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주용씨 /@@7R2d 매일 읽고 씁니다. 아이들에게 논술을 가르칩니다. 두 아들의 엄마, 한 남자의 아내로 소박하게 삽니다. ko Sat, 28 Dec 2024 16:05:38 GMT Kakao Brunch 매일 읽고 씁니다. 아이들에게 논술을 가르칩니다. 두 아들의 엄마, 한 남자의 아내로 소박하게 삽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2d%2Fimage%2FrW2s_6xPVESKGw6fON7fReeoNTA /@@7R2d 100 100 &quot;어떻게 지내요?&quot; &quot;무엇으로 고통받고 있나요?&quot; - 영화 &lt;룸 넥스트 도어&gt; 원작 소설&nbsp;시그리드 누네즈의&nbsp;『어떻게 지내요』 /@@7R2d/365 2주 전에 큰아들과 함께&nbsp;영화 &lt;룸 넥스트 도어&gt;를 보고 왔다. 분위기, 배우의 연기, 대사, 메시지까지 내 취향의 영화였다. 암으로 죽음을 앞둔 여자를 보며 5월에 암으로 세상을 떠난 나의 큰언니를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더욱 영화에 빠져들었는지도 모른다. 죽어가는 친구 곁을 지키는 여자를 보며 언니 곁에 더 자주 있어주지 못한 나를 탓했다. 결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2d%2Fimage%2F-0ANXoWA06-Nz07qIW_tZAIYeAM.jpg" width="500" /> Thu, 21 Nov 2024 23:57:03 GMT 유쾌한 주용씨 /@@7R2d/365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 소원을 빌어봐요! -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 &nbsp;&lt;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gt; /@@7R2d/364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는 믿고 본다. 그의 영화를 보고 실망을 한 적은 없으니까. 고레에다 영화를 보기 시작하고 큰아들에게 권해준 건 내가 먼저였지만&nbsp;영화 &nbsp;&lt;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gt;(2011)은 큰아들이 먼저 보고 내게 권한 영화다. 아이들이 너무 예쁘고 연기를 잘 한다며 감탄했다. 그랬다. 그동안 봐온 고레에다 영화에는 유독 아이들이 많이 등장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2d%2Fimage%2F08k_mV7mc0VVSSGqXvMI53AW2ng.jpg" width="500" /> Thu, 21 Nov 2024 00:34:13 GMT 유쾌한 주용씨 /@@7R2d/364 마음은 나만의 것! 마음이 시키는 대로~ -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7R2d/363 책장에 꽂혀 있던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었다. 그 전에 읽었던 책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가끔 너무 유명한 책은, 게다가 그 책이 내 책장에 꽂혀 있으면 내가 읽었다는 착각을 할 때도 있다. 기록이 없으면 확인할 길이 없다. 책을 읽고 블로그에 리뷰를 남기기 시작한 2017년 이전의 나는 '읽지 않은 사람'이다. 지금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2d%2Fimage%2FHPfExBcGAOeuXwlB_HU3G-_b_D0" width="500" /> Fri, 15 Nov 2024 00:35:31 GMT 유쾌한 주용씨 /@@7R2d/363 죽을 때 내 옆방에는? 영화 &lt;룸 넥스트 도어&gt; - 내가 죽을 때 내 옆방에는 누가 있을까? 죽음을 대하는 자세 /@@7R2d/362 만 스물세 살 큰아들이 좀 예민해졌다. 표정도 좀 어두운 것 같고 말투도 뾰족하다. 원래 둘째에 비해 까칠한 구석이 있는 아들이지만 좀 신경이 쓰였다. 심각한 분위기에서 말하는 건 서로 어색할 테고, 장난스럽게 접근하려니 뻘쭘할 것 같았다. 오직 큰아들을 위해 점심으로 김밥을 쌌다. 김밥 재료를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김발이 없다. 전에 오래돼서 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2d%2Fimage%2FvwbJEafaCWYAqUaAS2W2b7tcU-k.jpg" width="500" /> Wed, 06 Nov 2024 00:01:46 GMT 유쾌한 주용씨 /@@7R2d/362 남편과 3박 4일 통영 여행, 마지막날 3일째! - 동피랑과 디피랑 산책, 심가네짬뽕, 통영케이블카, 달아공원, 대물다찌 /@@7R2d/361 남편과 3박 4일 통영 여행여행 기간2024년 10월 6일 ~ 9일 통영 3박 4일 여행 마지막날 3일째, 우리는 짐을 챙겨 놓고 동피랑&nbsp;거리를 걸었다. 숙소가 동피랑 입구라 그런지 관광지가 아니라 살던 동네에서 아침 산책하는 기분이었다. 통영의 대표적인 관광지답게 재미있는 벽화,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걷는 재미를 더한다. 평일 아침이라 관광객이 거의 없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2d%2Fimage%2FuCOBvV-3HCsUIUktG2Qx-xuoEig" width="500" /> Tue, 05 Nov 2024 01:18:59 GMT 유쾌한 주용씨 /@@7R2d/361 남편과 3박 4일 통영 여행, 2일째! - 비진도 산호길 트래킹! /@@7R2d/360 남편과 3박 4일 통영 여행여행 기간2024년 10월 6일 ~ 9일 우리 부부 통영 3박 4일 여행, 두번째 날이 밝았다. 오늘 여행 코스는 비진도다. 가성비 좋은 &lt;통영 그레이 호텔&gt;에서 뽀송뽀송한 침구에 꿀잠을 잤다. 날씨가 약간 흐렸지만 트래킹 코스를 걸을 예정이라 해가 반짝한 날보다 더 나을 듯했다.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배 타고 40분 정도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2d%2Fimage%2FkL0mpLCOYXiXSoWGPnz996jxcBY" width="500" /> Tue, 05 Nov 2024 01:05:10 GMT 유쾌한 주용씨 /@@7R2d/360 남편과 3박 4일 통영 여행, 1일째! - 박경리 기념관, 이순신공원, 통영중앙시장, 세병관, 통영그레이호텔 /@@7R2d/359 남편과 3박 4일 통영 여행 여행 기간2024년 10월 6일 ~ 9일 1. &nbsp;박경리 기념관 우리 부부 통영 여행 첫 코스는 &lt;박경리 기념관&gt;이다. 가는 날 오후와 다음 날에 걸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다. 실내에서 즐길 만한 코스를 알아보던 중 알게 된 곳이다. 월요일은 휴관이라 가는 날 일요일에 들렀다. 박경리 선생님은 일제 시대에 태어나 격동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2d%2Fimage%2FAIvbPssfrvmfVPoiaBufkeKfVGk" width="500" /> Tue, 05 Nov 2024 00:57:04 GMT 유쾌한 주용씨 /@@7R2d/359 당신의 가족은 괜찮은가요? 영화 &lt;보통의 가족&gt; - 모두의&nbsp;가족이&nbsp;'보통의&nbsp;가족'으로 무탈하길... /@@7R2d/358 영화 리뷰는 영화 감상 후에 바로 써야 한다. 그래야 생생한 감상평을 쏟아낼 수 있다. 지난 주에 큰아들, 남편과&nbsp;영화 &lt;보통의 가족&gt;을 보고왔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에야 감상을 남긴다. 남편은 최근에 본 영화 중에 가장 재미있게 봤다며 만족했다. 영화 마니아 큰아들은 아쉬운 면이 없진 않지만(마지막 장면) 괜찮은 편이라고 했다. 나는 러닝 타임 내내 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2d%2Fimage%2FfrC7qbxq8PSllRPwUc4rJSYfRXw.jpg" width="500" /> Thu, 31 Oct 2024 22:51:42 GMT 유쾌한 주용씨 /@@7R2d/358 슬럼프와 무기력증 극복을 도운 책! - 고명환의『고전이 답했다』 을 읽고... /@@7R2d/357 슬럼프에 빠졌다. 무기력증으로 순간순간 힘이 빠졌다. 겉으로 보기엔 이상이 없어 보인다. 그게 더 문제다. 나만 입다물면 내가 이상한 걸 아무도 모른다. 나는 길을 잃은 사람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제자리에서 주저앉지 않은 것만으로 다행이라 생각했다. 뒤로 몇 발짝은 물러선 것 같기도 하지만 그리 티가 나진 않았나보다. 아무튼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2d%2Fimage%2F-q948jy64laP49ze8koK_9riVcQ.jpg" width="500" /> Thu, 31 Oct 2024 00:36:38 GMT 유쾌한 주용씨 /@@7R2d/357 요즘 나는...&nbsp; - 다시 꿈! /@@7R2d/356 요즘 나는 답답하다. 가슴 한가운데에 묵직한 돌이 놓인 것처럼 무겁다. 과식 탓인가 싶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을 듯하다. 배가 고프지도 않은데 음식을 찾고, 배가 부른데도 계속 먹게 되는 건 그럴만한 사정이 있을 테니까. 그래서 생각해본다. 요즘 나는... 왜 이런지... 뭐가 문제인지... 내가 원하는 상태는 어떤 건지... 속이 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2d%2Fimage%2FPhZPVEuaht2A6O2L6TntMJVu8kc.png" width="500" /> Mon, 28 Oct 2024 05:39:53 GMT 유쾌한 주용씨 /@@7R2d/356 소설『맡겨진 소녀』원작 영화 &lt;말없는 소녀&gt; - &quot;아무 말 안 해도 돼&quot; /@@7R2d/355 클레어 키건의&nbsp;『맡겨진 소녀』를 원작으로 2022년 콤 베어리드 감독에 의해 제작된&nbsp;영화 &lt;말없는 소녀&gt;(2023)를 감상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책에 비해 아쉽다는 평가가 대부분인데 이 영화는 평론가들의 평이 좋은 편이다. 책을 읽고 바로 영화를 이어봐서 그런지 책의 장면이 생생히 기억나고 몰입도 잘 되었다.&nbsp;'그 여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가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2d%2Fimage%2FHwZ_WJq06ezWuF1h2ciC27MDwts.jpg" width="500" /> Sat, 24 Aug 2024 00:59:43 GMT 유쾌한 주용씨 /@@7R2d/355 짧은 소설, 긴 여운... 클레어 키건 『맡겨진 소녀』 - 요즘은 말없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좋다. /@@7R2d/354 클레어 키건의 신간 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2024)을 읽고&nbsp;2009년 출간된&nbsp;『맡겨진 소녀』를 빌려와 읽었다. 100페이지가 안되는 소설이라 하루 만에, 부담 없이 읽었다. 아일랜드 작가의 소설은 내가 기억하기로 클레어 키건이 처음인 것 같다.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아일랜드의 어두운 면을 보면서 생각했다. 이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특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2d%2Fimage%2F6x968wlJmgq4SxY5s-50cxVO5ck.jpg" width="500" /> Tue, 20 Aug 2024 03:42:00 GMT 유쾌한 주용씨 /@@7R2d/354 날것의 느낌!&nbsp;델리아 오언스의 『가재가 노래하는 곳』 - 내 안의 야성이 깨어난 듯... /@@7R2d/353 와우, 미쳤다! 내 취향에 딱 맞는 이런 소설을 만나면 나는 성형을 한 것보다 - 안타깝게도 성형을 해본 적은 없지만 - 내가 완전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밥을 걸러도 배고픔을 못 느끼고(물론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백 미터 달리기를 한 것처럼 맥박이 빠르게 뛴다. 내 안의 야성이 깨어난 듯 몸이 으르렁대고 정신이 출렁거린다. 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2d%2Fimage%2FK8lkocaoj8s82dxzFH5-jg-xSh4.jpg" width="500" /> Sat, 17 Aug 2024 00:59:26 GMT 유쾌한 주용씨 /@@7R2d/353 안 보면 후회할 뻔한 영화 &lt;퍼펙트 데이즈&gt; - 당신은 완벽한 날들을 살고 있나요? /@@7R2d/352 개봉한 지 한참이 지난 후에야&nbsp;영화 &lt;퍼펙트 데이즈&gt;를 봤다. 하마터면 놓칠 뻔했다. 안 봤으면 크게 후회할 뻔했다.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CGV 한 곳 아트관에서 그것도 아침 조조 한 편만 상영하고 있다.&nbsp;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월든』을 읽다 문득 이 영화가 떠올랐다. 내 마음에는 둘 사이에 뭔가 연결 고리를 느낀 것 같다. 바로 다음날 표를 예매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2d%2Fimage%2FDfwj_uJMOGZyX_7UDaQquuKKacs.jpg" width="500" /> Thu, 15 Aug 2024 00:11:59 GMT 유쾌한 주용씨 /@@7R2d/352 셸리 리드 장편소설 『흐르는 강물처럼』 - 인생, 자연, 여성의 삶... /@@7R2d/351 2박 3일 속초로 짧은 휴가를 다녀오고 그동안 미뤘던 얼굴과 목 편평사마귀를 모두 제거하는 시술을 했다. 바이러스성이라 그냥 놔두면 계속 더 커지고 퍼질 거라는 말에 이번 휴가 기간에 큰맘을 먹었다. 워낙 개수가 많아서 비용도 꽤 들었고 회복 기간도 좀 걸릴 것 같다. 햇빛을 보면 안되고 씻는 것도 조심스럽게, 그리고 땀 흘리는 운동도 하면 안된다는 말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2d%2Fimage%2FIbmP48thQWz5sUOR-4JKT6hpyJ0.jpg" width="500" /> Mon, 05 Aug 2024 08:36:42 GMT 유쾌한 주용씨 /@@7R2d/351 맛있고 아름다운 영화! &lt;프렌치 수프&gt; - 그저 살아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 사랑할 뿐. /@@7R2d/350 책을 읽고 영화를 보면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알게 된다. 한 달 전쯤 동네 CGV에서&nbsp;영화 &lt;프렌치 수프&gt;를 보고왔다. 평일 한낮에 혼자 영화관에 갈 수 있는 여유가 감사했고, 내 취향에 딱 맞는 영화를 볼 수 있어 행복했다. 프랑스에 가본 적도 없고 당연히 프랑스 음식에 대해 아는 바 없지만 스크린에서 완성되는 프랑스 요리는 아름다웠고 궁금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2d%2Fimage%2FTph5vnxZOfcs0Zdh-RyM_hD4czk.jpg" width="500" /> Sat, 03 Aug 2024 13:28:37 GMT 유쾌한 주용씨 /@@7R2d/350 클레어 키건 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독서 노트 쓰기 - 사소한 것들이 하나의 삶을 이룬다! /@@7R2d/349 아주 오랜만이다. 긴 휴가도, 좋아하는 소설을 쌓아놓고 읽는 것도. 소설을 읽다보면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사람에게 끌리는지, 그래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알게 된다. 책상 앞에서 책 한 권을 들고 이런 대단한 발견을 할 수 있다니... 이것이 소설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시간적 여유 덕분에 소설을 읽고 표시해둔 구절을 독서 노트에 옮겨 적는 수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2d%2Fimage%2F7n75yCP8-7yGNuuKBtgL3Zs7ROc.jpg" width="500" /> Fri, 02 Aug 2024 06:06:48 GMT 유쾌한 주용씨 /@@7R2d/349 색다른 경험! &lt;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gt; - 쾌감, 전율, 신선한 자극! /@@7R2d/348 좋은 책은 생각하게 하고, 좋은 영화는 자극을 준다. 하루를 좋은 것으로 채워가는 기분을 만끽한 월요일이었다. 아침 5시 새벽 기상을 하고 1시간 30분 청량산 산책을 마쳤다. 돌아오는 길, 싱싱한 쌈채소를 5천원어치 한 보따리 사 가지고 와서 두 끼 건강한 식사를 했다. 퇴근한 남편과 저녁 산책 겸 CGV에 걸어가 큰아들이 추천한&nbsp;영화 &lt;퓨리오사: 매드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2d%2Fimage%2FlqAGeV7IBF1h4CpFQxAM3SEqXwo.jpg" width="500" /> Tue, 18 Jun 2024 01:15:55 GMT 유쾌한 주용씨 /@@7R2d/348 &lt;인사이드 아웃2&gt; 보기 전에 &lt;인사이드 아웃&gt; 복습! - 내 안에 있는 감정을 만나는 신비로운 경험! /@@7R2d/347 요즘&nbsp;감정에 관한 책들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lt;인사이드 아웃&gt;이 생각났다. 11살의 라일리를 통해 내 안에 있는&nbsp;기쁨, 슬픔,&nbsp;버럭,&nbsp;까칠,&nbsp;소심&nbsp;다섯 감정들을 만난다. 어쩌면 이렇게 각 감정들의 개성을 잘 살려 표현해냈는지 픽사의 아이디어와 기술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들이 밖으로 나와&nbsp;'우리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2d%2Fimage%2Fch2eSF7XlnhEOLMIPL8HVvV36fo.jpg" width="500" /> Tue, 18 Jun 2024 00:16:40 GMT 유쾌한 주용씨 /@@7R2d/347 담장을 사이에 두고... 영화 &lt;존 오브 인터레스트&gt; - 홀로코스트 영화의 최고 작품! /@@7R2d/346 영화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역사는 변한 게 없는데 그 역사를 말하는 영화의 방식은 이토록 다양하다. 지난 주 수요일 개봉일에 큰아들과 함께&nbsp;&lt;존 오브 인터레스트&gt;를 보고 왔다. 이동진을 비롯해 많은 평론가들이 10점 만점을 준 영화다. 이런 영화는 앞으로 영화 분야에서 일하게 될 우리 큰아들에게는 좋은 지침이 될 것이고, 글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은 나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R2d%2Fimage%2FQZw9ELvVJjOoMHyX3cuXsR_oj3k.jpg" width="500" /> Mon, 17 Jun 2024 00:17:09 GMT 유쾌한 주용씨 /@@7R2d/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