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 /@@7Uhl 30대에 암에 걸렸습니다. 내려놓은 것이 많았던 만큼 채우는 것이 많은 40대를 살고자 합니다. 어쩌다 파이어족이 되었기에 벌면서 여행하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ko Sat, 28 Dec 2024 16:53:29 GMT Kakao Brunch 30대에 암에 걸렸습니다. 내려놓은 것이 많았던 만큼 채우는 것이 많은 40대를 살고자 합니다. 어쩌다 파이어족이 되었기에 벌면서 여행하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hl%2Fimage%2FeMXY3iP3AUrLkjnZQnZC413U_64.jpg /@@7Uhl 100 100 12월이 되면 생각나는 영화가 있으신가요? - 달달하고 따뜻한 2000년대 영화 세편 소개 /@@7Uhl/61 한 달째 여러 증상들이 내 몸을 운동장 삼아 이어달리기를 하고 있다. 음식을 잘 못 먹고 배탈이 났다가 나아지려나 하니 바로 위염에 걸려 고생했다. 이젠 괜찮은가 싶을 때 즈음 코로나인지 감기인지에 걸려 열흘을 앓았다. 연말에 계획한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거제도 숙소에서 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집에서 즐길거리 중 가장 만만한 게 영화감상이라, 이 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hl%2Fimage%2FRGbQYtiscsTQoHdT-idF5rF7ae0.jpg" width="500" /> Thu, 26 Dec 2024 09:14:06 GMT 윤슬 /@@7Uhl/61 여행 10개월 차, 배당금으로 생활비 충당 성공! - 2024년 투자 총평 /@@7Uhl/60 1. 11월 거제 한달살이 비용 ○ 총액 : 361만 원 - 고정비 : 16만 원(보험금 등 개인 비용) - 주거비 : 95만 원 - 생활비 : 250만 원 11월은 여행을 떠나온 이래 생활비를 가장 적게 쓴 달이다. 360만 원. 지난 8개월 평균 대비 무려 70만 원이나 줄어든 수치다. 여행 속 여행으로 담양 3박 4일과 순천 2박 3일 여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hl%2Fimage%2F0NuFtiyexmKMGwCjS-JJihjm8iQ.jpg" width="500" /> Thu, 19 Dec 2024 04:51:47 GMT 윤슬 /@@7Uhl/60 무모함에 대하여_40대 파이어족 부부의 변명 /@@7Uhl/59 누군가로부터 무심결에 튀어나온 마음의 소리를 들었다. &ldquo;무모한 부부&rdquo; &lsquo;무모한&rsquo;의 사전적 의미는 &lsquo;앞뒤를 잘 헤아려 깊이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는 사람&rsquo;이다. 아차 싶으셨는지 그는 바로 말을 수정하였다. &ldquo;무모해 보일 수 있는 여행을 하고 있으나, (중략)&rdquo; 나와 남편은 서로를 쿡 찌르며 킥킥거렸다. 화자를 탓하거나 비난하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hl%2Fimage%2FSqb-JM3zvEgb3aRc9oLu4Qx-BZI.jpg" width="500" /> Thu, 12 Dec 2024 09:35:05 GMT 윤슬 /@@7Uhl/59 한달살이 여행 중 겪는 난감한 상황 - 입고 갈 옷이 없어서 /@@7Uhl/58 12월이 되었다. 지금보다 훨씬 반짝거렸던 연말에 대한 기억과 성탄절을 기다렸던 어린 시절의 추억 때문인지 이맘때가 되면 조건반사 작용처럼 마음이 들뜬다. 숙소에 트리라도 장식하려다 기껏해야 한 달을 위해 비용을 들이고, 이곳을 떠나면서 쓰레기를 늘리고 싶지 않아 들뜬 마음을 조용히 달랬다. 트리는 포기해도 연말 공연은 놓칠 수 없었다. 거제 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hl%2Fimage%2FhfvdPzgEBpC7Yu8KskA-IszrSbw.jpg" width="500" /> Thu, 05 Dec 2024 05:37:22 GMT 윤슬 /@@7Uhl/58 누군가에겐 천사가 다른 누군가에겐 악마가 될 수도 - 거제 포로수용소를 다녀와서 /@@7Uhl/57 거제에서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우동집 가는 길에는 &lsquo;포로수용소&rsquo;가 있다. 지나다니며 그곳을 궁금해하다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다녀왔다. 6.25 전쟁 당시 북한군과 중국군 포로 17만 3천 명을 거제에서 수용한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전쟁 포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짧은 영화를 보며 그들 입장에 대해 생각해 보기도 하고, 휴전 후 거제에서 살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hl%2Fimage%2FMPrNkYaR7qw-yGNEsN26fr3Yaow.jpg" width="500" /> Thu, 28 Nov 2024 04:07:23 GMT 윤슬 /@@7Uhl/57 당신의 계좌는 안녕하신가요? - 채권투자자 여러분, 힘냅시다! /@@7Uhl/56 벌면서 여행하겠다는 포부를 안고 한달살이를 시작한 지 9개월이 되었다. 여행하면서 돈 벌 수 있는 방법들을 고심하다 경험이 있는 투자를 병행하기로 하였다. 나는 투자 경험이 긴 편이다. 대학교 1학년 겨울방학, 1년 동안 번 과외비를 모아 처음으로 주식을 매수 한 이후,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투자해 왔다. 없어도 문제 될 것 없는 소액으로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hl%2Fimage%2FCF1f9LimnrtkCfPTU7fYV2USzBA.jpg" width="500" /> Thu, 21 Nov 2024 10:30:44 GMT 윤슬 /@@7Uhl/56 그 안에선 커 보이던 게 나오면 별 것 아닌 게 된다 - 학생들의 성적, 직장인의 승진, 자격지심 /@@7Uhl/55 천천히 일상을 살듯 한달살기 여행을 하던 우리 부부는 최근 3주간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거제도에 거점 숙소를 두고 주 초가 되면 경남/전라도 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온다. 짧게는 1박 2일에서 길게는 3박 4일까지 머물다 온다. 주 후반에 지인 혹은 가족이 우리 집에 방문하여 함께 시간을 보내고, 그들이 돌아간 후 다음 주가 되면 우리가 다시 여행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hl%2Fimage%2FT2Z9UC4CMzd6frdSN1NwTjw4zTw" width="500" /> Thu, 14 Nov 2024 09:16:40 GMT 윤슬 /@@7Uhl/55 올 가을 단풍 여행 적기는 언제일까? - 단풍 빼고 모든 게 좋았던 담양, 순창 단풍여행 /@@7Uhl/54 여행을 좋아하여 지방을 꽤 돌아다닌 편인데 이상하게 전라도를 간 적이 그리 많지 않다. 그나마 몇 차례 씩 거듭 방문했던 전주와 여수를 제외하면, 나머지 전라도 지역 여행은 다 합쳐봐야 대여섯 번쯤 되려나 싶다. 원래 올 가을에 하려 했던 전라도에서의 한달살기가 무산된 것이 서운하기도 하였고, 이왕이면 안 가본 지역에 가고 싶어 여행 속 여행 2탄으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hl%2Fimage%2F0IFjbLw-k0mMOZbsmVLtUhTeXDE.jpg" width="500" /> Thu, 07 Nov 2024 08:54:34 GMT 윤슬 /@@7Uhl/54 하동에서 보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고 박경리 작가가 남긴 것들 /@@7Uhl/53 거제에서 지내며, 첫 번째 여행 속 여행 목적지를 하동으로 정했다. 단풍이 시작되는 계절, 산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 휴양림을 알아보았다. 저렴하면서 평이 좋은 곳들은 평일임에도 대부분 예약이 끝난 상태였다. 후발주자로서 부지런히 검색한 끝에 하동 구재봉 휴양림 6인실(8만 원/1박)을 찾았고, 인근 볼거리와 먹거리를 검색하며 자연스럽게 하동 여행을 준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hl%2Fimage%2Fwh7ry4hV61IknxvSrymZfn9mmZg.jpg" width="500" /> Thu, 31 Oct 2024 07:34:23 GMT 윤슬 /@@7Uhl/53 거제도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 - 여행 중 숙소 눈이 높아지면 생기는 일 /@@7Uhl/52 11월 여행지를 전라도로 정하고 숙소를 찾다가 우리 부부는 난감한 표정이 되어 서로를 바라보았다. 지금 살고 있는 거제의 숙소가 컨디션은 훌륭하면서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눈에 들어오는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처음 거제도에 왔던 8월 말, 숙소 입주 날짜가 안 맞아 펜션에서 2박을 했었다. 사장님께서는 펜션과 함께 장기 숙소를 운영하는 분이었는데, 우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hl%2Fimage%2Fr3kgXXrIChx44KmRmVIyBsP0TwQ.jpg" width="500" /> Thu, 24 Oct 2024 07:06:12 GMT 윤슬 /@@7Uhl/52 여행 중 구독자와의 만남 - 연예인병 초기 아내, 매니저병 중기 남편 /@@7Uhl/51 #만남1 거제도 한달살기 글을 블로그와 브런치 스토리에 올렸다. 나는 한 때 내가 앓았던 질병과 관련하여 블로그를 운영 중인데, 창원에 사시는 이웃님께서 부부동반 만남을 제안해 오셨다. 예전 서울에서도 블로그 이웃님과 만나 본 경험이 몇 차례 있어 크게 망설이지 않고 제안을 받아들였다. 9월의 청명한 토요일, 거가대교를 건너 약속 장소에 도착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hl%2Fimage%2FGr551feIpunltgf2Vaq5ox9tW1E.jpg" width="500" /> Thu, 17 Oct 2024 13:06:36 GMT 윤슬 /@@7Uhl/51 외할머니의 유산 - 나중과 다음 /@@7Uhl/50 9월 거제도 한 달 살기를 끝내고, 10월 여행지에 대한 우리의 결정은 '거제 한 달 더!'였다. 옥포동을 떠나 15분 거리의 지세포리로 숙소를 옮겼다. 지세포는 나의 외할머니께서 태어나고 유년시절을 보냈던 곳이다. 당신께서 고향을 떠난 지 80년이 지난 지금, 그곳에서 살고 있는 손녀딸이 '나의 외할머니' 이야기를 쓰려고 한다. 오늘은, 할머니를 마음껏<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hl%2Fimage%2Fgdiu1PeEYackjwtKeVuz-Cbzpgs.jpg" width="500" /> Thu, 10 Oct 2024 05:53:26 GMT 윤슬 /@@7Uhl/50 옛사랑을 찾지 마세요 - 17년 만에 다시 찾은 거제 멍게비빔밥 /@@7Uhl/49 2007년 여름휴가 기간, 외도에 가기 위해 거제도를 방문한 적이 있다. 외도항 배를 타기 전, 당시 '거제도 맛집'으로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던 식당을 가기로 했다. 인기 맛집답게 그곳은 매우 북적거렸고, 우리 일행은 기다림 끝에 자리를 배치받았다.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였던 멍게비빔밥을 주문하였는데, 생전 처음 먹어본 고소 짭짤 바다향 비빔밥이 어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hl%2Fimage%2Fzpy2spLlSkthiyWtPzSfrx-39-A.jpg" width="500" /> Thu, 03 Oct 2024 08:03:35 GMT 윤슬 /@@7Uhl/49 현지인이 추천한 거제도 맛집 탐방 - 주고받는 정보 사이 싹트는 응원 /@@7Uhl/48 9년째 운영 중인 블로그에 거제도 한달살이 글을 게재하였더니, 거제도에 살고 계신 이웃님께서 맛집, 카페 18곳을 추려 리스트를 만들어 보내주셨다. 취향을 잘 모르는 타인에게 무엇을 추천하는 자체가 조심스러운데, 엄선한 식당과 더불어 추천 메뉴까지 적어 주시다니 감동이었다. 오늘은 믿고 먹는 현지인 추천 거제도 맛집을 소개하려 한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hl%2Fimage%2FUL14eqA0HrPq5d91ysYllyMgNY4.jpg" width="500" /> Thu, 26 Sep 2024 10:22:36 GMT 윤슬 /@@7Uhl/48 한달살기 여행이 안 맞는 사람 - 즐거운 아내 vs 지루한 남편 /@@7Uhl/47 &quot;지루하다.&quot; 어느 평일의 한낮,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보던 남편이 중얼거렸다. 그의 입에서 이 말이 나온 것은 지난달, 그러니까 살림살이는 물론이고 직장까지 버리고 국내 한달살이를 떠나온 지 6개월이 다 되어가는 시점이었다. 당황스러웠다. 도 자체를 오가며 한 달에 한 번씩 이사를 하고, 새로운 지역에서 맛집을 탐방하고, 어디를 가든 평일의 한적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hl%2Fimage%2Fxu3b668xQpgWW1g_B3F5xNsM0NI.jpg" width="500" /> Thu, 19 Sep 2024 10:40:05 GMT 윤슬 /@@7Uhl/47 9월, 거제도 한달살기가 시작되다 - 거제도 감상, 동네 소개, 숙소 소개(비용 포함) /@@7Uhl/46 #9월의 거제도, 예쁘다. 진짜 예쁘다! 성수기 관광객이 빠져 한산해진 9월, 우리의 거제도 한달살기가 시작되었다. 살면서 몇 번인가 거제도에 와봤으나, 너무 오래전이거나 매우 짧았던 여정으로, 이곳과 관련한 기억이 많지 않다. 9~10살 때 친척들과 거제 몽돌해수욕장으로 여행 온 적이 있었고, 15년 전 외도를 후다닥 보고 바로 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hl%2Fimage%2FfQP_IIvAUzlsG3eLqbwAOviHG5g.jpg" width="500" /> Thu, 12 Sep 2024 10:11:58 GMT 윤슬 /@@7Uhl/46 세종시, 출장지에서 여행지로. 어쩌면 주소지가 될지도 - Good! 보물을 한 개 획득하였습니다. /@@7Uhl/45 17일간의 서울살이 막바지에 이르니 다시 여행길에 오르고 싶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지난 일상이 그리워졌다. 태어나 40년 넘게 살았던 내 고향 서울 생활이 아닌, 지난 6개월 동안 이곳저곳을 부유하며 살았던 한달살이 삶을 일상으로 느끼며, 다시 그 삶으로 돌아가고 싶어진 것이다. 다음 한달살이 목적지를 내비게이션에 찍었더니 편도로 5시간이 넘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hl%2Fimage%2FlpKuUSDI6fFb52ScGz0_puEIePQ.jpg" width="500" /> Thu, 05 Sep 2024 07:42:39 GMT 윤슬 /@@7Uhl/45 서울, 여행자의 눈으로 낯설게 바라보기 /@@7Uhl/44 서울에서의 일정이 많아 원래 있기로 했던 2주에서 3일을 연장했다. 낯선 시선으로 17일 동안 바라본 서울을 평가해 보려 한다. #서울은 크지만 좁다 서울 도착 다음 날, 미술 전시회에 가기 위해 삼성역으로 이동했다. 삼성동에서 역삼까지 쭉 이어지는 테헤란로, 자주 다녔던 그 길의 빌딩 숲 전경과 10차선 대로에 새삼스럽게 압도당하는 느낌이었다. Thu, 29 Aug 2024 09:21:17 GMT 윤슬 /@@7Uhl/44 서울 입성, 한여름의 옥탑방 살이 /@@7Uhl/43 여름의 절정을 대전에서 파리 올림픽과 더불어 보냈다. 낮에는 집에서 취미생활을 하다가 해가 누그러질 때쯤 저녁 식사를 위해 왕복 30분을 걸어 옆 동네에 다녀왔다. 밤이 되면 중학교 운동장을 돌았고, 돌아와 찬물 샤워로 하루를 마감했다. 심심한 듯 평안하게 대전에서 20일을 지냈다. 공주 당일 여행, 장태산 휴양림, 시립미술관, 그리고 성심당을 다녀온 것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hl%2Fimage%2FqtyzO7zTFEgAnNsw99_1NfGeyUQ.jpg" width="500" /> Thu, 22 Aug 2024 09:08:31 GMT 윤슬 /@@7Uhl/43 반년 간의 여행으로 얻은 뜻밖의 자산 - 여름의 절정을 대전에서 /@@7Uhl/42 1년쯤 살고 싶다고 느낀 동해에서 한달살기를 하고 싶었지만, 여름 성수기에 강원도에서 한 달짜리 방을 급하게 구하는 게 쉽지 않았다. 간혹 숙소가 남아있어도 대부분이 성수기 요금을 별도로 책정해 평상시의 2배가량을 요구했다. &lsquo;여름엔 강원도&rsquo;로 콘셉트를 잡고 떠나온 여행이지만 속초 한달살기가 꼬이면서 상황은 어쩔 수 없이 흘러갔다. 경기도로 가려했으나 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hl%2Fimage%2FQyjdEw69G1-7i1lQpo8bNpE1XOo.jpg" width="500" /> Thu, 15 Aug 2024 03:38:12 GMT 윤슬 /@@7Uhl/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