯, 여섯 개 짜리도 찾을 수 있을까? 더 많은 잎의 클로버를 보고 싶다는 욕심이 슬그머니 생겼다. 그 후로 공원을 걸으면서 틈틈이 클로버를 들여다보았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어색한 모양이 눈에 띄어보니 다섯잎클로버였다. 쉽게 눈에 들어온 다섯잎클로버 적잖게 놀랐다. 다섯 잎을 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kO%2Fimage%2FFpQ4E7O_X1CDKm3BzgjfHJ7Il1I.JPG" width="500" /> Mon, 20 Mar 2023 01:47:13 GMT insaengwriting /@@83kO/283 아프리칸 튤립 나무 /@@83kO/296 멀리서부터 초록잎에 짙은 다홍색 큰 나무 한그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저렇게 큰 나무에, 이렇게 많은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니 놀라웠다. 크기도 모양도 튤립처럼 생긴 꽃들이 군데군데 무리 지어 피어있다. 만발한 꽃들이 이른 아침에 새를 부르고 새들은 많은 꽃을 탐하며 지저귄다. 멀찍이 멈춰 서서 한참 동안 그들을 지켜본다. 저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kO%2Fimage%2Fi_QLcUX05TKPaWvKGJ-KP7owPu0.png" width="500" /> Fri, 17 Mar 2023 03:28:59 GMT insaengwriting /@@83kO/296 갱년기쯤이야, 훗! /@@83kO/292 요즘 들어 나의 몸에는 전과 다른 이상 신호가 종종 나타난다. 그래서 뜻하지 않게 올초부터 응급실을 드나들었다. 심전도, 엑스레이, 뇌 촬영, 심장 초음파와 혈액 검사도 몇 차례 받았다. 심각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피검사로 갱년기 판정을 받았다. 호르몬제는 원하면 처방해 주겠다 했지만 아직까지는 불편 없다고 거절했다. 살짝 열기 같은 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kO%2Fimage%2FXoU8bzpHB3oZLe8hcUFIaxeUjt8.jpg" width="500" /> Thu, 16 Mar 2023 06:22:40 GMT insaengwriting /@@83kO/292 해바라기 - 나의 야채밭에서 /@@83kO/294 친구로부터 해바라기 씨를 받아 야채밭에 씨를 심으며 기대감에 부풀었다. 매일 들여다보고 물을 주니 이주 정도 지나자 싹이 올라왔고 어느 날 큼직한 초록 꽃봉오리를 맺었다. 초록 꽃봉오리 속에 꽁꽁 감춰둔 꽃잎들이 하나둘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며 일어나 꽃이 되었다. 꽃이 핀 해바라기는 해님을 바라기 하며 뜨거운 여름 햇살을 즐겼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kO%2Fimage%2FkkSWXWav-Dwcq4Gs69QueajY1zY.png" width="500" /> Sun, 12 Mar 2023 21:46:27 GMT insaengwriting /@@83kO/294 일찍 철듦은 성격 탓 - 이런저런 생각들 /@@83kO/284 어릴 적 나를 생각해 보니 어린 나이에 일찍 철이 들었다. 유치원 전부터 이미 의젓하다, 어른스럽다는 소리를 들었다. 짓궂게 놀아본 기억도 없고 실수나 철부지 행동을 한 기억조차 없다. 그래서 어릴 적 추억이 너무 무난하고 평범해 이제 와서 아쉽고 안타깝다. 대가족이어서 그랬을까? 막내여서 그랬을까? 어린 나이에 왜 일찍 철이 들었을까를 생각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kO%2Fimage%2FbbqPqAgjw0K-lHnjhayY1aTxNl8.png" width="500" /> Tue, 07 Mar 2023 07:12:07 GMT insaengwriting /@@83kO/284 화가입니다. - 속마음 이야기 /@@83kO/289 어릴 적 꿈이었을까? 나는 다시 화가를 꿈꾸며 그림을 그린다. 자신 있고 당당하게 &lsquo;화가입니다&rsquo;라고 나를 소개하고 싶다. 그래서 오랫동안 손을 놓았던 그림을 다시 그리니 손도 머리도 내 맘 같지 않다. 하지만 계속 노력하다 보면 예전처럼 아이디어도, 실력도 돌아오리라 믿으며 직진해 본다. 아직까지는 독특한 아이디어가 없어서 지금 내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kO%2Fimage%2F85criSa5DT_hu3UwytVBirbuE3g.png" width="500" /> Thu, 02 Mar 2023 06:30:54 GMT insaengwriting /@@83kO/289 나무 평상 - 어릴 적 추억 하나 /@@83kO/290 어릴 적 부모님 집에는 옥상에 큰 평상이 하나 있었다. 해가 기울고 평상에 그늘이 생기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하나둘씩 옥상으로 올라갔다. 특히 여름은 집안보다 옥상이 시원하니 평상의 인기는 최고였다. 그 당시 부모님 집 뒤로는 높은 건물이 전혀 없었다. 열린 공간 옥상이었지만 누구도 쳐다볼 수 없기에 좋았다. 큰 평상에 누워 하늘도 보고 노래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kO%2Fimage%2FlvjMBarBCXgPGoocEot0t_l28Sc.png" width="500" /> Wed, 01 Mar 2023 05:50:42 GMT insaengwriting /@@83kO/290 아침 맞이 /@@83kO/288 이른 아침 집은 나서며 먼저 하늘을 올려다본다.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들이 정겹다. 가까이 떠 있는 구름에 내 마음 살포시 얹어본다. 하늘과 구름을 벗 삼아 가볍게 산책을 시작한다. 걷다 보니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오니 구름도, 나도 신나 속도를 낸다. 한참 걷다 보니 파아란 하늘과 흰구름에 사람이 순해진다. 지쳤던 몸과 마음에 파랗게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kO%2Fimage%2FD0CY99vZrmlqy7nxgD0fKgCPVzQ.png" width="500" /> Tue, 28 Feb 2023 01:36:50 GMT insaengwriting /@@83kO/288 머리와 마음과 몸, 혼자 싸움 /@@83kO/282 나는, 머리와 마음과 몸, 세 개로 나누어져 있다. 지금까지 이 세 개가 함께 잘 살아왔다고 생각했으나 어느 날부터인가 삐걱거리기 시작했고 그럴 때마다 잠시 멈추었다 툭 툭 털고 일어났지만 이번에는 완전히 멈춤 중이고 일어설 수가 없어 힘들어하고 있다. 건강에, 몸에, 빨간불이 켜지면 이삼일에서 일주일 정도 쉬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는데 이번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kO%2Fimage%2FF090_TNU5NykcIlg8Ubmi897dME.png" width="500" /> Fri, 16 Sep 2022 04:17:41 GMT insaengwriting /@@83kO/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