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쌔비Savvy /@@7sW 책쓰기 코치로 소행성 책쓰기 워크숍, 콘텐츠 기획자로 의미있는 모임을 만들고 운영하며 연극을 보고 기록합니다. 서울과 보령 3도4촌을 삽니다. ko Sat, 28 Dec 2024 15:56:08 GMT Kakao Brunch 책쓰기 코치로 소행성 책쓰기 워크숍, 콘텐츠 기획자로 의미있는 모임을 만들고 운영하며 연극을 보고 기록합니다. 서울과 보령 3도4촌을 삽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pUQSG79SJ-ZWWiX4K4hURvfYQ4.JPG /@@7sW 100 100 노년이 사는 작은 집을 짓는다 /@@7sW/1471 대지 51평, 보령(대천) 원도심 골목에 있는 집이다. 슬레이트 지붕이 얹어진 새마을운동 때 지어진 집이 확실하다. 원래 집이 너무 작아 리모델링과 신축이 동시에 진행될 거 같다. 이번으로 세 번째 헌집 고치기이다. 이번 집은 1. 작다. 2. 노년을 산다. 3. 단촐하다. 4. 쾌적하다. 5. 한가하다. 6. 읽고 쓴다. 7. 오래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2Fimage%2FMsEeqn08ofR3q_4CRAtytUE2jE8.png" width="500" /> Mon, 23 Dec 2024 02:01:08 GMT 소행성 쌔비Savvy /@@7sW/1471 2024. 12. 19. 세 번째 헌 집 계약 - 보령에서 정착할 집 찾기 /@@7sW/1470 세 번째 헌 집이다. 첫 번째는 2017년 봄 서울시 성북동 산동네 블록집. 사용 승인은 1960년대에 받은 집이었다. 두 번째는 2020년 봄 서울시 성북동 한옥. 1930년 대 후반에 당시 생활용 한옥 집장사가 지어 판 집이었다. 한옥을 고친 후 방송과 매체에 소개가 많이 되었다. 현재는 세입자가 살고 있다. 세 번째는 보령이다. 보령 이주 6개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2Fimage%2FY3G3T_iDB13wQMkeP1_uTTB5OtA.png" width="500" /> Thu, 19 Dec 2024 12:01:11 GMT 소행성 쌔비Savvy /@@7sW/1470 죽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고요 - 김예은 작, 연출, 출연 연극 &lt;이 세상 말고&gt; /@@7sW/1469 국립극단 무대까지 점령한, 한 마디로 연극씬의 탑 티어 김예은, 김세환 배우의 2인극이다. 연극은 청소년들이 처한 따돌림과 자살, 그래서 우리가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열여섯 살 키코와 이언은 학교에서 심하게 따돌림을 당하고 집에서도 별 돌봄을 받지 못한다. 당연히 집도 친구도 싫다. 그들은 한물간 락스타, 이들이 살아온 지역에서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2Fimage%2F3zlHlVroEHIXI5qqThpoeWHl7ao.png" width="500" /> Fri, 06 Dec 2024 23:36:40 GMT 소행성 쌔비Savvy /@@7sW/1469 왁자함으로 배가되는 큰 슬픔 - 오세혁 작 변영진 연출 연극 &lt;전시의 공무원&gt; /@@7sW/1468 오세혁 작가가 신작 &lt;전시의 공무원&gt;을 선보였다. 연출은 변영진이다. 이 둘은 이미 &lt;초선의원&gt; &lt;세상친구&gt;로 호흡을 맞추며 시대의 아픔을 특별한 왁자함으로 우리에게 이야기했다. 이번 연극 &lt;전시의 공무원&gt;은 1945년 해방부터 1951년 625 정전까지 격동의 시대를 살아냈던 당시 공무원의 이야기다. 일제 강점기엔 일본에 해방직후엔 사회주의와 민주주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2Fimage%2FbXckSAtZYsUWvIiLO-nwEtUf_jg.png" width="500" /> Sun, 24 Nov 2024 02:03:59 GMT 소행성 쌔비Savvy /@@7sW/1468 전쟁 고독 죽음은 한 몸이었다 - 김정 연출, 윤성원 배우 1인극 &lt;붉은 웃음&gt; /@@7sW/1467 2024년 11월 21일. 유품정리사가 한 집에 들어와 고인이 남긴 짐을 정리한다. 그 속에서 고인이 남긴 메모를 읽는다. 죽은 이는 청년이었고 지독하게 쓸쓸했다. 고독사다. 1904년 전쟁으로 두 다리를 잃은 형이 돌아온다. 형은 예전의 그 사람이 아니다. 두 달 동안 글을 쓰다 죽은 형이 남긴 원고엔 글이 없다. 동생은 형의 죽음이 궁금하다. 연극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2Fimage%2F1lVN1Chsgw60NS9Nm9yZ9IZvSeQ.png" width="500" /> Fri, 22 Nov 2024 23:58:52 GMT 소행성 쌔비Savvy /@@7sW/1467 탈출이 필요하다면 방법을 찾아야지 - 강훈구 작 연출 연극 &lt;로켓캔디&gt; /@@7sW/1466 어떤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작품을 만든다면 그 대상에 대한 철저한 탐색 그리고 진정한 공감이 필요하다. 연극 &lt;로켓 캔디&gt;를 무대에 올린 강훈구 연출은 청소년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듯하다. 연극이 끝나고 관객과 인사를 나누던 강 연출께 &ldquo;연출님은 청소년기를 아주 찐하고 쎄게 겪었나 봐요?&ldquo; 하고 물었더니 &rdquo;그런 것 같아요.&ldquo;라고 답했다. &lt;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2Fimage%2FbQbg1GkqZvGZRe9JeN2rIQf5UI4.png" width="500" /> Tue, 19 Nov 2024 23:06:07 GMT 소행성 쌔비Savvy /@@7sW/1466 그래도 삶은 지속된다 연극 &lt;퉁소소리&gt; - 고선웅 연출 신작 /@@7sW/1465 조위안이 들려주는 세기의 한국형 돈키호테 최척의 이야기다. 이호재 배우가 노인 최척을 맡아 프리젠트하듯 이야기 진행시킨다. 남원의 최척은 옥영과 혼인을 언약하지만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으로 참전하면서 헤어진다. 우여곡절을 겪고 혼례하여 큰 아이 몽석을 얻는다. 다시 정유재란이 일어나고 최척은 식량을 구하러 가면서 가족과 헤어진다. 최척은 중국 배를 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2Fimage%2FflswnV681j3gfEweG5QPIrTa9xY.png" width="500" /> Fri, 15 Nov 2024 23:21:47 GMT 소행성 쌔비Savvy /@@7sW/1465 로봇과 인간의 경계를 묻는 연극 &lt;이야기와 전설&gt; - 조엘 폼므라 작, 연출 /@@7sW/1464 저녁 으슥한 거리, 한 소녀가 서 있다. 또래로 보이는 남자아이들은 그 소녀는 조롱한다. 소년들이 알기에 소녀는 로봇인데 당최 구분하기가 어렵다. 소년 둘은 서로 소녀의 가슴을 만져보라고 미룬다. 가슴을 만져보면 로봇인지 인간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이 그들이 내린 구별법이다. 조엘 폼므라가 자신의 극단 &lsquo;루이 브루이야르&rsquo;와 내한해 공연한 연극 &lt;이야기와 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2Fimage%2FGmFmAgsSSCealYea20DyH4NEHXo.png" width="500" /> Mon, 11 Nov 2024 01:06:22 GMT 소행성 쌔비Savvy /@@7sW/1464 사람만이 희망인, 희망이어야 할 슬픈 세상, 연극 &lt;시 /@@7sW/1463 1970년 10월 17일 원주 삼광터널 열차 충돌 참사 1994년 10월 21일 성수대교 붕괴 1995년 6월 29일 삼풍백화점 붕괴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참사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연극 &lt;시차&gt;에 나오는 사회적 참사다. 1부. 94년 10월 윤재와 희영은 같은 병원,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 윤재는 성소수자를 향한 폭력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2Fimage%2FDyEA3nrpU8G7MpRJeczLi0N_El0.png" width="500" /> Sun, 10 Nov 2024 00:18:24 GMT 소행성 쌔비Savvy /@@7sW/1463 최후의 분대장 김학철을 아는가? - 연극 &lt;최후의 분대장 제1부 조선의용군&gt; /@@7sW/1462 &lsquo;조선의용군&rsquo;의 존재를 전혀 알지 못했다. 연극의 주인공 김학철의 존재는 당연하듯 몰랐다. 그는 실제 했고 대단한 인물이었다. 연극은 그의 생을 통해 일제 강점기 우리 청춘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보여준다. 이 이야기는 2부로 진행, 우리 민족의 근현대사를 한 인물을 통해 주여주는 대서사시가 될 예정이다. 1부에선 1916년 김학철 선생의 탄생부터 19<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2Fimage%2FW5oKKq-9YzAWxRUyf_7DcuuQb7E.png" width="500" /> Sun, 03 Nov 2024 00:48:07 GMT 소행성 쌔비Savvy /@@7sW/1462 황정민 연출 연극 &lt;게릴라 씨어터&gt; /@@7sW/1461 낭독 공연 &lt;게릴라 씨어터&gt; 연출 황정민, 작 오세혁 @fivethreehyeok 게릴라 씨어터라는 제목은 매우 중의적이다. 연극은 게릴라의 특성을 가진 장르라는 생각이 들었다. 2013년 서울연극제 &rsquo;희곡아 솟아라&lsquo; 당선작인 &lt;게릴라 씨어터&gt;는 남미의 한 연극 연출가의 일화를 모티브로 쓰여졌다. 이 연출가는 글도 알지 못하는 빈농 출신의 게릴라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2Fimage%2FatRw1W-9eSJaPozuqrXj6CrakuM.png" width="500" /> Sat, 02 Nov 2024 05:52:22 GMT 소행성 쌔비Savvy /@@7sW/1461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행사 -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소감 전문 /@@7sW/1460 한강 작가 원래 이틀 전으로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그것을 진행했다면 이렇게 많은 분들이 걸음하지 않으셨어도 되고, 이 자리를 준비하신 분들께도 이만큼 폐가 되지 않았을 것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렇게 찾아와주셨으니, 허락해 주신다면 수상소감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간략하게나마, 아마도 궁금해하셨을 말씀들을 취재진 여러분께 잠시 드리겠습니다. 노 Fri, 18 Oct 2024 01:20:12 GMT 소행성 쌔비Savvy /@@7sW/1460 연극 &lt;간과 강&gt; 혹은 liver와 river - 동이향 작, 이인수 연출 /@@7sW/1459 연극의 제목은 &lt;간과 강&gt;이다. 우연찮게 이 단어의 영어 표기도 자음 하나만 다르고 같다. 이 제목은 이 연극의 언어적 유희를 상징한다. 불과 3일 전에 언어 연극 &lt;관객모독&gt;을 보고 피터 한트케의 &lsquo;관객 모독&rsquo;을 구매했는데 우연찮게 이어 본 연극도 언어의 유사성과 비틀림을 사용해 쓴 희곡 작품이었다. 난 이런 작품을 좋아한다. 연극의 매력이 한껏 빛나니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2Fimage%2FPAd5zVzPgzkqiHwNdwrHcXEv_KQ.png" width="500" /> Sat, 12 Oct 2024 23:58:45 GMT 소행성 쌔비Savvy /@@7sW/1459 청춘의 또 다른 이름은 아픔 - 안소영 작 연출 연극 &lt;텅 빈 아이&gt; /@@7sW/1458 &lt;쉘터&gt;에 이어 안소영 작가는 다시 청춘의 아픔을 무대에 올렸다. 나는 해피엔딩을 기대하지 않았고, 그랬다. 하늘은 짧은 직장 생활 후 3년을 집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 먹고살기 위해 가까스로 나간 곳은 물류회사의 포장센터. 그곳엔 하늘과 크게 다르지 않은 청춘들이 모여 일한다. 30대 중반이 넘도록 알바로 사는 이, 동성을 사랑하는 이, 한방을 기대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2Fimage%2FVj-FtRvZdpc2tAVJ02FgSxSQGaY.png" width="500" /> Sat, 12 Oct 2024 03:20:23 GMT 소행성 쌔비Savvy /@@7sW/1458 엉뚱하고 철없는 아빠는 왜 스파이가 되었나? - 재일 연극인 김철의의 연극 &lt;함석지붕의 플레밍&gt; /@@7sW/1457 이 연극은 시종일관 부산스럽다. 배우들은 많이 움직이고 크게 소리 지르며 말한다. 그리고 이 부산함은 묘한 카타르시스와 페이소스를 준다. 두성은 재일 한국인이다. 작은 공장에 다니는 착하고 성실한 아버지이지만 입이 좀 가볍다. 그에겐 태종이란 아들이 있다. 두성은 태종을 끔찍이 사랑하고 그래서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고 싶다. 1980년, 당시 재일 한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2Fimage%2FJy4GW2LXsKrhhgi327zHdaSRSUI.png" width="500" /> Thu, 03 Oct 2024 01:27:43 GMT 소행성 쌔비Savvy /@@7sW/1457 사형을 갈구하는 남자 트랍스, 연극 &lt;트랩&gt; - 서울시극단 작품, 하수민 연출 /@@7sW/1456 트랍스는 꽤 성공한 섬유 판매원이다. 어느 출장길에 그의 8 기통 스포츠카가 고장 났는데 설상가상 호텔도 만원이어서 한 집을 소개받는다. 이 집주인은 그에게 숙박료도 공짜며 자신의 파티에 참가해 달라고 애원하고 트랍스는 그 요구를 수용한다. 연극은 1945년 발표된 극작자 프리드리히 뒤렌마트의 단편 &lt;사건&gt;이 원작이다. 하수민 연출에 의해 재각색되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2Fimage%2FtgGXdAetOuxy3Mhb9cl_A5zVaRw.png" width="500" /> Fri, 27 Sep 2024 23:00:55 GMT 소행성 쌔비Savvy /@@7sW/1456 아마도 이자람 밴드 마무리 공연 /@@7sW/1455 그는 2004년 자신이 제대로 만든 첫 곡 &lt;슬픈 노래&gt;를 들고 당시 이대후문에 있던 &lsquo;빵&rsquo;에서 오디션을 겸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며 밴드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엔 잼의 형태로 그러다 이민기 씨가 기타리스트로 합류하며 밴드의 면모를 갖추고 베이스와 드럼 퍼커션까지 많을 땐 5인이 활동했다고 한다. 퍼커션을 맡았던 이향하 씨는 지금은 우리 소리 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2Fimage%2FXVlcg9VAjrBvIl9bY391pRaGnhU.png" width="500" /> Sat, 21 Sep 2024 21:56:52 GMT 소행성 쌔비Savvy /@@7sW/1455 꼭 알고 이해해야 해? - 뚝심이 느껴지는 극단 58번 국도의 연극 &lt;오징어 지우개&gt; /@@7sW/1454 연극을 선택하는 기준은 몇 가지가 있다. 그 기준 중 하나는 믿고 보는 극단이다. 2023년에 창단되었지만 나는 극단 58번 국도 작품을 믿고 본다. &lt;이방인의 뜰&gt; &lt;비와 고양이와 몇 개의 거짓말&gt;과 낭독극 &lt;상대적 속세&gt;까지 모든 작품이 적당히 깊고 따듯하고 사랑스러웠다. 강요 없이 보고 느껴보라고 말하는 작품들이었다. 그러나 &lt;오징어 지우개&gt;는 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2Fimage%2FgC2vbG3YQ4nsGggx772mV4cXP_w.jpg" width="500" /> Mon, 16 Sep 2024 09:40:34 GMT 소행성 쌔비Savvy /@@7sW/1454 죽은 사람을 소환해 모르던 사실까지 알게 된다면&hellip; - 연극 &lt;시뮬라시옹&gt; /@@7sW/1453 놀이공원 익스트림 기구 엔지니어인 선욱은 2년 전에 아내를 잃었다. 그의 아내 상아는 이탈리아로 혼자 여행을 갔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비행기 사고 죽었다. 그 비행기는 자율 주행 비행기였고 때는 2034년이다. 아내를 잃고 우울함에 빠진 선욱에게 회사 동료는 데이터를 통해 죽은 사람을 복원해 보여주는 시뮬라시옹을 추천한다. 그리고 선욱은 시뮬라시옹을 통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2Fimage%2FBN7XULUnIZOSzYW33mnaeam16mk.jpg" width="500" /> Fri, 13 Sep 2024 03:59:03 GMT 소행성 쌔비Savvy /@@7sW/1453 슬픔을 충분히 느껴야 애도도 가능하다 - 극단 58번 국도의 낭독극 &lt;상대적 속세&gt; /@@7sW/1452 낭독극은 보통 모든 배우가 무대에 오른 채 진행되며 웬만해선 퇴장도 없다. 그런데 이 연극은 텅 빈 무대로 시작, 출연 배우가 자신의 장면에 차례로 등장하고 퇴장도 하며 심지어 의상까지 교체한다. 무대 장치와 그에 따른 연기가 없이 대본을 보면서 진행하는 약간 생략된 연극이라고 할 만큼 준비가 잘 된 공연이었다. 극단 58번 국도는 배우 고수희 씨가 &ls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2Fimage%2FV0JIHn_QeRLAhbAtVOX-Wav_Gwk.png" width="500" /> Thu, 12 Sep 2024 03:26:16 GMT 소행성 쌔비Savvy /@@7sW/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