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풀림 /@@6GfC 직업인을 꿈꾸는 17년차 직장인입니다. 직장인 사춘기를 찐하게 겪고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가끔은 회사 생활로, 가끔은 가족과 주변을 관찰한 이야기로 꾸준히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ko Fri, 27 Dec 2024 20:20:54 GMT Kakao Brunch 직업인을 꿈꾸는 17년차 직장인입니다. 직장인 사춘기를 찐하게 겪고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가끔은 회사 생활로, 가끔은 가족과 주변을 관찰한 이야기로 꾸준히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C%2Fimage%2F2vUULDYjTBmmp1xArh0OMz1cFk8 /@@6GfC 100 100 나의 사치스러운 크리스마스 - 여름 나라에서 즐기는 성탄절 /@@6GfC/582 &quot;너무 비싼 거 아니야? 우리 이렇게 돈 막 써도&nbsp;되는 거야?&quot; 크리스마스 오후, 쇼핑몰에서 남편과 나눈 대화. 우리는 마사지 가게 앞을 서성거리며 들어갈까 말까 고민했다. 후다닥 뛰어나오며 우리를 반기는 여사장님이 아니었다면, 아마도 발길을 돌렸을지 모른다. 여기는 태국 푸껫. 월요일부터 연말까지 긴 휴가를 즐기는 중이다. 돈도 써본 놈이 잘 쓴다고, 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C%2Fimage%2F42okbb-T48xS5P6shjybsBpf2gQ" width="500" /> Wed, 25 Dec 2024 15:04:18 GMT 수풀림 /@@6GfC/582 기다림을 배우는 중입니다 - 배워도 어렵네요 /@@6GfC/580 &quot;팀장님은 어떻게 그 상황에서 참을 수 있어요?&quot; 옆부서와 고구마 백만 개를 먹은 것 같은 회의를 하고 난 직후, 팀원 A가 나에게 물어봤다. 사실 회의 내용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 부서의 어떤 현안을 같이 해결해 달라는 부탁을 받아 시작된 회의었던 것 같다. 도움을 받아야 할 쪽은 그 부서였고, 우리는 철저히 도움을 주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회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C%2Fimage%2FkgZNinotk6oB4u5J8T4QCKLi8Kg.jpg" width="500" /> Mon, 23 Dec 2024 14:14:05 GMT 수풀림 /@@6GfC/580 좋아하는 걸 발견하는 데까지 , 10년 - 참 오래도 걸렸다 /@@6GfC/576 &quot;저, 이제 퇴사하려고요.&quot; 한 달 전쯤 친한 동료와 지인에게 이 이야기를 꺼냈을 때, 그들의 반응은 한결같았다. 일단 놀란다. 그러고 나서 나에게 되묻는다. &quot;나가서 뭐 하려고?&quot;,&nbsp;&quot;퇴사하시면, 다음이 정해져 있는 거예요?&quot; 이미 예상했던 반응이다. 그러나 내가 그다음 말을 이어가면, 다들 순간적으로 표정이 미묘하게 바뀌었다. &quot;특별한 이직 계획은 없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C%2Fimage%2F4UUGTnQR8BzKwe1gFVcD6ao3Xrg.jpg" width="500" /> Tue, 17 Dec 2024 23:30:37 GMT 수풀림 /@@6GfC/576 오늘 주인공은, 무려 한우라고! - 소소한 사치를 누린 날 /@@6GfC/574 &quot;엄마, 우리 학원 옆에 거기 알아? 사람들 맨날 엄청 줄 서있어!&quot; 금요일 오후 반차를 내고 쉬던 날, 아이의 학원에 데려다준 적이 있다.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딸이 저 가게 좀 보라며 흥분해서 창밖을 가리킨다. 마침 학원 시간도 넉넉히 남았겠다, 여기까지 온 김에 딸과 함께 가게로 향했다. 도대체 뭐 하는 곳인가 하고 가보니, 어라, 오후 4시에 가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C%2Fimage%2F4YBhU-e74LrjSolfeWRUS58ChpU" width="500" /> Tue, 17 Dec 2024 13:45:53 GMT 수풀림 /@@6GfC/574 과거가 후회될수록, 현재에 집중하기 - 후회만 하며 살기 아까운 내 시간 /@@6GfC/572 다음 단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불킥, 쥐구멍, 흑역사, 엎질러진 물,&nbsp;지하 100층, 입이 방정... 상황에 따라 다르게 사용될 수 있겠지만, 모두 '후회'와 관련된 표현들이다.&nbsp;과거의 내가 했던 잘못된 행동들이, 부끄러움과 반성의 감정으로 돌아오는 그 '후회' 말이다. 연말이 되고 한 해를 돌아보니, 아쉬운 것들이 많다. 그때 이렇게 하지 말았어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C%2Fimage%2FefIZBARbVJ5IDqKIPjNJW8DppII.jpg" width="500" /> Wed, 11 Dec 2024 23:31:53 GMT 수풀림 /@@6GfC/572 재미있음과 재미없음의 비율 - 즐기는 삶을 살고 싶다 /@@6GfC/534 남편은 그런 사람이다. 남의 얘기를&nbsp;가만히 듣고 있다가도,&nbsp;갑자기 상대방이 내뱉은&nbsp;단어 하나로 라임을 넣고 개그를 치는 사람. 밥을 먹다가도 재미난 생각이 떠오르면, 참지 못하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온몸으로 웃기는 사람 말이다. 지난 주말 저녁식사 시간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어떤 대화 주제이건 상관없이, 마치 웃기기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계속 농담을 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C%2Fimage%2FnhEKhsvbsHbNPvfbwTvhlxRWueE.png" width="500" /> Mon, 09 Dec 2024 23:02:20 GMT 수풀림 /@@6GfC/534 멋진 일을 하고 싶으신가요? - 어쩌면 그건 '멋져 보이는' 일일지도 몰라요 /@@6GfC/569 '나도 멋진 일을 해보고 싶다' 이런 생각을 가슴에 품어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멋진 일의 정의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떠올리시는 분들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예를 들어, 소설을 좋아하는 평범한 회사원 A의 경우 그가 생각하는 멋진 일이란,&nbsp;&nbsp;회사 일이 아닌 '소설을 쓰는 것'일 수 있다. 회사일은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C%2Fimage%2FmC1DY8pmqlXfj4cGE9V1F1_wRv0.png" width="500" /> Sun, 08 Dec 2024 23:30:08 GMT 수풀림 /@@6GfC/569 꼰대, 보스, 군대문화&nbsp; - 적응 안 된다 /@@6GfC/564 요즘 동료들과 사석에서 이야기를 할 때 부쩍 많이 쓰는&nbsp;단어가 있다. 바로 '꼰대'라는 말이다. 올해 우리 부서의 조직 변화는 휘몰아치는 태풍과 같았다. 한 해 동안 무려 삼분의 일의&nbsp;조직 구성원들이 퇴사하고, 그 자리를 새로운 사람들이 채웠다. 팀원뿐 아니라 팀장과 부서장급의 리더십 교체도 있었다. 모든 구성원들의 변화는 어떤 방식으로든 조직에 영향을 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C%2Fimage%2FJFnoj5k7xVFKjbXzSVFpogAgN1k.jpg" width="500" /> Wed, 04 Dec 2024 23:45:46 GMT 수풀림 /@@6GfC/564 하나씩 하다 보면 언젠가 되겠지 - 차근차근 조금씩 /@@6GfC/557 유난히 바쁜 주말 아침이었다.&nbsp;전날 미뤄둔 설거지는 수북이 쌓여 있었고, 방금 마트에 다녀온 터라 정리해야 할 물건도 한가득이다. 그런데 시간을 보니 벌써 11시다. 설거지와&nbsp;마트&nbsp;짐을&nbsp;뒤로한&nbsp;채&nbsp;빨리 점심부터&nbsp;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필이면&nbsp;냉동실에 얼려 놓은 밥도 똑 떨어져, 마음이 더 다급해진다. 쌀을 가지러 쌀통을 열어봤는데 아뿔싸, 쌀통마저 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C%2Fimage%2FjEOj_PvoLeBqYp0x-ZtAsJRf8-I.jpg" width="500" /> Tue, 03 Dec 2024 23:26:54 GMT 수풀림 /@@6GfC/557 글쓰기는 최고의 셀프 코칭 -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6GfC/562 코앞에 연말이라는 시간이 또 다가왔다. 연말마다 별별 생각이 문득문득 떠오른다.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지, 올해는 도대체 뭐 했지, 앞으로 어떻게 살면 좋을까 등등. 30살이 넘어서 시작된 직장인 사춘기는, 40대 중반인 지금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특히나 한 해가 끝나는 12월에는, 독감보다 더 심한 열병처럼 찾아와 나를 괴롭힌다. 학교라는 제도권 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C%2Fimage%2FmDmlKhymfCX5v0bZHg9OOphlsW4.jpg" width="500" /> Mon, 02 Dec 2024 23:31:15 GMT 수풀림 /@@6GfC/562 리더의 달콤한 말 한마디 - 강력한 동기부여 수단 /@@6GfC/561 &quot;중장기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2박 3일 워크숍을 갑시다!&quot; 사장님의 말 한마디로, 졸지에 워크숍이 잡혔다. 11월 첫째 주에도 갔다 왔는데, 채 3주가 되지 않아 다시 가야 한다. 그것도 사장님과 함께, 무려 3일이나 말이다. 사장님은 내년 계획뿐 아니라 앞으로 몇 년 동안 다 같이 먹고살 수 있는 계획도 갖고 오란다. 서로 가기 싫다 난리였지만, 어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C%2Fimage%2FPWLxxwbBu62-9kXbxT98H-7bBDo.png" width="500" /> Sun, 01 Dec 2024 23:23:27 GMT 수풀림 /@@6GfC/561 나의 강점은, 코어 근육과 같다 - 있어빌리티 No! /@@6GfC/550 연말에 업무가 바빠지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내년 계획 세우기'와 관련되어 있다. ​올해도 예외 없이 그 시즌이 찾아왔는데, 평년보다 약 한 달가량 이르다. 얼마 전 갑자기 사장님이 전 부서에 내년 계획을 갖고 오라고 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각 부서마다 짧게는 하루, 길게는 3일의 워크숍을 잡고 직접 참석해서 계획을&nbsp;듣겠다고 했다. 우리 부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C%2Fimage%2F00cwVmnBnuHSeoJ1-JxkiMpAN7o.png" width="500" /> Sun, 24 Nov 2024 23:27:53 GMT 수풀림 /@@6GfC/550 회사생활이 재미 없어지는 이유 - 엄청 많지 뭐 /@@6GfC/547 &quot;아, 회사 다니기 싫다.&quot; 직장인이 늘 입에 달고 사는 3대 문장 중 하나이다. 나머지 세트로는, '이직해야지'와&nbsp;'퇴사해야지'가 있다. 이 문장들 모두 회사를 향한 부정적인 감정이 응축된, 심플하고 공감 가는&nbsp;말일 것이다.&nbsp;회사를 즐겁게 다니는 사람은 과연 이 지구상에 몇 프로나 될까. 물론 덕업일치를 이룬 분들은 회사가 곧 자신의 이상을 실현시켜 주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C%2Fimage%2FeSu0GWRqRLbJSYPO9afIQB7ph2Y.jpg" width="500" /> Tue, 19 Nov 2024 23:26:42 GMT 수풀림 /@@6GfC/547 나의 길은 어디로 향하는가 - 지오디의 '길'을 들으며 /@@6GfC/543 2000년 초반 최고의 전성기를 구사했던 지오디(god)라는 그룹을 아시는지 궁금하다. 어머님께, 촛불하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등의 수많은 대표곡으로 유명한, 일명 국민 가수였다. 나는 요즘,&nbsp;20년도 더 넘은 그 시절의 지오디 노래가 몹시 생각나 거의 매일 듣고 있다. 그것도 딱 한 곡 '길'이라는 노래만 말이다. 이 노래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C%2Fimage%2FQK4WyX6rn3sW4E9bTgQbKtFn3mo.jpg" width="500" /> Sun, 17 Nov 2024 22:35:14 GMT 수풀림 /@@6GfC/543 힘든 순간에 만날 수 있는, 진정한 나 - 고난에서 나오는 통찰 /@@6GfC/539 회사를 다니며 '나 자신'에 대해 가장 많이 생각하는 순간은 언제일까. 아니, 이 질문 자체가 낯선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회사를 다니면서 왜 '나 자신'을 생각하는지 말이다. 내일까지 제출해야 할 리포트를 작성하거나, 다급하게 걸려온 고객의 전화를 받거나 혹은 동료들과 커피를 마시며 회사 뒷담화을 하기에도 시간과 에너지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최소 하루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C%2Fimage%2FFDxLlWvib3tuW5kUxcDDWkUdfaM.png" width="500" /> Thu, 14 Nov 2024 23:38:13 GMT 수풀림 /@@6GfC/539 어떤 사람들에게 끌리시나요 - 진정성, 열정, 긍정 에너지 /@@6GfC/488 &quot;팀장님은 어쩜 취향이 이렇게 한결같아요?&quot; 팀원 A가 나에게 묻는다. 여러 가지 주제로 대화를 나누다가, 우연히 우리 팀 구성원들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갔을 때였다. 유독 개성이 강한 팀원들을 뽑은&nbsp;나의 취향에 대한, 농담이 섞인, 그러나 뼈가 있는 문장을&nbsp;건넨 것이다. A의 말을 듣고 보니, 어떤 맥락에서 그렇게 얘기했는지 바로 수긍이 되어 웃을 수밖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C%2Fimage%2Fgh6l5_N_ZADjnqENSIrKMunPqq8.jpg" width="500" /> Tue, 12 Nov 2024 23:34:33 GMT 수풀림 /@@6GfC/488 열정에도 유통기한이 있을까 - 열정맨 짱짱짱 /@@6GfC/532 &quot;40살 넘어가니, 열정이 다 사그라져 버렸는데 어쩌죠.&rdquo; 얼마 전 이직한&nbsp;옛 동료와 통화를 하는데, 그녀는 이 한마디로 자신의 요즘 마음을&nbsp;표현한다. 새로운 회사에서 새로운 업무를 이제 막 시작하는 그녀다. 시기상, 상황상, 그리고 그녀의 성격상&nbsp;호기심과 열의가 넘칠 법도 한데 의외였다. 나와 같이 한 팀에서 일을 했을 때는, 나를 포함한 그 누구도 그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C%2Fimage%2FoxR8cmuPe3Vk3Kmb12VPMlz-Uy4.jpg" width="500" /> Mon, 11 Nov 2024 23:21:25 GMT 수풀림 /@@6GfC/532 프랑스 중산층으로 살고 싶다 - 사는 곳은 한국이지만 /@@6GfC/526 남편과 함께한 주말 산책길, 시시콜콜한 이야기를&nbsp;하다가 남편이 뜬금없이 묻는다. &quot;너의 판타지(fantasy)는 뭐야?&quot; 발단은 해리포터였다. 아무도 없는 한적한 아침 호숫가를 걷는데, 마치 해리포터의 한 장면 같다는 생각이 들어 남편에게 말했다. 그러면서 혹시 해리포터를 봤냐고 물었는데, 그는 자신은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 같은 판타지는 자기 타입이 아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C%2Fimage%2Fy6Hzn39I7J6CldVvC09Xpb6Wth0.png" width="500" /> Sun, 10 Nov 2024 23:10:45 GMT 수풀림 /@@6GfC/526 이번 미션에서 탈락하셨습니다 - 고든 램지한테 혼날 요리 /@@6GfC/523 우리나라 외식업계를 살려놓았다는,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그 흑백요리사를, 아직도 보지 못했다. 여름쯤이었나... 한동안 중독되어 헤어 나오지 못한 넷플릭스를 과감히 끊어 버렸기 때문이었다. 이것만 없으면 책을 읽고 운동을 하는 주말을 보낼 것이라 생각했지만, 뭐 예상대로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다. 출근&nbsp;준비를&nbsp;하며&nbsp;옷을&nbsp;입을&nbsp;때도,&nbsp;퇴근&nbsp;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C%2Fimage%2FRXRx1nxKRRHk6rXVxqWE2kFys4w" width="500" /> Fri, 08 Nov 2024 13:55:46 GMT 수풀림 /@@6GfC/523 저절로 거울 치료 - 모든 것은 상대적이더라 /@@6GfC/522 강적을 만났다. 나름 여러 해 회사생활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캐릭터는 처음이다. 최근 한 임원분이 다른 부서에서 우리 부서로 발령을 받아 합류했다. 자세한 내막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장님의 독단적인 결정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배경도 알 수 없는 급작스런 인사 발령에 민심은 술렁였고, 그분에 대한 각종 루머가 사람들 입에 오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C%2Fimage%2FGD-wazizjzBrMIT7fXsSZE7cFVc.png" width="500" /> Wed, 06 Nov 2024 23:30:28 GMT 수풀림 /@@6GfC/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