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원 /@@6yAc 코이카 봉사단으로 몽골에서, 세종학당 교원으로 베트남에서 한국어를 가르쳤습니다. 지금도 한국에서 계속 외국인 유학생과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가르치는 한국어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ko Mon, 30 Dec 2024 21:22:25 GMT Kakao Brunch 코이카 봉사단으로 몽골에서, 세종학당 교원으로 베트남에서 한국어를 가르쳤습니다. 지금도 한국에서 계속 외국인 유학생과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가르치는 한국어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Ac%2Fimage%2FELUNlN5utUHYUf9Xbwu2b5Elulw.jpg /@@6yAc 100 100 한글날 기념 한국어교원 노동 실태와 개선 방안 토론회 - 10월 8일 저녁 6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6yAc/223 2022년에 한국어교원의 처우와 관련하여 글 두 편을 올렸었다. 하나는 한국어교원의 열악한 현실에 대해 쓴 글이고, 하나는 그러한 처우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는 교원들에 대해 쓴 글이다. (1)&nbsp;멋있는 포장, 이면의 어둠. 한국어 강사 (brunch.co.kr) (2)&nbsp;한국어 교원들의 목소리 (brunch.co.kr) 두 편의 글 내용을 요약하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Ac%2Fimage%2Fa9M2dowYfSmh6AKYzDwi4j07vXQ.jpg" width="500" /> Fri, 04 Oct 2024 13:00:04 GMT 한국어 교원 /@@6yAc/223 보랏빛 역사서 &lt;알렉시아드&gt; 서평 /@@6yAc/222 히스토리 퀸에서 출판하고 브런치 작가인 김연수 작가님이 번역에 참여하신 &lt;알렉시아드&gt;를 읽었다. &lt;알렉시아드&gt;(안나 콤니니 저. 장인식 외 번역. 히스토리 퀸)의 표지는 보라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표지가 예쁘다고만 생각했는데, 책을 읽다 보니 보라색으로 꾸민 이유가 있을 것 같아 보라색이 상징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봤다. 보라색은 바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Ac%2Fimage%2FwK1gpozXgbMpiQR1lgeK3DyDjHU.png" width="500" /> Thu, 19 Sep 2024 17:53:40 GMT 한국어 교원 /@@6yAc/222 베트남 여행 - 다낭 여행 /@@6yAc/221 9박 10일 간 베트남 여행의 마지막 여행지는 다낭이었다. 다낭은 베트남에 살 적에 세 번 가본 곳이었기에 딱히 또 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후에(HUE) 세종학당에서 근무할 때 학생이었던 베트남 동생들인 린짱, 김찌, 황을 만나려고 갔다. 내가 후에에 있을 때도 그들 덕분에 후에 생활을 잘할 수 있었고, 즐거운 추억도 많이 만들었었다. 하노이에 있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Ac%2Fimage%2FNOFpVC8qvTh7m7wQQN-ZA-sbmss.jpg" width="500" /> Mon, 09 Sep 2024 11:16:02 GMT 한국어 교원 /@@6yAc/221 베트남 여행 - 사파 /@@6yAc/220 두 번째 여정은 인도차이나에서 가장 높아 '인도차이나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판시판 산(해발 3,147.3m. 해발 2,744m인 백두산보다 높다)이 있는 사파(Sapa)였다. 사파는 베트남 북부 고산지대에 위치해 경치가 좋고 여름에도 날씨가 선선하며, 겨울에는 눈이 내리기도 하는 곳이다. 또한 소수민족이 전통을 유지하며 살고 있어 여행지로 유명하다. 하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Ac%2Fimage%2FghPSGlJpT6MnIA8TDkonx4iN89k.jpg" width="500" /> Sat, 24 Aug 2024 11:32:44 GMT 한국어 교원 /@@6yAc/220 베트남 여행 - 하노이 여행 2 /@@6yAc/219 하노이 여행 둘째 날, 오전에는 어제 사 온 용과에 요거트로 아침을 먹었다. 그런데 용과를 먹으려고 자른 순간 당황했다. 내가 좋아하는 용과는 빨간색 용과라서 분명 빨간색이라고 표기된 걸 사 왔는데, 하얀색인 것이다. 빨간색 용과는 조금 더 크고 하얀색은 작은 편인 것 빼고 차이점이 없어 직원이 분류를 실수한 건가? 빨간 용과가 훨씬 달고 맛있는데!&nbsp;아쉬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Ac%2Fimage%2FloFR93MbHcN_VYfXRMnwTpKEC2U.jpg" width="500" /> Fri, 16 Aug 2024 06:51:33 GMT 한국어 교원 /@@6yAc/219 베트남 여행 - 하노이 여행 1 /@@6yAc/218 2024년 3월부터 7월까지는 매일매일 일과 대학원 수업, 과제에 지쳐있었다. 주말까지 온라인으로 한국어 강의를 했고, 강의를 하지 않는 날에는 수업 준비와 대학원 과제에만 매달려야 했다.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이러다 우울증이 오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우울했다. 이런 나를 버틸 수 있게 한 건 바쁜 일이 모두 끝나는 8월 초에 예정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Ac%2Fimage%2FiYhBcxPyBRysJBRJjPlZiuqULXk.jpg" width="500" /> Fri, 16 Aug 2024 03:11:58 GMT 한국어 교원 /@@6yAc/218 공부하기 싫어했던 아이 /@@6yAc/215 작년에 이어 올해 3월부터 또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으로 초등학교에서 인도 아이들인 샨드라와 아미르 남매, 어머니가 중국인인 민우를 가르쳤다.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다문화학생들이 많이 있어 '한국어 학급'이 따로 편성된 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에 한국어 강사가 파견 되어 소수의 다문화학생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프로그램) 작년과 다른 것은 쓰기를 조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Ac%2Fimage%2FtC6r-YlIy9tbLkoaMIUBwjtFJSE.jpg" width="500" /> Mon, 29 Jul 2024 03:12:51 GMT 한국어 교원 /@@6yAc/215 과유불급이라더니 /@@6yAc/214 3월부터 7월까지, 살면서 가장 바쁜 날을 보낸 것 같다. 작년에는 주 27시간 수업에 대학원 박사과정 수업까지 듣느라 지쳐 이번 학기에는 좀 느슨하게 해야지 했는데... 박사과정 수업은 지난 학기보다 과제가 많았고, 청강 수업까지 하나 더 들어야 했다. 그리고 대학원 등록금에 강의하고 있는 2월과 8월에는 강의하는 학교가 방학이라 수입이 없다는 것에서 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Ac%2Fimage%2F3uDaosQNyEFkxhamAy-KnvXvRO0.jpg" width="500" /> Wed, 24 Jul 2024 06:12:01 GMT 한국어 교원 /@@6yAc/214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6yAc/213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작가님들!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브런치에 매주 1개씩 글을 올리고 싶은데요...&nbsp;정말 너무 바빠서 도저히 글을 쓸 시간이 나지를 않네요. 왜 바쁘냐면, 제가 일 욕심도 많고 공부 욕심도 많아 이번 학기 스케줄을 무리하게 잡은 탓입니다... ㅠㅠ 현재 대학원 박사과정 본 수업과 청강 수업도 듣고 한국어 강 Mon, 15 Apr 2024 10:50:06 GMT 한국어 교원 /@@6yAc/213 &lt;다문화 박사의 '진짜' 다양성 이야기&gt; 독서감상문 - 대학원 과제 독서감상문 /@@6yAc/212 이 책은 미국에서 이민자 언어 교육과 다문화-이중언어교육을 전공하며 이민자 가정으로 살았던 저자가 한국으로 돌아와 자신의 경험을 통 한국의 다문화 사회를 주관적이면서 객관적으로 통찰하는 책이다.&nbsp;주관적으로는 미국에서 이민자 신분으로서 한국에서 표현하는 &lsquo;다문화 가정&rsquo;이었던 엄마의 입장으로, 객관적으로는 '교육자'의 입장으로 한국의 다문화 현실을 &lsquo;다양성&rsquo;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Ac%2Fimage%2FJfYGqvWhzjUa_YIqrgUpTlGp-X8.jpg" width="458" /> Mon, 15 Apr 2024 10:27:21 GMT 한국어 교원 /@@6yAc/212 다문화 학생이 학교 수업을 따라오려면? /@@6yAc/210 다문화 학생, 다문화 가정 학생, 이주배경 학생... 부모 중 한 사람이 외국 출신이거나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가정 학생을 부르는 명칭이다. 교육부에서는 이들을 '다문화 학생'이라고 말한다. ('다문화 학생', '다문화 가정'이라는 용어가 차별적이고 비합리적이라는 의견은 많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 태어나 계속 자랐으며 한국어에 아무 문제가 없는 학생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Ac%2Fimage%2Fsj1sLZI6gtBQu2VwHI2qtbbXbk8.png" width="500" /> Wed, 07 Feb 2024 23:56:51 GMT 한국어 교원 /@@6yAc/210 어른이 되면 실컷 자고 싶어요 /@@6yAc/209 금요일은 4학년 수민이와 5학년 샨드라만 가르치는 날이다. 수민이와 샨드라는 장난을 안 치고 착실하게 수업을 들어서 나도 수업하기가 편하다. 두 명 다 수업과 관련 없는 수다를 많이 떨기는 하지만 말이 없는 것보다 훨씬 낫고, 그렇게 이야기하며 한국어 연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좋다. 샨드라의 눈은 수업 시간 내내 초롱초롱 빛난다. 샨드라에게 쓰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Ac%2Fimage%2FgEmibrhJnb2UN-V6Gjq7HzUt_DA.jpg" width="500" /> Wed, 27 Dec 2023 23:34:28 GMT 한국어 교원 /@@6yAc/209 저학년 수업은 어려워 /@@6yAc/208 [동생이 자요. -&gt; 할아버지께서 _____________] &quot;자, 아미르. 여기 뭘 써야 되지?&quot; 아미르는 내가 화이트보드에 쓴 문제를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대답했다. &quot;음... 할아버지께서 자세요?&quot; &quot;아니지. 잘 생각해 봐.&quot; &quot;할아버지께서 먹어요?&quot; 아이고. 벌써 며칠 째 이 높임말 때문에 진도를 못 나가고 있다. 아미르는 높임말을 계속 반복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Ac%2Fimage%2FywIszBbK6ThO6mNWhjsPMv2sBck.jpg" width="500" /> Mon, 25 Dec 2023 05:47:23 GMT 한국어 교원 /@@6yAc/208 다시 만남, 다시 시작 - 다시 찾아가는 한국어 강사가 되다 /@@6yAc/207 &quot;선생님, 이거 봐요. 나 집 그렸어!&quot; &quot;'집 그렸어요.'라고 해야지. 엄청 큰 집이네? 근데 민우야, 선생님이 쓰라고 한 것부터 써야지?&quot; &quot;내 집 엄청 튼튼해. 커요! 나 나중에 여기 살고 싶어.&quot; &quot;나는 아파트에 살고 싶어.&quot; &quot;너 여기 앞에 OOO 아파트 살지?&quot; &quot;응. 나 10층.&quot; &quot;10츠으응? 우와아. 근데 나 아파트 싫어.&quot; &quot;응 그래, 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Ac%2Fimage%2FiU9xQVJjmGD2X1TCqK9WFh43Vzk.jpg" width="500" /> Fri, 15 Sep 2023 03:14:47 GMT 한국어 교원 /@@6yAc/207 나의 제자 바야르 2 /@@6yAc/205 누구보다도 공부를 좋아했던 바야르의 자퇴 소식에 놀라서, 오랜만에 바야르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quot;바야르! 너 자퇴했다는 게 사실이야?&quot; &quot;네, 교수님. 저 자퇴했어요.&quot; &quot;대체 왜? 무슨 일이야?&quot; &quot;음... 그렇게 됐어요. 더 공부하고 싶었는데, 일이 생겼어요.&quot; &quot;무슨 일인데. 말해 봐.&quot; &quot;학교의 실수로 장학금을 못 받게 됐어요. 저는 장학금이 없으 Fri, 25 Aug 2023 00:03:23 GMT 한국어 교원 /@@6yAc/205 나의 제자 바야르 1 /@@6yAc/204 나는 2015년부터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다. 내가 처음 한국어를 가르친 곳은 몽골 울란바토르이다. 당시 나는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해외봉사단 한국어교육 단원으로 몽골국립교육대학교에서 활동했었다.&nbsp;몽골에서 학생들과 많은 추억을 쌓았고,&nbsp;그중 몇몇 학생과는&nbsp;내가 몽골에서 귀국한 지 오래되었음에도 계속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 소개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Ac%2Fimage%2FBxbyhuc7DEWLrm5Klk9RQXncCCc.jpeg" width="500" /> Wed, 23 Aug 2023 04:11:13 GMT 한국어 교원 /@@6yAc/204 내가 사고를 당할 수도 있었다 -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6yAc/202 내가 사는 청주에 참사가 일어났다. 장마로 오송역으로 가는 지하차도가 갑작스럽게 침수되어 오늘 기준으로 13명의 사망자가 발견되었다.&nbsp;처음 지하차도가 침수되어 사망자가 생겼다는 소식을 보고 등골이 오싹했다. 그곳에는 내가 있었을 수도, 가족이나 친구가 있었을 수도 있었다. 공무원인 동생은 그날 아침 비상소집을 당해 그 근처로 출근했다. 내 동생은 그날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Ac%2Fimage%2FmXhBvczo0S1w6Krm9LdG6wy28DY.jpg" width="500" /> Mon, 17 Jul 2023 01:54:22 GMT 한국어 교원 /@@6yAc/202 맛과 향기와 우정을 담은 곳 - 청주 성안길 카페 /@@6yAc/201 6살 때는 내가 기억하는 내 인생의 첫 터닝 포인트이다. 그때 우리 가족에게 첫 번째 집이 생겼다. 무려 아파트였다. 그전까지는 네 식구가 남의 집 단칸방에서 살았었기에, 그때 나에게 주인 아주머니가 없는 우리만의 집, 게다가 하늘 높이 솟았고(10층) 단지 안에 놀이터까지 있는 아파트는 굉장히 대단하게 느껴졌다. 게다가 내게 첫 친구가 생긴 것도 6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Ac%2Fimage%2FoGy9vRhi2LBpgc8x5dCI4H1w8oc.jpg" width="500" /> Wed, 14 Jun 2023 07:55:34 GMT 한국어 교원 /@@6yAc/201 안녕 나의 하노이, 베트남! - 하노이 유학 생활 7 /@@6yAc/200 4개월의 짧은 유학 생활이 끝나고 귀국하는 날이 되었다. 아쉬움은 전혀 없다. 열심히 공부했고, 열심히 하노이 생활을 즐겼다. 베트남어 시험에서 목표했던 고급인 C1에 합격하지 못하고 중급인 B2 등급을 받은 게 아쉬웠지만, 시험 결과를 보니 위로가 되었다. 4월&nbsp;시험이 취소되는 바람에 내가 시험 본 5월에 평균 수험자보다 훨씬 많은 90명이 시험을 봤음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Ac%2Fimage%2FAIrCO-zmy75cpwLrFqXGdAvjjvk.jpg" width="500" /> Sat, 03 Jun 2023 01:35:36 GMT 한국어 교원 /@@6yAc/200 15. 우울증은 100% 치료되는 병입니다 - 우울증, 그 끝 /@@6yAc/196 2022년 봄, 나는 비자 문제가 드디어 해결되어 베트남 하노이로 파견을 가게 되었다.&nbsp;파견을 가는 거는 좋았지만 그때까지도 나를 많이 의지하는 엄마가 걱정이 되었다. &quot;엄마, 내가 없어도 괜찮겠어?&quot; &quot;그럼. 엄마 이제 괜찮아. 걱정 말고 다녀와.&quot; 2017년에 베트남 후에로 파견 가기 전에 엄마는 나한테 &quot;네가 떠나면 나는 어떡하니.&quot;라며 불안해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Ac%2Fimage%2Fjd5KgO4_KhfmSMmtXDBdMrdQc4w.jpg" width="500" /> Tue, 30 May 2023 03:34:32 GMT 한국어 교원 /@@6yAc/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