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산책 /@@7Ahn 김세현. 등단 시인. 명상가. 치유가. 별. 바람. 시. 융. 붓다. 지구별에 잠시 머무는 성간 우주 여행자. 나에게로의 회귀. 자연으로 귀의하는 매순간. 나의 자리로 오다. 자유 ko Wed, 25 Dec 2024 20:15:15 GMT Kakao Brunch 김세현. 등단 시인. 명상가. 치유가. 별. 바람. 시. 융. 붓다. 지구별에 잠시 머무는 성간 우주 여행자. 나에게로의 회귀. 자연으로 귀의하는 매순간. 나의 자리로 오다. 자유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hn%2Fimage%2F3TVRVPbuEboObzhSDeqb2Rrhy-8.jpg /@@7Ahn 100 100 시인으로, 등단하다. - 등단 시인, 김세현 /@@7Ahn/398 &ldquo;당선을 축하드립니다&rdquo; 이 심플한 한 마디를 한참 바라보았다. 어쩌면 늦은 고백 같기도 한 미소가 담담히 번졌다. 이런 타이틀을 갖는다는 건 나의 것이 아니라고만 생각했다. 세상이 알아주는 것은 사실 내게 중요하지 않았기에. 그저 나를 쓰는 것이 좋았다. 나의 숨을 하얀 종이 위에 뱉어내는 것이 좋았다. 나의 외로움을 나의 슬픔을 그려내는 하얀 여백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hn%2Fimage%2F8kEjmkCXQaS6vM7eTf3icxo5fPY.jpg" width="500" /> Thu, 12 Sep 2024 21:54:25 GMT 나무산책 /@@7Ahn/398 BTS를 공격하는 건 대한민국을 공격하는 것이다 - 방탄소년단의 붕괴를 원하는 세력과 배경 /@@7Ahn/397 먼저, 슈가, 아니 민윤기씨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너무나 속상했을 BTS 멤버들 우리 탄이들에게 같은 마음을 전한다. (너무 늦게 마음을 보태주게 되어 미안해요). 새로 시작하게 된 일이 있어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여름을 보냈다. 그래서 제대로 뉴스를 챙겨보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 제대로 찾아본 슈가 관련 최근 뉴스들을 보며 한마디 안할 수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hn%2Fimage%2FKVhVIb2HiTEhY1ehlRKKusMyL58.jpg" width="500" /> Wed, 28 Aug 2024 23:13:42 GMT 나무산책 /@@7Ahn/397 교토국제고, 용감한 부여기마민족의 후예! - 재일교포의 설움과 한일 고대사의 진실 '존 카터 코벨' /@@7Ahn/396 &quot;동해바다 건너서 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아침 저녁 몸과 덕 닦는 우리의 정다운 보금자리 한국의 학원~!&quot; 일본에서 대단한 '사건'이 있었다기에 영상을 찾아보았다. 까까머리 어린 재일교포 아이들이 울음이 터져나오는 것을 억누르며 한국말 교가를 부르는 모습. 일본 전역에 생중계되던 그 장면을 보고 일본인들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hn%2Fimage%2FMRnF4zerRIMB30zwps9jWyYwhAw.png" width="500" /> Fri, 23 Aug 2024 21:21:45 GMT 나무산책 /@@7Ahn/396 민희진 사태, 중국의 하이브 탈취 신호탄? - 중국의 BTS-Kpop 말살시도? /@@7Ahn/395 이 시끄러운 사태에 대해 한 마디, 무엇이든 &lt;겉으로 보여지는 것은 트릭이다&gt;를 명심할 것. 그녀의 인터뷰를 일부러 찾아보지 않았다. 일단 목소리 높여 원망과 악을 뿜어대는 눈물쑈는 보고 싶지 않다.더구나 저열한 말들이 섞인, 공격적 에너지로 가득찬 사람의 말을 듣고 있는 건 고역이다. 거기에는 '분노에 집어삼켜진 사람'의 부정적 파장이 실제로 뿜어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hn%2Fimage%2FapS9gWJm6x3otrYQORm3sZK3sh8.jpg" width="500" /> Sun, 12 May 2024 22:09:19 GMT 나무산책 /@@7Ahn/395 유럽은 선이고 자유고 진보라는, 사이비 - 인종차별과 프랑스 그리고 유럽 /@@7Ahn/392 나를 아는 것은 모든 것의 출발이다. 나를 모르는 것은 모든 것을 그르친다. 나를 알려면 &lsquo;나의 진실&rsquo;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그것은 길고 지난한 여정이다. 목숨을 바쳐야만 끝이 날까 말까 한다. 우리가 대면하고자 하는 그것은 인식의 뿌리를 흔들기 때문이다. 그것은 날것으로 다가와 삶의 뿌리를 흔든다. 당신은 가격 당하고 분노하고 슬퍼하고 쓰러진다. 진실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hn%2Fimage%2FYQgck2M869XumZgcAsmK6ExTqfY.jpg" width="500" /> Fri, 15 Mar 2024 01:47:01 GMT 나무산책 /@@7Ahn/392 진정한 한류는 아직 오지 않았다 - 미래의 리더, 한국인의 좌표와 역할 /@@7Ahn/391 BTS 멤버들이 군대에 간지도 몇 달이 지났다. 지난 겨울 잦은 함박눈 소식이 반갑지만은 않았던 이유다. 총을 들고 서있는 BTS 멤버들의 어색한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마음이 아프다. 우리는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은 땅, 휴전 중인 국가의 후손들이라는 사실 말이다. 그들이 없는 겨울, 그들이 남겨놓은 엄청난 유산을 바라본다. 그들이 얼마나 대단한 역사의 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hn%2Fimage%2FetzRmXWbXiVEdCvvLSGSnkiyQX0.jpg" width="500" /> Tue, 12 Mar 2024 09:04:05 GMT 나무산책 /@@7Ahn/391 봄이 온다, - 나의 새로운 구독자분들 그리고 몇몇 짧은 단상 /@@7Ahn/390 2019년 5월, 브런치를 처음 시작하고 독자님들을 만났다. 브런치 시작 2주만에 봉준호 감독이 칸에서 상을 타고 느낀 소회를 적은 글이 다음 메인에 걸려 단숨에 조회수 10만을 넘겼다. 신기했다. (현재 그 글은 15만명이 넘게 읽었다) 한국을 떠나기 전 한 때 영화를 사랑했던 사람으로서, 한국 영화계에 &nbsp;큰 애정이 있던 사람으로서, 영화인들과 교류하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hn%2Fimage%2FQ-jJFee3vZL-eCAo2dc7uK2dZHw.png" width="500" /> Wed, 06 Mar 2024 22:53:26 GMT 나무산책 /@@7Ahn/390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 - 한 점 남김없이 충만한 사랑 /@@7Ahn/389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보이는 게 불편한 것은, 자신감이 없는 것이다. 자신감이 없다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으로 있으면, 나는 사랑받을 수 없을 거라는 두려움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을 꾸미고 칠을 하고 포장을 한다. 사랑받기 위하여. 과한 치장, 과한 제스처, 과한 고급스러움, 경직된 귀족 문화, 힘들어간 지식인 생태계, 상대에 대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hn%2Fimage%2FCXJPpBx2DoEUF7DgkZVSv3ZhR0Y.jpg" width="500" /> Wed, 22 Nov 2023 00:35:16 GMT 나무산책 /@@7Ahn/389 프랑스 BTS 파티에, 작가로 초대된 이야기 - &lt;BTS 오디세이&gt; 태국판 출간소식 /@@7Ahn/387 2년여만에 브런치에 다시 글을 쓰고, 별 거 아닌 글이지만 참 마음이 따뜻했답니다. 여전히 저를 기억해주시고 기다려주신 독자분들이 계시다는 것, 따스한 바람 한 조각 스친 듯 마음이 몽글몽글 거렸어요.앞으로 그게 무엇이든 다시, 저의 이 공간에서 끄적끄적 꺼내보려 합니다. 내 안에서 나오고 싶었던 것들, 나와야 하는 것들이 여전히 많이 있음을 아니까요. 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hn%2Fimage%2FU1WRIjXzdkrEivA-UzNxdefmaPs.jpg" width="500" /> Sun, 15 Oct 2023 21:43:34 GMT 나무산책 /@@7Ahn/387 작가의 공백,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 출간, 글쓰기, 작가, 삶 /@@7Ahn/388 어디서부터, 어떤 말을 먼저 꺼내야 할지도 모를만큼, 아득한 시간이 지났네요. 한 분 한 분, 많은 얼굴들이 떠오르고 또 많은 마음들이 지나갑니다. 제가 받았던 환대와 따스함, 그 모든 고마움들이요.현실의, 개인적인 문제 하나 해결하지 못하면서, 무슨 글을 쓴다는 건가, 그렇게 글을 쓰지 않고 지낸 오랜 시간이 스칩니다. 그리하여 지금은, 현실의, 개인적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hn%2Fimage%2Fv3IaUBNIPeIos1Phg_3PMpCkmVI.JPG" width="500" /> Thu, 12 Oct 2023 22:20:59 GMT 나무산책 /@@7Ahn/388 융과 대화하며, 이곳에 있는 이유 /@@7Ahn/386 원장님 안녕하세요.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습니다. 그새 5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2013년 가을 무작정 융 공부를 꼭 해야겠다며, 제가 사는 프랑스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편지로 여쭈었지요. 원장님께서는 바로 답을 주시며 ''신기하다''고 하셨어요. 한 번도 본 적 없는 제게 &lt;길&gt; 지 우송까지 바로 해주셨고요. 5년이 지난 작년 10월 또 &lt;길&gt; 지를 받<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hn%2Fimage%2FdpYApOKTKx8n9635WKV2NtO2HcQ.jpg" width="500" /> Mon, 06 Dec 2021 22:16:24 GMT 나무산책 /@@7Ahn/386 금기의 꿈을 실현하는 것 - 내가 쓰는 이유 /@@7Ahn/384 내 안에 가득 차 오른 뜨거운 것들을 개워내느라 미친듯 글만 썼던 지난 2년. 그 후로 오래 글이 써지지 않았던 시간을 지나 오늘은, 그동안 써두었던 글들을 모아 새로운 브런치북을 발간했습니다.&nbsp;&nbsp;이런저런 주제들로 나누어 쓴 글들이었지만, 결국엔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 하나의 길을 향해 있던 마음이었으니까요. 오로지 나 자신이기 위하여 건너야 했던 모든 시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hn%2Fimage%2Fz2uwFDRu9MdXSMoIUNDxw0C27qw.jpg" width="500" /> Mon, 18 Oct 2021 12:33:37 GMT 나무산책 /@@7Ahn/384 멍 때린, 출간의 봄을 보내며 /@@7Ahn/382 시간이 흐른 줄 모르게, 오월이 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쉬움도 많고 곡절도 많았던 첫 책을 내고 그새 두 달의 시간이 흘렀네요. 처음엔 나의 종이책이 나왔다는 비현실적 기쁨 속에 있었고, 한동안은 책의 완성도가 많이 아쉬워 혼자 속상해하기도 했어요. 저의 글을 오래 읽어오셨던 독자분들께서 한결같이, 저의 진짜 이야기가 많이 담기지 못해 안타까워해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hn%2Fimage%2FGdhDOTQbmXLCLCL19L5eCjAEIog.jpg" width="500" /> Sat, 22 May 2021 22:21:18 GMT 나무산책 /@@7Ahn/382 아름다운 사람 -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7Ahn/331 위대함을 지니지 않은 고독이란 대체 무엇입니까. 고독이란 단 하나뿐이며 그것은 크고도 참기 어렵습니다.고독이 자라나는 것은, 소년이 성장하듯 고통스러우며, 봄이 시작되듯 슬프기 때문입니다. 우리들과 만나게 되는 가장 이상한 것, 가장 놀라운 것, 아무리 해도 불가사의한 것에 대해서 용기를 갖는다는 것이,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요구되는 단 한 번의 용기입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hn%2Fimage%2Fa7dc3SaKWJD6ML5cOpfeg6_Qs3U.jpg" width="500" /> Sun, 16 May 2021 22:16:44 GMT 나무산책 /@@7Ahn/331 이창동, 그 깊고 넓고 아름다운 - 내 영원한 감독님 이창동 2편 /@@7Ahn/381 그의 존재는 항상 묵직한 공기가 흘렀고 깊은 눈빛에는 사물과 사람을 꿰뚫는 엄청난 힘이 있었다. 소년 같은 웃음으로 눈을 반짝거릴 때엔 누구보다 순수함이 흘러넘쳤다. 특히 가늘고 긴 손가락은 비범한 예술가의 그것이었는데 나는 그 전에도 그 후에도 그처럼 곱고 예쁜 손을 가진 남자를 본 적이 없었기에 매우 큰 인상으로 남아있다. 무엇보다 이창동 감독님은 '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hn%2Fimage%2FvvuoyRWvtAERH82p75RrnvI-FdM.jpg" width="500" /> Wed, 12 May 2021 22:51:06 GMT 나무산책 /@@7Ahn/381 언덕 - 재주소년, 산책 /@@7Ahn/336 서울에 살던 시절내가 살던 성북동에는 작은 오솔길 따라조용한 산책로가 있었다.그 길을 따라 산을 오르면소나무들과 넓다란 바위가 나오는데그 바위에 앉아 바라보는서울의 풍경을 좋아했다.그 시절 그 바위는 내게넓은 바닷가 푸른 언덕과 같았기에. 영화를 안 보고 산 지도&nbsp;노래를 안 듣고 산 지도 오래되었다.그렇게 내가 아는 노래들은 오래전&nbsp;이십 대에 들었던 노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hn%2Fimage%2FIOnvM_nJ_WeQgdyP2MxdFdJw2WE.jpg" width="500" /> Thu, 06 May 2021 00:13:02 GMT 나무산책 /@@7Ahn/336 안소니에게 보내는, 캔디의 마지막 말 - 아홉살 소녀의 첫사랑 /@@7Ahn/327 볕이 좋았던 오후, 여느 때처럼 버스에 올라 강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찰랑이는 강물처럼... 내 눈 앞에 나타난 안소니. 중학생 정도로 보이던 단발머리 아이. 그 아이는 말 그대로 캔디에 나오는 그 안소니였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자연스러운 금발머리, 푸르고 깊은 눈, 반듯한 이목구비, 안소니는 터키블루 색깔의 배낭을 무릎에 놓은 채 창 밖의 풍경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hn%2Fimage%2FGXvOw7qOeQF2lLRHMhjzg7ToAMQ.jpg" width="500" /> Thu, 29 Apr 2021 22:20:39 GMT 나무산책 /@@7Ahn/327 노래 하는 아이, 나의 기쁨 나의 노래 - 노래를 사랑했던 아이 /@@7Ahn/342 아치형으로 된 오래된 교회 건물 안에 들어갔을 때였다. 아무도 없는 텅 빈 원형의 공간. 그 정적을 뚫고 몇 마디를 꺼내자 교회 안에는 우리 말소리가 스테레오처럼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아주 작은 소리로 말해도 깊고 풍부한 소리가 온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이런 공간에서는 노래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nbsp;그때 시누이가 대뜸 나에게 노래 한 소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hn%2Fimage%2FBNrWsMk4SL5ea-wmwcKrlA0r_IA.jpg" width="500" /> Mon, 19 Apr 2021 22:20:36 GMT 나무산책 /@@7Ahn/342 고도원님과, 생애 첫 출간 북토크를 했습니다 - &lt;BTS 오디세이&gt; 출간 인터뷰 /@@7Ahn/379 어느덧 첫 책을 출간한지도 한 달이 되어갑니다.&nbsp;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싶던 제 마음과는 달리, BTS 아미분들 대부분은 여전히 이런 책이 존재하는지조차 모르고 계시고, 제 브런치 구독자 분들조차 소식을 모르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그럼에도 하루하루 기적 같고 감사한 날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그리고 지난 화요일. 생애 첫 인터뷰라는 것을 했어요. 무려 &lt;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hn%2Fimage%2Ffr0BUa2Wx3MR9d5WigGCbZDt7Y0.png" width="500" /> Mon, 12 Apr 2021 22:27:51 GMT 나무산책 /@@7Ahn/379 보궐선거와 매트릭스, 자유인 채현국 선생님 /@@7Ahn/377 대선 전초전이라는 재보궐선거. 집권당은 성공하지 못했다. 이 먼곳까지 모두의 탄식이 들린다.&nbsp;오늘부터 온갖 뉴스와 미디어는 촛불민심에 패배감을 안겨주는 단어들로 도배될 것이다.&nbsp;어떻게든 정권을 되찾으려는 야당과 세력들의 여당과 대통령을 향한 총공격이 시작될 것이다. 아주 맹렬하게. 그것이 피도 눈물도 없는 프로파간다의 치킨게임 룰이니까.4년 전 대선을 떠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hn%2Fimage%2FAqN-mjjUdQxykTpJ8U8XMuev6NM.jpg" width="500" /> Wed, 07 Apr 2021 22:12:51 GMT 나무산책 /@@7Ahn/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