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성 /@@50wD 직장 생활은 마감했지만 매일 원고 마감중인 프리랜스 에디터. &lt;살다 살다 프리랜서도 다 해보고&gt;, &lt;질풍노도의 30대입니다만&gt; 저자. ko Sat, 28 Dec 2024 15:20:20 GMT Kakao Brunch 직장 생활은 마감했지만 매일 원고 마감중인 프리랜스 에디터. &lt;살다 살다 프리랜서도 다 해보고&gt;, &lt;질풍노도의 30대입니다만&gt; 저자.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wD%2Fimage%2FDCHQ_c38s-DH_V-WDIlV1wEtPSs.jpg /@@50wD 100 100 우리에겐 행운이 필요해 - 오늘의 행운, 내일의 행복 /@@50wD/529 럭키참에 와본 이들이라면 잘 알겠지만 럭키참에는 자그마한 클로버 밭이 있다. 럭키참 왼쪽에는 차는 못 다니고 사람과 고양이만 지나다닐 수 있는 자그마한 골목이 있는데 그곳에 있는 건물 옆 작은 공간을 화단으로 만들기로 한 것이다. 가로막힌 골목이다보니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파릇파릇한 식물이 자라고 있으니 사람들이 쉽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wD%2Fimage%2F8ppupdwSoYrnh9NxS7wqHiA3k8g.png" width="500" /> Mon, 10 Jun 2024 08:49:03 GMT 김희성 /@@50wD/529 아무리 힘든 일에도 끝은 있으니까 -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의 일상 회복 에세이 /@@50wD/455 그야말로 사투 그 자체였던 마감을 마치고 얼음 가득한 잔에 모스카토 와인을 부어 다시 책상 앞에 앉는다. 프리랜서는 매달 자신이 택한 일 때문에 고통받고 돈을 버는데 이번 달은 일 조절에 실패해 2주간은 휘몰아치는 스케줄에 나를 돌볼 시간도 없이 보냈다. 일이 많은 것은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기한내 다 해내야 하는 압박감과 쉴 새 없이 진행되는 인터뷰와 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wD%2Fimage%2FTTKqWPf061xKB0QeY-e1uIl36G8.png" width="500" /> Tue, 18 Oct 2022 15:08:32 GMT 김희성 /@@50wD/455 프리랜서가 습관성 불안을 이기는 법 - 이번 달도 잘 해낼 수 있을까? /@@50wD/420 지극히 평범한 나에게 일어난 가장 신비로운 체험 중 하나는 몇 년 전 꾼 꿈 중에 아직도 잊히지 않는 생생한 장면이 있다는 것이다. 어떤 꿈이냐면&nbsp;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찰흙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 '어린 시절의 나'에게 지금의 내가 다가가 말을 걸었다. &quot;살면서 힘든 일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잘 이겨내야 해. 지금은 내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잘 모를거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wD%2Fimage%2FiUCNVI-07Zim6qr8zS9jxzejcpo.jpeg" width="500" /> Tue, 28 Sep 2021 16:15:14 GMT 김희성 /@@50wD/420 시키지도 않은 공부를 하는 사람들 - 혼 아카데미우스의 탄생 /@@50wD/388 세상이 변하고 있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몇십 년치 미래가 한 번에 배송된 기분이 든다. 원래 하던 대로 하다간 도태될 것만 같다. 테스형 멱살을 잡고 세상이 왜 이러냐고 묻고 싶다. 아마 모두가 그럴 것이다. 그저 하루 하루를 성실하게 보내는 것만으로는 조바심이 난다. 다들 불안해서일까. 시키지도 않은 공부를 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wD%2Fimage%2F5UFJCSpwH59l01CiPWGSUwVHRTI.jpg" width="500" /> Sun, 08 Nov 2020 11:59:48 GMT 김희성 /@@50wD/388 어느 날 인생이 재미없다고 말했다 - 나의 두 번째 사춘기 /@@50wD/369 글 김희성 (@heeseongkim)어느 날 갑자기 삶이 쳇바퀴처럼 느껴져 그제야 &lsquo;나&rsquo;에게 관심을 갖게 된 30대의 에디터. 책이나 영화를 보면서 마음에 콕 하고 와 박힌 말들을 아이폰 메모장이나 사진첩에 박제하는 게 취미. 잠들기 전 내일 먹고 싶은 음식을 상상하다 알람도 못 맞추고 잠드는 날이 많다. 따뜻한 나라에서 요가를 하고 글을 쓰며 사는 게 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wD%2Fimage%2FmnrZXXX5uyuV09Jvb7Vqzk20Uqs.jpg" width="500" /> Thu, 10 Sep 2020 09:48:24 GMT 김희성 /@@50wD/369 서른이 지나면 막연한 환상 대신 괜찮은 현실이 온다 - 당신의 30대가 어렵다면 정상입니다 /@@50wD/363 &quot;20대까지는 사회에서 준 미션(?)을 해내느라 인생에 대해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저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는 모범생 타입이었어요. 커피 마시면 머리 나빠진다고 해 수능이 끝나자마자 아이스 카라멜 마끼야또를 처음 먹어봤을 정도였죠!&nbsp;(웃음) 취업을 하고 난 다음에는 한동안 더 이상 공부를 안 해도 된다는 해방감과 직장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wD%2Fimage%2FvJ7tu7F14HXZJQjSZkWQBlDpRTA.jpg" width="500" /> Tue, 21 Jul 2020 16:33:50 GMT 김희성 /@@50wD/363 신주쿠에서 돈가스를 사준 그 남자는 어디로 갔을까? - 마음의 부채에 대하여 /@@50wD/299 나리타행 비행기를 타고 일찌감치 자리에 앉아 있는데 짐을 올리는 사람들 사이로 눈에 띄는 남자가 있었다. 루이비통 추리닝을 아래 위 세트로 입고 커다란 루이비통 가방을 든 남자가 루이비통 쇼핑백을 선반에 올리고 있었던 것이다. 무심코 보게 된 그의 신발도 역시 루이비통이었다. '아무리 루이비통을 좋아하기로서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루이비통 차림을 하다니' 굉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wD%2Fimage%2FO2O_zjoq01LhWMN0k3sDWbCnmXs.JPG" width="500" /> Thu, 02 Jul 2020 22:34:26 GMT 김희성 /@@50wD/299 서른이 되어도 인생은 똑같이 흘러갔고 나는 실망했다 - 30대는 왜 이렇게 어렵기만 할까? /@@50wD/352 화창한 봄날에 시험 공부를 하러 도서관에 가는 길이나 피곤에 지친 몸으로 출퇴근하는 것이 따분하게 느껴지는 날이면, 나는 미래의 내 모습을 상상하며 당장의 힘듦을 꾹 참곤했다. 꿈에 그리 던 집에서 우아하게 하루를 시작하고, 잡지에 나오는 모델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꾸미고 다니는 모습을 상상하면 괜히 미소가 지어졌다. 이루어질지 아닐지 모를 멋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wD%2Fimage%2FSQH5QzhxuifTTyjsSI0Zxs6zQKc.jpg" width="500" /> Sat, 27 Jun 2020 10:47:10 GMT 김희성 /@@50wD/352 블라디보스토크의 수류탄 칵테일 - 러시아에서는 말이 통하지 않아도 맛있는 술을 마실 수 있다. /@@50wD/277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은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됐다. 블라디보스토크로 여행을 간 동생이 바 풍경과 러시아 사우나, 호텔의 사진을 보내왔는데 그동안 가본 여행지에서는 보지 못했던 생경한 풍경, 생소한 색감, 구 소련의 향기가 물씬 나는 미지의 세계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수류탄 모양의 머그에 주는 칵테일이 나를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끌었다. 러시아에서는 영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n6XT1yuLaj0g_QjWlIsewu--ADU.png" width="500" /> Mon, 25 Nov 2019 10:33:04 GMT 김희성 /@@50wD/277 어른으로 사는 게 힘겨울 때 나는 엄마 밥을 떠올린다 - 나에게 집밥은 '가족'의 동의어 /@@50wD/227 어른으로 사는 게 문득 복잡하다 느껴질 때면 엄마 밥을 먹을 때가 되었다는 신호다. 퇴근하는 이들로 꽉 찬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에 겨우 의지해 그 시간을 견디고 나면 재료를 손질할 힘도, 가스불을 켤 엄두도 좀처럼 나지 않는다. 지하철 가까운 곳에 자리한 편의점이나 베이커리, 분식집에서 한 끼 식량을 구입해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 퇴근길에 내가 할 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2djGybmW-EZEcCgRYaapQuPVE4.png" width="500" /> Fri, 23 Aug 2019 10:05:45 GMT 김희성 /@@50wD/227 직업으로서의 에디터 - 프라다를 입고 불볕더위에 닭 머리를 구하는 게 에디터의 일입니다 /@@50wD/74 잡지 에디터가 되는 길은 생각보다 멀고 험난했다. 에디터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어시스턴트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작문 시험과 객관식, 몇 차례 면접을 거쳐 어시스턴트로 합격할 수 있었다. 나름 힘겹게 어시스턴트가 된 이후 처음으로 한 일은 글을 쓰는 게 아니라 닭 머리를 구하는 것이었다. 기존의 레시피를 비틀어 유머러스하면서도 다소 크레이지한 요리를 소개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8RTK--ShBuHQI-d4AFDoXbOTqVE.JPG" width="500" /> Mon, 28 Jan 2019 23:07:24 GMT 김희성 /@@50wD/74 영어 공부, 포기하려는 순간 나를 다잡아준 한 가지 -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50wD/51 해가 바뀐 지 열흘 정도 지난 지금, 새해 결심이 벌써 흐지부지돼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면 더 이상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 정재승 박사는 &lt;열두 발자국&gt;에서 '새해 결심은 왜 그토록 지켜지지 못하는가'를 연구한 과학자들의 논문을 소개하며 '약 77퍼센트의 사람들이 새해 결심을 일주일 정도 지키고 대부분은 포기한다'라고 말한다. '결심은 그저 결심일 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wD%2Fimage%2Fjmmf7oKFCXToTGR8PGd4OjzSo9E.jpg" width="500" /> Mon, 14 Jan 2019 22:56:02 GMT 김희성 /@@50wD/51 힘주는 것보다 힘 빼기가 더 어렵다 - 멈춰서 들여다보면 보이는 것들 /@@50wD/54 잡지 에디터의 숙명은 '마감'을 끊임없이 견뎌야 한다는 거다. 마감 중에서도 극한의 기간이 있다. 미식도 취미도 다 포기한 채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욕구만 채우면서 꾸역꾸역 기사를 토해내는 때. 마치 식물이라도 된 듯 몸이 버석버석 말라버린 느낌마저 들 정도로 쥐어짜 내던 마감 한가운데의 어느 날, 도무지 진도가 나가지 않는 원고와 씨름하다 자리를 박차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wD%2Fimage%2FW7QlvSPG1PQIwny823tPV5Aai8s.jpg" width="500" /> Tue, 01 Jan 2019 01:54:19 GMT 김희성 /@@50wD/54 글을 쓰고 싶지만 도저히 시작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 퇴근 후 글을 쓰면서 일어난 변화들 /@@50wD/42 하루 종일 바쁘게 돌아다니며 취재하고 기사를 쓰다 집에 오면 노트북을 켜기도 싫은 날들이 대부분이다. 한 끼도 제대로 못 챙겨 먹을 정도로 바빴던 날엔 활자 자체를 쳐다보기도 싫어진다. 이런 때는 대부분 자극적인 영상들을 멍하니 보고 싶은 마음뿐. 쓰고 싶은 이야기들은 많지만 쓸 생각만 해도 피곤해 퇴근하고 나면 대부분 넷플릭스를 보다 잠이 든다. 이것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WsqGG9EEyiMgjfFZK0YRZoDfGM.JPG" width="500" /> Mon, 24 Dec 2018 22:51:31 GMT 김희성 /@@50wD/42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영어 공부법 - 바쁘다는 핑계는 그만대기로 했다 /@@50wD/47 내가 본격적으로 영어 공부를 하기 시작한 건 2018년 3월. 20살에도 안 하던 영어 공부를 30대가 되어서야 하기로 마음먹었다. 대한민국에서 정규 교육을 받은 이들이라면 공감하겠지만 나 또한 이전에 영어 공부를 안 한 건 아니었다. 내신과 수능, 토익 점수를 위해 누구보다 영어 공부를 열심히 했고 자주 고득점을 받았지만 현실에서는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wD%2Fimage%2F8-E4mz4dLYjkG6QGgX8fgzylDKw.jpg" width="500" /> Mon, 17 Dec 2018 22:49:27 GMT 김희성 /@@50wD/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