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ng /@@58yD 매일 읽고 매일 쓰고 매일 요가를 합니다. 난임여성의 정체성을 가장 크게 가지고 있는 요즘입니다.나만 쓸 수 있는 내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ko Fri, 27 Dec 2024 19:43:23 GMT Kakao Brunch 매일 읽고 매일 쓰고 매일 요가를 합니다. 난임여성의 정체성을 가장 크게 가지고 있는 요즘입니다.나만 쓸 수 있는 내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yD%2Fimage%2F_AuSc-zFhEYDDlTJJLTqrzI1r8w.jpeg /@@58yD 100 100 시험관 시술 드디어 임신 그리고 에필로그 /@@58yD/370 시험관 시술을 이제 1번 했을 뿐인데. 난임휴직 기간이 2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유산 이후 바로 임신 시도를 하면 몸에 무리가 간다고 해서 몸과 마음을 쉬어주는 기간을 가지고 3번의 인공수정을 하면서 보낸 후 본격적으로 시험관 시술을 하면서 보낸 게 고작 최근 2개월이었는데. 임신을 하는데에 충분할 것 같았던 난임휴직 기간이 이제 2개월뿐이라니. Tue, 22 Oct 2024 23:00:10 GMT mamang /@@58yD/370 드디어 시험관 시술의 꽃, 배아 이식!! /@@58yD/369 지난번에 채취된 나의 미성숙 난자들 8개 중 다행히 5개가 무사히 성숙과정을 거쳐 정자와 만나 수정되어 배아로 성장했다. 한두 개의 배아로도 감사했을 텐데 무려 5개라니. 적어도 두세 번은 이식할 수 있는 양이었다. 선생님께서 수정된 배아는 2개, 3개로 묶여 냉동되었다고 말씀해 주시며 이번에 이식될 4일 배양 배아들 2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여주셨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yD%2Fimage%2Fjx9GJeF3WefVToCOjl3hm1rlkJs.jpg" width="500" /> Wed, 16 Oct 2024 05:35:14 GMT mamang /@@58yD/369 눈물의 난자채취 일기 /@@58yD/368 시험관 시술을 위한 난자채취는 수면마취로 진행된다. 회사 건강검진을 통해 위와 대장내시경을 수면 마취로 진행했던 터라 몇 차례 경험이 있긴 했다. 그래서 긴장이 줄어들었던 건 아니고 오히려 난자채취일이 다가올수록 긴장감은 고조되었다. 위내시경을 하면서는 거의 매번 수면마취에서 깨버리는 탓에 우엑우엑(저 마취 깼는데요.) 우웩우웨엑(저 주사를 다시 놔주시거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yD%2Fimage%2FZDlGljMwPiwpnXTChlaqNuWz0CY.jpg" width="500" /> Wed, 02 Oct 2024 09:54:43 GMT mamang /@@58yD/368 난자채취 앞두고 코로나라니 - 시험관 시술의 첫 관문, 난자채취 /@@58yD/367 시험관 시술을 시작하고 새롭게 바뀐 주사에 어느새 몸이 적응했다. 과배란 주사를 맞으면 오는 울렁거림과 퉁퉁 부어오르는 몸, 식은땀을 흘리면서 자는 잠은 이제 어색하지 않은 일이 되었다. &lsquo;그나저나 내 난자들은 잘 자라고 있나?&rsquo; 궁금함과 걱정스러움은 마음의 기본값이 되었다. 인공수정을 할 때보다 체감상 10배는 더 괴로운데, 이 정도로도 난자 채취가 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yD%2Fimage%2F1Yu6K9bJmT9T6JPu14YZfsh0_XM.jpg" width="500" /> Wed, 25 Sep 2024 00:29:50 GMT mamang /@@58yD/367 난임여성에게 명절은 없다 - 시험관 시술, 그 외로운 여정의 시작 /@@58yD/366 지난 명절에 이어 이번 명절에도 친정, 시댁 모두 가보지 못할 것 같다. 축 처진 기분을 양가 어른들에게 드러낼까 걱정되는 마음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내 몸과 마음의 체력이 긴 귀향의 여정을 버텨낼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분들에게는 아마 가장 큰 관심사일 나의 난임 시술에 대해 혹시나 이것저것 물어보시거나, 여자 몸(상세히는 자궁)에 좋은 음식들을 내놓<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yD%2Fimage%2FWdJHskZVM_3HzWH13w8UMmDgp6s.jpg" width="500" /> Wed, 11 Sep 2024 07:57:13 GMT mamang /@@58yD/366 난임시술의 데드라인은 언제까지? /@@58yD/365 인공수정 3차 주기 시작. 자연임신을 해본 경험이 한번 있었기 때문에 인공수정 첫 회차에 바로 임신되지 않을까 기대했던 마음이 3차 주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바닥에 납작하게 들러붙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되었다. 인공수정 시술을 반복해 오면서부터 시험관 시술에 쓰이는 약보다 비교적 낮은 강도의 과배란 주사를 사용했음에도 이미 나는 3 킬로그램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yD%2Fimage%2F83nJfLxt4HYaqwASj3KsoNaraxs.jpg" width="500" /> Tue, 03 Sep 2024 23:00:09 GMT mamang /@@58yD/365 나도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보고 싶다는 생각 /@@58yD/364 2차 인공수정 결과 확인날. 오늘은 무지무지 병원에 가기가 싫다. 이미 알고 있는 성적이 적힌 성적표를 받으러 가는 기분. 임신 실패라는 이야기를 들을게 뻔하다는 것은 지난 일주일 내내 수십 개의 임신테스트기를 하면서 이미 알 수 있었다.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기다리는 2주의 절반인 7일을 매일 임신테스트기를 하면서 가장 괴로웠던 것은, 이미 처방받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yD%2Fimage%2FqUamrcIb4Sy5fT5hJxVcOOkX95o.png" width="500" /> Tue, 27 Aug 2024 23:00:07 GMT mamang /@@58yD/364 난임여성의 셀프 고립 /@@58yD/363 두 번째 인공수정 시술 주기. 자가주사를 맞으면 몸이 나른하고 바닥으로 푹 꺼지는 것 같다. 오늘 하루도 뿌듯하게 보내봐야지! 하고 출근하는 남편이 일어나는 시간에 맞춰 눈을 뜨고 일어나 물도 마셔보지만. 남편이 출근한 후 주사를 맞으면 몸이 돌 아래에 깔린 것처럼 납작해진다. 잠깐 앉아있어야지 한다는 게 오전 내내 식은땀을 흘리며 자다가 깨기를 반복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yD%2Fimage%2FWJ9fs2FzejnoFQNcVDQf7z86BVY.jpg" width="500" /> Tue, 20 Aug 2024 23:00:00 GMT mamang /@@58yD/363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인공수정 주기 /@@58yD/362 인공수정 1차의 결과가 비임신으로 끝났다.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임신유지 호르몬을 넣어주기 위한 질정 사용과 약 복용을 바로 중지했다. 다음날 생리가 시작되었다. 훨씬 높은 용량의 약물을 사용해야 하고 수면마취를 통해 난자 채취도 해야 하는 시험관시술보다 몸에 부담이 덜 간다고 알려진 인공수정이었고, 게다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도 마음에 못자국이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yD%2Fimage%2FD34qc80nwJQ_0mVps8VsXp33r_M.jpg" width="500" /> Wed, 14 Aug 2024 02:12:16 GMT mamang /@@58yD/362 첫 인공수정 시술 결과는? /@@58yD/361 인공수정 시술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 사당역에서 경기도 버스의 긴 대기줄을 기다리는 동안 남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첫 시술인데도 내가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가 그만큼 큰 실망을 할까 봐 남편은 나의 기대치를 낮추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하며 나의 기분을 살폈다. &lsquo;이번에 안돼도 크게 실망하지 말자. 너무 속상해하지 않기로 약속하자. 이제 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yD%2Fimage%2Fm4UaxDyPq9gCf2Fh3944EGRZkvY.jpg" width="500" /> Wed, 07 Aug 2024 07:41:17 GMT mamang /@@58yD/361 드디어 인공수정 시술일! /@@58yD/360 드디어 첫 인공수정 당일. 남편의 정자 채취와 약품 처리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남편은 적어도 11시까지는 병원에 내원해야 했다. 휴가를 내기가 어려운 경우 부부가 따로 병원에 내원해서 정자 채취와 인공수정 시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다행히도 남편의 휴가가 아직 남아있어 함께 내원했다. 난임시술을 받고 있다고 남편의 회사에 오픈할 경우 개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yD%2Fimage%2FbaFTduRMoNwxvirYWWHXTROfx1U.jpg" width="500" /> Wed, 31 Jul 2024 00:18:43 GMT mamang /@@58yD/360 과배란은 무서워 /@@58yD/359 난임시술을 시작하면서 가장 두려웠던 것은 과배란으로 인한 부작용이었다. 평소 1개에서 2개 정도 배란되던 난자를 약물을 통한 난소 자극을 통해 과배란 시키는 이 과정은 점점 나아가던 나의 지병인 자가면역질환을 다시 불러오게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가장 컸다. 게다가 생각지도 못한 과배란 주사 부작용을 인터넷에서 접한 후 걱정이 더욱 커졌다. 난임 시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yD%2Fimage%2Fxppp-_tzmquXfmfyZ81mitqO2eo.jpg" width="500" /> Tue, 23 Jul 2024 23:46:02 GMT mamang /@@58yD/359 인공수정의 시작(자가주사 받아오기) /@@58yD/358 난임병원 초진을 마치고 다음 생리일을 기준으로 두 번째 진료날짜를 잡았다. 임신 준비 전에는 한 달에 한 번 하는 생리주기가 과하게 빨리 돌아온다는 생각을 하며 자주 원망했는데. 임신까지의 시간을 더 단축하고 싶고 임신 성공률을 높이고 싶은 지금은 &lsquo;생리는 왜 한 달에 한 번밖에 하지 않는 것인가!&rsquo; 하며 원망했다. 그렇게 다음 생리가 시작되고 삼일째가 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yD%2Fimage%2FYaUBDV_gv81P6fY28i9BKGNQvng.jpg" width="500" /> Tue, 09 Jul 2024 23:16:49 GMT mamang /@@58yD/358 나의 마지막 난임병원, 그 첫 만남 - 난임여성에게 친절한 병원 찾기 2 /@@58yD/357 15화. &quot;공장형 난임병원은 너무 차가워&quot;에 이어 /@massi86/355 대형 난임병원의 불친절함과 차가움에 뜨겁게 데인 나는 작지만 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병원으로 옮기고 싶었다. 물론 &lsquo;친절하지만 실력은 없는 곳에서 성과 없이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이 병원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 아닌가?&rsquo; 하는 걱정을 하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yD%2Fimage%2FoZWoyyvQShouzYLuQaVqs2crJs0.jpg" width="500" /> Wed, 03 Jul 2024 09:13:51 GMT mamang /@@58yD/357 계획형 인간의 기나긴 임신준비 /@@58yD/356 * 이 글은 한때 여성의 몸이 완벽하게 건강해야 임신 유지가 잘될 거라 믿고 오해하며 스스로를 강박적으로 몰아붙였던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이 글은 임신에 대해 여성 자신의 탓만 하는 분들이 마음을 돌려 자신을 그만 괴롭혔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당신의 탓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신혼 생활 2년을 보내고 드디어 임신 준비 결심이 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yD%2Fimage%2F0Ly8geZ_SHeCWX2zNYfd_TZDe2Q.jpg" width="500" /> Wed, 26 Jun 2024 06:29:17 GMT mamang /@@58yD/356 공장형 난임병원은 너무 차가워 - 난임여성에게 친절한 병원 찾기 1 /@@58yD/355 처음 난임검사를 받았던 곳은 대형 난임병원이었다. 전국에서 찾아오는 사람이 많고 이미 대형 병원 체인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던 곳이라 병원은 사람들로 꽉꽉 들어차 있었다. 남편과 나는 &lsquo;아이를 낳고 싶은 사람들이 이렇게 많아?&rsquo; 하는 생각이 담긴 놀라움의 눈빛을 나누며 병원으로 들어섰다. 병원은 철저하게 분업화, 시스템화되어 있는 곳이었다. 처음 이곳에 오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yD%2Fimage%2FP0bcn4PWNhtuXaVgxLf2qYZQ1XQ.jpg" width="500" /> Wed, 19 Jun 2024 00:46:28 GMT mamang /@@58yD/355 남초 직장에서 난임휴직 낼 용기 - 경계를 흐릿하게 만들 용기 /@@58yD/354 전공이 토목공학인 나는 여자보다 남자 동료의 비율이 높은 직장에 다니고 있다. 남초 직장에 다니는 적지 않은 여성들이 그렇듯 나 또한 내 성별을 크게 부각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 왔다. 첫 직장에 이어 두 번째 직장에서까지 10년이 넘는 시간을 남자들의 동료로 인정받기 위해 여성동료보다는 남성에 가깝다고 인정받는 명예남성이라도 되고 싶었다. 부러 고된 일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yD%2Fimage%2F5Q-05ancXn7hrh3NAwy_OIisR1Q.jpg" width="500" /> Tue, 11 Jun 2024 23:48:20 GMT mamang /@@58yD/354 난임 여성인 나를 보호하는 방법 - 모든 과정에 너무 열심히 임하지 않기 /@@58yD/353 난임병원을 옮기면서 굳게 다짐했다. 난임 시술을 하면서 임신이 잘된다는 이것저것을 모두 해가며 너무 열심히 임하지 않는 것이 난임과정을 지나며 나를 지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학교 공부나 취업 준비, 회사 업무 같은 것들은 내가 어느 정도 노력하면 조금이라도 나은 결과를 볼 수도 있었지만. 그것과는 너무 다르게 임신이라는 것은 내가 노력해도 극복할 수 없<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yD%2Fimage%2FM2yWh3Gzq_HG9ZQZ3UWBzaQ8GNg.jpg" width="500" /> Wed, 29 May 2024 04:44:42 GMT mamang /@@58yD/353 첫 난임검사 이야기 - 공장형 대형 난임센터 /@@58yD/351 난임 시술을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난감했던 때가 있었다. 유산 후 1달 정도 되었을 무렵, 시간은 가고 나의 난소 나이는 계속 들어간다는 생각 때문에 마음이 너무 급해질 때였다. 남편은 자연 임신을 더 시도해 보자고 나를 설득했는데. 한 달 한 번뿐인 임신 기회를 매번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가는 것 같은 기분으로 깜깜하게 보내고 싶지는 않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yD%2Fimage%2F4epwNyc5qyCZKMhWDYpsJ88a8vs.jpg" width="500" /> Wed, 22 May 2024 07:58:27 GMT mamang /@@58yD/351 우리 집 난임의 역사 - 나의 할머니 복덕 /@@58yD/350 나의 할머니 복덕은 내가 결혼한 지 2달이 막 지났을 때부터 임신 소식을 물었다. &ldquo;할머니 벌써 무슨 임신이야! 우리가 알아서 해!&rdquo; 그때마다 할머니에게 핀잔을 주고 할머니의 말을 흘려버렸다. 그 뒤로 결혼 2년 차, 3년 차를 지나 4년 차가 되면서 내가 혼자 본가로 내려갈 때가 전화로 안부를 전할 때면 이상하리만치 눈치를 보며 손주 사위의 안부를 물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yD%2Fimage%2FNXrYsaz0VqrHTffSx22G-moGOTI.jpg" width="500" /> Wed, 08 May 2024 04:35:24 GMT mamang /@@58yD/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