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가 이병현 /@@728P 영화평론가. 원고 청탁 및 기타 문의: leean@protonmail.ch ko Sun, 29 Dec 2024 12:01:37 GMT Kakao Brunch 영화평론가. 원고 청탁 및 기타 문의: leean@protonmail.ch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8P%2Fimage%2FgMFXq78xpnAZM5nPS9JfptM2FKM.jpg /@@728P 100 100 과거를 바라보며 미래로 떠밀려가는 - &lt;클로즈 유어 아이즈&gt; 평론 /@@728P/101 빅토르 에리세의 데뷔작이 이상할 정도로 죽음과 친연성이 높은 아이의 이야기를 다뤘다면 그의 최신작은 죽음과 최대한 멀어지려 애쓰는 노인의 이야기를 다뤘다. 씨네21에 기고한 세 번째 글은 &lt;클로즈 유어 아이즈&gt; 평론이다. 과거를 바라보며 미래로 떠밀려가는, 이병현 평론가의 &lt;클로즈 유어 아이즈&gt; http://cine21.com/news//view/?mag_<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8P%2Fimage%2FFCm9z2XyS1Y52KcarqsOKhQX-1s.jpg" width="500" /> Thu, 14 Nov 2024 10:15:33 GMT 영화평론가 이병현 /@@728P/101 반대를 위한 반대 명제, &lt;조커: 폴리 아 되&gt; - 씨네21 (2) /@@728P/100 &lt;조커: 폴리 아 되&gt;는 1편에서 2년 뒤인 1983년을 배경으로 시작한다. 1편이 끝나고 모두가 궁금해했던 진실은 영화 초반 허무하게 밝혀진다. 아서 플렉(호아킨 피닉스)은 이번 작품에서 5명을 죽인 죄로 재판을 앞두고 있고, 희생자 목록에 1편 마지막 장면에 나왔던 상담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lt;조커: 폴리 아 되&gt;는 전편에서 가장 모호하게 처리됐던 부분 Thu, 10 Oct 2024 14:27:19 GMT 영화평론가 이병현 /@@728P/100 2024 올해의 영화평론 - 씨네21, 박홍열의 촬영 미학 /@@728P/99 씨네21, 박홍열 http://cine21.com/db/writer/info/?pre_code=E20042126 올해의 영화평론을 꼽아보겠다는&nbsp;2018년의 다짐을 새삼 되새기며 올해 이런저런 영화 비평 글을 읽었다. (나를 포함한) 영화평론가 분들에겐 죄송하게도, 올해 내가 가장 재밌게 읽은 글은 평론가가 쓴 글이 아니었다. 촬영감독 박홍열 씨가 지난&nbsp;5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8P%2Fimage%2FrSgxa6hhnaRrRJ9YbAZrc5SL17U.png" width="500" /> Mon, 07 Oct 2024 14:39:56 GMT 영화평론가 이병현 /@@728P/99 잊혀진 공포의 그림자, &lt;에이리언: 로물루스&gt; - 씨네21 (1) /@@728P/98 &lt;에이리언: 로물루스&gt;는 연대기적으로는 &lt;에이리언&gt; 오리지널 시리즈 1편과 2편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실제로는 &lt;에이리언&gt; 프리퀄 시리즈 이후의 작품이다. 따라서 이번 작품은 어쩔 수 없는 &lsquo;핸디캡&rsquo;을 하나 안고 시작할 수밖에 없다. 더이상 영화 속 &lsquo;에일리언&rsquo;이 기원을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공포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물론 프리퀄 시리즈에서 &ls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8P%2Fimage%2FTSCXd3nAGlBrp6-X6bIXuJqkLKE.jpg" width="500" /> Mon, 23 Sep 2024 13:39:31 GMT 영화평론가 이병현 /@@728P/98 X에게 - 윤아랑 평론가에게 답함 /@@728P/97 [기획] &quot;새로운 비평의 지평을 열다&quot;, 제 29회 &lt;씨네21&gt; 영화평론상 심사평 - 우수상 문주화, 이병현&nbsp;씨네21에 올해 영화평론상 수상 작품과 심사평, 저를 포함한 당선자 인터뷰가 올라왔습니다.그리고&hellip;1. 친구가 X(옛 트위터)에 올라온 게시물 하나를 캡처해 보내주었습니다.확인해보니,&nbsp;윤아랑 평론가가 저를 향해 비난을 가하며 작은 소란이 일어나고 있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8P%2Fimage%2FMR9rK7h9gETa4mhWWMiZ3UC-n_A.jpg" width="500" /> Fri, 09 Aug 2024 13:40:54 GMT 영화평론가 이병현 /@@728P/97 2024 제29회 씨네21 영화평론상 우수상 수상 - 중고 신입, 새 것에 가까운 /@@728P/96 취재 중 문자를 받았다. 씨네21 공모전 우수상에 당선됐다는 소식이었다. 나는 속으로 '우수상이라는 건&hellip;최고는 아니라는 거네요?'(feat. &lt;악은 존재하지 않는다&gt;)라고 생각했다. 곧 전화 통화가 왔다.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신이 나는 속마음을 감추고 아주 침착하게 받은 것 같다. 생각해보면 부산일보 때도, 박인환상 때도 난 항상 전화는 침착하게 받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8P%2Fimage%2F9InZyV3dqDAyjK7R5cqr_WpYSbc.jpg" width="500" /> Tue, 06 Aug 2024 08:54:29 GMT 영화평론가 이병현 /@@728P/96 제25회 전주영화제 후기 /@@728P/95 &lt;새벽의 모든&gt; 엑스트라 활용을 참 잘한다. 덕분에 외화면을 상상하게 돼서 세계가 더 리얼하게 보이도록 만든다. 이야기 자체는 평범한 '힐링물' 수준인데, 일본 흥행 성적이 좋지 않아 약간 낙심했을 듯하다. &lt;그녀는 코난&gt; 스틸샷 보고 상상한 것과는 달리 허접한 B급 느낌은 아니었다. 탐미주의적인 경향인데 그런 것치고는 또 서사 구조가 어렵지도 않다. &lt; Wed, 08 May 2024 02:31:44 GMT 영화평론가 이병현 /@@728P/95 &lt;추락의 해부&gt;는 뭘 하고 싶은가? - 미스터리가 필요해 /@@728P/94 프랑스 알프스의 외딴 산장에서 한 교수가 의문사한다. 부검 결과 살인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되고, 산장에 있던 유일한 인물인 아내 '산드라'가 용의자로 지목된다. 시각장애인 아들이 주요 증인인 상황에서, 주인공은 자신이 남편을 죽이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남편이 자살했다고 주장해야만 한다. 플롯만 보면 주인공이 남편을 죽였는지, 죽이지 않았는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8P%2Fimage%2FAI3-bfesjoD2l2posrNrMXMDdiM.jpg" width="500" /> Mon, 12 Feb 2024 06:57:14 GMT 영화평론가 이병현 /@@728P/94 &lt;나의 올드 오크&gt; 리뷰 - 변영주 씨네토크 /@@728P/93 영국 북동부의 한 폐광촌, 정부가 이곳에 시리아 난민을 보낸다. '판잣집에 살며 하루에 감자칩 하나로 연명하는 삶을 사는' 폐광촌 주민들은 분노하고, 시리아 난민은 뜻하지 않은 적대에 힘겨워한다. 마을에서 '올드 오크'란 이름의 오래된 펍을 운영하는 주인공 'TJ'는 시리아 학생 '야라'와 우정을 쌓으며 주민과 난민이 하나의 커뮤니티로 화합하는 과정을 돕는 Fri, 19 Jan 2024 05:29:29 GMT 영화평론가 이병현 /@@728P/93 &lt;노 베어스&gt;, 보이지 않는 곳에서 /@@728P/91 &lt;노 베어스&gt;는 두 가지 이야기가 맞물려 진행되는 작품입니다. 먼저 출국금지를 당해 영화촬영현장인 터키에 가지 못하고 이란의 접경지역 마을에 머무는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시골에서 겪는 이야기가 한 축을 이루고, 다른 축은 터키에서 찍는 페이크 다큐멘터리(처음엔 픽션처럼 보입니다)를 둘러싼 이야기가 이룹니다. 시골 마을에서 파나히 감독은 젊은 커플을 둘러싼 Sun, 14 Jan 2024 14:36:41 GMT 영화평론가 이병현 /@@728P/91 경주 HOLIC - 영화 &lt;경주&gt; 영상비평 /@@728P/90 https://youtu.be/FNiIeT2iR3k?si=Wa_JCVqhlMecUVRo '청년예술가생애첫지원' 사업을 지원받아 영화 &lt;경주&gt;에 대한 영상비평을 찍었습니다. (1) 경계 공간: 공항과 장례식장 최현의 짐은 간소하다. 별로 든 것도 없는 축 늘어진 배낭 하나만 덜렁 들고 왔다. 한국에 오래 머물 생각이 없다는 뜻이다. 마치 한국에 와서 꼭 만나 Thu, 28 Dec 2023 11:40:27 GMT 영화평론가 이병현 /@@728P/90 드디어 출간작가가 됐습니다 - 영화평론집 &lt;영화가 거기 있으니까&gt; /@@728P/89 브런치에서 '출간작가' 타이틀 단 사람 보면 참 멋있어 보이고 그랬는데, 저도 이제 당당하게 달 수 있겠네요. 생각해보면 어릴 때만 해도 제 이름 단 책 하나 내는 게 소원이었습니다만, 크고 보니 욕심이 더 많아지네요. 하여 염치 없지만 블로그에 책 홍보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광고 시간 있겠습니다 https://tumblbug.com/filmw<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8P%2Fimage%2Fc4hfANOVxq3xlFHLz15_5WXXr9I" width="500" /> Thu, 28 Dec 2023 06:23:39 GMT 영화평론가 이병현 /@@728P/89 &lt;신세계로부터&gt;(2023) 시사회 후기 - 그렇게 종교가 된다 /@@728P/88 사이비 교주 '신택'과&nbsp;함께 탈북한 '명선'은 남한의 작은 시골 마을에 자리잡게 된다. '사람 10명이 모여 기도하면 죽은 이를 부활시킬 수 있다'는 '화신교'의 가르침을 따라 죽은 아들을 부활시키려는 명선은 각종 알바를 전전하며 교주를 먹여살리는 한편, 시간이 날 때마다 포교용 전단지를 돌리며 10명의 신도를 모으기 위해 애쓴다. 텃세에 막혀 신도를 모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8P%2Fimage%2FGD6PYqRkuoTSULudhDzsqP5PSbU.jpg" width="500" /> Mon, 18 Dec 2023 15:33:25 GMT 영화평론가 이병현 /@@728P/88 &quot;야 근데 황정민이 전두환이야?&quot; - &lt;서울의 봄&gt;과 타란티노 /@@728P/87 &lt;서울의 봄&gt;을 보고 나오던 길. 화장실 앞에서 친구로 보이는 세 사람이 떠들고 있는 것이 보였다. 무심히 지나가던 내 귀에 흥미로운 문장이 꽂혔다. A: 야 근데 황정민이 전두환이야? A의 말에 B와 C는 의아한 기색이었다. B: 엥? C: 무슨 소리야? A는 B와 C의 반응에 자못 당황한 듯 다음 말을 이어나갔다. A: 아니 그 사살 당한 사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8P%2Fimage%2FeUEN0Viy0m9VeWpT2Ow_QrpXCMc.jpeg" width="500" /> Thu, 30 Nov 2023 07:25:40 GMT 영화평론가 이병현 /@@728P/87 2023 부산국제영화제 방문기 - &lt;바튼 아카데미&gt;, &lt;마른 풀에 관하여&gt;, &lt;클로즈 유어 아이즈&gt; 등 /@@728P/86 1지망보다는 1.5~2지망에 가까운 영화 먼저 예매를 시도했고, 다행히 다 성공했다. 하루에 2~3편 정도만 보는 널널한 일정이었기에 그다지 어렵진 않았다. 1일차: &lt;폴른 리브스&gt; &lt;파리 아다망에서&gt;와 &lt;폴른 리브스&gt;를 두고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lt;폴른 리브스&gt;를 봤다. 도착한 날 저녁부터 긴 다큐멘터리를 보다가는 잠 들 것 같아 한 결정이었다. 결과적 Tue, 10 Oct 2023 04:48:14 GMT 영화평론가 이병현 /@@728P/86 2023 제4회 박인환상 영화평론 부문 수상에 부쳐 /@@728P/85 인터뷰: https://m.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309041905011 수상작: https://www.khan.co.kr/culture/scholarship-heritage/article/202309051504001 안녕하세요, 이병현입니다. 제가 박인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는 소식 전해드리며&hellip;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8P%2Fimage%2FPHIepARnliqPPOl21bjiI_H9x7M.jpeg" width="500" /> Tue, 05 Sep 2023 01:34:37 GMT 영화평론가 이병현 /@@728P/85 '정확'이가 불쌍하다 - '적확'하긴 뭐가 적확해 /@@728P/83 한때 '시나브로'라는 말이 대유행이었다. 유행해서 생명력을 되찾는 사어도 간혹 있다지만 예나 지금이나 '시나브로'는 어거지 유행이었다. 글이 아닌 말로 이 단어를 자연스럽게 내뱉는 사람은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시나브로란 단어를 볼 때마다 오글거렸다. 요즘은 시나브로 대유행은 잦아든 것 같지만, 최근 들어 몹시 거슬리는, 원래 있던 멀쩡한 말 Thu, 13 Jul 2023 01:06:27 GMT 영화평론가 이병현 /@@728P/83 &lt;범죄도시3&gt; 리뷰에 부쳐 - 평론의 우선순위 /@@728P/82 &lt;범죄도시3&gt;를 보고 왔다. 팝콘무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영화사에 길이 남을 작품 같은 건 아니지만, 음식 평론가라고 해서 매 끼니를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해결하는 건 아니지 않은가? 영화 평론가도 마찬가지다. 금요일 밤에 극장으로 나들이 갈 때는 팝콘무비도 보고 싶은 법이다. 요즘은 이런 생각도 든다. 이제는 금요일 밤에 굳이 극장으로 간다는 Fri, 09 Jun 2023 05:57:02 GMT 영화평론가 이병현 /@@728P/82 &lt;렌필드&gt; 리뷰 - 100년만의 속편? /@@728P/81 https://youtu.be/kgSLcrs9vY0 극장에서 보고 영상을 찍은 지 한참 되었지만, 나중에 OTT에서 보기에도 나쁘지 않은 영화라고 판단해 늦었지만 영상 올려봅니다. 전반적으로 팬픽에 가까웠습니다.&nbsp;소품이긴 했지만 다크유니버스 같은 걸 만드는 데에 집착하는 대신 이런 자유로운 영화로 자사 IP를 활용하는 편이 낫겠다 싶었습니다. 'DC 블랙' Fri, 09 Jun 2023 04:56:52 GMT 영화평론가 이병현 /@@728P/81 영화 &lt;리바운드&gt; 리뷰 - ASAP 시네마 /@@728P/80 https://youtu.be/DDavbxLeCmQ 오랜만에 영상을 올렸습니다. Tue, 25 Apr 2023 02:22:02 GMT 영화평론가 이병현 /@@728P/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