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꽃 /@@7ICJ 상추에도 꽃이 핀답니다. 억울한 것, 가려진 것, 잊혀진 것, 예상치 못한 평범함 속 발견되는 '상추꽃' 같은 그림과 글을 쓰고자 합니다.(상추꽃 캐릭터 저작권 등록 완료) ko Mon, 30 Dec 2024 23:29:17 GMT Kakao Brunch 상추에도 꽃이 핀답니다. 억울한 것, 가려진 것, 잊혀진 것, 예상치 못한 평범함 속 발견되는 '상추꽃' 같은 그림과 글을 쓰고자 합니다.(상추꽃 캐릭터 저작권 등록 완료)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CJ%2Fimage%2F4FvuPW7QcH85nruYT5xxsfTYKbI.jpg /@@7ICJ 100 100 '전념'을 읽고 - 전념의 반문화는 과연 존재하는가 /@@7ICJ/94 나는 무언가에 '전념'하는 행위로 얻을 수 있는 장점에 대해서는 작가의 주장에 공감했다. 그러나 '전념하지 않는 것'이 '전념하는 것' 보다 하등한 선택이고, 끈기 있는 사람만이 전념하고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보다 큰 가치를 얻어가며, 이제는 전념하지 않는 문화가 주류라는 논리를 펼치는 작가의 말에는 공감할 수 없었다. '전념하는 삶'과 '전념하지 않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CJ%2Fimage%2FN6dzbovRIu_akmU7ud8wlD8odqg" width="500" /> Thu, 24 Feb 2022 15:21:37 GMT 상추꽃 /@@7ICJ/94 &lt;타인의 친절&gt;을 읽고 /@@7ICJ/93 &lt;타인의 친절&gt;이란 책은 사실 조금 실망스러웠다. 우선 읽는 것이 조금 어려웠는데, 그도 그럴 것이 앞부분에는 진화론에 관한 과학적인 이야기, 중간에는 역사적인 전개, 그리고 가면 갈수록 철학자들도 등장하며 살짝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나와서 정확히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하는지 잘 모르겠는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는 앞에 있는 Sun, 02 Jan 2022 14:51:28 GMT 상추꽃 /@@7ICJ/93 &lt;에이지리스&gt;를 읽고 - 노화가 없는 세상이 온다 /@@7ICJ/92 흔히 고령화를 생각하면 사회안전망 문제부터 생각하게 된다. 고령화된 인구의 일자리 창출은 어떻게 할 것이며, 노후는 어떻게 할 것이며, 질병 치료를 위한 자금은 어떻게 마련할 것이며 등등. 우리 몸의 퇴보를 우리는 주어진 문제로 받아들이며 망가질 몸을 안고 살아가야 할 기간을 위해 보험을 들고, 돈을 모은다. 그런데 이 책은 노화 자체를 없앨 수 있다는 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CJ%2Fimage%2Fz3CNta0n2_Xs85imGnhBU_ZPj6A" width="500" /> Thu, 30 Dec 2021 23:35:13 GMT 상추꽃 /@@7ICJ/92 &lt;존 메이너드 케인스&gt;를 읽고 /@@7ICJ/91 우선 이 책은 진입장벽이 조금 있는 책이라고 밝혀야 할 듯하다. 단순히 책의 두께뿐만 아니라(물론 이것도 압도적이지만) 경제학 배경지식이 없으면 쉽게 읽히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읽으면 읽을수록 존 메이너드 케인스라는 '사람'을 알게 되는 것이 즐거웠기 때문이다. 어렸을 적 읽었던 위인전기들에 등장하는 위인들은 결함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CJ%2Fimage%2FOJ6rx7lIwx2Y-f_1E63aCCGJESY" width="500" /> Thu, 30 Dec 2021 16:14:35 GMT 상추꽃 /@@7ICJ/91 &lt;권력의 원리&gt;를 읽고 /@@7ICJ/90 이 책에서 흥미로웠던 부분 몇 가지를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생각해봄직한 요소들이 많았던 책이었다. 1. 인간의 욕구와 회사, 그리고 노조의 중요성 이 책은 권력을 가지려면, 즉 &quot;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치려면 상대방이 가치 있게 여기는 자원에 대한 접근 권한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quot;라고 한다(26 페이지). 이때 &quot;인간의 궁극적인 목표는 위험으로부터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CJ%2Fimage%2FSu1kgrmh_VxxLiQCTmr1wo6-w3c" width="500" /> Fri, 12 Nov 2021 19:12:34 GMT 상추꽃 /@@7ICJ/90 &lt;모두를 움직이는 힘&gt;을 읽고 - 내가 나의 리더가 되어야 할 때 /@@7ICJ/89 쉽게 흔들리고, 쉽게 타협하고, 불필요한 고민만 하다 시간을 허비하고,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하고, 상황이 극단으로 치달을 때까지 선택을 유보하고, 뭐든 마무리를 잘 짓지 못하는 사람. 이게 내가 생각하는 나의 단점이다. 사람들의 시선과 생각을 의식 안 하는 척 쿨한 척 하지만 또 말 하나하나에 의미 부여하고, 미움받기 싫어한다. 나는 굉장히 도전적이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CJ%2Fimage%2FfmMS9kCOi7tGuF3JIu7sS8qHXwM" width="500" /> Sun, 24 Oct 2021 02:23:53 GMT 상추꽃 /@@7ICJ/89 인사관리의 변화 - 나아가야 할 방향 /@@7ICJ/88 그렇다면 합리적이고, 유능하고, 글로벌한 것을 원하는 90년생 직원들을 조직에 머물게 하는 '유지'전략은 무엇일까? 나는 한국형 직무 중심 인사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그 해결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직무 중심 인사관리는 사람부터 뽑아놓고 아무런 일이나 다 시키는 것이 아니라 직무가 먼저이다. 해당 직무에 걸맞은 사람을 선발하게 되고, 직무를 제대로 Fri, 22 Oct 2021 03:03:54 GMT 상추꽃 /@@7ICJ/88 90년생의 성장욕구 - 편한 것만 추구한다는 오해 /@@7ICJ/87 (안정성을 추구하는&nbsp;이미지에 묻혀버린&nbsp;90년생의&nbsp;'성장 욕구') 90년생들은&nbsp;장학금에 전전긍긍하고, 알바와 과외를 뛰며&nbsp;온갖 자기 계발 및 시험 준비를&nbsp;병행해왔다.&nbsp;뭘&nbsp;하든 '돈만 잘 벌면 되지'라는 생각만 있었더라면 그렇게 치열하게 살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nbsp;자의 반, 타의 반&nbsp;힘들게&nbsp;고생한 만큼&nbsp;내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가 매우&nbsp;중요해진 Fri, 22 Oct 2021 03:01:37 GMT 상추꽃 /@@7ICJ/87 미운 아기오리가 잠든 사이에 /@@7ICJ/85 &ldquo;차라리 이곳을 떠나, 어디론가 가서 행복하게 살면 좋겠는데&hellip;&hellip;&rdquo; 엄마오리가 할아버지오리와 형제들에게까지 구박을 받는 막내 아기오리를 보며 속상한 나머지 혼자 중얼거린 말이었지만 진심은 아니었어요. 누가 뭐래도 엄마오리 눈에는 귀엽기만 한 분명한 자기 새끼였으니까요. 태어나기 전부터 칠면조 알이니 버리라는 주변의 권유에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이 막내를 지켜 Sun, 15 Aug 2021 11:42:30 GMT 상추꽃 /@@7ICJ/85 MBTI와 업무적성 /@@7ICJ/84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CJ%2Fimage%2FCrgcQn_yIR-UqZONJr7rqWpqYBA.jpg" width="500" /> Wed, 09 Dec 2020 05:53:05 GMT 상추꽃 /@@7ICJ/84 인생의 속도와 방향 /@@7ICJ/82 공부가 길어지면 혼기 놓친다는 주변의 우려와 달리 친구는 5년이나 공부하고 결혼도 잘했다.동일한 시험 빨리 붙어놓고 적성에 안 맞아서 힘든 시간 보내다가 얼마 전에 커리어를 전향한 친구도 있고, 빨리 취업했지만 회사에 회의감을 느끼고 퇴사한 후 그 시험에 도전해 보는 사람도 있다.살다 보면 빠른 게 빠른 게 아니고 늦은 게 늦은 게 아니다. 조급해하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CJ%2Fimage%2F7mrMC-5NqASDF_KjJScbAccPlxw.jpg" width="500" /> Mon, 23 Nov 2020 04:47:22 GMT 상추꽃 /@@7ICJ/82 한마디 말의 힘 /@@7ICJ/81 의외의 곳, 의외의 상황에서 용기를 얻었다. 아는 사람이었으면 저 말이 부담되거나 그냥 나를 위로하려고 하는 말이거니 했을 텐데 아예 모르는 분의 말이라 더 편견 없이 들어왔다. 말의 힘은 결국 우리 마음이 결정한다. 하기 싫은 일 앞에선 백날 누가 옆에서 격려해줘도 그저 듣기 싫은 말일 뿐이고, 하고 싶은 일 앞에선 지나가는 사람의 한 마디에도 마음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CJ%2Fimage%2FBsKG-KBsJSYXadA2eUWgMqt9srM.jpg" width="500" /> Sun, 15 Nov 2020 23:58:33 GMT 상추꽃 /@@7ICJ/81 빨리 탈출하고 싶지만 /@@7ICJ/80 그래, 천천히라도 나가기만 하면 그만이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CJ%2Fimage%2F-mZ6a8cqU0XI9TDMLr_rHLEl-a4.jpg" width="500" /> Sun, 08 Nov 2020 00:50:37 GMT 상추꽃 /@@7ICJ/80 들어가며 /@@7ICJ/77 상추를 한차례 수확한 후 피는 상추꽃은 상추도 아니고, 꽃으로도 흔히 알려져 있지 않아 사람들의 관심 밖에 커간다. 하지만 상추꽃대가 올라왔을 때 먹지 않고 꽃을 잘 피워낼 때까지 기다려야만 다음 상추를 위한 채종이 가능해진다. 학생과 직장인, 무직자 사이 그 어딘가에 존재하는 애매모호한 취준생과 어딘지 모르게 닮아있다. 장기간 취업준비를 했던 입장에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CJ%2Fimage%2FLIExId2663oCbX2Ng9GfHpsLCEI.jpg" width="500" /> Sat, 31 Oct 2020 16:19:39 GMT 상추꽃 /@@7ICJ/77 타인의 자전거 /@@7ICJ/78 '그 정도면 괜찮지', '힘든 것도 아니지', '나 때도 그랬는데 뭐', '넌 멘탈이 너무 약해', '엄살이 왜 이렇게 심하니'. 사람들이 쉽게 판단해서 내뱉는 그 말들에 역시 내가 부족해서 그런가 싶어 도리어 나의 정당한 상태를 부정하고 자책하게 되었다. 타인의 자전거는 내가 타본 것과 동일할 순 없어서 직접 겪어보기 전엔 모르는 것이니 말을 아끼고 조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CJ%2Fimage%2FJfqGxHYSHtlUxGvu6iWtUJzcYcU.jpg" width="500" /> Fri, 30 Oct 2020 05:37:03 GMT 상추꽃 /@@7ICJ/78 취준생의 천적 /@@7ICJ/76 자리에 착석할 때 까진 모든 것이 완벽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공부만 시작하면 하등 쓸데없는 생각들이 밀려오더라. 이럴 때 핸드폰을 꺼내 들면 그 날 공부는 물 건너갈 수 있으니 차라리 자리에서 일어나 바람 좀 쐬고 오는 편이 나은 것 같다. 대체 그 생각을 지금 왜 하고 있는 거야! 집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CJ%2Fimage%2FqJs06oaFPhQ8p2e9pkduW63-zz0.jpg" width="500" /> Thu, 29 Oct 2020 04:24:58 GMT 상추꽃 /@@7ICJ/76 취준생의 생존전략 /@@7ICJ/75 한창 대학생활을 할 땐 모두와 끈끈하게 지내야만 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다들 각자의 진로를 찾아 떠난 취준 기간은 이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다른 길을 걷느라 서로에게 소홀해도 이해해주는 친구들도 좋은 우정이었고, 취업준비라는 동일한 경주 속 경쟁자임과 동시에 가장 가까이서 공감해주는 동반자 관계 또한 좋은 우정이었다. 또 아무 내용 없는 대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CJ%2Fimage%2FNaOE6mm9Kyj9hTgmnZZNmcfJhT4.jpg" width="500" /> Sun, 25 Oct 2020 03:15:45 GMT 상추꽃 /@@7ICJ/75 취준생은 유죄 /@@7ICJ/74 지원자가 졸업 후 무엇을 했는지 물어보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궁금한 게 당연하니까. 하지만 왜 취업준비만 한 것이 공격의 대상이자 해명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는 납득하기 어렵다. 해마다 취준생 숫자 대비 그렇게나 적게 뽑는 기업들의 책임을 도리어 취준생들에게 묻고 있는 꼴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기간이 아니라 그 바늘구멍을 통과하기 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CJ%2Fimage%2FcGqi0z23Tb_HSF3D0SmZpvchos4.jpg" width="500" /> Tue, 20 Oct 2020 13:21:52 GMT 상추꽃 /@@7ICJ/74 희망은 그렇게 불쑥 /@@7ICJ/73 절대 안 될 것 같아서 기대도 안 했던 일이 간혹 기적처럼 이루어지기도 한다. 말은 못 해도 힘든 거 너무 잘 아니까 더 응원하게 되더라. 모두 꽃 피울 그 날까지 파이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CJ%2Fimage%2Fv3NU2oOj9Wn5UHzcFb6XiYulJsM.jpg" width="500" /> Fri, 16 Oct 2020 10:46:16 GMT 상추꽃 /@@7ICJ/73 채용설명회 후유증 /@@7ICJ/72 채용설명회나 채용박람회에서 서류전형에 가산점이 있으니 인적사항을 남기라는 회사들이 있었다. 어느 정도의 가산점인진 알 수 없었지만 그런 것 하나라도 아쉬운 취준생이었으므로 조금이라도 관심 가는 회사의 행사는 꼭 참석했었다. 그러고선 그 가산점이 내 서류를 턱걸이로 붙여줄 수도 있다는 희망을 품었다. 참석하지 않았던 친구는 붙고 시간을 내어 참석한 나는 서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CJ%2Fimage%2FUi1WlI-ZIm3EiuDsM41b7twTwpI.jpg" width="500" /> Thu, 15 Oct 2020 07:23:36 GMT 상추꽃 /@@7ICJ/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