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물고기 /@@7nyG 모든 것에 진심인 글로벌 기업 디렉터. 리더십을 고민합니다. 그리고, 뭐든지 열심히 합니다. ko Fri, 27 Dec 2024 20:21:53 GMT Kakao Brunch 모든 것에 진심인 글로벌 기업 디렉터. 리더십을 고민합니다. 그리고, 뭐든지 열심히 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yG%2Fimage%2FfkXpIueskZopjyX5ylK-v2gg-Ow.jpg /@@7nyG 100 100 조직에서 정의는 왜 구현되지 않을까? - 당신의 조직에는 성공한 롤모델이 있나요? /@@7nyG/191 나는 기본적으로 조직 생활이 나름대로 잘 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주변에 보면 조직 생활 자체에 힘들어하는 사람들 역시 많았다. (사실 잘 맞다고 얘기하는 사람이 훨씬 드문 것이 사실이고, 나 역시 불만이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조직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부분에 더 집중하는 편이다.) 조직 생활에 애정과 욕심을 가지며 아주 신입일 때부터도 진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yG%2Fimage%2F5Wya-3_VJeqOAtFOp8johbc-N8g.GIF" width="500" /> Fri, 13 Dec 2024 07:43:33 GMT 투명물고기 /@@7nyG/191 직업, 그리고 직장인 이후의 삶에 대한 고찰 - 우리는 언젠가는 은퇴한다. /@@7nyG/190 요즈음 나의 근황은 좋게 말하면 FA (Free Agent), 즉 프리랜서 정도고, 시니컬하게 말하자면 공식적으로는 적이 없는 상태니 무(無)직인 상황이다. 사십 대에 이런 호사스러운 &lsquo;시간 부자&rsquo; 생활을 하다니, 이 시간이 다시 돌아오지 않을 정도로 소중할 것을 잘 알고 있다. 특히나 최근 몇 년간은 눈 뜨자마자 미국과의 화상회의로 시작하여 하루에 많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yG%2Fimage%2F9rLkOaRMiKKV6ubnRbNx789y9qo.jpg" width="500" /> Fri, 15 Nov 2024 05:10:41 GMT 투명물고기 /@@7nyG/190 부모가 책임지지 않았던 아이들 - 그때도 지금도 /@@7nyG/189 # 봉사왕이 된 아이들 이야기 # &quot;제 어린 시절 친구들은 지금 거의 깜빵에 있거나, 제대로 된 밥벌이도 못하고 떠도는 애들 뿐이에요.&quot; 그룹에서 가장 어린 상호가 씹고 있던 밥을 삼키고는 수저를 내려놓으며, 갑자기 목이 메어서 말했다. '어떻게 그 피곤한 3교대의 공장 생활을 하면서, 일 년에 300시간이나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거냐'는 나의 질문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yG%2Fimage%2FmBgYraKt6d090ovfrJRmcYnWrws.JPG" width="500" /> Sat, 26 Oct 2024 02:35:01 GMT 투명물고기 /@@7nyG/189 시대의 불운을 타고난 운명, 그들을 추억하며 -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7nyG/186 꿈에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듯 일제강점기 어느 숨어 지내는 시기에 나는 살고 있었다. 그중에 슬프고 아파 힘겨워 보이는 한 여인이 '나는 어차피 더 이상 안 되겠으니, 나를 신경 쓰지 말고 어서 계속 가던 피난길을 이어 가라'는 이야기를 하였다. 직감적으로 당시 그것은 생생한 현실이라는 것을 인지하였고, 지체할 여유 없이 살기 위해서는 계속 길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yG%2Fimage%2FvQrdYK8sVBQb1dIPIHldeKMYRDM.JPG" width="500" /> Wed, 23 Oct 2024 07:39:04 GMT 투명물고기 /@@7nyG/186 일찍 철들어버린 한 애어른의 이야기 - 어쩌면, 보편적일 지도 모르는 현실 엄마와 딸 이야기 /@@7nyG/184 # 펼쳐보지 못했던 발레 스커트 # &ldquo;아줌마나 되어서 아줌마답게 살 것이지, 그런 맞지도 않는 쓸데없는 짓을 대체 왜 하냐?&rdquo; 20대 후반이 되어서 나 스스로 돈을 벌고서야 첫 장만한 발레 스커트, 그마저도 30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이 접어뒀다가, 40대가 되어서야 다시 꺼내, 이제 발레를 좀 배우려고 한다고 했더니 엄마가 하는 말이다. '어린 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yG%2Fimage%2FC-jHa0eke0tvSveaG8jLOZsLKLQ.png" width="500" /> Wed, 25 Sep 2024 06:26:37 GMT 투명물고기 /@@7nyG/184 생성형 AI,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 -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 /@@7nyG/183 챗GPT로 인해 부쩍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AI, 특히 생성형 AI가 최근 몇 년 새 우리 삶의 많은 부분에 깊숙이 스며들며 여기저기서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이 기술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우리의 일상과 창작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우리는 언제나 그 낯섦에 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yG%2Fimage%2F58Slbqv5aGfVfTiA6VD1f1Q3wL4.GIF" width="500" /> Thu, 19 Sep 2024 08:34:05 GMT 투명물고기 /@@7nyG/183 네 살 인간은 인공지능을 이길 수 있을까? /@@7nyG/181 요즘 이런저런 일들이 급격하게 많아지는 타이밍에, 최근에는 인공지능에 관한 글을 집중적으로 쓰고 있었지만, 이번 주는 놓치지 않고 써야하는 주제가 하나 있다. 6개월마다 업데이트 하기로 스스로 약속한, 내 아이가 크는 이야기이다. 나는 마케팅 전문가이고, 인문학적 시각의 에세이를 쓰는 작가이기도 하지만, 그런 프로페셔널한 타이틀만큼 중요한 나의 일 중 하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yG%2Fimage%2Fl--_HQwcAn9vkOAnbiz3MzCcFHg.png" width="500" /> Tue, 20 Aug 2024 08:47:09 GMT 투명물고기 /@@7nyG/181 AI가 결코 하지 못할 것 - 아무리 생각해 봐도 /@@7nyG/180 최근 몇 년 사이 AI 발전 속도와 그 퀄리티는 상상 이상이라 AI가 대체하지 못할 영역은 없는 것만 같다. 이제는 &quot;그렇다면 앞으로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quot;, &quot;인간이 더 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quot;, &quot;인간만이 고유하게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quot;에 대한 고찰들이 필요한 단계인 것 같다. 그 관점에서 &rsquo;AI가 결코 하지 못할 것&lsquo;에 대한 고민을 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yG%2Fimage%2F0j3agk9DQrrRIkjbfC4gZRIwUZg.png" width="500" /> Wed, 07 Aug 2024 09:46:15 GMT 투명물고기 /@@7nyG/180 외국어 학습의 가성비 골든 타임, 그리고 현지의 기회 - 직간접적인 경험들 /@@7nyG/178 지난번 글이 구글 뉴스 섹션에서 추천으로 뜨는 바람에 갑자기 조회수도 급격히 늘고, 한동안 정체기였던 브런치 구독자 수도 늘게 되었다. 사실 인스타그램이나 기타 다른 SNS 플랫폼에 대비하여 브런치는 자체에서 밀어주는 주제로 글을 쓰지 않는 한, 팬이 갑자기 현격하게 늘기 쉬운 플랫폼은 아니다. (그 원인은 브런치는 아무나 글을 쓸 수는 없기 때문에 진입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yG%2Fimage%2Fv_XKoeyhyZWF39ndAfyv7PTc10s.png" width="500" /> Wed, 24 Jul 2024 12:38:35 GMT 투명물고기 /@@7nyG/178 AI 시대, 앞으로는 외국어를 배울 필요가 없을까? - 실시간 통번역의 시대가 왔다 /@@7nyG/177 AI의 발전으로 우리의 삶이 편하게 된 분야가 여럿 있지만, 그중에서도 실시간 통번역이 가능해진 것은 분명히 많은 사람들이 체감할만한 순기능이라고 생각된다. 실제로 최근의 일본 여행에서는 메뉴판도 그냥 스캔하면 다 이해가 가고, 시골의 일본 어르신들께도 폰 하나만 갖다 대면 나의 의사를 전달할 수가 있어 세상 정말 좋아졌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개인적으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yG%2Fimage%2Fo08uZ07CwHmQmTuMUZMsTkkxhxE.png" width="500" /> Thu, 18 Jul 2024 07:01:07 GMT 투명물고기 /@@7nyG/177 커피를 배운다고 하고, 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 (feat. 브런치 101번째 글) /@@7nyG/176 최근에 집중적으로 AI에 관한 글들을 쓰겠다고 선언한 뒤로 주 1회씩 관련 주제에 대해서 글을 지어 나가고 있었는데, 한정된 시간에 그에 관한 글들만 정제하다 보니 나 자신과 삶에 대한 단상들을 풀어놓을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정 주제에 대한 관점들도 &lsquo;나&rsquo;를 표현하지만, 사실 그 외의 것들에 대한 관점들도 모두 '나'이므로 놓치지 말고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yG%2Fimage%2FgcuiD82DtZ9emFg9sbmZEcuitjc.png" width="500" /> Wed, 10 Jul 2024 16:52:20 GMT 투명물고기 /@@7nyG/176 대체되지 않을 인간의 영역을 상상해 보다 -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들 /@@7nyG/173 요즘은 AI가 별의별 영역까지 다 침범(?)하고 인간보다 훨씬 더 빠르고 정확한 결과값을 가져오기 때문에, 이제는 대체되지 않을 영역을 찾는 것이 어렵거나 심지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단정하는 주장들도 많이 보게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계가 끝까지 점령하지는 못할 인간의 성역과 같은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에 정리해 본 세 가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yG%2Fimage%2FkKdODrTSxIX1kvp58WxWzIXdgq0.png" width="500" /> Tue, 02 Jul 2024 08:38:22 GMT 투명물고기 /@@7nyG/173 AI가 등판하면 전문 지식이 필요 없어질까? - 전문가, 그 어렵고 험난한 길 /@@7nyG/171 AI의 등장으로 우리는 많은 것들이 해결되고, 또 반대로 많은 일들이 필요 없어질 것으로 쉽게 생각한다. 그렇다면 실제로 많은 전문 분야들에 대해서 굳이 공부할 필요가 아예 사라지는 것일까? 실제로 이제는 코딩 한 줄 몰라도 앱을 만들고, 굳이 공부해서 머리에 넣지 않아도 언제든 질문하면 되니 전통적인 전문 지식 공부가 점점 필요 없다는 얘기도 나오는 지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yG%2Fimage%2FeRnfm27PcFxLkGs-61YkRVrZQas.png" width="500" /> Tue, 18 Jun 2024 07:42:00 GMT 투명물고기 /@@7nyG/171 인간적인 실수투성이 챗GPT라고? - 황당했던 나의 테스트 결과들 /@@7nyG/169 우리가 AI에 대해서 두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lsquo;인간의 불완전함을 AI는 가지고 있지 않을 것&rsquo;이라는 믿음 혹은 기대에 기반한다. 예를 들어 1) 기계니까 사람처럼 쉽게 지치지 않을 것이고, 2) 감정이 없을 테니 불만을 제기하지도 않을 것이고, 3) 인간미 철철 넘치는 실수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들 말이다. 어찌 보면 이런 점들이 바로 우리가 말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yG%2Fimage%2FYwY8Hl_iJI_HZLxZ3hzimRGDB_U.jpg" width="500" /> Mon, 10 Jun 2024 14:30:54 GMT 투명물고기 /@@7nyG/169 챗 GPT는 부자가 된 느낌을 이해할까? - 아는 것과 이해하는 것 사이 /@@7nyG/166 오늘처럼 이렇게 책상 위에 꽤나 많은 꽃들이 차지하고 있을 때면 나는 정말 부자가 된 기분이 든다. 싱그러움과 향기를 온전히 들이마시며 내가 충만히 살아있는 느낌이 들어, 그 순간만은 부족한 것 하나 없이 충분히 만족스러운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아마 AI는 결코 이해할 수 없을 것만 같은 그런 영역의 감정이랄까.챗 GPT(무려 GPT-4o 버전)에게 부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yG%2Fimage%2FTbmUD5X_-t6pM6q4JmmUW8W7OCc.png" width="500" /> Tue, 04 Jun 2024 14:07:13 GMT 투명물고기 /@@7nyG/166 AI에 대한 단상 시리즈의 서막 - 생각의 조각들을 모아 봅니다 /@@7nyG/165 #AI에 대한 생각# 이것은 AI에 대한 내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첫 번째 글이자 시리즈의 예고편이 될 것이다. 우리는 많은 부분 AI에 대해 기쁜 기대감보다는 두려움을 더 많이 느끼곤 한다. 이는 '미지의 것'에 대한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인 '두려움'에서 비롯된 생존 본능적인 반응일지도 모른다. 세상에는 그래도 여전히 나쁜 놈보다는 착한 분들이 많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yG%2Fimage%2F8zipKauiH4c8ExtdlCJJTmrsmZ0.jpg" width="304" /> Sun, 02 Jun 2024 10:22:43 GMT 투명물고기 /@@7nyG/165 세 살 반에서 네 살 사이 알게 된 너란 사람 - 지극히 사적인 한 인간의 성장 기록 /@@7nyG/163 우리 아이는 만 세 살 반정도 되니 어떤 기질과 성향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인지 꽤나 파악이 되기 시작했다. 훨씬 더 어린 시절부터 짐작할 수 있었던 것도 있었지만, 이제는 신체와 언어의 제약이 전혀 없어지고 나니 뚜렷이 보이는 것들이 꽤나 많아졌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정말 타고난 &lsquo;변치 않는&rsquo; 기질인 것인지, 아니면 한 때 스쳐 지나가는 성장의 과정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yG%2Fimage%2FqzXmjyerl2pNQJ7-n4HDSGjJ-A4.png" width="500" /> Wed, 03 Apr 2024 17:30:59 GMT 투명물고기 /@@7nyG/163 워킹맘의 시간, 그 적나라한 실체 - 누구도 설명해주지 않았던 것들 /@@7nyG/155 타임 푸어가 어떤 것인지 절실히 느껴지는 요즘이다. 연말에 회고 글을 하나 작성하지도 못하고 해를 넘긴 것도 근래 처음 있는 일이었던 것 같고, 연초 계획도 대대적인 시간을 들여서 제대로 세울 여유는 안 나서 조금씩 나눠서 액션 아이템들을 나열해보고 있었다. 그중에서 조금 더 집중적으로 정리했던 나의 시간 블럭은 출근하기 전과 퇴근 이후의 시간들이었다. 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yG%2Fimage%2FtbpRJW89pHvSQMkzVZlw9dfWU90.jpg" width="500" /> Wed, 24 Jan 2024 14:52:07 GMT 투명물고기 /@@7nyG/155 세 번째 직장, 2주년을 맞이한 회고 - 111 그날을 기억하며 /@@7nyG/157 오늘이 11월 1일이라니. 바로 그날이었다. 내가 기념하고 싶어서 굳이 고집했던 그날. 같은 숫자를 세 개 맞추기 위해서, 굳이 기억하고 싶어서 나는 그전 주 금요일 퇴사를 하고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바로 오는 월요일에 출근을 하겠다고 자청했었다. 심지어 기억하기 위해서 그렇게 했건만, 1주년 당시에는 망막에 구멍이 날 정도로 연속해서 밤새운 나날들의 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yG%2Fimage%2Ft8rfPvheHq3iQdum5TGxmizXgTQ.png" width="500" /> Wed, 01 Nov 2023 15:45:32 GMT 투명물고기 /@@7nyG/157 세 살쯤 되면서부터 인간이 할 수 있는 것들 - 세 살 버릇 속담이 괜히 나온 게 아닌 듯 /@@7nyG/152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인간에 대한 공부를 다른 각도에서 심도 있게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이가 커가는 모습에서 내가 잊고 살고 있었던 것들을 다시 한번 깨닫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자그마한 사이즈이지만 그래도 하나의 인간이라는 것이 다른 인간에게 줄 수 있는 가치에 대해서 놀라기도 한다. 우리 아들의 경우는 만 삼 세가 되면서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nyG%2Fimage%2F_XKor_YfTcTh7xlD85vtc13qoBg.png" width="500" /> Fri, 11 Aug 2023 02:54:59 GMT 투명물고기 /@@7nyG/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