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살롱 /@@6HGe 패션지에서 읽을거리를 위해 사람 만나고 원고 쓰다가, 광고회사에서 브랜드를 위해 사람 만나고 콘텐츠 만들다가, 이제는 나와 우리를 위해 합니다. ko Mon, 30 Dec 2024 20:36:40 GMT Kakao Brunch 패션지에서 읽을거리를 위해 사람 만나고 원고 쓰다가, 광고회사에서 브랜드를 위해 사람 만나고 콘텐츠 만들다가, 이제는 나와 우리를 위해 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RfANYOIDEC60f-10kHMhsWbvBg.JPG /@@6HGe 100 100 물 들어온 K콘텐츠가 더 잘 되려면 - 공대생 출신 게임 회사 CEO처럼 나누기 /@@6HGe/41 요즘 K콘텐츠가 잘 나간다. 넷플릭스에서는 '오징어게임'에 이어 '사내맞선'까지 전 세계 2위를 차지하면서 로맨틱 코미디 장르까지 한국 드라마의 저력을 보여줬다. 애플TV+에서는 '파친코'가 인기를 끌고 있고 2년 전 넷플릭스에서 대박 난 '이태원 클라쓰'는 일본에서 '롯폰기 클라쓰'로 리메이크된다는 소식까지! 매일매일 행복한 K콘텐츠 뉴스가 이어지고 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Ge%2Fimage%2FW3-eGWLYDbDNf-7K25OBNqSXTh8.jpg" width="500" /> Thu, 07 Apr 2022 10:04:01 GMT 수살롱 /@@6HGe/41 세계 명문가의 지속가능경영 - 가문의 이름값을 지키는 명문가에는 이타적인 전략이 있다 /@@6HGe/37 '부자는 3대를 못 간다'는 말이 통하지 않는 명문가들이 있다. 우리나라는 12대, 300년에 걸쳐 만석꾼 전통을 이은 경주 최부자집이 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이야기할 때 대표적으로 언급된다. 가문 또한 하나의 기업인데 이렇게 오래도록 지속 가능한 부를 유지하면서도 명망 높은 기업 가치를 유지하는 곳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그러니 당연히 그들만의 특별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Ge%2Fimage%2FG4TSsB9mcXJcBzDddgBphnctYOk.jpg" width="500" /> Tue, 29 Mar 2022 06:38:37 GMT 수살롱 /@@6HGe/37 사람은 옆으로도 거꾸로도 자란다 - 리버스 멘토링, 사이드 멘토링 잘 하는 사람 /@@6HGe/36 경력이 10년 넘어가면서부터는 업계 친구, 후배들끼리 간혹 &ldquo;학부서 배운 건 이제 다 쓴 거 같애. 일을 할수록 소모적이고 뭔가 고갈된 느낌이야.&rdquo;라는 이야기를 나눌 때가 많았다. 확실히 콘텐츠업이라는 건 바뀌는 미디어 플랫폼 형태에 맞춰서 변화,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전이긴 하다. 그때그때 트렌드도 너무 빠르게 바뀌고 뭐 하나 기존의 것을 가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Ge%2Fimage%2FPz2U5JG1qVIjMXwcx_aOie9Fc-8.jpeg" width="500" /> Mon, 28 Mar 2022 06:50:31 GMT 수살롱 /@@6HGe/36 다정한 매력부자가 되고 싶어 - 매력과 평판이라는 인생자산이 중요한 이유 /@@6HGe/34 &quot;가수는 실력보다 매력을 끌어야 하는 직업이에요.&quot;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의 시조새 격인 가수 윤종신이 &lt;슈퍼스타 K&gt;가 7개의 시즌 내내 강조하던 말이었다. 가창력보다는 어딘지 모르게 끌리는 매력이 있어야 슈퍼스타가 될 수 있다는 그의 말은 이미 완성된 인물보다 매회 발전하는 게 보이는 성장형 인물이 우승을 하거나, 2위로 프로그램을 마감해도 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Ge%2Fimage%2Fd0iGZ8x9vXLW0Mq0qLLsrbMProc.jpeg" width="500" /> Thu, 24 Mar 2022 23:55:49 GMT 수살롱 /@@6HGe/34 당신은 다양한 친구가 있나요? - 나를 잘 되게 하는 부스터, 다양성과 포용성 /@@6HGe/33 요즘 나를 사로잡고 있는 의문이 하나 있다. '이렇게 공유의 수단이 발달했는데 왜 인류는 그걸 증오를 공유하는 데 쓸까?' 데이터 과학자이자, 페이스북의 프로덕트 매니저였던 프랜시스 하우건은 2021년 10월, 월스트리트 저널과 미 상원에 페이스북 내부자료를 공개하며 &nbsp;'페이스북은 수익을 위해 유명인의 인종 혐오 발언이나 가짜뉴스 게시물을 지우지 않았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Ge%2Fimage%2FVHbiF3K39tBmhdXrkAATfccvZu0.jpeg" width="500" /> Wed, 23 Mar 2022 07:05:05 GMT 수살롱 /@@6HGe/33 어떤 사람과 어떤 사람으로 일해야 할까? - - &nbsp;인생을 지속 가능하게 해주는 일 고르기 /@@6HGe/32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일, 기획하고 글 쓰는 일을 하다 보니 장사를 하는 분들에겐 &ldquo;재료 원가도 안 들고 재고도 없고 얼마나 좋아요?&rdquo;라는 말을 간혹 듣는다. 비슷한 업인 방송작가 친구도 가끔 듣는 이야기다. 그런데 원가 안 드는 일이라 쉽게 생각하고 재능기부하라는 말을 만날 때마다 반복적으로 하는 어르신이 있었다. 책을 내고 싶어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Ge%2Fimage%2Fvo5fXR8gByXRhQQMob6chqubG4g.jpeg" width="500" /> Wed, 09 Mar 2022 07:59:53 GMT 수살롱 /@@6HGe/32 지속 가능한 내 인생을 위하여 - 내 인생의 지속가능전략 찾기 /@@6HGe/31 &quot;똥 밟았네~ 또옹~&quot; 하루가 지나니 그래도 이렇게 노래가 나온다. 새해 초부터 똥을 밟았다. 비즈니스 목적 100%로 생각한 만남이, 어라 상대방은 아니었네? 사심을 섞었네? 나이와 결혼 안 한 이유 같은 호구조사 토크 후 미팅 장소 옆 고궁 산책을 하고 &quot;저희는 이제 전시를 볼 거예요.&quot;라며 미술관을 들어가려다 예약을 안 한 덕분(?)에 그냥 나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Ge%2Fimage%2FHd_bIZSFtt5R-BurjM8a8jdJTJk.jpg" width="500" /> Wed, 05 Jan 2022 09:36:42 GMT 수살롱 /@@6HGe/31 슬럼프를 이기고 명랑을 유지하는 법 - 무쓸모의 쓸모, 가끔은 가성비 없게 /@@6HGe/28 &ldquo;체중계에 오를 때 다 벗고 올라가지 않아요?&rdquo; &ldquo;화장실도 꼭 다녀오고!&rdquo; &ldquo;머리카락도 다 말리고 재잖아요~&rdquo; 까르르 까르르. TV에서 20대 여배우, 여자 아이돌 멤버, MC 셋이서 서로 마주 보고 눈을 3자로 그리며 웃는다. 배시시, 매일 아침 딱 요렇게 체중계에 오르는 나도 웃음이 난다. 어라, 좀 즐겁네? 재미난 일도 아닌 흔한 일상인데 이게 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Ge%2Fimage%2F57ps2J70vNUVA7qHfYu-1UyRr_4.JPG" width="430" /> Sun, 01 Nov 2020 10:24:19 GMT 수살롱 /@@6HGe/28 일하는 나, 노는 나, 배우는 나 - 아이 대신 나를 키우는 여자들 /@@6HGe/27 &quot;아주 나홀로 문센 주부네.&quot; 집들이에 놀러 온, 여자 둘이 잘 살고 있는 선배는 내가 도시텃밭에서 키운 딜을 넣어 담근 피클, 샘킴의 이탈리아 요리책을 보고 따라한 요리, 집에서 만든 DIY향초가 놓인 테이블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뭘 배우러 다니는 것도 좋아하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손을 바삐 놀리는 단순노동으로 푸는 성격이다 보니, 나홀로 문센 주부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Ge%2Fimage%2FvzLfPt9vZqE1nUcodyjnj1Uv_KM.jpg" width="500" /> Tue, 20 Oct 2020 17:06:15 GMT 수살롱 /@@6HGe/27 혼자 있는 시간의 힘 - 사람은 외로울 때 자란다 /@@6HGe/25 더는 청춘도 아니고 그렇지만 중장년이라는 단어는 낯선 마흔. 마흔이 되면 안다. 다 주어지지 않는 삶. 아등바등 살아야 겨우 평범에 닿는 정도라는 걸 눈치챈다. '지금까지는 다 연습이야'라고 낭비할 젊음이 얼마 남아있지 않음을 안다. 게임을 하려고 바꾼 동전이 몇 개 남지 않았음에 한 판에 힘이 더 들어간다. 그러다 어떤 날이 찾아온다. 이룬 것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Ge%2Fimage%2FeAIj-MujPlmpdlTTR1Bk9ExchaY.jpg" width="500" /> Tue, 31 Mar 2020 07:49:31 GMT 수살롱 /@@6HGe/25 1인 가구에게 좋은 집이란 - 나만의 쉘터를 만드는 일, 내 집 찾기 /@@6HGe/24 코로나 19로 전 세계 사람들이 자가 감방생활 중인 따뜻한 봄날이다. 이런 투정 섞인 말조차 조심스러운 심각한 상황이지만 동시에 흥미로운 뉴스도 들린다. 쿠팡 등 온라인쇼핑몰은 물론이고 동네 마트도 일 매출이 예년 대비 2배를 찍고 있단다. 온라인교육이나 넷플릭스도 매출 상승 중이고, 실내용 페인트며 인테리어 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한다. 다들 삼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Ge%2Fimage%2FeOgEhG7vJUUOfPxW2ah6TzNHPwU.jpg" width="500" /> Fri, 27 Mar 2020 10:23:29 GMT 수살롱 /@@6HGe/24 반손절만 해볼까 해 - 손절만 권하는 세상에 그게 어려운 사람에게 /@@6HGe/23 &quot;야, 손절해 손절.&quot; 오래된 친구가 자꾸 선을 넘고 이기적으로 행동해서 상처 받을 때. 요즘은 인연을 끊으라는, 손절하라는 조언이 더 많은 것 같다. 숙크러시 김숙 씨가 인구가 60억인데 굳이 왜 안 맞는 사람을 만나냐고, 좋은 사람과 내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기에도 인생은 짧다고 절연을 권하는 강연도 보았다. 맞지, 다 맞는 말이고 백번 옳다. 그런데 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Ge%2Fimage%2FUBc376RbChzxS0D7vo2XY9eTTx8.jpg" width="500" /> Mon, 16 Mar 2020 08:55:41 GMT 수살롱 /@@6HGe/23 매일 피부에 적금 붓기 - 피부 사추기, 뷰티 습관 재정비가 필요할 때 /@@6HGe/22 예전에 &lt;나는 이미 영어를 잘하고 있었다&gt;라는 영어책이 히트한 적이 있었다. 이미 알고 있는 어휘를 잘 활용하기만 해도 영어로 말하기, 듣기를 잘할 수 있다는 취지의 책이었다. 고백하자면 피부 좋다는 말을 제법 듣는 편이었다. 그런데 몇 달 전 갑자기 피부가 뒤집어졌다. 모공은 커지고 여드름이 안 나던 턱과 콧잔등에 나고. 울상을 하고 다녔다. 외모는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Ge%2Fimage%2FxAlb43K9wN5uFihDQu2KxiKmKko.jpg" width="500" /> Tue, 10 Mar 2020 11:23:30 GMT 수살롱 /@@6HGe/22 관계도 마음도 상하지 않는 거절 - 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산뜻한 거절의 말이 있다 /@@6HGe/21 &quot;제가 하다가 중간에 죄송한 말씀을 드릴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quot; 다정도 하지. 한 해 동안 들은 거절의 말 중에 가장 상냥한 거절이었다. 어떤 프로젝트를 맡아 일을 함께할 사람을 찾고 있을 때였는데, 이 말을 한 건 돌이 갓 지난 아기를 두고 재택근무 중인 에디터였다. 첫 통화에서는 친한 친구의 소개라 그랬는지 우선 수락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Ge%2Fimage%2Fe85K-V5XR9uf0JJ6HaLMWaXJSmM.jpg" width="500" /> Mon, 10 Feb 2020 09:55:56 GMT 수살롱 /@@6HGe/21 남의 말을 끊으면 외로워진다 - 경청하는 사람의 매력 /@@6HGe/19 통화만 하면 점점 더 목소리를 크게 내게 되는 친구가 있다. 왜냐하면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계속 본인 이야기로 치고 들어오니 그 말에 대응하려다 나도 계속 목소리가 커지는 것이다. 보통은 말이 끝나기 전에 지레짐작해서 끼어들거나 그 이야기 때문에 생각난 다른 이야기를 의식의 흐름에 따라 꺼낸다. 처음에는 참다가 어느 순간 나도 목소리를 높여 원래 말하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Ge%2Fimage%2FrnIqxmYPrggFzxg8DooXAiv9Gx8.jpg" width="500" /> Fri, 27 Dec 2019 12:27:20 GMT 수살롱 /@@6HGe/19 청춘은 언제까지일까 - 정답, 죽기 전 /@@6HGe/20 이런 게 입뺀이구나. 할로윈 위크의 시작인 금요일 밤 이태원 클럽. 난생처음 소위 말하는 입뺀(입구뺀찌)를 당했다. &quot;몇 명이세요? 이쪽으로 들어오... 저희가 오늘은 할로윈 복장을 한 분들만 입장을 시키고 있어서요.&quot; 나는 이 계절의 유니폼인 베이지색 트렌치코트를 입고 있었고, 함께 있던 남자친구는 네이비색 나일론 점퍼 차림이었다. 물론 우리가 피 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Ge%2Fimage%2Fx6y1MzBvyHt_KFChyP2pDPkupgQ.jpg" width="500" /> Fri, 01 Nov 2019 13:22:40 GMT 수살롱 /@@6HGe/20 상처 날 걸 알고도 뭘 해보려는 마음 - &lsquo;부딪혀 보자&rsquo;가 아니라 &lsquo;부딪쳐 보자&rsquo;가 필요한 때 /@@6HGe/18 &ldquo;자신이 변화를 시도하지 않으면 사람은 어디에도 갈 수도 없어요. 위로도 갈 수 없고 아래로도 갈 수 없어요.&rdquo; 유희열 씨가, 어느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나이가 좀 있는 참가자에게 했던 조언이다. 이 얼마나 상냥한 매운 말인가! 내게는 뼈를 때리는 돌직구였고 지난 주말에 만난, 입 퇴사를 매달 반복하지만 계속 미루는 선배와 1년 사이 회사를 관두고 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Ge%2Fimage%2FKmKjxYiJGqjdFQuZ83qxsofuet0.jpg" width="500" /> Tue, 15 Oct 2019 09:15:26 GMT 수살롱 /@@6HGe/18 잘못된 습관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 몸 자연스럽게 바라보기 /@@6HGe/17 피부과에 다녀왔다. 오늘은 가끔 관리를 받으러 가는, 카페처럼 꾸며진 친구의 피부과가 아니라 남자들이 주로 찾는 탈모 전문 피부과에 갔다. 막상 가보니 거긴 십 수년 전 &lsquo;수염 영구제모하는 남자들&rsquo; 기사를 쓰기 위해 취재한 병원이었다. 그땐 털을 뽑는 주제였는데, 이젠 털을 심는 주제의 방문이라니, 아이러니. 실은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요즘 들어 왠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Ge%2Fimage%2Ftt-tUwbQNabHmjwrU6Dmwr3eJ5Q.jpg" width="500" /> Tue, 17 Sep 2019 07:50:32 GMT 수살롱 /@@6HGe/17 중년은 최애를 선택하는 거예요 - 가장 좋아하는 것을 느긋하게 /@@6HGe/15 바리스타 실기 시험에 떨어졌다. 두 달을 몸에 커피 탄내 풍기며 다녔는데. 60점만 넘으면 되는 건데. 보통 합격률이 70%는 된다는데. 백 명 중에 한두 명 떨어진댔는데. 누가? 시험장 대기실에 뒤늦게 땀을 뻘뻘 흘리며 들어오신 허리가 굽은 어느 70대 할아버지가. &quot;이건 어지간하면 다 붙어. 나 같은 노인이나 백 명 중에 한두 명 떨어지는 거지.&quot;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Ge%2Fimage%2FJ2U1iKsrtXcJl4SPbeNZnGEwNzA.jpg" width="500" /> Mon, 17 Jun 2019 09:43:34 GMT 수살롱 /@@6HGe/15 이제 분갈이를 해야 할 때 - 부모님, 나의 사랑하는 화분에게 /@@6HGe/12 밤 12시, 새벽 2시. 아빠는 구남친의 '자니?' 타임에 문자나 전화를 한다. 어젯밤도 그랬다. 가끔 과하게 감성적이다. 문자가 왔다. '오늘도 잘 살고 있니?' 잘 살고 있다고 답 문자를 보내니 걸려온 전화. 목소리에서 알코올 냄새가 난다. &quot;아빠, 쓸쓸해? 쓸쓸해하지 마.&quot; &quot;아빠 나이가 되면 나이 든다고 쓸쓸하고 그런 거 없어.&quot; 거짓말. 나도 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Ge%2Fimage%2FUQCuAepDjNSISGtS0mqxmGWvTQM.jpg" width="500" /> Thu, 23 May 2019 11:39:50 GMT 수살롱 /@@6HGe/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