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빈대디 /@@6On2 기업에서 30년(대기업 15년,중소기업사장 15년) 그후 서울 모 구청에서 청년일자리멘토로 근무중 | 유튜버 | 좋아하는 것만 하는 사람 | 글 주제(일과 인생|중년과 세상) ko Mon, 30 Dec 2024 21:51:29 GMT Kakao Brunch 기업에서 30년(대기업 15년,중소기업사장 15년) 그후 서울 모 구청에서 청년일자리멘토로 근무중 | 유튜버 | 좋아하는 것만 하는 사람 | 글 주제(일과 인생|중년과 세상)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n2%2Fimage%2FoAocFgWhy5VQUCTwP5H03h9shmU /@@6On2 100 100 예, 내려서 바로 전화드릴게요 - 난 안 그랬으면 좋겠다!&nbsp;&nbsp;버스에서 잰틀해 지는 법 /@@6On2/178 오랜만에 긴 시내버스 여행을 했다. 가을을 만나러 도성길을 따라 가벼운 걷기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다. 거리가 있어서 한 시간이 넘게 버스 신세를 져야 했다. 시내버스였지만 길게 타다 보니 그럴듯한 여행을 하는 것 같이 기분이 좋았다. 내가 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음 정류장에서 나이 좀 지긋한 분이 차에 타더니 내 바로 앞자리에 앉았다. Tue, 12 Nov 2024 08:30:36 GMT 투빈대디 /@@6On2/178 난, 이런 곳이 참 좋다! - 걷다 보면 저절로 시인처럼 되는 곳 /@@6On2/177 봄이 너무 좋아 집을 나섰다. 지하철역에서 나와 오늘 내가 만나기로 한 길로 접어든다. 수백 살 나이 먹은&nbsp;고색 성곽이 편안한 울타리가 되어준다. 성곽 아래에는 걷기 딱 좋게 잘도&nbsp;다듬어 놓은 흙길과 돌길이 번갈아 가며 이어진다. 그 길 아래로 지금 사람들이 사는 모양 많은 집들이 옹기종기 얼기설기&nbsp;모이고 엮여서 길 아래 세상을 보여준다. 그 길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n2%2Fimage%2FQdEd21tz12Wl-gHPpRQ2WDyNSD8.png" width="500" /> Tue, 07 May 2024 22:38:24 GMT 투빈대디 /@@6On2/177 굿바이, 구청에서의 부캐생활 - 이제 또 다른 부캐를 찾아야 할 시간 /@@6On2/174 새로운 끝이다. 길지 않았던 그러나 이전 과는 전혀 달랐던 나의 세 번째 직장생활, 나의 부캐여행이 이제&nbsp;막&nbsp;종착역에 도착하고 있다. 오늘 그 끝을 맺는 부캐생활 이 년은 그전 삼십 년의 본캐생활과는 많이 다른 경험의 시간이었던 것 같다. 담담한 눈으로 그 시간을 채웠던 나의 부캐 모습을 뒤돌아서 본다. 그 이 년은 내게 처음 경험하는 공무원 엿보기라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n2%2Fimage%2F9ovXIn4--5UWgW_QK17Y20HRWTw.jpg" width="500" /> Fri, 28 Apr 2023 07:18:24 GMT 투빈대디 /@@6On2/174 담배도 매너다 - 연기 피울 자격 /@@6On2/172 친구와 점심을 먹었다. 식당에서 나오자 친구가 나를 보며 말한다. &quot;먼저 가, 난 여기서 한 대 피우고 갈게.&quot; 내가 유독 담배연기를 싫어한다는 걸&nbsp;잘 알기에 뱉은 말일 것이다. 그렇게 말을 던진 그는 수십 년 된 자신만의 자세로 입에 담배를 가져간 다음 라이터에서 불을 지피는&nbsp;프로세스를 밟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담배가 손가락 가까이에 닿을&nbsp;때까지 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n2%2Fimage%2F03yaqqjYoI2PFIiColNc9eY0IYA.jpg" width="500" /> Wed, 19 Apr 2023 09:43:26 GMT 투빈대디 /@@6On2/172 스크린골프장의 그늘집 - 나를 중독시킨 것 /@@6On2/171 나는 요즘 스크린골프를 즐긴다. 네 명씩 모여하는 골프의 특성에 따라 나의 스크린 멤버도 몇 개의 그룹으로 나뉜다. 그중 한 그룹의 이야기이다. 휴일 아침 일찍부터 오래된 골프마니아 친구들이 모여 스크린골프를 치곤 한다. 필드에서 하듯 네 명이 한 조를 이루어 플레이를 한다. 그리고 재미를 더하기 위해 그날의 점심값과 게임비를 그날의 스코어에 따라 거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n2%2Fimage%2F2EjhO6PsdesyS10JEVhcEUNKsMw.jpg" width="500" /> Mon, 17 Apr 2023 09:58:31 GMT 투빈대디 /@@6On2/171 어른 자격증 - 듣기 평가와 말하기 평가 /@@6On2/170 괜한 헛소리를 했나 보네.너무 아쉬워서 한 말이었는데.내가 한 말 사과와 함께 취소할게.계속 수고 부탁해. 내가 옛 친구들 단톡방에 올린 사과 문자이다. 학창 시절 같은 반이었던 친구들이 모이는 반창회 단톡방 이야기이다. 졸업과 함께 헤어지고 수십 년이 지난 지금이지만 몇 년째 일 년에 한 번 반창회 모임이 열린다. 그 모임이 그렇게 열릴 수 있었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n2%2Fimage%2FCfz3JR5QVAiZQp5wdz4QgYH4R2k.JPG" width="500" /> Tue, 11 Apr 2023 08:57:09 GMT 투빈대디 /@@6On2/170 이제라도 딸과 대화하고 싶은데, 너무 늦은 걸까? - 나이 든 아빠의 속내 고백 /@@6On2/169 &quot;딸하고 말하기가 너무 어려워. 지금 시작하긴 너무 늦은 것 같지?&quot; 한 친구가 소주 한 잔을 들이키며 뇌까리듯 뱉었다. 단단하기만 하던 평상의 모습과는 다른 낯선 친구의 모습이었다. 내 생각에 그는 빛나는 인생을 전성기로 잘 보내고 이제 부족함 없는 인생 후반을 살고 있는 친구였다. 그런 친구의 푸념이기에 더&nbsp;관심이 갔다. 그 친구가 딸이 어렸을 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n2%2Fimage%2FxZasXW8QvakHr1jxdXUZ34Gx7WI.JPG" width="500" /> Tue, 28 Mar 2023 08:54:24 GMT 투빈대디 /@@6On2/169 어른자전거 올라타기 - '시작'은 '자전거 타기'처럼 /@@6On2/168 퇴근길 횡단보도 신호가 바뀌자 맞은편에서 한 젊은 여성이 따릉이 자전거를 붙잡고 올라타려 애를 쓰고 있었다.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것 같았다. 몇 번의 실패 끝에 마침내 올라타는 데 성공한 그는 페달을 힘겹게 밟아 속도를 높이더니 제법 안정된 자세를 잡으며 나를 지나쳐 자신의 갈 길을 갔다. 문득, 내가 처음 자전거 타기를 배우던 시절이 떠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n2%2Fimage%2FuvISpD1d38qURokIF1c3fCUCfj8" width="500" /> Thu, 23 Mar 2023 08:56:31 GMT 투빈대디 /@@6On2/168 '부끄러움'이 필요한 세상 /@@6On2/165 시절이 더해질수록 '부끄러움'에 대한 나의 해석도 달라지는 것 같다. 갈수록 '부끄러움'을 그리워하고,&nbsp;'부끄러움을 잃어가는 것'에 부끄러워한다.&nbsp;그리고 부끄러움을&nbsp;잊지 않은&nbsp;이가 점점 사라져 가는 것 같은 세상이 안타깝다. 문득, 부끄러움의 값을 바꾼 것은 과연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nbsp;세상 탓일까? 아니면 지금의 내 나이 탓일까? 며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n2%2Fimage%2FWUaDLW5s2UjQrRxC5O5HGlktW4Y" width="500" /> Tue, 07 Mar 2023 08:55:06 GMT 투빈대디 /@@6On2/165 무계획이 내 계획이 되었다 - 올해 아니면 어때, 내년도 있는데 /@@6On2/164 내가 변하긴 변했나 보다. 요즘 &ldquo;앞으로 계획이 뭐야?&rdquo; 라는 물음을 받으면 내 대답은 늘 같다. &ldquo;계획이 없어요. 무계획이 내 계획이거든요.&rdquo; '내일은 계획이 있어야 한다. 계획 없는 내일은 불안하다'는 오랫동안 학습된 내 묵은 습관은 이제 내 것이 아니다. 한 달 전쯤 정월대보름날의 대표적인 세시풍속 &ldquo;달집 태우기&rdquo; 행사가 있다고 해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n2%2Fimage%2FxHy3RP8s2eygcn3WmplU2cUG9fo" width="500" /> Tue, 28 Feb 2023 09:03:05 GMT 투빈대디 /@@6On2/164 진짜 연봉협상을 할 수 있는 나를 위해 - 지금 난 직장생활을 잘하고 있는 걸까? /@@6On2/161 얼마 전 아주 가까운 한 청년 직장인과 함께한 자리가 있었다. '요즘 회사는 잘 다녀? 예, 잘 다닙니다' 하는 인사치레 말을 주고받다가 문득 오래전 나의 직장인 시절이 주마등처럼 눈앞을 스쳤다. '그렇지, 그 시기를 잘 보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어 그 청년을 쳐다보았다. 그를 바라보는 내 눈엔 걱정이 어렸다. 또 쓸데없는 걱정 오지랖이 펼쳐진 것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n2%2Fimage%2FebkyyDfo5I1q4KivNyQYyTsPECA.JPG" width="500" /> Mon, 20 Feb 2023 08:52:48 GMT 투빈대디 /@@6On2/161 '소중한 사람?' 간단히 감별해 보자 - 바로 지금 내게 소중한 사람은 누구일까? /@@6On2/160 혼자서 걷는다든지 버스나 지하철에 혼자 앉아있는 것처럼 온전히 혼자인 상태가 되면 나도 모르게&nbsp;혼자의 속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 혼자의 속에서 누군가를 만난다. 며칠 전이었다. 퇴근길에 지하철역을 향해 혼자 걷다가 문득&nbsp;내 속 세상에서 한 사람을 만났다. 아내였다. 아내가 특유의 기분 좋은 표정- 눈을 오뚝한 이마 쪽으로 치켜떠 크게 만들며&nbsp;입가로 골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n2%2Fimage%2Fn7l0U7NmwTnpHdenm12lL87sW34.jpg" width="500" /> Sun, 12 Feb 2023 22:32:58 GMT 투빈대디 /@@6On2/160 좋은 직장인가? 궁금하면 이 질문 하나만 해봐 - 취업이든 창업이든, 실패하지 않는 방법 /@@6On2/159 직장을 선택할 때 꼭 확인해야 할 것 하나만 고르라면 당신의 선택은? 인생에서 직장만큼 중요한 것도 거의 없다. 좋은 직장을 찾아 선택하는 것과 그 직장에서 성공을 이루는 것 모두 한 사람의 인생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리고 '이 회사가 내 인생 직장이다'라고 결정하고 그곳에 들어서고 나면 좀처럼 돌이키기가 어렵다. 그러니 선택했으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n2%2Fimage%2Fv4alN936g2xhQGdk8w_9z5RyEKU.JPG" width="500" /> Mon, 06 Feb 2023 08:58:15 GMT 투빈대디 /@@6On2/159 '신입'이 휘둘러야 할 '특권' 두 가지 - 신입특권의 특별한 효능 /@@6On2/156 내가 근무하는 사무실에도 연초가 되자 신입 직원이 배치되어 왔다. 대학 졸업하고 일 년쯤 된 사회초년생 청년이었다. 신입 직원이 온 지 일주일 정도 지났을 때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같이하며 그에게 말했다. &quot;신입사원의 특권, 들어 봤어요?&quot; &quot;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권리예요.&quot; &quot;그리고 또 하나의 특권은 얻어먹을 권리입니다.&quot; 그날 점심 이야기 메뉴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n2%2Fimage%2FfYU2MhUMazn_dfgk28OwDUWQf4s" width="500" /> Fri, 27 Jan 2023 08:54:42 GMT 투빈대디 /@@6On2/156 눈 치우는 공무원을 보면 - 눈 치우는 그들을 만나면 말 한마디씩 어떨까? /@@6On2/157 집 밖에 나오니 온 천지가 하얗다. 밤새 내린 눈이 소복이 쌓였고 그 위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설경을 그냥 보낼 수가 없어 발을 멈추고 폰카메라를 꺼낸다. 몇 컷 찍고 급히 출근길을 이어간다. 지하철역을 향해 동네 내리막길을 걸어가다 한 무리의 사람들을 마주한다. 우산 없이 내리는 눈을 맞으려 노란 비닐우의를 겉에 입고 있고, 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n2%2Fimage%2F5LZgNVhExTrV79OCxj-GyGpRAIc" width="500" /> Thu, 26 Jan 2023 02:09:19 GMT 투빈대디 /@@6On2/157 '스크린골프' 필드보다 더 재밋게 치는 법 - 스크린골프가 행복골프인 이유 /@@6On2/155 한 달에 한 번 만나 골프를 하는 모임이 있다. 그 모임이&nbsp;골프를 하는 곳은 필드- 진짜 골프장&nbsp;- 가&nbsp;아닌 서울 한복판에 있는 스크린 골프장이다. 그 스크린&nbsp;골프 멤버들은&nbsp;모두 소위&nbsp;싱글 골퍼- 아마추어 골프고수 -라는&nbsp;나름&nbsp;한가닥 했다는&nbsp;골프 마니아들이다.&nbsp;이제는&nbsp;예전만은&nbsp;못하지만&nbsp;여전한&nbsp;골프 실력을 지키고들&nbsp;있다.&nbsp;각자의 골프역사가 이십 년이 넘는 Wed, 18 Jan 2023 09:34:32 GMT 투빈대디 /@@6On2/155 '불합격'에 실망? 소개팅 한 번에 결혼하려고? - 취업도 결혼처럼 그래 /@@6On2/154 &quot;면접에서 떨어졌어요.&quot; 며칠 전 한 청년으로부터 온 문자이다. 짧은 한 문장이었지만 내겐 그가 생략한&nbsp;말들까지 함께&nbsp;들려왔다. &quot;도대체 왜? 난 언제쯤? 어느 곳에? 어떻게 해야? ... &quot; 그가 하고팠던 말이 어찌 이것뿐이겠는가? 그와 나눴던 이야기가 떠오르며 그가 하고 있을 실망과 걱정까지 느껴지는 듯했다. 무슨 말을 해줘야 할까? 나는 숙제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n2%2Fimage%2Fpj5ogG8xoFkURFHTfUo5Ss75lYg" width="500" /> Mon, 16 Jan 2023 08:56:23 GMT 투빈대디 /@@6On2/154 '승진이 안 됐다고?' 축하해! - 그게 위로할 일은 아니잖아? /@@6On2/153 한 해가 가고 다른 한 해가 오는 때가&nbsp;되면 많은 회사나 기관에서 '승진'이란 이름의 진급자 발표가 있다. &nbsp;어느 시대&nbsp;어떤&nbsp;조직 이든 비슷하게 치르는&nbsp;연례행사이다. 요즘 내가 출근하고 있는 기관에서도 얼마 전&nbsp;그 연례행사가&nbsp;있었다. 그리고 내가 있는 사무실에도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축하세례를 받은&nbsp;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당연히 그 명단에 이름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n2%2Fimage%2F6vZHMMqbj-ga4hud4b9Bw4_KkdA.JPG" width="500" /> Mon, 09 Jan 2023 08:57:31 GMT 투빈대디 /@@6On2/153 크리스마스이브엔 이것도 특별했다 - 특별함이 되는 기준 /@@6On2/147 크리스마스 전날 밤, 크리스마스이브, 오늘 밤 파티의 파트너는 아내와 나 둘이다. 이렇게 우리 부부 둘이서만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내게 된 것은 아이들이 우리 곁으로 오고 나서 처음일 것 같다. 기억을 더듬어도 떠오르는 게 없는 걸 보니 그런 것 같다. 늘 딸들과 함께 - 둘 다 또는 한 명이라도 함께 - 보내던 밤이라 그런지 왠지 조금은 생소하다. 그래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n2%2Fimage%2Fz2Xdx1NF2KKEVITM1WlQlMykP6A.JPG" width="500" /> Mon, 26 Dec 2022 09:28:44 GMT 투빈대디 /@@6On2/147 굿모닝, 영하 20도 - 추운 날엔 뚱보기사가 맞다 /@@6On2/146 체감온도 영하 20도,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이다. 제대로 추운 날이다. 오늘 같은 날 가장 중요한 것은 멋이나 체면 따위는 저 구석으로 던져 버리는 것이다. 그 대신 동장군을 맞이할 태세를 빈틈없이 갖추는데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한다. 이제 동장군과의 정면충돌을 상상하며&nbsp;최상급 전투복장을 갖추어 입기&nbsp;시작한다. 아랫도리로는, 안쪽에 두꺼운 기모가 있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n2%2Fimage%2F4K8NkJQnDwrqcHrncfO1dvxY7jY" width="500" /> Fri, 23 Dec 2022 02:32:04 GMT 투빈대디 /@@6On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