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냥이 /@@7AAM 직장인, 작가, 독서가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살면서 보고 듣고 만지는 모든 것을 나라는 틀로써 추출해보려 합니다. ko Tue, 14 Jan 2025 16:03:31 GMT Kakao Brunch 직장인, 작가, 독서가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살면서 보고 듣고 만지는 모든 것을 나라는 틀로써 추출해보려 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NagF5gXLCCRRLaVudzVNWOFD68k.jpg /@@7AAM 100 100 비상계엄이 내게 일깨워준 것. /@@7AAM/207 &ldquo;오빠 어젯밤에 윤석열이 계엄했어!&rdquo;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내가 한 말이다.&nbsp;길지도 않은 한 문장이건만 그녀&nbsp;말이 이해가 되지 않아 잠시 멍하니 그녀를 쳐다봤다. 억양이 부정확하거나 &nbsp;말이 빨랐던 것도 아니었다. 다만 '계엄'이란 단어의 생경함 때문이었다.&nbsp;&lsquo;내가 제대로 들은 게 맞나? 그 단어는 예전 역사교과서나 영화에서 봤던 케케묵은 용어 아닌가? 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KHA_QUK8ZAOke31QQnjHnPvdaxQ" width="500" /> Mon, 13 Jan 2025 01:33:55 GMT 도냥이 /@@7AAM/207 교대근무자는 늘 화가 난다. /@@7AAM/205 사 년째 교대근무를 하는 중이다. 이런&nbsp;밤낮이 바뀌는 생활은 여러 문제들을 불러일으킨다. 그중 하나는&nbsp;컨디션이 오락가락 한다는 점이다.&nbsp;특히나 야간을 하고 온 다음 날에는 몸 컨디션이 바닥을 친다. 야간에는 저녁 여섯 시까지 출근해서 아침 아홉 시에 퇴근해 총 열다섯 시간을 회사에서 보낸다. 물론 이 시간을 다 일하는 건 아니다. 중간중간 대략 다섯 시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j2jZdm43k1cZt_la4ITq8WkRYhE.png" width="500" /> Sun, 24 Nov 2024 22:00:00 GMT 도냥이 /@@7AAM/205 나는 덜렁한 직원인가 꼼꼼한 직원인가 - 어떤 환경에 있느냐에 따라 같은 사람도 달라진다. /@@7AAM/204 근래 회사에 인사이동이 있었다. 내 신변에도 큰 변화가 있었는데, 삼 년간 같이 일했던 조장이 다른 부서로 이동했고 새로운 사람이 왔다. 나 역시 지금 있던 자리에서 한 단계 올라가 조장 아래 차석자리를 맡게 됐다.&nbsp;이런 변화가 달갑진 않다. 맡은 업무가 익숙해질 무렵에 좀 더 난이도 있는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되었기 때문이다. 회사는 직원이 노는 꼴을 못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_Z8qeQg73O_zTjKBy-kTFAbKkS4.png" width="500" /> Sun, 17 Nov 2024 22:00:01 GMT 도냥이 /@@7AAM/204 삶을 단순하게, 나를 단단하게 - 책 &lt;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gt;를 읽고. /@@7AAM/203 가끔 저녁이 되면, 하루 종일 물건을 사거나 게임을 하며 별로 중요하지 않은 활동에 시간을 쏟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럴 때면 &quot;오늘 하루 뭐 했지?&quot;라는 생각에 회의감이 들곤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중요한 활동을 먼저 하고, 잡다한 일들은 나중에 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얼마 전, 이런 취지로&nbsp;아 지금 유튜브 볼 때가 아닌데.라는 글을 브런치에 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PN7T_P9O-AYNjcS5Ryih_ql_Pms.jpg" width="500" /> Sun, 10 Nov 2024 22:00:01 GMT 도냥이 /@@7AAM/203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이 될거야. /@@7AAM/202 최근에&nbsp;마음에 품고 사는&nbsp;말이 있다. 그건 &quot;열심히 하지 않겠다&quot;다. 아내에게 이 얘기를 하면&nbsp;곧장&nbsp;못마땅하다는 눈초리로&nbsp;돌아온다. 그녀는 무의식 신봉자다. 아내 논리에 따르면 평소 자주하는 생각은 무의식에 쌓인다. 이렇게 쌓인 생각들은 덩어리가 되어 우주의 기운을 부른다.&nbsp;그리고 이것이 곧 현실이 된다. 즉, 내가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우주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d_YLpWC2asuaahOu2HgeLBqPTx8.png" width="500" /> Sun, 03 Nov 2024 22:00:02 GMT 도냥이 /@@7AAM/202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 책 &lt;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gt;를 읽고 /@@7AAM/201 책 &lt;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gt;를 보고 &nbsp;참 어려운 환경 속에서 커온 친구들이 많구나 싶었다. 가뜩이나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이 내 또래들이라 그런지 이런 점이 더 많이 와닿았다. 같은 시대를 살았어도 누군가는 이런 어려움을 느끼며 살았었겠구나 싶어서 그랬다. 저자인 강지나 작가는 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청소년 정책을 연구하는 분이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S36H8LtYMSZU2Lt22h_JzLdQVd8.png" width="500" /> Sun, 27 Oct 2024 22:00:07 GMT 도냥이 /@@7AAM/201 아 지금 유튜브 볼 때가 아닌데. - 당신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요. /@@7AAM/200 회사 다닌 지도 벌써 사 년이 다 돼 간다. 처음에는 버거웠던 일도 익숙해졌다. 월급도 오십만 원가량 올랐다. 그럼에도 주말마다 오마카세를 먹거나 매달 해외여행을 가기엔 부족한 금액이다. 하지만 책을 사거나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아내와 카페에 가는 등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기엔 부족함은 없다. 애가 없어서 시간도 많다. 이렇게 먹고살만하다 보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ddquhmITRwEV53vjOEI2oZqSWdM.png" width="500" /> Sun, 20 Oct 2024 22:00:08 GMT 도냥이 /@@7AAM/200 이제는 숙론이다. - 누가 옳은가에서 무엇이 옳은가로 /@@7AAM/197 핸드폰 상단바에 교보문고 알림이 떴다.&nbsp;화면을 보니 신작이라는 단어가 보인다. &nbsp;교보문고에서는 좋아하는 작가를 등록해 두면 그가 신작을 낼 때마다 알림이 온다. 가슴에 설렘이 주입됐다. 독서가의 낙 중 하나는 좋아하는 작가가 신작을 냈다는 소식을 알게 됐을 때니깐. 어떤 작가님일까 궁금해&nbsp;알림을 눌러봤다. 저자 이름을 보니 최재천 교수님이다. 이 분&nbsp;신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GD9DsLYXmjX-8jcMaFaxSampkbE.jpg" width="500" /> Wed, 09 Oct 2024 01:44:38 GMT 도냥이 /@@7AAM/197 당신은 왜 불안하십니까 - 책 &lt;불안&gt;을 읽고. /@@7AAM/196 십 년 전 이십 대 초반에 썼던 일기를 다시 찾아볼 때가 있다. 그때 내가 어떤 생각과 고민을 가지고&nbsp;살았는지 궁금해서다. 이렇게 예전에 적은 글들은 보면 하나같이 느껴지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불안'이다. 종류는 다양하다. 이때부터 고관절이 안 좋았어서 만성통증에 대한 것도 있고&nbsp;미래에 어떤 것을 먹고살아야 할지에 대한 불확실함에 대한 것도 있다. 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VYeElQL3nbrulmZ0JP6tugmg-c.jpg" width="500" /> Sun, 06 Oct 2024 22:00:02 GMT 도냥이 /@@7AAM/196 아래 직원이 어려워요. - 책 &lt;팀장의 탄생&gt;을 읽고. /@@7AAM/195 옛날에 읽고 좋았던 책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있다. 다들 신간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데 새로운 책이 반드시 더 좋으리란 법은 없다. 이렇게 읽고 좋았던 책을 읽으면 책 사는 돈을 아낄 수도 있고 검증된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 요즘은 회사에서 일을 썩 잘하지 못하다고 느껴서 업무에 관한 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lt;팀장의 탄생&gt;을 다시 꺼내서 읽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r6AbZqwuQ7nhHAe8K_oRWt0vF5E.jpg" width="500" /> Sun, 29 Sep 2024 22:00:10 GMT 도냥이 /@@7AAM/195 세상은 인간만의 것이 아니다. - &lt;작은 것들이 만드는 거대한 세계&gt;를 함께 읽고. /@@7AAM/194 이번 독서 모임 책은 &lt;작은 것들이 만드는 거대한 세계&gt;입니다. 책 선정 및 발제는 S님이 맡아주셨고 발제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에 대한 제 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 책에 대한 느낀 점과 총평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상상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평소에는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을 인식하진 않았습니다. 사실 눈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9_ZKCy-NNNQ8_pppw9gyyoisVd0.jfif" width="500" /> Sun, 22 Sep 2024 22:00:06 GMT 도냥이 /@@7AAM/194 나도 작가 한 번 해볼까? - 아마추어가 많아야 세상이 풍요로워진다. /@@7AAM/193 아내 생일에 서울에 다녀왔다. 인천에 사는 우리는 종종 특별한 날이면 서울로 간다. 멀리 가긴 부담스러운데 새로운 곳에 가고 싶을 때 딱이다.&nbsp;최대 두세 시간이면 왕복할 수 있어 부담도 없다. 거기다 우리 아내는 제일가는 서울러버다.&nbsp;서울은 햇빛도 다르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사는 곳보다 포근하고 따사롭다고 말이다. 그녀를 위한 날이니 코스는 내가 짰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L7jyqbSkTNnbcv4riVDbDsxhThQ.jpg" width="500" /> Wed, 18 Sep 2024 22:00:04 GMT 도냥이 /@@7AAM/193 대한민국 소멸 얼마 남지 않았다. - &lt;자살하는 대한민국&gt;을 읽고. /@@7AAM/191 한 번 본 책을 다시 보려고 하는 편이다. 저자가 삶을 통해 집대성한 지식을 한 번 보고 이해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재독 할 때는 전반적인 내용도 알고 있고 문체도 적응되기 때문에 맛있는 알맹이만 골라 먹을 수 있다. 이런 면에서 두 번째 읽는 게 진짜 독서라는 생각도 한다. 재독에 명확한 기준이 있진 않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 &quot;와 이 책 Sun, 15 Sep 2024 23:00:03 GMT 도냥이 /@@7AAM/191 내 인생의 터널은 언제쯤 끝날까. - 책 &lt;마음 지구력&gt;을 읽고. /@@7AAM/190 내겐 홍대병 기질이 있다.&nbsp;'나만 알고 싶은 밴드'라는 말처럼&nbsp;유명한 것들에는 선뜻 손이 안 간다.&nbsp;그보다는&nbsp;아직 알려지지 않았거나&nbsp;지금 막 뜨고 있는 것들에 열광하는 편이다.&nbsp;그러면서 &ldquo;이 작품은 진짜 좋은데&nbsp;사람들이 잘 모르네&rdquo;하며 허세 부리길 좋아한다. 그래서 이번에 읽은 책이 &lt;마음 지구력&gt;이다. 정신과 의사인 윤홍근 작가님의 세 번째 저작이다.&nbsp;<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gDkOGGHwiGnC1UwC_b2PkHEV-yE.jpg" width="500" /> Mon, 09 Sep 2024 09:00:06 GMT 도냥이 /@@7AAM/190 역사를 배우면 돈이 되나요? - &lt;다시, 역사의 쓸모&gt; /@@7AAM/189 한국사 스타강사 최태성 작가님의 신작이 나왔다. &lt;다시, 역사의 쓸모&gt;다. 평소 역사적 인물의 삶에 대해 관심이 많기도 하고 비슷한 제목인 전작 &lt;역사의 쓸모&gt;를 재밌게 본 기억이 있어 주저 없이 골랐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이 책을 통해 두 가지를 강조한다. 첫 번째는 역사의 실용성이다. 역사가 우리 삶에 얼마나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가에 대한 것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Gnz2KVIU59Rg1W3A74lmpD4_S8Q.jpg" width="500" /> Sun, 01 Sep 2024 23:00:04 GMT 도냥이 /@@7AAM/189 오늘도 난 취재에 나선다. - 같은 상황에서 다르게 대응하는 법. /@@7AAM/187 사람 만나는 게 귀찮고 번거롭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예전부터 알아 왔던 사람이면 그나마 괜찮다. 과거에 함께 겪었던 일이나 근황 이야기를 하면 된다. 하지만 낯설거나 어색한 사람들을 만나는 게 문제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모르겠다. 물론 이런 상황이 오면 어떻게든 떠든다. 그동안 사회생활을 헛으로 하진 않았기 때문이다.&nbsp;하지만 이렇게 술 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f_CmAjzviAdke3doRN6Z1GuR9Dc.jpg" width="500" /> Fri, 23 Aug 2024 04:00:46 GMT 도냥이 /@@7AAM/187 일잘러는 뭐가 다를까. /@@7AAM/183 뭔가를 잘한다는 것에 대해서 늘 동경해 왔다. 나 스스로 그렇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그랬다. 내가 갖지 못한 탁월함을 가진 사람이 크게 보였다. 내 동경의 대상은 시간에 따라 바뀌어 갔다. 학창 시절엔 공부를 잘하는 사람을 우러러봤고 회사에 다니는 지금은 일 잘하는 사람이 좋아 보인다. 최근에 동기 Y와 함께 일을 하고 있는데, 이 친구는 회사 내에서 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z3aV7FSye4JWBHrOJIrojNPOnaA.jpg" width="500" /> Wed, 07 Aug 2024 06:14:47 GMT 도냥이 /@@7AAM/183 요즘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들. /@@7AAM/182 요즘 행복하다. 인생에서 가장 좋은 시기를 보내는 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nbsp;중고등학교 땐 성적 걱정과 대학교 땐&nbsp;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취직해서는 회사에 적응하느라 하루를 안온하게 보낸 기억이 거의 없다. 하지만 이제는 좀 편해졌다. 회사도 일한 지 사 년쯤 되어가니 일도 손에 익고 시간적 여유도 많아졌다. 이렇게 물심양면으로 여유가 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AkLUYKVVQZT_apIsCI6JLM70G4g.jpg" width="500" /> Wed, 31 Jul 2024 03:53:02 GMT 도냥이 /@@7AAM/182 남자가 요가해도 되나요? - 내 생애 첫 요가 탐방기. /@@7AAM/181 초등학교 때 기억나는 몇 안 되는 사건 중 하나는 태권도장에서 있었다. 운동을 배우는 곳이라면 본 운동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 운동으로 스트레칭을 한다. 태권도장이라면 품세나 발차기 전에 국민체조 같은 스트레칭을 하는 식이다. 이렇게 태권도장에서 스트레칭을 하면서 처음으로 내가 남들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알았다. 내 주변 애들은 이마가 다리에 닿거나 다리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MTQ7-xC8Iv76BzKlAYNEU1z0Ac8.jpg" width="500" /> Fri, 19 Jul 2024 08:01:07 GMT 도냥이 /@@7AAM/181 요즘 재밌는 게 하나도 없네. - 인생이 노잼일 때 점검해봐야 할 것들 /@@7AAM/179 살다 보면 뭐든지 시들시들해지는 때가 온다. 내가 요즘 그렇다. 뭘 해도 재미가 없다. 오 년 넘게 하고 있는 독서도 예전만큼 열의가 있진 않다. 카페에서 아이스 라테를 시켜놓고 한 장 한 장 소중히 넘기던 감각을 느낀 지 오래됐다. 브런치에 글 쓰는 것도 그렇다. 내가 겪은 일을 활자로 풀어내봐야지 하며 신나 하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자리에 앉아 &quot;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AM%2Fimage%2F5HRM45OxHiLODJg_zRo_UcCfRD4.jpg" width="500" /> Sun, 14 Jul 2024 06:08:26 GMT 도냥이 /@@7AAM/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