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진 /@@5t5p 프리랜서로 10년, 직장인으로 8년째 살아가고 있는 비영리 섹터 종사자 ko Wed, 25 Dec 2024 05:30:38 GMT Kakao Brunch 프리랜서로 10년, 직장인으로 8년째 살아가고 있는 비영리 섹터 종사자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5p%2Fimage%2FZmOLbTDeFy_XX3sYEGpaXeFiP50.jpg /@@5t5p 100 100 타인에게 받는 서비스의 가치를 과소평가한 바보 - 그 덕에 지원금을 40만원은 날렸다 /@@5t5p/167 임신 기간 내내 나를 지배했던 키워드 중 하나는 '지원금' 이었다. 큰아이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임신이고 똑같은 출산이건만, 그때는 정부 지원금에 대한 마음이 이렇게 뜨겁지 않았다. 큰아이 출산 이후 지원금의 종류가 너무 많아져서 수시로 뭔가가 생기고 변하는 탓이기도 하다. 지역마다, 시기마다, 임신한 본인의 나이나 소득에 따라 정말 다양한 지원금이 존재한 Wed, 04 Dec 2024 23:57:16 GMT 김옥진 /@@5t5p/167 산후 마사지는 필수인가? /@@5t5p/166 붓기. 임신과 함께 딸려오는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이다. 임신 기간 내내 몸은 늘 부어있고, 출산(심지어 제왕절개)을 한 산모에게 코끼리다리는 당연한 수순 중 하나.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의 무게 대략 3kg, 태반과 양수 등등의 무게까지 다해도 출산으로 인해 발생하는 직접적인 체중 감소 효과는 고작 5kg 내외에 불과하다. 진짜 많이 봐도 6kg 정도. 많 Wed, 06 Nov 2024 02:00:06 GMT 김옥진 /@@5t5p/166 조리원은 천국인가 감옥인가 /@@5t5p/164 임신 기간에 &quot;요즘 강남에서는 둘째는 둘째라서 한 달씩 조리원에 있는데요&quot;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 아니 둘쨰인데 한 달을 어떻게 있을 수 있지? 애가 그걸 견디나? 싶었다. 출산율 0.7 시대이니 둘째를 낳으면 뒤는 쉽지 않을 것이고, 두 번째 출산이니 나이도 더 먹었을 거고, 몸도 더 힘들 거고 그러니 더 확실하게 산후조리를 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난 기 Tue, 05 Nov 2024 12:31:38 GMT 김옥진 /@@5t5p/164 1인실을 썼어야 했다 - 내 맘대로 되는 게 최고다 /@@5t5p/165 임신의 끝은 출산이다. 그리고 출산을 위해서는 아주 평범한 경우 병원을 통한 출산이 기본이다. 초산에 제왕절개를 선택한 나는 입원 후에 제왕절개를 해야만 했다. 수술비, 입원비, 각종 약제와 처치 비용을 계산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것은 1인실과 다인실 사용 여부였다. 1인실은 1박에 30만 원이 넘고, 2인실은 10만 원이 채 되지 않는다. 제왕절개 수술을 Fri, 25 Oct 2024 04:34:55 GMT 김옥진 /@@5t5p/165 언제나 계획만 치밀하다 /@@5t5p/163 지난 출산은 출산예정일에 아이가 나올꺼라는 굳은 믿음에 양수파열이라는 변수가 생기면서 모든것이 어그러진 출산이었다. 계획은 치밀했으나, 치밀한 계획을 구현할 타이밍을 놓쳤다. 이번엔 그러지 않으리라 굳게 마음먹고 빠른 출산에 대비한 일정을 추정하여 휴직시점을 정했다. 대략 7월 말에는 들어가야 한 1주일 쉬고 10일에 아이가 낳는다 생각했던게 지난 출산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5p%2Fimage%2Fl6a06t6yyD2vm9ePw_K6-iNggKg.jpg" width="500" /> Mon, 16 Sep 2024 02:00:01 GMT 김옥진 /@@5t5p/163 모두가 나의 휴직을 기다리고 있다 /@@5t5p/162 몇 번을 계산했는지 모른다. 팀장님과 머리를 맞대고 언제까지 일을 마무리할지, 채용공고는 언제 낼지, 언제 면접을 보고 언제 합격통보를 하여 첫 출근과 인수인계는 얼마나 하는 게 좋은지. 수도 없이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해 채용공고가 드디어 올라갔고, 육아휴직 대체인력 고용임에도 불구하고 걱정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지원을 했다. 팀에 더 걸맞은 캐릭터가 누구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5p%2Fimage%2FK7CW0MrJ32qiU3uLpiM3sLQqXyY.jpg" width="500" /> Fri, 13 Sep 2024 01:17:53 GMT 김옥진 /@@5t5p/162 200점짜리 출산은 없다 - 모든 출산은 다 200점짜리다. /@@5t5p/161 누가 봐도 완연한 임신부의 형체를 갖추고 난 후에는 낯선 이들로부터의 인사가 조금씩 늘어갔다. 만삭의 몸으로 연차소진을 위한 휴가기간에 병원을 간다고 나섰는데, 날도 너무 덥고 몸은 한없이 늘어져서 슬슬 걸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동네 어귀에서 장사하시던 할머니가 대뜸 &quot;축하해요&quot;라고 하는 게 아닌가. 요즘은 아이를 가진 사람이 참 귀해서. 너무 축하해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5p%2Fimage%2F2VmPVxdybSboRjlJBJiKzrPwruQ.jpg" width="500" /> Mon, 02 Sep 2024 06:51:35 GMT 김옥진 /@@5t5p/161 애국자라 둘째를 낳은 건 아닙니다 - 그냥 축하만 해줍시다 /@@5t5p/160 나이가 나이다 보니 굳이 내입으로 먼저 임신 사실을 알리지는 않았다. 사람일은 알 수없고, 또 일 하는 순간에 임신 사실을 굳이 알려야 할 이유도 없었다. 임신과 일은 아무 상관이 없으니. 다행히 얼굴엔 크게 살이 붙지 않아서 적당히 낙낙한 원피스를 입고 있으면 다들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길 정도였다. 알 수 없는 민망함 + 임신임을 밝힌 순간 발생하는 의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5p%2Fimage%2FB7pJLQOpPPCmHfOlkHsA59aCzRc.JPG" width="500" /> Sat, 17 Aug 2024 02:16:30 GMT 김옥진 /@@5t5p/160 1주일만 버티면 휴직이다 - 내 허물을 돌아보는 시간 /@@5t5p/158 막달에 가까워질수록 날이 너무 더워지고 몸은 무거워졌다. 사무은 50년은 족히 된 낡은 건물이었고, 에어컨은 사무실 전체를 고르게 시원하게 해주지 못한다. 자리에 따로 켜둔 작은 선풍기를 수시로 껐다 켜가며 더위를 이겨내고 있었다. 7월 20일 휴직을 목표로 4~6월 정신없이 달렸다. 매일 퇴근할 때마다 &ldquo;폭풍 같은 하루였다&rdquo;라고 말하곤 했다. 매일같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5p%2Fimage%2FVb2r-gGYPWUhM2PBViqITtuEb58.JPG" width="500" /> Thu, 15 Aug 2024 11:28:01 GMT 김옥진 /@@5t5p/158 회사에서 10년, 인정을 부탁드립니다. - 내 건 내가 챙겨 먹어야 한다. /@@5t5p/159 2014년 3월 18일. 내가 기억하는 입사일이다. 지난해 문득 생각해 보니 입사 10년 차더라. 그래서 인사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안 그래도 놓치지 않게 체크하고 있다며 8년 9개월로 알고 있다고 했다. 8년 9개월? 10년이 아니라고? 육아휴직 기간이 근속기간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마음이 좋지 않았다. 육아휴직 기간은 인정되지 않는다&hellip; 생각하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5p%2Fimage%2F229D43lImxGnEK-Y9xOfyR_GcZo.JPG" width="500" /> Wed, 14 Aug 2024 00:40:33 GMT 김옥진 /@@5t5p/159 아침에 회사로, 저녁에 집으로 출근하는 사람 - 다 좋은데 좀 많이 바빴다. /@@5t5p/157 첫 아이와 둘째 아이의 임신기간을 비교하면 가장 큰 차이점은 컨디션이었다. 피부가 상태가 좋지 않고, 더러 후두염때문에 기침으로 힘들었긴 했지만, 일상 자체가 무너질정도의 힘듦은 아니었다. 큰아이때는 임신으로 인한 업무조정은 전혀 없었다. 엄밀하게는 팀 내에 나의 업무를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전혀 주어지지 않는 업무였긴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nbsp;지난해 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5p%2Fimage%2F4InK0TQy1UU9-mMqmz-AP9Yqk0Y.jpg" width="500" /> Fri, 09 Aug 2024 05:28:57 GMT 김옥진 /@@5t5p/157 한 어미 자식도 아롱이다롱이라 했던가 - 임신의 증상은 애바이애 /@@5t5p/156 첫아이를 가졌을 때 제일 힘들었던 순간은 '실신'과 '디스크'였다. 원인도 알 수 없는 반복적인 혼절. 미주신경성 실신이라 불리는 증산으로 인해 난 8개월 가까이 택시를 타고 출퇴근을 해야 했고 7~8개월 언저리에는 디스크로 고생을 해야 했다. &nbsp;그래서 이번에는 그걸 피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다가 남편의 차를 타고 다니고 있다. &nbsp;가만히 앉아있을 때 오는 Fri, 31 May 2024 10:08:03 GMT 김옥진 /@@5t5p/156 아직은 모든 게 말뿐이다 - 2023년 연말에 나온 육아지원 정책 중 실행된건 뭐가 있던가... /@@5t5p/155 임신을 하고 제일 고민되었던 것은 육아휴직 기간이다. 출산휴가 3개월 이후에 우린 어떤 식으로 아이를 케어할 것인가. 사실 답은 정해져 있다. 3개월밖에 안된 어린아이를 기관에 종일 맡기는 것도 불가능하고, 남편이 종일 케어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프리랜서라고는 하지만 결국 일을 접는 상황이 발생하고, 지금 계획된 일들도 꽤 많기에 실행이 어렵다. 1년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5p%2Fimage%2F_6W4QX9MCn49uiVGj1uvPp7F_tk.jpg" width="500" /> Thu, 25 Apr 2024 04:45:52 GMT 김옥진 /@@5t5p/155 그저 무탈하게 나오기만을 바랄 뿐이다 /@@5t5p/154 보이지도 않는 배속에 아이가 생기고, 그 아이가 나도 모르는 사이 쑥쑥 자라는 걸 보면서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그저 건강하게, 주수만 채워서 나오너라... 였다. 기형아 검사를 쿨하게 패스했지만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어쩌나 하는 우려는 언제나 존재한다. 놀라울 정도로 건강하게 이벤트 없이 태어나준 큰아이가 또한 놀라울 정도로 건강한 성장과정과 순한 성정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5p%2Fimage%2FZ8FjLZlgjVJ0UnbeJfPCEqm6Sys.jpg" width="500" /> Wed, 24 Apr 2024 03:09:49 GMT 김옥진 /@@5t5p/154 집안일이 많아진 것은 기분 탓이 아닙니다. /@@5t5p/153 30평대 아파트에서 15평 남짓 할 빌라로 이사 온 지 이제 2달. 집은 여전히 어수선하지만 이제 미루고 미뤘던 에어컨 설치까지 마쳤으니 더 이상의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는 상태가 되었다. 생활에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음을 느낀다. 작은 집에 빨래 건조대는 어디에 놓아야 하는지, 식탁의 방향은 가로가 좋은지 세로가 좋은지, 주방용 물품은 어디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5p%2Fimage%2FoCPLCjFi7GQ9Zuz5NOOjtpYe8IQ.jpg" width="500" /> Fri, 22 Mar 2024 23:46:57 GMT 김옥진 /@@5t5p/153 눈이 밝은 아이 /@@5t5p/144 나의 아이는 생각이 많다. 며칠 전 저녁 우연히 어린이집 근처를 지나가는데 어린이집 문이 열려있었던 모양이다. 아이는 그걸 차 안에서 발견했고. 그날은 주말이어서 어린이집의 영업시간이라고 보기에도 어려운 타이밍이었다. 엄마 어린이집 문이 열려있어누가 어린이집에 볼일이 있어서 들어갔나?엄마가 걸어가면 무섭다고 하는 그거. 놓으러 누가 온 게 아닐까? 그렇<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5p%2Fimage%2FR6gbCe5IGw6hlcx-NQlaCDCN_io.jpg" width="500" /> Thu, 21 Mar 2024 23:38:04 GMT 김옥진 /@@5t5p/144 출산율 0.7명 시대에 조리원은 왜 만석인가 /@@5t5p/151 회사 일에, 이사에 아프고 어쩌고 하면서 시간이 훌쩍 가버렸다. 그 와중에 기형아검사 한다고 또 좀 혼이 나가고. 그렇게 훌쩍 14주 차가 되어버렸다. 정신이 없었다는 핑계로 나는 게을러져 있었다. 그 와중에 지난 5년간 조리원 물가는 또 왜 이리 올랐나. 300만 원대가 한했던 이 동네 조리원 물가는 어느새 400만 원 중반으로 훌쩍 올라가 있었다. 과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5p%2Fimage%2FeZnFSnQIUQznLcF0ggoyS8aEB3c.jpg" width="500" /> Tue, 05 Mar 2024 02:27:31 GMT 김옥진 /@@5t5p/151 기형아 검사와 태아보험 - 기형아 검사라고 불리는 '다운증후군 검사' /@@5t5p/152 아이가 태어나기 전 중요한 준비 중 하나는 '태아보험'이었다. 나의 경제적 상황에는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고, 보험은 그런 변수를 방어하는 하나의 수단이라고 늘 생각해 왔다. 당장 현금 1천만 원 쓰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이라면 보험은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냥 의료비를 위한 저축이 필요하겠지. 하지만 나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 나는 살면서 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5p%2Fimage%2Fmvdw6Y_-33wLOf4Msh8FDdRV5L4.jpg" width="500" /> Tue, 27 Feb 2024 01:58:22 GMT 김옥진 /@@5t5p/152 임신해도 아프면 약 먹어야지 - 아프면 아무튼 서럽다 /@@5t5p/150 임신하고 낮은 굽으로 바꾸고 미끄러지는 것을 조심하는 건 단순하게 넘어졌을 때 아이에게 가해지는 충격이 커서만의 문제가 아니다. 타박상이나 심한 경우 골절을 당한다 할지라도 쉽게 처치가 어렵다.&nbsp;일단 엑스레이를 찍는 건 아무리 배를 납으로 가린다 해도 부상당한 부위가 허리나 골반일 경우는 무쓸모다. 약도 함부로 쓸 수 없고, 쓴다 하더라도 제한적이다. 강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5p%2Fimage%2F9FOxQm1kksbi-wCDds3xC4hK_pw.jpg" width="500" /> Mon, 26 Feb 2024 00:49:28 GMT 김옥진 /@@5t5p/150 그래도 분장은 하고 시위를 했어야지.&nbsp; - 관객은 무슨 죄니 /@@5t5p/149 공연일을 하는건 꽤나 많은 피곤함을 수반한다. 변수도 많고 힘든점도 많다. 그런 불안정함이 힘들어서 그만둔게 공연일이었다. 이번 의사들의 파업사태를 보면서 나는 공연 중 손에 꼽게 아찔했던 순간이 기억났다. 당시 내가 일하던 공연단체는 자금사정이 좋지 않았다. 구체적인 상황까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출연료나 스태프들의 페이가 제때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5p%2Fimage%2FLXBKrXuer2yBpInibruvBNfVjkc.jpg" width="500" /> Tue, 20 Feb 2024 00:27:46 GMT 김옥진 /@@5t5p/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