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크 /@@7hEF 홈쇼핑&amp;라이브커머스 컨설턴트이자 강연가. 업계 이야기도 쓰고 직장 생활의 흥미로운 일도 에세이 형태로 씁니다. 요즘은 에세이 쓰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ko Sat, 28 Dec 2024 00:30:08 GMT Kakao Brunch 홈쇼핑&amp;라이브커머스 컨설턴트이자 강연가. 업계 이야기도 쓰고 직장 생활의 흥미로운 일도 에세이 형태로 씁니다. 요즘은 에세이 쓰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4X0PwgqiwPdYIJ4A9inVsfrVn64.jpg /@@7hEF 100 100 방송 직전 쓰러진 임산부 게스트 /@@7hEF/189 홈쇼핑 방송에 늘 쇼호스트만 나와서 진행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종종 브랜드사의 직원분들이 게스트로 함께 나와 상품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입장에서 쇼호스트와 호흡을 맞춰 방송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어떤 브랜드사는 홈쇼핑 방송 전문 게스트를 채용해 전 홈쇼핑 방송에 소위 말해 돌리기도 합니다. 쇼호스트 못지않은 발군의 진행 능력을 가진 게스트도 심심찮게 등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8UltK5p8XK08_NuzUuJLIffGRCU.jpg" width="500" /> Mon, 23 Dec 2024 00:00:02 GMT 지크 /@@7hEF/189 전 여친을 파트너사 직원으로 만나면 벌어지는 일 /@@7hEF/188 대학 시절 제가 전공했던 신문방송학과는 꽤나 실용적이고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내 많은 학생들이 이중전공으로 신문방송학과를 택했고 한정된 수강 인원으로 인해 매 학기 전공 수업 수강 신청을 위한 전쟁이 치러졌습니다. 간신히 인기 있는 전공 수업 수강 신청에 성공한 저는 첫 수업을 위해 조금 일찍 강의장에 도착했습니다. 제일 앞자리에 앉아 노트도 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JSeAxJiaw0Km10oDDVAt6YQOF2A.jpg" width="500" /> Mon, 16 Dec 2024 00:00:05 GMT 지크 /@@7hEF/188 아내 앞에서 남에게 선뜻 허리 숙일 용기 /@@7hEF/187 저는 홈쇼핑 방송 매출이 잘 나오면 그건 PD의 예술적인 연출도, 쇼호스트의 현란한 멘트도, MD의 기가 막힌 판매 조건 세팅도 아닌, 무조건 상품이 훌륭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늘 매출이 좋았던 방송 진행 이후에는 브랜드사 대표님이나 직원분들께 좋은 상품 덕에 손쉽게 매출 올린 PD 되었다며 깊은 감사의 표시를 꼭 합니다. 어느 날 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ae40iRg1bm3Dg2tc_Isr2Vu5p-s.jpg" width="300" /> Mon, 09 Dec 2024 00:00:03 GMT 지크 /@@7hEF/187 어리버리 대리님은 회장님의 며느리 /@@7hEF/186 스탠 냄비와 프라이팬을 제조해서 판매하는 중소 브랜드 하나를 상당 기간 전담하여 방송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유통을 함에 있어서 홈쇼핑이 메인 판로였던 브랜드사는 홈쇼핑 영업팀을 따로 크게 두고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말수는 적어도 곤란한 일은 번개같이 해결해 주시는 차장님, 상냥하고 일처리가 완벽한 과장님과 업무적으로는 조금 미숙한 모습을 보일 때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E0LxcnNvMGmxJT2QhYzLsu1Kfj0.jpg" width="500" /> Mon, 02 Dec 2024 00:00:08 GMT 지크 /@@7hEF/186 시크하고 도도한 대리님의 비밀 /@@7hEF/185 조금은 갑작스럽게 수산물 관련 지방 현장 방송이 잡혔습니다. 홈쇼핑 방송은 철저히 스튜디오 중심이기 때문에 현장 방송은 준비할 것도 많고 신경 써야 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굉장히 관심을 가지는 방송입니다. 철저한 준비를 위해 다소 준비 시간을 두고 확정이 되던 평상시와 달리 급하게 편성된 탓에 배정을 받은 다음 날 바로 버스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jq273xHxTH5DEd8XRRwDMDarXtE.jpg" width="500" /> Mon, 25 Nov 2024 00:00:05 GMT 지크 /@@7hEF/185 저분들 조직원인 게 틀림없어! /@@7hEF/184 *홈쇼핑 회사에서 11년을 재직하며 만난 파트너사 이야기를 가볍게 풀어보는 시리즈입니다. 어느 날 어린이 완구 방송을 배정받고 전략 회의를 들어갔습니다. 회의실 앞에서 저를 기다리던 MD가 저를 발견하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quot;PD님. 협력사 직원분들 포스가 좀 있는데 회의실 들어가도 너무 당황한 티 내지 마세요. 알겠죠?&quot; 뚱딴지같은 소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2xns8xcbucRCDAjCekfDEwEmOiM.jpg" width="500" /> Mon, 18 Nov 2024 00:00:08 GMT 지크 /@@7hEF/184 동네 돈까스집에서 배우는 장사의 기본 /@@7hEF/183 그럴듯하게 말하면 커머스, 본질 그대로 이야기하면 상품을 판매하는 일을 업으로 삼다 보니 실생활에서도 인사이트를 발굴하려고 꽤 노력하는 편입니다. 제가 사는 곳 바로 앞에 금x왕돈까스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요즘 물가 치고 저렴한 가격에 따뜻한 수프와 모닝빵이 무료로 제공되다 보니 한 달에 서너 번은 가서 먹곤 합니다. 식사 시간에 한해서이겠지만 꽤 사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h7QzA1cLq3dB4Mx-lhCLjh6efus.jpg" width="500" /> Tue, 29 Oct 2024 04:32:49 GMT 지크 /@@7hEF/183 [에필로그]내가 슈퍼맨이 아닌걸 이제 알았다 /@@7hEF/182 두 달 넘게 연재하고 끝을 맺은 이야기에 더 사족을 붙일 생각은 없었다. 하필 연재 중 가장 바쁜 시기를 맞이했고 계획대로 발행하느라 상당한 에너지도 썼다. 그렇게 한동안 글을 내려놓을 생각이었지만 연재 도중 있었던 일들 그리고 연재 이후 이야기들에 대해 한번 정도 기록으로 남겨놓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보면 20년 남짓한 인생 이야기를 풀어놓<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f04qIkd2Y6kwFxFvNb1vXQujvJs.png" width="500" /> Wed, 16 Oct 2024 07:02:21 GMT 지크 /@@7hEF/182 최종화 내가 슈퍼맨이 아님을 이제야 깨달았다 /@@7hEF/181 마지막 이야기로부터 몇 년이 지났다. 지금의 나는 나의 고점과 저점 그 중간쯤을 서성거리고 있다. 연이은 성공에 취해 정신을 못 차리던 때에 비하면 꽤나 신중하고 현실적인 사람으로 바뀌었다. 끝없는 추락에 상처받아 스스로를 더욱 가라앉히던 때에 비하면 꽤나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바뀌었다. 생활이 될 정도보다 아주 조금 더 벌면서 현재를 유지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oAoskLiyA07qL4i71UQlDh22IIg.png" width="500" /> Thu, 03 Oct 2024 00:00:07 GMT 지크 /@@7hEF/181 29화 반복되는 희망고문에 풍선처럼 쪼그라들다 /@@7hEF/180 인간에게 있어 가장 가혹한 고문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잔인한 고문이 있지만 단연 최악을 꼽자면 신체적 고통을 넘어 정신을 피폐하게 만드는 희망고문이 아닐까? 어려운 상황으로 약해진 마음은 주변은 제안에 쉽게 흔들렸고 침착하게 결과를 예상하기보다는 제발 잘 풀려서 내 상황이 한방에 역전되기만을 바랬다. &quot;지금 일 쉬고 있다며?&quot;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netfM3a4v-JKz1cDpaLUDHsFE6E.jpg" width="392" /> Sun, 29 Sep 2024 22:00:05 GMT 지크 /@@7hEF/180 28화 하루는 배달하고 하루는 줄 서는 삶 /@@7hEF/179 나의 천성인지 근검절약하는 부모님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는&nbsp;소비 자체에 큰 욕구가 없었다. 게다가&nbsp;빨리 돈을 모으고 투자해서 경제적 자유를 이룬 뒤 이른 은퇴를 하는 것이 항상 꿈이었다. 운 좋게 대기업에 입사하고 이후에도 처우가 좋았던 만큼 수입이 평균 이상은 되었고 소비는 평균 한참 아래다 보니 돈 모이는 속도가 빨랐다. 게다가 일부 투자에서도 성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6yYBunvkGDAWPmt1D9gWvl2aT0E.jpg" width="500" /> Wed, 25 Sep 2024 22:00:04 GMT 지크 /@@7hEF/179 27화 어쩌면 내가 정말 무능한 게 아닐까 /@@7hEF/175 그렇게 하루하루를 버텨내던 어느 날이었다. &quot;안녕하세요. 이력서 보고 연락드려요&quot; 제안이 온 곳은 유명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nbsp;회사였다. &quot;제작인원이 50명 정도 되고 총괄 본부장 포지션이 될 거예요&quot; 유명 콘텐츠 회사의 50명 조직의 수장.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quot;일단 다시 이력서 좀 정리해서 주시고.. 경쟁이 좀 있을 거예요. 지원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uQPmC8YOteSzIule-h1owCq2WEA.jpg" width="500" /> Sun, 22 Sep 2024 23:00:01 GMT 지크 /@@7hEF/175 26화 능력에 비례하는 인간관계랄까 /@@7hEF/176 공부에 매진하던 학창 시절을 제외하고는 늘 주위에 사람이 있는 편이었다. 대학교 시절에는 궁금하다는 이유로 심리부터 철학까지 , 그리고 정답을 내는 방식보다는 토의하고 협동하는 것을 좋아해서 팀플이 있는 강의만 듣다 보니 교내 여러 방면에 사람이 있었고 더욱이 방송국 활동을 하며 이 범위는 더욱 넓어졌다. 회사에 들어와서 이 관계들은 조금 정리가 되었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SLIKNH3tC9XsBP83grBnMYTAVGo.jpg" width="500" /> Wed, 18 Sep 2024 23:00:01 GMT 지크 /@@7hEF/176 25화 X소기업 현실을 맛본 슈퍼맨(?) /@@7hEF/174 &quot;피디님? 안녕하세요? 여기 지원해 주신 000 회사입니다&quot; 갑작스러운 전화. 기계적인 지원을 반복할 때라 회사 이름을 듣고도 지원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 &quot;아 네 안녕하세요&quot; &quot;이렇게 대단한 분이 어떻게 우리 회사를 지원했대 허허허&quot; 오랜만에 듣는 이야기다. &quot;사시는 곳이랑 우리 회사랑 아주 가깝더라고요? 한번 만나서 일 이야기하면 어떨까요?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1eY7hYsNJqXVS24XwBTjAcOkBMA.jpg" width="500" /> Sun, 15 Sep 2024 23:00:00 GMT 지크 /@@7hEF/174 24화 IMF의 악몽이 떠올랐다 /@@7hEF/177 생존을 위한 내 몸부림은 처절했다. 매일 두 번씩 모든 채용 플랫폼을 드나들며 내 직무에 맞다 싶은 공고에는 모조리 지원을 했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슈퍼맨의 힘이라든지 예전의 영광 따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몇십 개의 지원서를 넣어도 연락이 전무할 때가 많았다. 내가 어떤 회사들에 지원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았다. 조금 괜찮은 회사에서 연락이 오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kKgUUxf7u_wbgNmUwoDAFQUIfBA.jpg" width="500" /> Fri, 13 Sep 2024 00:09:28 GMT 지크 /@@7hEF/177 23화 범죄 조직 제안도 받는 백수가 되었다 /@@7hEF/172 백수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은 취업 플랫폼에서 보내오는 포지션 제안 알림일 것이다. 이력서를 열심히 써서 업로드 한 어느 날이었다. 오랜만에 포지션 제안 알림이 와서 급하게 확인을 했다. 서치펌이었다. 한마디로 헤드헌터를 해보라는 것이었다. 그냥 구직 중으로 되어있으니 혹시 헤드헌터도 구미가 당길까 제안하는 전형적인 케이스였다. 그걸 뻔히 알면서도 포지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IuOQxsDBlwPDFoG7LaQTMboibaY.jpg" width="500" /> Mon, 09 Sep 2024 00:00:02 GMT 지크 /@@7hEF/172 22화 섣불리 시작한 유튜브로 평생 남을 상처를 만들다 /@@7hEF/171 10여 년 이상 친분을 유지하고 만날 때마다 즐겁고 재미있는 일이 가득했던 유명 인플루언서 지인이 대뜸 연락을 해왔다. &quot;일 쉬고 있다며?&quot; &quot;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quot; &quot;내가 지금 집 앞으로 갈 테니까 잠깐만 보자&quot; 무슨 영문인지 몰라 궁금해하는 나를 지인은 따뜻한 말로 반겨주었다. &quot;회사들이 인재를 몰라보네. 뭐 그럴 때도 있는 거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uKCwRIdcnsFewUOP6sqavWFBehk.jpg" width="500" /> Wed, 04 Sep 2024 22:39:18 GMT 지크 /@@7hEF/171 21화 거짓으로 쌓아올린 탑에서 굴러 떨어지다 /@@7hEF/170 &quot;너 라이브커머스에 대해서 좀 잘 알지?&quot; 그렇게 친분이 두텁지 않던 옛 선배로부터 연락이 왔다. &quot;네. 그럭저럭 많이 스터디하고 경험도 했습니다&quot; &quot;우리 회사에서 일해볼래?&quot; 선배가 다니는 회사는 해당 업계에서 꽤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었다. &quot;어떤 일을 하게 되나요?&quot; &quot;라이브커머스 관련 전문가가 없어서.. 그거 관련 사업이나 아이디어들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8C3V1LnFVRQI1yPKjPvhZ0-qZs.jpg" width="500" /> Mon, 02 Sep 2024 01:48:19 GMT 지크 /@@7hEF/170 20화 달콤했던 재입사 제안과 씁쓸한 결말 /@@7hEF/168 첫 회사를 오래 다녔다 보니 그쪽 직원들과의 친분은 여전히 두터웠다. 친하게 지내던 방송 스탭들을 우연히 만나 식사를 하게 되었다. &quot;어떻게 지내요? 옮긴 회사는 다닐만해요?&quot; &quot;어쩌다 보니 쉬고 있어요&quot; &quot;아 그렇구나. 따로 계획은 있어요?&quot; &quot;다시 회사를 찾고 있어요&quot; &quot;그렇군요. 요즘 회사에 재입사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quot; &quot;정말요? 회사에서 원칙적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_-ZHyUZFXIfCNSuGDbW0tZhtXOs.jpg" width="500" /> Sun, 01 Sep 2024 00:32:10 GMT 지크 /@@7hEF/168 19화 술은 나의 몰락을 더욱 응원했다 /@@7hEF/167 나는 태생적으로 아침형 인간이었다. 그리고 관리직으로 일하면서 새벽형 인간으로 변신했다. 매일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 운동을 하고 명상이나 독서, 영어공부를 마친 뒤 출근을 하는 것이 나의 루틴이었다. 일찍 일어나다 보니 저녁에는 9시 정도만 되면 자연히 눈이 감겼다. 책을 좀 보다가 대부분 10시 내외에 잠이 들곤 했다. 그러다 보니 저녁 약속은 최대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KDa-MydvL-IkyZnZxjP_3ZbS3x0.jpg" width="500" /> Thu, 29 Aug 2024 00:40:07 GMT 지크 /@@7hEF/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