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4vS 사소한 것에서 감동을 찾는 기획자. 책이 있는 공간을 사랑하며 문장 수집이 취미입니다. 아이와 같은 순수함을 잃지 말자는 낭만주의자 ko Thu, 26 Dec 2024 16:10:35 GMT Kakao Brunch 사소한 것에서 감동을 찾는 기획자. 책이 있는 공간을 사랑하며 문장 수집이 취미입니다. 아이와 같은 순수함을 잃지 말자는 낭만주의자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s3SSqOOnh4zM551bDL3ucH_kGs.png /@@4vS 100 100 100평의 공간에서 펼쳐진 물건의집 - 네 번째 물건의집 X 문화역서울284 /@@4vS/303 *벌써 다섯 번째 물건의집을 앞둔 D-9 (이번 플리마켓 정보는 맨 아래에 써두었어요!) 작년에 열렸던 네 번째 물건의집 (밀린) 후기를 씁니다. 어쩌다 2021년부터 지금까지 일 년에 한 번씩 조그마하게 시작했던 물건의집 플리마켓이 이번엔 판이 커졌다. 무려 100평이란 공간에서 열리게 된 것. 스케일이 이렇게 커질 것이라는 생각은 못했었는데, 문화기획<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S%2Fimage%2FxaAmtcOYRBCrHLkw4Ycw7TFNJzo.JPG" width="500" /> Sun, 29 Sep 2024 14:13:58 GMT 루시 /@@4vS/303 서촌살이 - 일주일 동안 서촌 주민이 되었다. /@@4vS/285 우리, 서촌에서 살아볼래? 우리 부부에게 '동네'는 살고 싶은 집을 고르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신혼집을 구할 때에도 '좋아하는 동네에서 살자'가 첫 번째 공통 조건이었다. 우리가 좋아하고, 살고 싶어하는 동네의 공통점은 산책의 즐거움을 주는 곳이다. 매력적인 로컬 가게들, 공원, 아기자기한 풍경들은 일상에서 예상치 못한 영감과 활력을 준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S%2Fimage%2F4b0I087fTBa5m6ruL7Wo0HGhD2s.JPG" width="500" /> Sun, 05 Feb 2023 10:33:22 GMT 루시 /@@4vS/285 백개 버리기 x 물건의집 플리마켓 - 세 번째 물건의집 플리마켓 회고하기 /@@4vS/300 어쩌다 보니 매년 한 번씩은 꼭 하게 되는 물건의집 플리마켓. 벌써 세 번째 플리마켓이다. 이번에는 뚝섬역 쪽 &lt;깔깔 스튜디오&gt;에서 열렸다. 이곳은 초안클럽 멤버 양수 &amp; 뉴 멤버 파카님의 작업실인데, 파카님이 제안한 '백개 버리기' 프로젝트를 같이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이곳에서 플리마켓을 열기로 했다. 플리마켓 준비는 일사천리로 이루어졌다. 다들 플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S%2Fimage%2Ft7XhJK9rduGB-VSYeP1kxQZHaE0.JPG" width="500" /> Wed, 01 Feb 2023 15:47:35 GMT 루시 /@@4vS/300 물건의집 플리마켓 - 두 번째 이야기 /@@4vS/290 5월의 봄날에 &lt;물건의집&gt;​ 플리마켓을 했다. 작년 11월 첫 번째 플리마켓을 마치고, 또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언제 할지는 모를 일이었다. 그러다 림고에게서 연락이 왔다. 봄날에 서울숲 밑미홈​ 옥상에서 물건의 집 플리마켓을 해보자고. 장소가 먼저 섭외가 되니, 자연스럽게 작당 모의가 시작되었다. 작년과 달랐던 점은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진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S%2Fimage%2FQZVNPJGIZ44T21CUIAWanE_Tgkc.JPG" width="500" /> Mon, 30 May 2022 16:32:40 GMT 루시 /@@4vS/290 2021년 연말정산 - 사소하지만, 하는 게 중요하니까. /@@4vS/283 2021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연말정산을 기록하려니 빠듯했지만, 작심삼십일 연말정산 템플릿을 만들어서 공유해준 수연 언니가 한 말이 응원이 되었다. &quot;길게 쓰려고 하지 말고, 한 줄씩만 써봐. 하는 게 중요하지 잘하는 게 중요한 건 아니니까.&quot; 1. 2021년의 다짐ㅣ올해 초 어떤 다짐을 했나요? 목표를 이루었나요? &quot;몸 튼튼, 마음 튼튼&quot; 우리 Fri, 31 Dec 2021 14:56:44 GMT 루시 /@@4vS/283 물건의집 플리마켓 회고 (w.초안클럽) - 앞으로의 물건의집은? /@@4vS/280 날 것의 초안으로 시작한 플리마켓. 코로나 때문에 계속 미뤄지면서 오래 준비했고 의미가 컸던 행사인 만큼, 초안클럽 멤버들과 Zoom에서 회고의 시간을 가졌다. 회고의 주제는 크게 세 가지였고, 함께 회고를 하면서 앞으로의 물건의집의 방향성에 대한 새로운 초안들도 생겨나는게 신기했다. 1. 우리 잘한 점, 특히 만족스러웠던 점 2. 담에 하면 더 잘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S%2Fimage%2FlyRrUdig9W84bHelM5q9SoE4M8s.JPG" width="500" /> Sun, 28 Nov 2021 04:00:32 GMT 루시 /@@4vS/280 낭만을 파는 플리마켓 - 초안클럽 x 물건의집 플리마켓의 기록 /@@4vS/277 플리마켓은 낭만을 파는 것이라 생각해요 - 작사가 림고 플리마켓을 좋아하는 사람이 처음으로 플리마켓을 열었다. 무엇보다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했기에 가능했던 '실행의 경험'을 오래 기억하고 싶어서, 플리마켓이 열렸던 어제의 일을 회고하기 위해 글을 쓴다. 시작의 계기, 초안클럽 작년에 이어 올해 초안클럽 시즌2에 참여했다. 초안클럽은 나만의 콘텐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S%2Fimage%2F1vsViiLCl8RP48Ex_kfAxDZ7q2E.jpg" width="500" /> Sun, 21 Nov 2021 17:44:07 GMT 루시 /@@4vS/277 물건의 집 - 부부가 함께 하는 일에 대해서 /@@4vS/262 고향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부부가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언젠가 건축을 하는 남편과 공간에 대한 일을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란 생각을 막연하게 했었는데, 부부가 함께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임정주 작가님과 김순영 디렉터님이 만든 클럽하우스의 방에서 '같은 일을 하는 부부'에 대한 주제로 여러 사람들이 말하는 현실적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S%2Fimage%2FlHF1CBiaoHRRP6AGW_8Nu8OfF3g.JPG" width="500" /> Sat, 13 Feb 2021 10:42:27 GMT 루시 /@@4vS/262 오늘의 인생 - 물건에게서, 상황에서, 대화에서 배운 /@@4vS/233 물건에게서, 상황에서, 대화에서 배운 오늘의 인생 &mdash;&mdash;1. 밑미​에서 온라인 리추얼을 시작했다. 오롤리데이의 박신후님과 함께하는 &lt;1day 1 drawing&gt; 프로그램이다. 리추얼 기간은 한 달. 그 기간 동안 그림은 어디에다 그릴까 고민하며 새 노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EcftToGDu651Ew_ELrrlfN1UxQ.JPG" width="500" /> Mon, 05 Oct 2020 15:04:58 GMT 루시 /@@4vS/233 영감의 공간들 / 홍대 편 - 8월, 홍대 경의선 숲길 산책코스 /@@4vS/229 공간 탐험을 좋아하는 나는 주말마다 어디를 갈지, 무엇을 할지 즐거운 고민을 하는 편이다. 가고 싶은 곳이 생기면, 그곳뿐만 아니라 주변에 함께 가볼 만한 곳까지 코스로 찾는 게 취미처럼 되어, 가끔 지인들에게 내가 좋아하는 동네를 투어 시켜주기도 하고, 어디를 간다고 했을 때 그 사람이 좋아할 만한 장소를 고민해서 추천해 주기도 한다. 주로 영감을 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mrVlzm7DljdRLcrFM6VYRibtdec.JPG" width="500" /> Sat, 15 Aug 2020 16:18:59 GMT 루시 /@@4vS/229 부산의 공간-2 - 혼자 떠난 여행의 기록 /@@4vS/125 무려 2년 전에 써두었던 글을 다시 꺼내게 된 건, 부산의 공간 2번째 이야기는 언제 나오냐는 친구의 말 덕분이다. 누군가가 기다려준다는 생각이 고마워서, 오래된 과거의 글이지만 꺼내어볼 용기가 생겼다. 부산은 여행 1일 차는 '함께하는 여행'이었다면, 2일 차는 '혼자의 여행'이었다. 2년 전 글이기에, 변화가 있는 부분은 추가로 확인하여 업데이트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LXSTnHeVnIMxoTnOQDNbKo6E6o.png" width="500" /> Fri, 14 Aug 2020 17:20:52 GMT 루시 /@@4vS/125 우리의 신혼여행 - 언제나 우리 다운 날을 보내기를. /@@4vS/225 결혼을 했다. 무사히, 씩씩하게 결혼식을 마쳤다. 결혼식은 꿈처럼 빠르게 지나가더라. 축하해주기 위해 어렵게 온 이들의 눈을 맞추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꼭 안아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쉬웠다. 10년 뒤, 2030년에 우리끼리 리마인드 웨딩을 하기로 했는데 그때는 짝꿍이 설계한 건축물에서 우리답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V-eC0BGN0eHOOduFGraCSJwulk.png" width="500" /> Wed, 10 Jun 2020 15:40:05 GMT 루시 /@@4vS/225 청첩 편지 /@@4vS/220 결혼식이 며칠 남지 않았다. 많은 이들에게 축하받는 날이지만 이렇게 압박감이 큰 일인지 겪어보기 전까진 몰랐다. 지나고 나면 정말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어느 날엔 고단한 몸과 마음에 지쳐 한숨과 눈물이 나오기도 했다. 소식을 전하는 일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일은, 무엇보다 결혼 소식을 전하는 것이었다. '누구'에게 전달해야 할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nuHvCE0XPdxx7fqiDPPeCnw-Mk.JPG" width="500" /> Wed, 27 May 2020 04:23:05 GMT 루시 /@@4vS/220 일상과 비일상의 사이 - 나 자신이 중심인 일상을 찾아서 /@@4vS/216 개인의 비일상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가장 우리를 힘들게 했던 건, 비일상적인 시간들이었다. 식을 준비하는 과정은 일상적이지 않았고, 주말을 주말답게 보내지 못한 채 그저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냈다. 그러다 2월 말, 코로나가 심상치 않아 결혼식을 미뤘는데 의도치 않게도 우리에게 일상이 돌아왔다. 사회의 비일상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코로나는 점점 몸집을 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RghMnCrTVMHpkhwVe1l6n64Axw.png" width="500" /> Wed, 01 Apr 2020 00:00:50 GMT 루시 /@@4vS/216 결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봐주는 사람과. /@@4vS/213 결혼 준비 결혼을 앞둔 사람 중에서, 자신이 결혼을 한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는 사람은 비단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인생에서 커다란 이벤트 중 하나인 결혼은 분명 만만치 않은 일이다. 어렸을 적 결혼은 마냥 설레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은 얼떨결 한 감정이 더 크다. 나를 &lsquo;신부님&rsquo;으로 지칭하는 용어가 낯설어서 일수도 있지만, 결혼이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TTcLc6CNEfe-6u7Blo9dDnurOn8.png" width="500" /> Fri, 14 Feb 2020 15:02:56 GMT 루시 /@@4vS/213 Made in Portland (3) - 아트 뮤지엄보다 편집샵 /@@4vS/163 남다른 '안목'을 가진 사람을 주목하는 시대 '있어 보이는 것'이 넘쳐나는 시대가 아닐 수 없다. 너도 나도 인스타그램에서 예쁜 것을 올리면서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 카페, 음식, 제품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하지만 겉으론 좋아 보여도 알고 보면 실망스러운 경험도 많아졌기에 무엇이 좋은지 분별해내는 '안목'이 점점 중요해진다. 흔히 안목은 미적인 가치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H3ZePhxW3uH3LKMD0LDRofuQqc.JPG" width="500" /> Sun, 30 Jun 2019 23:15:14 GMT 루시 /@@4vS/163 Made in Portland (2) - 로컬 마켓, 로컬 브랜드, '로컬'이 매력적인 곳 /@@4vS/161 &quot;포틀랜드 좋더라&quot;&quot;어떤 게 좋았어?&quot; 여행에서 무엇이 좋았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말로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다. 무엇이 좋았는지 말로 설명할 수 없었던 것들을 기록하지 않으면 결국에는 잊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글로 기록하는 것은 내게는 더욱 절실하다. 어떠한 형태로든 모든 여행은 기록되어야 오래 남는다. 포틀랜드의 두 번째 글은 '로컬'에 대한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obI7stumxeTQd85iZORnS13JeR8.JPG" width="500" /> Wed, 13 Feb 2019 15:02:20 GMT 루시 /@@4vS/161 Made in Portland (1) - 생각을 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곳 /@@4vS/158 '언젠가는 가봐야지'했던 포틀랜드를 9월에 다녀왔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여행의 결심의 계기는 물욕 없는 세계에서 읽은 문장 때문이었다. 우리는 뭘 하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요.이곳은 생각을 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곳이에요.- 물욕 없는 세계 57p - 생각을 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곳이라니 대체 어떤 곳일까. 다녀온 친구의 말에 의하면 포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6JabFKQzVPZLK9of-3Jjp3_6H4.JPG" width="500" /> Sun, 16 Dec 2018 16:25:29 GMT 루시 /@@4vS/158 나의 브루노 무나리 - 모든 이들이 창작을 할 수 있도록 /@@4vS/154 햇볕이 유독 뜨거웠던 8월, 한남동의 한 갤러리에서 나의 롤모델을 찾았다. 그의 이름은 브루노 무나리(Bruno Munari).무나리의 작업을 보면, 그가 어떤 사람이었을지 자연스레 상상이 간다. 학창 시절 친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장난으로 그린 &lt;무나리의 쓸모없는 기계&gt;에는 엉뚱하지만 나름 논리가 있는 설계도를 볼 수 있는데, 가령 '나비 날개 펄럭이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Pin8kJMvhVyPRcihfjECyagqQqM.jpg" width="500" /> Mon, 08 Oct 2018 17:34:51 GMT 루시 /@@4vS/154 서른의 중간에서 - 1월-6월, 반년의 기억 /@@4vS/135 서른이 된 지 반년이 지났다. 문득 상반기 결산을 해야겠단 생각이 든 건, 1월부터 6월까지가 채움의 시기였기에 그 기억과 지금의 나를 남기고 싶어서였다. 서른을 맞이한 만큼, 더 나은 내가 되고 싶단 마음이 가득했던 시간이었다. 올해 상반기의 관심 키워드는 '취향과 공간' 관심 키워드가 보이는 곳이라면 자연스레 눈이 갔고, 귀는 쫑긋해졌다. 그중에서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7GZU-2aviWZPeI5ULiNAnA53ZPs.JPG" width="500" /> Wed, 04 Jul 2018 17:36:26 GMT 루시 /@@4vS/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