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 flush /@@4tU1 茶,책,그림책,에니어그램.. 판교 '마음 공작소&bull;아틀리에 마인드'에서 책모임,유형상담,에니어그램 수업을 하고있습니다. ko Sat, 28 Dec 2024 19:21:58 GMT Kakao Brunch 茶,책,그림책,에니어그램.. 판교 '마음 공작소&bull;아틀리에 마인드'에서 책모임,유형상담,에니어그램 수업을 하고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bIaXLjEJerw2NuK7li-T1zjtmVE.JPG /@@4tU1 100 100 고전소설 책모임 - 찰스 디킨스 &lt;크리스마스 캐럴&gt; /@@4tU1/248 매월 셋째 토요일에 모이는 책모임이 있고, 마음에 관한 책을 읽는 모임, 버지니아 울프만 읽는 모임 등 책과 함께 사람들을 만나고 있지만 고전 소설만 읽는 모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마음에 품고 있었다. 선뜻 실천에 옮기지 못한 건 한 달 단위로 읽어야 하는 책의 양도 부담이 되었지만 무엇보다 고전 소설만 읽는 책모임에 참여할 사람이 있을까 싶<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ZRqmqSgieaxQLewggGkJl0ngVak" width="500" /> Sun, 22 Dec 2024 00:06:51 GMT winter flush /@@4tU1/248 이처럼 사소한 것들 - 클레어 키건 /@@4tU1/247 읽은 책을 그 해에 다시 꺼내 읽는 경우가 드문데, 지난봄에 읽으며 연상된 겨울 이미지에 12월이 되며 다시 집어 들었다.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시간적 배경과 사이사이 살얼음이 배인 듯 시리도록 서늘한 풍경에 번지는 따스함이 이 계절과 닮아있다. 절제된 언어와 다듬고 다듬어 바스러질 듯 덜어낸 표현들을 담담하게 써 내려가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암시와 풀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81sT2Oc3UJkcRrDjiNfDmq0xY8Y.jpg" width="500" /> Mon, 09 Dec 2024 00:25:20 GMT winter flush /@@4tU1/247 패딩턴과 함께 한 티타임 /@@4tU1/246 마음공작소에서 오랜만에 티타임이 열렸다. 책과 마음공부로 공간을 채우느라 차는 배경처럼 밀려나곤 했는데 겨울 문턱 빼꼼히 사랑스런 아기곰 패딩턴이 茶와 함께 찾아온 것이다. 여섯 명의 티타임 멤버 모두 '내 이름은 패딩턴'책을 읽고 만나기로 했기에 우린 이미 패딩턴 팬이 되어 찻자리에 모였다. 우리나라에선 패딩턴 보다는 곰돌이 푸우가 인지도가 높아서인지&nbsp;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o8S03Tv_3cSIB4t4W6xKCkAKLCE" width="500" /> Wed, 27 Nov 2024 01:07:06 GMT winter flush /@@4tU1/246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 삶과 그리움과 사랑과 인생. /@@4tU1/243 패스트 라이브즈. '전생'이라는 뜻을 가진 제목이지만 영화는 전생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었다. 한 생을 살며 동시에 여러 생을 사는듯한 느낌을 받은 감독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쓰며 붙인 제목이라는 글을 잡지 어디선가 읽었다. 미셸 송이라는 젊은 감독인데, 알고 보니&nbsp;영화 '넘버 3' 송능한 감독의 딸이었다. 영화를 보고 난 느낌이 좋아 이런저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gRrUrwgYfQsGPh5qdpST-EMLsBU.jpg" width="500" /> Fri, 22 Nov 2024 23:24:35 GMT winter flush /@@4tU1/243 '안다'는 착각 - 말 가다듬기 /@@4tU1/245 '알고 있다'는 확신만큼 위험한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다 안다'는 확고한 믿음은 생각의 방향을 고집스럽게 끌고 가 자기만의 신념으로 굳혀지고 그 좁은 세상이 전부인양 더 알고자 하는 마음을 막을뿐더러 알고 있는 그것을 알려줘야 한다는, 그러니까 가르치려는 본능을 막지 못하고 봇물처럼 터트리며 오히려 그 무지를 드러낸다. 많이 알고 깊이를 갖출수록 더 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2gFr8K0CTjoR-5wZUgblKiZNEZs" width="500" /> Wed, 13 Nov 2024 13:33:22 GMT winter flush /@@4tU1/245 선택의 문 - 우연, 필연.. 인연 /@@4tU1/244 '우연'이란 단어는 조금은 가볍고 책임의 무게가 느껴지지 않는, 그러니까 바람에 스치듯 뜻밖이라는 의미와 함께 다가온다. 예상치 못한 순간의 상황들이 빚어낸 시간들이 쌓여 새로운 가지가 뻗듯 길이 생기고, 그 길을 따라 우연한 순간은 연속적으로&nbsp;펼쳐진다. 우연함 속에 형성된 관계의 망은 정교하게 엮인 거미줄처럼 '인연'의 그물이 형성되는데, 그러니까 인연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AmcYhTrySZdDsm5qGpwFoe090yI" width="500" /> Sat, 02 Nov 2024 23:33:09 GMT winter flush /@@4tU1/244 행복의 덫 /@@4tU1/242 행복해지기 위해 시간을 다투며 열심히 사는 몇몇의 삶을 들여다보니, 행복이란 모두에게 같은 의미로 다가오진 않을 터인데 그 기준은 얼추 비슷비슷해 보였다. 우선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견이 없었다. 삶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것과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물음을 던져 보았으나 바쁘다 보니 취미나 좋아하는 일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는 답이 돌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dHiNwnN5ID_DA0DLi-uO5ZsPDHo" width="500" /> Sun, 27 Oct 2024 23:45:20 GMT winter flush /@@4tU1/242 감정의 늪 /@@4tU1/241 감정과 생각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불현듯 떠오른 생각이 감정을 자극하고, 자극된 감정은 다시 생각의 가지를 뻗친다. 시작된 생각이 무엇이었는지 잊은 채 계속 불어나듯 지어내는 감정의 이야기로 마음에 적신호가 켜지면 희미했던 그 자리에 미움, 슬픔, 원망의 씨앗들이 마음밭에 심겨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잡초 가득 무성하게 자라난 마음 정원은 그늘진 어둠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485oZWu5Lqd0XMuvPBNs-pvJIHM" width="500" /> Wed, 23 Oct 2024 23:39:12 GMT winter flush /@@4tU1/241 읽는 사람 - 내게 있어 책이란.. /@@4tU1/240 한 달에 한 번 토요일 오전, 판교 아틀리에 마인드(마음 공작소)에서는 책모임이 열린다. 코로나로 1년 4개월가량 쉼의 시간을 보냈지만&nbsp;22년 1월 다시 시작돼 꾸준히 이어져온 모임이 어제로 50회가 되었다. 그간 읽은 책들을 짚어보니 혼자서는 읽지 않았을 책들이 제법 많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고르고 읽어야 한다는 의무감 같은 것이 안에서 솟아나 늘 책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r1abiuZXWQxfVxmbl98c06Fj_w8" width="500" /> Sun, 20 Oct 2024 11:43:26 GMT winter flush /@@4tU1/240 엄마의 자리 3 - 엄마와 1박 2일 /@@4tU1/239 24시간 엄마를 돌봐주시는 보호사님은 한 달에 한 번 3일간의 휴가를 쓰시는데, 그 시간에 맞춰 언니와 나는 3일의 휴가를 반씩 나눠 각자 엄마와의 1박 2일을 보내게 되었고, 이젠 루틴으로 자리 잡혀 가고 있다. 단조로운 엄마의 하루지만 그 안에서 생기는 변화가 반가운 요즘이다. 두 달 전 신경과 진료를 볼 당시만 해도 시설(요양원 등)에 들어가셔도 무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Y8CQDrkzjtXeiF05MdEDC95AFaY" width="500" /> Fri, 18 Oct 2024 01:28:54 GMT winter flush /@@4tU1/239 천 개의 파랑 - 책리뷰 /@@4tU1/237 미래 사회가 어떤 식으로 펼쳐질까를 알려면 SF소설을 읽으라고 어느 작가가 이야기했다. 전혀 관심 없던 영역인 SF장르에 관심을 갖게 된 건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라는 단편소설을 읽으면서부터다. 과학도였던 젊은 작가의 글이 신선하게 다가왔고, 무엇보다 재미있었다. 늘 혼자 읽는 독서 편식자였다면 이러한 새로운 영역으로의 접근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zhCioRgWNRvVBvpiph4qWl-ZddA" width="500" /> Fri, 11 Oct 2024 22:48:06 GMT winter flush /@@4tU1/237 혼자의 시간2 - 나와 잘 지내는 시간 /@@4tU1/235 '혼자'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를 들여다보면 그 삶의 질을 가늠해 볼 수 있다. 해야 하는 일과 강요된 일이 아닌 오롯이 자유롭게 주어진 시간,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삶의 지도는 달라진다. 자유시간이라는 말처럼 달콤한 말도 없지만 이 시간을 잘 활용해서 유용하게 보내는 이도 드물다. 만약 자신에게 무엇을 좋아하는지, 하고 싶은지를 물었을 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7mUMAXeQ-9_hB3Gs5HXt6DNDfMA" width="500" /> Mon, 07 Oct 2024 12:27:14 GMT winter flush /@@4tU1/235 걸어도 걸어도 - 가족, 가깝고도 먼.. /@@4tU1/236 가족이라는 개념을 정형화시키고 싶지 않은 고집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몇 편만 보아도 알 수가 있다. 그의 영화에서 '가족'은 평범을 비껴간 소위 일반적이지 않은 형태로 그려지고, 그 틈새 존재하는 마음의 상처와 슬픔을 보듬어 연고를 바르듯 새살이 돋게 만드는 치유의 힘을 보여준다. [걸어도 걸어도]는 비교적 그의 초기 작품에 속한다. 장남 준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Gk2KTXJztEi55XyPPbqqmKV7VEs.jpg" width="500" /> Thu, 03 Oct 2024 23:56:08 GMT winter flush /@@4tU1/236 자기를 잃는 일 - 내&nbsp;안에서&nbsp;'나'를&nbsp;잃고&nbsp;헤매는&nbsp;일과&nbsp;이별하기 /@@4tU1/234 잘 산다는 건 어떻게 사는 것인가? 누구에게나 하루는 24시간이지만 이 시간을 잘 보내는 사람은 드물다. 그렇다면 하루를 잘 보낸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혹은 그 이상의 일을 개미처럼 열심히 채워나가는 것이 하루를 잘 보내는 것일까? 시간을 쪼개 분 단위로 할 일을 정하고, 쉼 없이 달리는 사람. 그렇게 시간을 채우지 않으면 불안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zvWRn_Gxga0kS9VZMn8urWzL_zg" width="500" /> Sun, 29 Sep 2024 14:33:49 GMT winter flush /@@4tU1/234 하루의 언어 /@@4tU1/233 대화를 하다 보면 귀에 닿는 단어들이 거슬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거친 표현이나 필요 없는 말줄임, 쓸데없는 부사의 반복등이 그런 경우다. 생각 없이 말을 쏟아내고 있다는 느낌이 지속되면 오래 머물고 싶지 않은 마음이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특히나 이야기 전체가 부정적인 시선을 향하고 있다면 그 자리는 어떻게 해서든 벗어나고 싶다. 그에 비해 다듬어진 언어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X9-yToUj6_7aw-xmpmgcOLWBJsw.jpg" width="500" /> Wed, 25 Sep 2024 00:10:41 GMT winter flush /@@4tU1/233 북클럽 이야기 - 읽고 나누는 일상 /@@4tU1/231 2019년 10월, '금요 북클럽'이란 이름으로 책모임을 시작하였다. 읽는다는 공통점을 가진 이들과 작가가 지은 세상에 대해 실컷 수다를 나누며 엄마로서 아내, 며느리, 딸로서의 꼬리표를 내려놓고 나이도 잊은 채 2시간가량 한 권의 책을 통해 소통하는 그 시간은 뭔지 모를 해방감과 일상을 살아나갈 힘을 비축하듯 삶에 에너지를 더해 주었다. 이 시간만큼은 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tibN-tOIui9T5LPdkpFN5hqoL0c" width="500" /> Sun, 15 Sep 2024 22:24:19 GMT winter flush /@@4tU1/231 지금, 행복한가요? /@@4tU1/230 행복을 위해 현재를 저당 잡혀 사는 이들을 많이 본다. 힘들고 괴롭지만 훗날 편할 그날을 위해 돈을 모으고 참는걸 미덕으로 사는 사람들 이야기 일수도 있고, 그날의 영광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표지점을 향해 저돌적인 스피드로 달려가는 사람들 이야기 일수도 있다. 참거나 위선적이거나 형태는 달라도 모두가 다가올 어느 시점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m92v59owZEB4Ypi0L0xzls_LQ1k" width="500" /> Thu, 12 Sep 2024 14:07:20 GMT winter flush /@@4tU1/230 영화] 어나더 라운드 - 한 잔 더.. /@@4tU1/229 영화 '케빈에 대하여'의 첫 장면, 붉은 토마토가 범벅한 거리에서&nbsp;사람들은 술을 마시고 흥청망청 축제를 즐긴다. 영화를 보기 시작하며, 스페인 토마토 축제의 열기와 광기에 취한 두 남녀의 사랑이 비극으로 마무리되는 '케빈에 대하여'가 떠오른 건 술을 마시며 청년들이 길거리와 지하철에서 무질서하게 질주하는 혼돈의 첫 장면과 오버랩되었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4hVfE7yNfSEd0wR2W0z9_2xDJKY.jpg" width="500" /> Mon, 09 Sep 2024 11:45:34 GMT winter flush /@@4tU1/229 책 읽는 사람 /@@4tU1/227 책을 가까이하고 쓰기가 일상인 이들을 보다 보면&nbsp;마음결이 곱고 겸손한 경우를 마주하는 일이 어렵지 않다. 읽은 시간만큼 쌓인 지식을 뽐낼 만도 하건만 넌지시 던지는 질문에 혹여라도&nbsp;상대의 마음이 다칠세라 최대한 겸손한 단어를 선택해 다정한 답을 건네준다. 이런 이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함께 하는 시간 속에 내 존재마저 귀하게 느껴지고 만남 이후의 시간까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pfhDjWn5usd--qRW53CgjM8inXE.jpg" width="427" /> Fri, 06 Sep 2024 11:50:36 GMT winter flush /@@4tU1/227 이면의 마음 - 말의 진의 /@@4tU1/225 대화를 나누다 상대의 말에서 전해져 오는 마음이 균형을 잃은 채 다가오면 그 잔상은 오래 남는다. 균형을 잃는다는 건 말하는 이의 몸짓과 표정, 말투와 목소리에서 전해지는 느낌이 제각각 다른 온도로 전해지는 것이며, 이는 진실성이 없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진실성이 없음은 신뢰가 어렵다는 것이고, 말 이면에 숨긴 마음이 맑지 않음을, 부자연스러운 힘이 들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eJMOGUi9kCNCD65EiMve8_oTooU" width="500" /> Mon, 02 Sep 2024 14:00:07 GMT winter flush /@@4tU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