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노 /@@7Dha 혼자 먹는 것과 여행과 일상 등을 차분하게 글로 남기고 있습니다. 가끔은 제 생각 정리를 위해 글을 쓰는 작가 지망생입니다. ko Fri, 27 Dec 2024 19:44:04 GMT Kakao Brunch 혼자 먹는 것과 여행과 일상 등을 차분하게 글로 남기고 있습니다. 가끔은 제 생각 정리를 위해 글을 쓰는 작가 지망생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ha%2Fimage%2FuZtMLu3zhwQgj3qDL9COWfxiNUw /@@7Dha 100 100 오늘의 독자는 한 명입니다 - 약속을 지키기 참 어렵지만, 그래도 해보렵니다 /@@7Dha/578 맛집을 찾아다니는 사람이 굶고 다닌다니, 참 겉과 속이 다릅니다. 주변에선 먹지 않고 일만 하는 이 모자란 사람 걱정을 해주지만, 면장님 퇴임식 인터뷰를 하면서 보니 토실한 얼굴이 화면을 꽉 채우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가끔 사람에게는 모습과 행동만큼 인생이 불일치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모진 인생의 틈에서 항상 좋은 선택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ha%2Fimage%2F2-eGdAYojIRW-ylRTVZ8mhYKv9I" width="500" /> Sun, 22 Dec 2024 07:16:23 GMT 이춘노 /@@7Dha/578 당분간 글을 쉽니다. /@@7Dha/581 아마 당분간이라 했지만, 글을 쉴까합니다. 기다리실까봐 알려드립니다. Wed, 18 Dec 2024 07:37:21 GMT 이춘노 /@@7Dha/581 닭칼국수 한 그릇 - 남원 &lt;육모정산장&gt;에서 후배와 점심을 /@@7Dha/579 요즘 입맛이 없다. 단순히 날씨 탓이라고 하기에는 아름다운 눈이 내리고, 흐리지 않은 날에는 바람이 차다는 것 빼고는 놀러 가기 딱 좋은 시기이다. 그럼에도 난 입맛이 없었다. 일이 많아서 그렇다 하기엔 10년을 비슷한 일을 해왔다. 게다가 난 지인들이 인정하는 일중독자였다. 아침부터 저녁 그리고 주말을 반납하면서라도 맡은 일은 최선을 다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ha%2Fimage%2Fyu56MMiFDAW1k4FnMTCZIFxfcNA" width="500" /> Sun, 15 Dec 2024 04:02:10 GMT 이춘노 /@@7Dha/579 들불 같은 점심식사를 하며 - 남원 &lt;들불&gt;에서 직원들과 식사를 했다 /@@7Dha/568 &quot;나는 점심을 고르는 게, 상담보다 어려워.&quot; 10년을 상담하고, 곤란한 민원을 상대하던 나도, 점심 메뉴를 고르는 건 고역이다. 아마도 매번 김밥이나 컵라면 혹은 햇반에 고추참치를 점심으로 먹었던 나에게 점심의 선택지는 묘한 불안을 일으키는 시험 같다.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이라지만, 아침도 거르고 부랴부랴 출근한 사람이 3시간의 민원 파도를 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ha%2Fimage%2FUK11eWJyE4ja18iZxuYTNF7vvhs" width="500" /> Mon, 09 Dec 2024 12:19:53 GMT 이춘노 /@@7Dha/568 장날 전통 시장에서 잔치국수 - 남원 용남시장 &lt;행복한 밥상&gt;에서 전통시장 국수를 /@@7Dha/571 아파서 쉬는 날이었다. 병원도 가야 했고, 몸도 찌뿌둥하니 그냥 시장표 수제비가 생각났다. 달력을 보니 오늘은 남원 장날인 4일과 9일의 어느 날. 식사도 거르고 하루를 훌쩍 보냈던 상태라서 간단하게 뭔가를 먹고 싶었다. 그렇게 수제비 가게를 찾아서 문을 스르륵 열고 들어가니, 이미 만석이었기에 그냥 그대로 문을 닫고 정처 없이 시장을 돌아다녔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ha%2Fimage%2FjI4sYfnVp5RXOxU4ad6Po-NMIUY" width="500" /> Sun, 01 Dec 2024 06:19:33 GMT 이춘노 /@@7Dha/571 나만 짜장면 곱빼기네요 - 남원 &lt;본가&gt;에서 중화요리를 먹다 /@@7Dha/570 아침을 먹지 않지만, 그래도 일하는데 지장은 없었다. 평소에는 딱히 허기지는 일은 없었는데, 상담이 많았나 보다. 팀원들과 중국집을 가기로 하고선 짜장면을 골라 놓고는 무심코 곱빼기를 덧붙였다. 어차피 짬뽕이나 볶음밥보다 싼 가격에 곱빼기 더해봐야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호기롭게 주문하고는 고민이 되었다. 너무 배부르면 어쩔까나? 차라리 짬뽕을 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ha%2Fimage%2Ff5mcJauATZgSh-EGoX-MGd2CXsk" width="500" /> Sat, 23 Nov 2024 00:53:14 GMT 이춘노 /@@7Dha/570 가을은 꽃순이와 함께 - 가을의 끝자락에 순창 &lt;친구네 집&gt;에서 주변을 보다 /@@7Dha/567 가을을 즐기자는 사람과 가을은 느끼는 것이라는 사람들 틈에서 난 항상 배가 고팠다. 특별하게 주말이라고 해서 좋을 것도 없다.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 빼고는 별다를 것 없을 하루를 나는 수제비를 먹기 위해서 순창을 갔다. 맑은 하늘을 보면서 난 왜 수제비가 생각났을까? 인사이동 후에는 좀처럼 먹기 힘든 것이 수제비였다. 섬진강에서 좀 멀어진 탓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ha%2Fimage%2Ff9oZiuqBP5kkgc_EVkxvmLTP5sM" width="500" /> Wed, 13 Nov 2024 23:15:34 GMT 이춘노 /@@7Dha/567 나 가을 타나 봐 - 바이브의 '가을 타나 봐'를 들으며 /@@7Dha/565 음악을 들으며 걸었다. 비이브에 가을 타나 봐. 쇼츠에 배경음악이었는데. 분위기가 좋았나 보다. 그렇다고 현실은 퇴근 후에 어설프게 라면을 먹고는 속도 더부룩한 상황. 대충 옷을 챙겨 입고는 밖을 나섰다. 그냥 걷기 그래서 혼자만의 미션을 줬다. 모바일 뱅킹이 안 되는 통장에서 돈을 뽑아 월급통장에 넣어두자. 본의 아니게 살면서 남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ha%2Fimage%2FsyMSGJL9nms0iFBlcPGE1AHhuBY" width="500" /> Sun, 10 Nov 2024 06:27:00 GMT 이춘노 /@@7Dha/565 찬바람이 불면 뜨끈한 뼈다귀탕 - 남원 &lt;25시 뼈다귀탕&gt;에서 해장을 /@@7Dha/560 바람이 분다. 아침에 지리산 자락에 짙은 안개가 생길 때면 느낌이 온다. '아. 오늘 낮은 참 날이 청명하겠구나.' 여름의 바람은 시원하지만, 가을 그것도 겨울 직전에 부는 바람은 차갑고, 좀 서럽다. 한동안 맨살을 드러내고 다니다가, 점점 옷을 껴입고는 털 찐 고양이처럼 몸이 부풀어 올라도 추위는 그 틈을 파고든다. 그럴 때는 어김없<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ha%2Fimage%2FpiWee9XWI1N6YLJ9O4FyyY4odaw" width="500" /> Fri, 08 Nov 2024 23:33:37 GMT 이춘노 /@@7Dha/560 3년 만에 밥을 샀네요 - 남원 &lt;수플림&gt;에서 밥을 먹다 /@@7Dha/563 &quot;도대체 밥을 언제 사주시려고요?&quot; 인연을 쌓다 보니, 밥을 살 일이 많이 생겼다. 과거에는 그냥 밥 먹자는 것이 인사말이었다. 그래도 언젠가는 볼 수 있는 사람이라고 믿었다. 젊기도 했고, 만날 시간도 사람도 많았으니까. 하지만 살아보니 그건 내 착각이었다. 함께 있어도 주머니에 동전처럼 사람은 영원하지 않았다. 간혹은 있는 사람도 잊고 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ha%2Fimage%2FjS_-jDBG2QIxnUyIhCJf1fdfz84" width="500" /> Tue, 05 Nov 2024 12:06:40 GMT 이춘노 /@@7Dha/563 내 마음 같은 볶음밥을 먹다 - 곡성 &lt;라이첸&gt;에서 볶음밥과 커피 한 잔 마시다 /@@7Dha/564 금요일, 비가 하루 종일 내리고도 모자라 토요일 새벽까지 내렸다. 가을비라 하기엔 바닥에 웅덩이가 생긴 날이라서 이웃 돕기 물품을 배달하느라 운동화가 축축해졌다. 역시 하루를 열심히 살았던 나는 밥을 먹고 잠이 들었다. 피곤했을 나였지만, 주말임에도 새벽에 눈을 떴다. 결국에는 일요일 산불비상근무로 사무실을 나가야 했지만, 출근을 해서 밀린 일을 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ha%2Fimage%2FESVqwoCdT1nFnEJ2PJO_Lt0v_jc" width="500" /> Sat, 02 Nov 2024 06:53:09 GMT 이춘노 /@@7Dha/564 소문난 공문 생산자들 - 남원 &lt;소문난 오돌뼈&gt;에서 고기를 먹다 /@@7Dha/561 &quot;공문 생산자들 모여라!&quot; 모처럼 각자의 근무지가 다른 30대와 40대가 섞인 공문 생산자들이 모였다. 근무지가 같을 때. 젊은 직원들이 뭔가 핑계가 필요했어서 단톡방에 '공문 생산자'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각자 일을 하기 바빠서 저녁 시간을 함께 하기 힘들었다. 그렇게 함께 근무지에 있을 때도 어려운 것을 인사가 나고, 찬바람이 부는 수요일 저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ha%2Fimage%2FfsrfWbWsW-q_O2HZ-EfRMQmlv38" width="500" /> Sun, 27 Oct 2024 06:25:05 GMT 이춘노 /@@7Dha/561 힐링이 먹는 건가요? - 통영&lt;민수사 횟집&gt;에서 힐링을 찾아서 /@@7Dha/559 '힐링' 좋은 단어를 이래저래 붙어놨다. 다시 떼어 놓기를 즐겨하는 취미를 갖고 있지만 쓰기가 무척 망설여지는 단어이다. 그럴 때는 입버릇처럼 즐겨 쓰는 단어가 금방 튀어나온다. &quot;굳이?&quot; 아마도 주변에서 보기에 나는 힐링이 필요한 사람이었나 보다. 아침에 일어나서 대충 씻고는 출근하고, 앉아서 일을 했다. 그렇게 이른 시간에 사람들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ha%2Fimage%2F9As7Jja6ib1PjsRtWtJk7jo0Nco" width="500" /> Sat, 19 Oct 2024 18:33:23 GMT 이춘노 /@@7Dha/559 여름! 숙성회 안 먹을 수 없지 - 영등포 &lt;도림항&gt;에서 회 먹기 /@@7Dha/541 나는 생식을 즐겨하진 않았다. 하다못해 생라면도 잘 먹지 않았으니까. 그간 불이라는 진화의 물질을 두고 생식을 안 하고 살거라 믿었다. 물론 내가 고등학교 때 회를 먹기 전까진... 처음 방문한 횟집은 광한루 북문에 있었다. 생일이나 혹은 입대 같은 큼직한 일이 있을 때나 아버지가 사주셨던 고급진 음식. 그 후로 종종 먹었지만, 건강 때문에 식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ha%2Fimage%2F5WMAJ3n7N6de3UaylJuTftAWPd4" width="500" /> Sat, 12 Oct 2024 21:09:56 GMT 이춘노 /@@7Dha/541 김밥이 맛있는 집 /@@7Dha/558 가끔은 평범한데, 이름이 끌리는 경우가 있다. 김밥천국이나 분식집의 여타 메뉴는 경험적으로 알고 있으나, 정말 그 분위기 때문에 선택하는 경우. 어느 날 전주 객사를 지나다 배가 고파 딱 간판만으로 찾아 들어간 식당에서 김밥 한 줄과 라면을 시켜 먹었다. 어쩌면 그냥 평범했을 분식집에서 허기를 채우며 감성도 느꼈다. 콩나물과 오징어가 들어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ha%2Fimage%2FHwlLOOK6Rey8ayt7J1wOiH5Jzss" width="500" /> Sat, 12 Oct 2024 01:41:14 GMT 이춘노 /@@7Dha/558 잔치국수 먹자고 고기 먹기 - 남원 &lt;옹팡집&gt;에서 국수를 먹다 /@@7Dha/555 잔치국수를 먹고 싶었다. 함께 식사를 하기로 한 지인과 함께 뭔가를 먹을지 고민하던 중에 나온 잔치국수에 뭔가 생각이 쏠린 것 같았다. 그래서 처음 약속한 장소는 나름 맛 좋은 국숫집이었다. 그런데 문을 닫았다. 시골에서 인터넷 정보만 믿을 것이 실수였다. 전화라도 해서 확인했어야 했는데, 먹고 싶다고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오산이었다.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ha%2Fimage%2FWE-p1wJQb6MZqjUh1e75ipq-gik" width="500" /> Mon, 07 Oct 2024 08:17:15 GMT 이춘노 /@@7Dha/555 쭈꾸미 먹고 축제를 즐겨요 - 남원 &lt;금성쭈꾸미&gt;에서 체력을 보충하다 /@@7Dha/557 10월의 퐁당퐁당 연휴에 남원도 축제가 있다. 드론과 흥부제라는 이색적인 컨셉의 주제인데, 역시 지역 축제에 가장 필요한 것은 주차장과 음식점이 아닐까? 아마도 전국의 휴식을 갖고 싶은 사람들은 그 내용이 무엇이든지 사람이 몰리는 축제에 함께 하고자 한다. 볼거리가 많은 것이 분명 끌리겠지만, 결국은 주차하기 편하고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모든 것이 해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ha%2Fimage%2FheI_dnYCTP7ZZgqYkoR4KRyF2s0" width="500" /> Sat, 05 Oct 2024 22:52:19 GMT 이춘노 /@@7Dha/557 살이 쪄도 라멘정도는 상관없잖아? - 광주 롯데백화점 &lt;아찌라멘&gt; 돈코츠 라멘과 고로케 /@@7Dha/556 바람이 가을 가을하다. 여름의 뜨거운 바람에서 펄럭이는 현수막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9월 말이다. 그렇지만 고민이 생겼다. '그럼 나는 또 가을에는 뭘 입지?' 그렇다. 옷을 사야 했다. 정확히는 가을 바지를 사야 했다. 뭐 지금 입는 청바지를 대충 겨울까지 버틸 수 있거나, 계절감을 좀 어긋나게 입어도 직장인은 그럴 수 없지 않은가? 늘어난 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ha%2Fimage%2FVqkBuQYwHOXc3fZLJP1kTAZMbx4" width="500" /> Sat, 28 Sep 2024 20:48:51 GMT 이춘노 /@@7Dha/556 평일 저녁은 김치찌개에 사리 투척 /@@7Dha/554 허기진다. 딱히 먹은 것도 없이 카누를 탄 종이컵을 계속 첨잔 하는 위장도 시위하듯 밤에는 밥을 원한다. 월요일은 출근하기 싫은 것도 모두 같지만, 모진 퍽퍽한 인생은 저마다 달랐다. 누굴 위한 평일인가? 주말은 쉽게 불러 내는 하늘과 책임감으로 시들게 해 놓고는 왜 이리 월요일은 다들 전투적인지? 알면서도 모른 척 그냥 바삐 살아봤다. 그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ha%2Fimage%2FDnKrad9AJMY3cTaBMefIaf_ZA2E" width="500" /> Tue, 24 Sep 2024 12:08:33 GMT 이춘노 /@@7Dha/554 족발에는 떡볶이지 - 서울 공덕 &lt;마포 왕족발&gt;에서 족발을 먹다 /@@7Dha/538 &lt;무한도전&gt;을 너무 좋아했던 나. 서울 공덕에 전집을 가려고 종종 갔다. '정총무가 쏜다'를 너무 맛나게 봐서 비가 오면 전에 소주를 마셨다. 그리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공덕은 전보다는 족발이 유명했던 곳이었다. 그때도 왜 이렇게 허름한 족발집이 많은지가 궁금했다. 다만 나는 당시에는 묵직한 고기보다는 기름 튀겨진 고소한 전이 좋았던 것 같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ha%2Fimage%2Fk2FOegxLi3tZwOIlZg9Dpgbhw_U" width="500" /> Sat, 21 Sep 2024 21:33:04 GMT 이춘노 /@@7Dha/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