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일기 /@@4tb5 담담하게 쓰는 일기 ko Sat, 28 Dec 2024 15:16:27 GMT Kakao Brunch 담담하게 쓰는 일기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5%2Fimage%2FFoQJ40WVqPsYqzHGG0RLZe3m_Uk.jpeg /@@4tb5 100 100 [마무리] 나는 내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 /@@4tb5/80 나는 내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 X와 연애를 한 것도, 결혼을 한 것도, 이혼을 한 것도 후회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 과거에 있었던 일들이 모두 꿈만 같고 내 일이 아니었던 것 같다. X와의 관계에서 고통스러웠던 기억만 있는 건 아니었다.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들도 많았지만 단지 기록을 하지 않았을 뿐이다. 모든 것이 내 선택이었고 그에 따른 결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5%2Fimage%2FCsetjx_vS0XZzLkLVVWhlzV8wOA.jpg" width="500" /> Thu, 19 Sep 2024 02:48:15 GMT 담담일기 /@@4tb5/80 나르시시스트는 변하지 않는다 /@@4tb5/79 나르시시스트라는 단어를 알게 된 건 X와의 이혼 후, X에 대한 행동을 글로 남기며 정리를 하고 있을 무렵이었다. 결코 평범하지 않는, 비이성적인 행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결혼생활동안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 X는 늘 그저 입버릇처럼 모든 것이 나의 탓이라고 했었기 때문에 나는 꽤 오랜 시간 동안 자책했다. 그러나 X가 어떤 사람인지 깨닫게 된 지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5%2Fimage%2F7ttH0SY484TT5xEUsqPHsZpaS50.jpg" width="500" /> Thu, 19 Sep 2024 00:57:56 GMT 담담일기 /@@4tb5/79 운수 좋은 날 /@@4tb5/78 이혼을 하고 다시 1년이 흘렀다. X에게 돈을 받아야 될 날짜는 다가오는데 X는 나에게 별다른 연락을 하지 않았다. 초조했다. 이혼을 해도 늘 마음 한 구석은 불안했다. 전세계약이 끝나도 집주인이 보증금을 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X가 설사 보증금을 받아도 나에게 돈을 주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날짜가 다가올수록 내 마음은 초조해졌다. X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5%2Fimage%2Fj5-ZNHJYyGTNVqQimlPKlcmav6Q.jpg" width="500" /> Wed, 18 Sep 2024 05:39:07 GMT 담담일기 /@@4tb5/78 나는 그 집을 기억한다 /@@4tb5/76 나는 X와 함께 살았던 그 집을 기억한다. 냄새를 기억하고 분위기를 기억한다. 그 집은 종종 꿈에서 나오기도 해 자다가 깨면 나는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다시금 확인하고는 했다. X와 내가 살던 집은 조그마한 거실 하나, 작은 방 하나, 큰 방 하나로 이루어진 작은 빌라였다. 거실을 좀 더 활용도 있게 써보자고 해서 냉장고를 작은 방에 두고 썼는데 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5%2Fimage%2FUiwwhOE05SRFCHTaUJbN_KojOo8.jpg" width="500" /> Mon, 16 Sep 2024 22:01:08 GMT 담담일기 /@@4tb5/76 여자 보험 /@@4tb5/77 이혼 후 X는 간간히 연락을 해왔다. 대부분이 잘 지내냐는 안부형식의 카톡이었는데 나는 가끔 답장을 했지만 대부분을 그냥 읽고 무시했다. 다행스럽게도 예전처럼 자살 협박이나 비아냥거리는 카톡은 더 이상 보내지 않는다. 나름 X 또한 안정을 찾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X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현 여자친구한테 충실할 일이지 왜 나한테 자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5%2Fimage%2FOyrPWmg3C-bA7Q2KBiGpmIbtHQI.jpg" width="500" /> Mon, 16 Sep 2024 21:48:42 GMT 담담일기 /@@4tb5/77 이혼하는 날 /@@4tb5/74 한 달의 조정기간이 끝나고 드디어 X와 약속한 날이 다가왔다. 오늘은 X를 끌고 법원도 가야 되고 공증사무소도 가야 되고 구청도 가야 한다. 벌써부터 험난한 날이 예상된다. 몇 번의 실랑이 끝에 안 나오려는 X를 겨우 다독여 바깥으로 끌어냈다. 오랜만에 만난 X는 모습이 많이 달라 보였다. 안 하던 파마를 하고 옷차림도 달라져 있었고 무엇보다도 담배 냄새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5%2Fimage%2FwA7-CNnADs3R5CdvK_6Vn2EeEj0.jpg" width="500" /> Mon, 16 Sep 2024 09:29:04 GMT 담담일기 /@@4tb5/74 부부관계 연극 심리치료 /@@4tb5/73 결혼 1년 차 때에 일이다. X의 지인이 당시 유한킴벌리에서 일했었는데 하루 동안 신혼부부학교를 연다고 X에게 와이프와 함께 놀러 오라고 했다. 우리는 그 초대에 응하여 신혼부부학교에 참석했고 그곳에서 열리는 갖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부부관계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대략 50쌍 정도의 신혼부부들이 모였었던 것 같다. 푸른색 커플티를 입고 매시간마다 오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5%2Fimage%2F3alJ5kEEWimO790r_27URb050zw.jpg" width="500" /> Sun, 15 Sep 2024 17:17:22 GMT 담담일기 /@@4tb5/73 X에게 여자가 생겼다 /@@4tb5/72 생각이 깊어졌다. 한 달 뒤 이혼하게 되면 나는 내 돈을 받을 수 있을까? X가 복수심에 내 돈을 주지 않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X의 회사 앞에 찾아가서 피켓을 들고 돈을 달라고 시위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언니와 상의를 했다. 언니는 한 가지 조언을 해주었다. 한 달 뒤 이혼 서류 접수를 하기 전에 법원 옆에 있는 공증사무소에 들러 X<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5%2Fimage%2FmBQuYFvRxaVK_cqcwe3Ivs2Ei1c.jpg" width="500" /> Sun, 15 Sep 2024 06:58:00 GMT 담담일기 /@@4tb5/72 스스로 서는 연습 /@@4tb5/71 나는 X와 이혼을 결심한 후부터 스스로 서는 연습을 시작했다. 다행스러운 것이 하나 있다면 직장을 그만두지 않았다는 것이다. 매일 같은 루틴으로 직장에 나가 일을 하며 직장 동료들과 간단한 수다를 떠는 것은 나에게 꽤 많은 도움이 되었다. 더불어 규칙적으로 들어오는 월급은 나의 생활을 보다 풍요롭게 해 주었다. 정기적으로 독서 치료와 상담 치료를 받아&nbsp;숨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5%2Fimage%2Fzw6lGq3GI9cMthU1PPqWOzzoam0.jpg" width="500" /> Sun, 15 Sep 2024 00:00:02 GMT 담담일기 /@@4tb5/71 이혼 준비 /@@4tb5/70 사건 발생 후 1년 동안 나는 묵묵히 X를 기다렸다. X가 아무리 내 속을 뒤집어놔도 절대 차단하지 않았다. 나는 X와 해결해야 될 일이 남아있었다. X는 초반에 나에게 수시로 카톡을 하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나에 대해 포기하기 시작했다. 나는 X의 무례한 문자에도 절대 동요하지 않았고 필요한 말만 했다. 나는 그 기간 동안 상담치료를 받으며 나 자신에 대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5%2Fimage%2FILCOt0blcRaRM6NcNUmDIn2Sg9E.jpg" width="500" /> Fri, 13 Sep 2024 21:49:09 GMT 담담일기 /@@4tb5/70 잃어버린 바다 찾기 /@@4tb5/69 난 바다를 좋아했다. 수영도 참 잘했다. X와 나는 그런 취미가 잘 맞았다. 결혼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우리는 회사를 이직하기 전, 베트남 바다 어딘 가에서 수영을 하며 20일 정도 한 번 살아보자고 했었다. 나는 목적 없이 여행이 가능한 사람이다. 그러나 X는 목표지향적인 사람이라 늘 도전할 목표가 필요했다. 그래서 우리는 스쿠버다이빙에 도전해 보기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5%2Fimage%2FURgtUFKxjJInGDPiL1K-61GJ2UI.jpg" width="500" /> Thu, 12 Sep 2024 23:11:16 GMT 담담일기 /@@4tb5/69 X가 복수하는 법 /@@4tb5/68 X는 복수를 참 잘했다. 누군가 자신의 기분을 거슬리게 하면 가차 없이 복수했다. 시아버지도 예외는 아니었다. 결혼식 때 X는 어쩔 수 없이 시아버지와 화해했지만 X는 시아버지에게 소심한 복수를 했다. 결혼식 때 시아버지의 지인들로부터 받은 축의금을 몽땅 가로챘다. 그리고 절대 주지 않겠다고 시어머니를 통해 시아버지에게 통보했다. 시아버지는 대꾸하지 않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5%2Fimage%2FLtz5a2RWu6HL-E8yuVlDiolW5UQ.jpg" width="500" /> Thu, 12 Sep 2024 21:27:37 GMT 담담일기 /@@4tb5/68 이혼을 미루는 방법 /@@4tb5/67 X의 마음은 혼돈 그 자체였다. 매일 하는 말이 바뀌었다. 어느 날은 화를 버럭 냈다가 어느 날은 비아냥거리다가 어느 날은 잠잠했다. 수시로 나에게 카톡을 보냈지만 내가 이혼 관련 문제만 꺼내면 잠수를 탔다. 가끔 나를 조롱하다가 내가 대꾸하면 또 잠수를 탔다. X는 '이 집에서 절대 안 나간다'라고 보내기도 하고 '쉽게 이혼 못해주겠다'라고 보내기도 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5%2Fimage%2FoeiFHfJftJeTQDGIgfGReKhugww.jpg" width="500" /> Wed, 11 Sep 2024 21:50:49 GMT 담담일기 /@@4tb5/67 나르시시스트의 강력한 무기 /@@4tb5/66 지방으로 내려간 지 얼마 되지 않아 X가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지인의 추천으로 X는 유명한 어느 스타트업에 취업이 되었다. 다들 어느 누구도 X의 과거를 몰랐다. X는 기존 연봉에서 1.5배를 불렸다. X는 신혼집에서 살기로 마음먹었다. 그 집은 재계발 구역에 있어 아무도 전세로 들어오려 하지 않았다. 집주인은 2년 동안 살아야 돈을 돌려주겠다고 말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5%2Fimage%2FXOlwyKFkKBAznVESsYP8DXlnIIQ.jpg" width="500" /> Wed, 11 Sep 2024 09:35:57 GMT 담담일기 /@@4tb5/66 내가 불행한 것은 다 너의 탓이다 /@@4tb5/65 X는 지방에 내려간 후로 종종 나에게 카톡을 보내 자신의 소식을 알려왔다. X의 부모님은 X가 나쁜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수시로 아들을 데리고 여행을 다녔다. 바다로, 산으로, 섬으로 다니며 아들과의 추억을 쌓았다. 두 달간의 구치소 생활은 X에게 큰 트라우마를 안겨주었다.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인생이 허무하게 무너져버린 것에 대해 좌절감이 컸다. 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5%2Fimage%2FLNqc7dGpgPigxEcUiaYeqegf_VM.jpg" width="500" /> Tue, 10 Sep 2024 02:10:30 GMT 담담일기 /@@4tb5/65 시아버지에 대하여 /@@4tb5/64 시아버지와 아빠는 성매매 문제에 있어서 꽤 관대했다. 아버지 세대는 그랬던 사람이 많았던 걸까. 둘의 의견은 늘 비슷했다. 남자라면 그럴 수 있다. 뭘 그런 걸 가지고 이혼하냐.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냐. 너라고 백 프로 깨끗하냐. 등등의 말로 인해&nbsp;매번 나를 좌절하게 만들었다. 시아버지와 아빠는 계속 나를 설득했다. 아빠는 내가 마치 이혼을 미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5%2Fimage%2F_NeDmG1GtChufdq6R1i8eM_kj0U.jpg" width="500" /> Sun, 08 Sep 2024 10:38:14 GMT 담담일기 /@@4tb5/64 집행유예 받을 줄 몰랐어요 /@@4tb5/63 사실 나는 X가 집행유예를 받아 풀려날 줄 몰랐고&nbsp;그 당일 재판을 선고받자마자 바로 출소할 줄 몰랐다. 내가 재판소를 나와 회사로 복귀했을 때 시아버지로부터 연락이 왔다. 시아버지는 X를 데리고 지금 막 구치소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이미 회사로 들어왔다고 말하니 시아버지는 내심 아쉬워했다. 시아버지는 X를 데리고 지방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가겠다고 말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5%2Fimage%2FMn02_ctXbbNcJcsfEToelyyIbeM.jpg" width="500" /> Sat, 07 Sep 2024 22:54:18 GMT 담담일기 /@@4tb5/63 재판소에 가던 날 /@@4tb5/62 X가 구치소로 넘어간 지 두 달쯤&nbsp;흘렀을까.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있을 때쯤 시아버지로부터 연락이 왔다. 재판일정이 잡혔으니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좋은 변호사를 선임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재판 일정에 맞춰 회사에 반차를 냈다. 참 짧고도 긴 시간이었다. 이 시간이 지나면 X는 구치소에서 몇 년간 썩거나 운이 좋으면 죄수복을 벗고 다시 일상생활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5%2Fimage%2F1Ghq2CgRshytB5xYZDJ5-tB4fng.jpg" width="500" /> Sat, 07 Sep 2024 22:19:12 GMT 담담일기 /@@4tb5/62 부모에게 기대하지 않기로 했다. /@@4tb5/61 이사 가자마자 집을 부동산에 내놓았지만 집은 쉽사리 빠지지 않았다. 한 구석에는 아직 풀지 않은 X의 짐이 한 무더기였는데 뭘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 그냥 지켜만 보고 있었다. X는 자신은 바로 풀려날 수 있을 거라 장담했지만 나는 X의 말을 믿지 않았다. X의 죄가 가벼운 게 아니라는 걸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X에게는 이미 부동산에 집을 내놓았고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5%2Fimage%2FfgEJTNwPjxLad-Rfk7RpFP-ndE4.jpg" width="500" /> Sat, 07 Sep 2024 20:55:08 GMT 담담일기 /@@4tb5/61 X에게 전과가 있나요? /@@4tb5/60 변호사가 요청한 서류를 전달하기 위해 잠깐 변호사 사무실에 들렀다. 각종 서류와 두 장의 탄원서를 건넸는데 변호사는 나는 왜 탄원서를 쓰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나도 써야 되는 줄 몰랐다. 아니, 사실 알고 있으면서도 쓰기 싫어서 짐짓 모른 척했는지도 모르겠다. 알겠다고 하고 걸어 나오는데 변호사는 나에게 X에게 다른 전과는 없는지 물었다. '없다'라고 말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5%2Fimage%2F48PfOXbdBTXHnUNPn6_1fLFCAqk.jpg" width="500" /> Fri, 06 Sep 2024 22:24:49 GMT 담담일기 /@@4tb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