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 /@@74KI 노마드를 꿈꾸며 퇴사했습니다. 중남미 1년 2개월 여행을 마치고 잠시 한국에서 환승중입니다. 중국 비즈니스 관련 글을 종종 씁니다. 현재 암 3기 진단받아, 항암 치료중입니다. ko Fri, 27 Dec 2024 05:26:04 GMT Kakao Brunch 노마드를 꿈꾸며 퇴사했습니다. 중남미 1년 2개월 여행을 마치고 잠시 한국에서 환승중입니다. 중국 비즈니스 관련 글을 종종 씁니다. 현재 암 3기 진단받아, 항암 치료중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KI%2Fimage%2FnKwstzjSc2seoFm1elPXxTW7tic.PNG /@@74KI 100 100 전쟁 중에 탄생한 멕시코 샌드위치 - 푸에블라, 세미따 뽀플라나 (Cemita Poblana) /@@74KI/210 맥도날드 버거보다 훌륭했던 푸에블라식 샌드위치 혹은 버거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한달살기를 끝내고, 난 멕시코 시티에서 약 2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푸에블라(Puebla)로 향하는 버스를 탔다. 과달라하라에서 푸에블라까진 약 11시간 가까이 소요되므로 숙박비도 아낄 겸 밤 버스에 탔다. 밤에 출발해 버스에서 푹 자고 일어나면, 내일 아침 푸에블라에 도착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KI%2Fimage%2FjhDodtrfV3WwFSWlJi0Po-4l0HE.JPG" width="500" /> Wed, 25 Dec 2024 15:00:33 GMT 노마 /@@74KI/210 수술실 앞에서 울다 - 암환자의 난생 첫 수술실 경험 /@@74KI/209 2024년 9월 대장암 증상으로 수술 후 3기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 항암 치료 중입니다. 수술하기 전날까지 난 정말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살면서 수술대에 올라가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어떤 느낌일지조차 감이 오지 않았다. 어차피 마취될 거니까 한숨 푹 자고 일어나면 내 장의 일부가 잘려나가 있을 것이고 고통에서 해방되지 않을까란 생각에 얼른 수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KI%2Fimage%2FoLQyKIsUVLqyclCEJ0cG00S3j_w.JPG" width="500" /> Mon, 23 Dec 2024 15:00:38 GMT 노마 /@@74KI/209 대륙을 휩쓴 식당 이름이 &quot;바보 멍청이&quot;인 이유 - 흑백요리사에도 나온 쑤안차이위(酸菜鱼) /@@74KI/208 우리나라에선 보통 메뉴판 가짓수가 적을수록 맛집인 경우가 많다. 맛있는 돼지국밥을 먹기 위해선 돼지국밥 전문점을 가지, 돼지국밥을 포함해 추어탕, 육개장 등 돼지국밥과 관련 없는 국물요리를 취급하는 곳이라면 살짝 멈칫하게 된다. 우리가 점심 메뉴를 정할 때 식당이름보단 &quot;뭐 먹지?&quot;를 고민하고 그 요리를 맛있게 하는 곳을 찾는 것처럼. 만약 모두가 근본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KI%2Fimage%2FQFSRLEM3whAwnYTsUbw-7OShyZA.JPG" width="500" /> Mon, 23 Dec 2024 06:42:36 GMT 노마 /@@74KI/208 가속노화한 이후에야 깨달은 것 - 무리한 갓생 살다가 가속노화 /@@74KI/207 암 환자들은 수술 이후엔 주기적으로 걸어야 한다. 의사와 간호사 모두, 하루 최소 1시간 이상 걸어야 하기를 권장한다. 걷기 어려운 상태여도, 당장 죽을 거 같아도 지지대를 잡고서라도 걸으라고 한다.&nbsp;그렇지 않으면, 장이 또 언제 기능을 멈출지 모르기 때문이다. 배에는 소위, 핏물 주머니 (배액 주머니: 수술 후 몸에 고인 배액을 꺼내는 목적)가 대롱대롱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KI%2Fimage%2F28mlzFMmv3XnROYA6PO26ZO4t24.JPG" width="500" /> Mon, 16 Dec 2024 15:00:03 GMT 노마 /@@74KI/207 취두부는 양반, 충격적인 냄새가 나는 국수의 정체&nbsp; - 뤄쓰펀(螺蛳粉) /@@74KI/206 &quot;냄새는 고약하지만, 맛은 훌륭해 闻起来臭,吃起来香&quot; 흔히 중국 취두부를 말할 때 자주 따라오는 표현이다. 중국이나 대만 여행을 가봤다면 한 번쯤은 식욕 뚝 떨어지게 하는 비주얼과 냄새를 풍기는 취두부를 맞닿뜨려 봤을 것이다. 취두부는 중국과 대만 지역마다 조리법과 생김새, 지독한 냄새 정도가 모두 달라서 사실 개인마다 가지는 취두부의 경험은 다를 수 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KI%2Fimage%2FK6A_U9TaSc-9J3eCr0GoCxTWC_0.jpg" width="500" /> Sun, 15 Dec 2024 15:00:04 GMT 노마 /@@74KI/206 &quot;이젠 암도 경험하냐&ldquo; - &quot;저 암에 걸렸어요&quot;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반응 /@@74KI/205 서울 한 대학병원의 암 병동에 입원하자, 비로소 내가 암환자라는 사실이 실감됐다. 당장 배를 째고 고통의 원인을 제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담당 주치의 선생님의 수술 일정이 빼곡하게 잡혀 있어, 암 병동에 들어와 수술일까지 약 4일을 대기해야 했다. 그 4일간 나는 내 지인들에게 암 소식을 전해야 하나? 어떻게 전해야 하나란 고민에 빠졌다. 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KI%2Fimage%2F47z0VbhuVhgjKJ3jDhlyWXpLoOw.JPG" width="500" /> Mon, 02 Dec 2024 15:00:03 GMT 노마 /@@74KI/205 패기 넘치는 중국 밀크티 - 패왕차희 霸王茶姬 /@@74KI/203 대만 여행을 할 때 최소 1일 1 밀크티를 하게 된다.&nbsp;정확히 말하자면, 말랑말랑한 타피오카가 들어가 있는 버블티(珍珠奶茶)일 텐데, 대용량 사이즈의 컵에 아낌없이 들어가 있는 버블과 달콤한 밀크티 음료는 한국에 있다면 살찐다는 이유로 절대 마시지 않을 음료인데 여행할 때만큼은 마음이 여유로워져서 마음껏 즐긴다. 버블티의 기원은 1980년대 대만 타이중에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KI%2Fimage%2FU5M90cOWRithhATKIUya3CRbLmE.JPG" width="500" /> Sun, 01 Dec 2024 15:00:06 GMT 노마 /@@74KI/203 전세계 데낄라는 이 곳에서만 생산된다 - 호세쿠엘보, 데낄라 성지 방문 /@@74KI/202 여행할 때&nbsp;'양조장/증류소'는 매력적인 콘텐츠다.&nbsp;기네스 공장이나&nbsp;칭따오 맥주 공장처럼 유명 맥주 브랜드 양조장은 해당 도시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술을 그리 즐겨 마시지 않는 사람도 방문하게 만든다. 프랑스 와인 산지에서 포도밭을 바라보며 와인 마시는 경험은, 우리가 레스토랑에서 한껏 멋 부려 마시는 와인의 맛과 다르다. 스코틀랜드의 광활한 풍경을 감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KI%2Fimage%2FEzcG2qk8EUXqF58x-2CSrUdcxBQ.HEIC" width="500" /> Wed, 27 Nov 2024 15:00:02 GMT 노마 /@@74KI/202 암은 사형선고가 아니다. - 넷플릭스 &lt;지옥&gt; 과 암에 대한 변명 /@@74KI/201 대장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 결과가 나왔다. 림프종은 아니지만, 대장암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진단을 받았고, 수술 등을 할 수 있는 다른 병원으로 이동할 것을 안내받았다. 암 병기는 대장내시경 조직검사로는 확정할 수 없다. CT검사와 조직검사 결과로 의사들은 암 가능성 여부를 추측하고 수술 일자를 결정한다. 물리적 수술과 그때 떼어낸 조직으로 병기 검사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KI%2Fimage%2FCYhR6QaAlW2F-wARWb2RTN5M_Hk.png" width="500" /> Mon, 25 Nov 2024 15:00:03 GMT 노마 /@@74KI/201 회전초밥 아이디어에 훠궈를 결합한다면 - 회전훠궈(火锅) /@@74KI/200 우리나라의 흔한 외식메뉴가 삼겹살, 치맥이라면 중국에선 양꼬치와 더불어 훠궈를 꼽을 수 있다. 양꼬치와 훠궈는 중국 요식업 창업 1~2순위인만큼 중국 전역 어딜 가나 양꼬치와 훠궈집은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훠궈는 연말 가족들과 새해를 맞이할 때, 친구들과 만날 때 먹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quot;사람들과 함께 먹는&quot; 소셜 의미가 특히 강하다. 애초에 훠궈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KI%2Fimage%2FOiJ9QhDriJbSkbkbKSf3OS09Lu8.JPG" width="500" /> Sun, 24 Nov 2024 15:00:10 GMT 노마 /@@74KI/200 50년 전통 시장표 &quot;미친 샌드위치&quot; - 라 토르타 로카 (La torta loca) , 플라우타 (Flauta) /@@74KI/198 &quot;과달라하라에서 맛있는 거 먹으려면 시장을 가봐. 산 후안 데 디오스(San juan de Dios) 추천해&quot; 과달라하라에 한 달 동안 살면서 가장 많이 방문한 단골 타코 노점 할아버지는 인상이 좋았다. 스몰토크 제왕이라서 첫날부터 이것저것 나에게 꼬치꼬치 캐물었는데 스페인어 연습도 할 겸, 말동무가 되곤 했다. 보통 타코는 앉은자리에서 빨리 먹고 가는 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KI%2Fimage%2F_TfH4K2_9gQT5o5kHLeoBN1d0XM.HEIC" width="500" /> Wed, 20 Nov 2024 23:00:03 GMT 노마 /@@74KI/198 반지의 제왕이 생각나는 협곡 속 성당&nbsp; - 이피알레스 콜롬비아 (Ipiales) /@@74KI/199 &quot;에콰도르 가세요? 그럼 여기 꼭 가보세요&quot;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한달살기 하고 있을 때 우연히 알게된 한국인A는 항해사였다. 그는 배를 한번 타면 수개월간 못내리는 대신, 휴가로 수개월이 나온다고 했다. 배를 타는 시간만큼은 아니지만, 보통 직장인보다는 훨씬 여유가 있는 그 기간을 남미여행을 빠르게 훑어보는데 바치기로 했다고. 여행 사전 조사를 전혀 안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KI%2Fimage%2Ffpmz0qTqphx0PDhFZ_iMxN_JuS8.png" width="500" /> Tue, 19 Nov 2024 15:00:08 GMT 노마 /@@74KI/199 역마살 가진 사람이 입원하면&nbsp; - 주차장을 수백바퀴 돌았던 이유 /@@74KI/197 정신을 차리고 보니, 환자복을 입고 수액 트레이를 곁에 두고 있었다. 트레이에는 물을 포함한 금식을 해야 한다는 표시판이 붙어 있었다. 살면서 입원이란 걸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모든 상황이 낯설었다. 다른 환자들과 공동으로 사용하는 4인실에선 ㄱ자 형태로 드리워진 커튼으로 최소한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했다. 의사와 간호사들은 수시로 드나들며 커튼을 제치고 Mon, 18 Nov 2024 23:00:05 GMT 노마 /@@74KI/197 맛없어 보이는 비주얼이라도 괜찮아 - 게살(내장) 비빔국수 蟹粉拌面, 蟹黄面 /@@74KI/196 &quot;미안한데... 솔직히 전혀 맛있어 보이지 않는 비주얼이야&quot; &quot;술 먹고 누가 토한 거 같아&quot; 중국 여행을 하면서 매끼 먹을 때마다 유럽인 남자친구에게 음식 사진을 보내곤 했다. 특히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신기한 음식들일수록 반응이 좋았는데 처음으로 불호 반응을 받은 것은 다름 아닌 상하이 게살비빔국수(蟹粉面)였다. 게살에 내장까지 밥에 싹싹 비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KI%2Fimage%2FbVnqSmzO0oIvL3Xj4BFHHsjqm00.JPG" width="500" /> Sun, 17 Nov 2024 22:00:08 GMT 노마 /@@74KI/196 상하이에서 1일 1만두 해야하는 이유 - 샤오롱바오, 셩지엔, 구어티에 /@@74KI/195 상하이에 먹으러 간다라고 하면 중국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한다. 상하이보다 광동이나 쓰촨이나 음식 문화로 유명한 곳이 훨씬 많은데 굳이 상하이? 중국인들 관점에선 상하이는 음식으로선 존재감이 비교적 약한 편인데, 외국인의 입장에선 상하이는 그 여느 전 세계 대도시처럼 마치 음식의 용광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특히 중국 향신료나 자극적인 요리에 익숙하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KI%2Fimage%2Fz55X30-iAN2WmLWYnoiyY1PVx-E.jpg" width="500" /> Wed, 06 Nov 2024 09:40:34 GMT 노마 /@@74KI/195 비행기 사고를 당한 기분이었다. - 02. 이 나이에 설마 아닐 거예요. /@@74KI/194 병원 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딨겠냐만은, 나는 스스로 판단하기에 '별 것도 아닌 것'으로 병원 가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 중 하나이다. 간단한 질병은 그저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푹 쉬면 낫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고, 가벼운 감기라도 걸리면, 내성이 생길까 봐 감기약 복용은 최대한 자제하고 따뜻한 생강차를 종일 마시며 몸이 자연 치유하도록 기다리는 Wed, 06 Nov 2024 08:20:19 GMT 노마 /@@74KI/194 장염이 아니라, 암이라고요? - 01. 장이 마비된다는 것 /@@74KI/193 2024년 10월 중순, 30대 초반의 나이로 대장암 3기 확정을 받았습니다. 수술 이후 항암치료를 앞두면서 그동안 있었던 일들과 심리적 변화, 이후 항암을 시작하면서 겪게 되는 감정적인 변화를 기록하며&nbsp;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씁니다. 2024년 9월 1일에 뭐 먹었냐고 하면, 캘린더를 보지 않고 즉각 대답할 수 있는 사람들은 과연 Tue, 29 Oct 2024 14:03:25 GMT 노마 /@@74KI/193 물도 없이 사막에서 길을 잃다.&nbsp; - 콜롬비아 타타코아(tatacoa) 사막 /@@74KI/192 벨기에 사람 C는 유명한 관광지보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여행지 찾아가는 모험을 상당히 좋아한다. 나도 그런 성향이지만, C는 보다 극단적인 모험가인데, 10년 차 디지털 노매드이며 이라크까지 여행으로 다녀왔을 정도이다. 우리 둘이 급격하게 가까워졌던 것도 '파키스탄'이란 공통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콜롬비아 부카라망가에서 한 달 살기를 마치고, 여행모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KI%2Fimage%2Fgs5efwuBnLgFKaq0LAbmVhRkB20.JPG" width="500" /> Wed, 14 Aug 2024 12:13:30 GMT 노마 /@@74KI/192 맛집가자고 했더니 친구집에 초대받았다. - 멕시코 스타일 세비체 (ceviche) /@@74KI/191 첫 만남부터 나에게 과달라하라 도시 오리엔테이션을 제대로 시켜준 한 커플과 다시 만나게 된 건 4일 후였다. 이들은 나를 낡은 자동차에 태우고 다짜고짜 어디론가 향했다. 내가 일전에 지나가는 말로 과달라하라 미술 전시회 가볼 만한 곳이 있을까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이를 기억한 커플은 나를 과달라하라 예술 박물관인 MUSA(Museo de las Artes<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KI%2Fimage%2FPmLdDQv5-UmBjVfeoOHTSCkRX1A.heic" width="500" /> Mon, 12 Aug 2024 14:29:40 GMT 노마 /@@74KI/191 멕시코 음식은 또르띠야, 고기, 살사의 조합 - 과달라하라(guadalajara), 길거리 음식 한 번에 맛보기 /@@74KI/190 과달라하라 출신 커플과 함께한 1일 여행 과달라하라 한 달 살기를 하면서 친구를 사귀었다. 과달라하라 출신 멕시코 커플인데, 여자 L이 한 때 한국어를 조금 공부했을 정도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다. 대학생 때 교양수업으로 한국어 수업을 잠깐 들었는데 지금은 거의 다 잊었다고. 나는 과달라하라 한 달 살기를 시작하면서, 언어교환할 친구를 찾았고 L은 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KI%2Fimage%2FHRfsNvJS3BbFVnG38nDHJLXlXq8.png" width="500" /> Thu, 08 Aug 2024 14:10:08 GMT 노마 /@@74KI/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