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론 /@@81H9 창작자를 위한 자료집 만들기. 텀블벅 '송아론' 검색 ko Thu, 26 Dec 2024 16:05:45 GMT Kakao Brunch 창작자를 위한 자료집 만들기. 텀블벅 '송아론' 검색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H9%2Fimage%2Fv9T5I7_sifw7SMWGhNloD4etvXc /@@81H9 100 100 국회의원들이 투표 때 매일 하는 말 /@@81H9/831 대선, 경선, 총선 때 국회의원들이 하는 말이 무엇인가? 투표는 국민의 의무라고 하면서 투표를 장려한다. 국회의원도 마찬가지다. 찬성하든 반대하든 투표는 의무이다. 국민이 뽑아준 국회의원이 투표를 하지 않는 건 국민의 의무까지 저버리는 일이다. Sat, 07 Dec 2024 12:22:40 GMT 송아론 /@@81H9/831 안녕하세요. 사이코패스 겸 정신분열자 이수입니다(10) /@@81H9/829 보건 선생과 오랜 시간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저는 그녀를 상상했답니다. 남자 혐오가 있지만 활기찬 그녀는 건강미가 넘치는 구릿빛 피부를 가지고 있을 테죠. 헤어스타일은 생머리보다 단발머리가 어울리며, 가끔 반 묶음으로 사과머리를 해 귀여움을 강조할 때도 있을 겁니다. 입술은 두툼한 편이며 오른쪽 눈 밑에는 매력점이 있고, 키는 165cm로 체형은 슬렌더입니 Sun, 27 Oct 2024 14:59:16 GMT 송아론 /@@81H9/829 안녕하세요. 사이코패스 겸 정신분열자 이수입니다(9) /@@81H9/828 자, 개 이야기는 이쯤으로 하고 보건 선생님에 관한 이야기를 다시 시작할까요? 집으로 가는 길에 시간이 남았으니 이어서 해보도록 하죠. 앞서 말했듯, 보건 선생님은 제 마지막 메시지를 읽은 후 6일 동안 연락이 없었습니다. 일주일째 되는 날에야 메시지가 왔죠. 그녀는 상당히 혼란스러운 모양이었습니다. [당신 이야기를 듣고 며칠 동안 충격에 빠져 있었어요 Sun, 27 Oct 2024 14:58:51 GMT 송아론 /@@81H9/828 안녕하세요. 사이코패스 겸 정신분열자 이수입니다(8) /@@81H9/827 고백할게요. 사실 저는 제가 침팬지였다는 걸 깨닫고 한동안 상실감에 사로잡혔습니다. 나는 침팬지가 아니라는 증명을 하기 위해 전교 학생회장에 출마하고 당선까지 했지만, 제가 다니는 학교는 침팬지 학교였습니다. 게다가 집은 어떻고요. 학교에 다녀올 때면 언제나 침팬지 두 마리(암컷과 수컷)가 이빨을 드러내며 싸우고 있었죠. 저는 처음에 그 광경을 이해하지 Sun, 27 Oct 2024 14:58:27 GMT 송아론 /@@81H9/827 안녕하세요. 사이코패스 겸 정신분열자 이수입니다(7) /@@81H9/826 보편적 인간 세계에는 ‘일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들은 하이에나처럼 몰려다니며 나약한 인간들을 괴롭히는 것이 취미죠. 가진 것이 없어 가진 것들을 빼앗고, 알코올 섭취, 흡연, 도둑질 등등 끊임없이 비행을 저지릅니다. 이들의 특성은 육체적 힘을 과시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엘리트계 명문 고등학교에도 이런 일진들이 존재할까요? 그것은 천만의 말씀입니다. Sun, 27 Oct 2024 14:58:01 GMT 송아론 /@@81H9/826 안녕하세요. 사이코패스 겸 정신분열자 이수입니다(6) /@@81H9/825 지금부터 민수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민수의 사연을 들으며 누굴 죽여야 하는지 맞춰보는 것도 재미있을 겁니다. 단, 그러려면 민수의 심리를 잘 파악해야겠죠. 일단 민수는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는 유명 학원 원장이고 아버지는 명문대 교수입니다. 아래로는 여동생이 한 명 있습니다. 민수가 교육자인 부모님에게 항상 들은 말은 ‘공부해라’ 따위의 Sun, 27 Oct 2024 14:57:34 GMT 송아론 /@@81H9/825 안녕하세요. 사이코패스 겸 정신분열자 이수입니다(5) /@@81H9/824 보건 선생 이야기는 잠시 멈추도록 하겠습니다. 그녀 말고도 오늘 제가 당신에게 소개해 줄 아이가 한 명 있거든요. 17살 조민수라는 남학생이에요. 예쁘장하게 생긴 게 저처럼 공부도 잘하고 똑똑한 아이랍니다. 저는 오늘 처음으로 민수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고로 마스크와 후드 모자를 쓰고 바깥으로 나갈게요. 만날 장소는 집에서 20분 거리인 경성 빌딩 옥상. Sun, 27 Oct 2024 14:57:08 GMT 송아론 /@@81H9/824 안녕하세요. 사이코패스 겸 정신분열자 이수입니다(4) /@@81H9/823 [10년 전 친오빠가 저를 아파트 계단에서 성폭행 한일이 아직도 잊어지지 않습니다. 도움을 구합니다.] 저는 이 문장을 보는 순간 화가 치밀었어요. 그 말은 즉 지금까지도 아무런 대항을 하지 못했다는 뜻이거든요. 한 줄만 읽고 바로 답장을 했죠.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는데 아직도 괴로워하는 걸 보니, 지금까지 사과하라는 말조차도 꺼내지 못했나 보군요. Sun, 27 Oct 2024 14:56:38 GMT 송아론 /@@81H9/823 안녕하세요. 사이코패스 겸 정신분열자 이수입니다(3) /@@81H9/822 사람은 주저하게 되는 세 가지 순간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거짓말을 할 때, 두 번째는 도전이 두려울 때, 세 번째는 자신의 치부를 드러낼 때입니다. 여기서 오늘 제가 건드리고자 하는 주제는 세 번째입니다. 사람들은 치부를 드러내기를 두려워하거든요. 끙끙 속앓이를 하면서도 주변 사람에게 털어놓지 못해 괴로워합니다. 괜히 말했다가 열등아 취급을 받을까 조심스 Sun, 27 Oct 2024 14:56:08 GMT 송아론 /@@81H9/822 안녕하세요. 사이코패스 겸 정신분열자 이수입니다(2) /@@81H9/821 저녁에는 제가 특별히 치르는 의식이 있습니다. 가위를 들고 큰 방 하나, 작은 방 두 개, 거실과 욕실, 베란다를 모두 확인합니다. 저녁만 되면 자꾸만 빈 방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거든요. 모두 저를 괴롭히려고 하는 짓입니다. 스트레스성 불면증을 겪게 만들어 저를 미치게 만들려는 것이죠. 저는 녀석들에게 지기 싫어 웬만하면 한 번 누우면 일어나지 않는 Sun, 27 Oct 2024 14:55:39 GMT 송아론 /@@81H9/821 안녕하세요. 사이코패스 겸 정신분열자 이수입니다 (1) /@@81H9/820 안녕하세요. 사이코패스 겸 정신분열자 이수입니다. 오늘 하늘이 참 맑네요. 몇 달 전 저를 보고 짖었던 개를 죽였던 그런 유쾌한 날입니다. 옆집 아줌마는 제가 죽인 개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더군요. 저는 그녀를 위로해 준답시고 말했어요. “아줌마, 그 개 제가 죽였어요.” 아줌마는 저를 죽일 듯이 노려보더군요. 아주 살벌한 눈빛이었어요. 저는 적어도 개 Sun, 27 Oct 2024 14:54:22 GMT 송아론 /@@81H9/820 안녕하세요. 사이코패스 겸 정신분열자 이수입니다(10) /@@81H9/819 보건 선생과 오랜 시간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저는 그녀를 상상했답니다. 남자 혐오가 있지만 활기찬 그녀는 건강미가 넘치는 구릿빛 피부를 가지고 있을 테죠. 헤어스타일은 생머리보다 단발머리가 어울리며, 가끔 반 묶음으로 사과머리를 해 귀여움을 강조할 때도 있을 겁니다. 입술은 두툼한 편이며 오른쪽 눈 밑에는 매력점이 있고, 키는 165cm로 체형은 슬렌더입니 Sun, 27 Oct 2024 14:49:02 GMT 송아론 /@@81H9/819 안녕하세요. 사이코패스 겸 정신분열자 이수입니다(9) /@@81H9/818 자, 개 이야기는 이쯤으로 하고 보건 선생님에 관한 이야기를 다시 시작할까요? 집으로 가는 길에 시간이 남았으니 이어서 해보도록 하죠. 앞서 말했듯, 보건 선생님은 제 마지막 메시지를 읽은 후 6일 동안 연락이 없었습니다. 일주일째 되는 날에야 메시지가 왔죠. 그녀는 상당히 혼란스러운 모양이었습니다. [당신 이야기를 듣고 며칠 동안 충격에 빠져 있었어요 Sun, 27 Oct 2024 14:46:47 GMT 송아론 /@@81H9/818 안녕하세요. 사이코패스 겸 정신분열자 이수입니다(8) /@@81H9/817 고백할게요. 사실 저는 제가 침팬지였다는 걸 깨닫고 한동안 상실감에 사로잡혔습니다. 나는 침팬지가 아니라는 증명을 하기 위해 전교 학생회장에 출마하고 당선까지 했지만, 제가 다니는 학교는 침팬지 학교였습니다. 게다가 집은 어떻고요. 학교에 다녀올 때면 언제나 침팬지 두 마리(암컷과 수컷)가 이빨을 드러내며 싸우고 있었죠. 저는 처음에 그 광경을 이해하지 Sun, 27 Oct 2024 14:41:35 GMT 송아론 /@@81H9/817 안녕하세요. 사이코패스 겸 정신분열자 이수입니다(7) /@@81H9/816 보편적 인간 세계에는 ‘일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들은 하이에나처럼 몰려다니며 나약한 인간들을 괴롭히는 것이 취미죠. 가진 것이 없어 가진 것들을 빼앗고, 알코올 섭취, 흡연, 도둑질 등등 끊임없이 비행을 저지릅니다. 이들의 특성은 육체적 힘을 과시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엘리트계 명문 고등학교에도 이런 일진들이 존재할까요? 그것은 천만의 말씀입니다. Sun, 27 Oct 2024 14:37:45 GMT 송아론 /@@81H9/816 안녕하세요. 사이코패스 겸 정신분열자 이수입니다(6) /@@81H9/815 지금부터 민수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민수의 사연을 들으며 누굴 죽여야 하는지 맞춰보는 것도 재미있을 겁니다. 단, 그러려면 민수의 심리를 잘 파악해야겠죠. 일단 민수는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는 유명 학원 원장이고 아버지는 명문대 교수입니다. 아래로는 여동생이 한 명 있습니다. 민수가 교육자인 부모님에게 항상 들은 말은 ‘공부해라’ 따위의 Sun, 27 Oct 2024 14:33:16 GMT 송아론 /@@81H9/815 안녕하세요. 사이코패스 겸 정신분열자 이수입니다(5) /@@81H9/814 보건 선생 이야기는 잠시 멈추도록 하겠습니다. 그녀 말고도 오늘 제가 당신에게 소개해 줄 아이가 한 명 있거든요. 17살 조민수라는 남학생이에요. 예쁘장하게 생긴 게 저처럼 공부도 잘하고 똑똑한 아이랍니다. 저는 오늘 처음으로 민수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고로 마스크와 후드 모자를 쓰고 바깥으로 나갈게요. 만날 장소는 집에서 20분 거리인 경성 빌딩 옥상. Sun, 27 Oct 2024 14:30:24 GMT 송아론 /@@81H9/814 안녕하세요. 사이코패스 겸 정신분열자 이수입니다(4) /@@81H9/813 [10년 전 친오빠가 저를 아파트 계단에서 성폭행 한일이 아직도 잊어지지 않습니다. 도움을 구합니다.] 저는 이 문장을 보는 순간 화가 치밀었어요. 그 말은 즉 지금까지도 아무런 대항을 하지 못했다는 뜻이거든요. 한 줄만 읽고 바로 답장을 했죠.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는데 아직도 괴로워하는 걸 보니, 지금까지 사과하라는 말조차도 꺼내지 못했나 보군요. Sun, 27 Oct 2024 14:26:55 GMT 송아론 /@@81H9/813 안녕하세요. 사이코패스 겸 정신분열자 이수입니다(3) /@@81H9/812 사람은 주저하게 되는 세 가지 순간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거짓말을 할 때, 두 번째는 도전이 두려울 때, 세 번째는 자신의 치부를 드러낼 때입니다. 여기서 오늘 제가 건드리고자 하는 주제는 세 번째입니다. 사람들은 치부를 드러내기를 두려워하거든요. 끙끙 속앓이를 하면서도 주변 사람에게 털어놓지 못해 괴로워합니다. 괜히 말했다가 열등아 취급을 받을까 조심스 Sun, 27 Oct 2024 14:22:43 GMT 송아론 /@@81H9/812 안녕하세요. 사이코패스 겸 정신분열자 이수입니다(2) /@@81H9/811 저녁에는 제가 특별히 치르는 의식이 있습니다. 가위를 들고 큰 방 하나, 작은 방 두 개, 거실과 욕실, 베란다를 모두 확인합니다. 저녁만 되면 자꾸만 빈 방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거든요. 모두 저를 괴롭히려고 하는 짓입니다. 스트레스성 불면증을 겪게 만들어 저를 미치게 만들려는 것이죠. 저는 녀석들에게 지기 싫어 웬만하면 한 번 누우면 일어나지 않는 Sun, 27 Oct 2024 14:17:12 GMT 송아론 /@@81H9/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