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봉봉 /@@4rYB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독립서점입니다. 서브컬처 등 이야기를 수집해 독립출판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ko Wed, 25 Dec 2024 04:31:02 GMT Kakao Brunch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독립서점입니다. 서브컬처 등 이야기를 수집해 독립출판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_0bb9CzcYsNuzURC6GgGihKRB9I /@@4rYB 100 100 독립출판 축제 참석한 독립서점...실패는 왜 즐거운가 - '싸이월드 감성' 만들고 독립출판 축제 '퍼블리셔스테이블'에 참여하다 /@@4rYB/40 독립서점에서 시작한 독립출판 서점 도도봉봉은 올해로&nbsp;2년째를 맞이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만들면서 즐거운 항해를 계속해나가고 있다. 커뮤니티는 점차 확장돼 갔다. 시작은 단순히 단골과의 모임 수준이었지만,&nbsp;더 나아가 특정한 주제를 두고 즐겁게 논의하는 모임도 시도해보곤 했다.&nbsp;예컨대 BL이라든지 SF라든지 다양한 키워드들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YB%2Fimage%2F_oRYR54MVwFqpUpLicZDl4BbxMI.jpg" width="500" /> Thu, 03 Oct 2019 09:44:17 GMT 도도봉봉 /@@4rYB/40 &lt;도도봉봉X싸이월드&gt; 싸이월드가 독립출판과 손잡은 이유 - &lt;도도봉봉X싸이월드&gt; &nbsp;독립출판 프로젝트 '싸이월드 감성'이 나오기까지 /@@4rYB/39 아직도 싸이월드가 있어요? 싸이월드 본사를 찾아간다고 말했더니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이렇게 물었다. 2011년을 기점으로 스마트폰의 보급이 폭발적으로 이뤄지면서 PC기반의 서비스 싸이월드의 자리가 위태로워진 것은 사실이다. 일평균 이용자수에서 페이스북의 전세 역전도 이 무렵이다. 많이들 잊혀진 서비스라고 말하지만, 1800만 명이 드나들던 사랑방이 사라지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YB%2Fimage%2FndwVVUfFhd5P1V2NvkX1Wy_r1d0.png" width="500" /> Sun, 25 Aug 2019 19:53:25 GMT 도도봉봉 /@@4rYB/39 &lt;도도봉봉X소셜벤처&gt;독립서점이 창업가와 협업하는 법 /@@4rYB/37 Written by 봉봉 도도봉봉은 비교적 빠르게&nbsp;동네 사랑방 역할로 자리잡았다. 이게 매출의 수직상승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최소한 재미있는 커뮤니티를 만들어간다는 실감은 있었다. 주인들이 글 쓰는 일을 한다고 했더니, 문화단체에서 근무하는 손님이 로컬잡지 만들기와 같은 외부일감을 맡겨주기도 했다.&nbsp;이는 서점 운영에 큰 숨통을 터주었다. 협업은 서점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YB%2Fimage%2Fuu0mU4vfbLI4hHMDbsenad5_JjE.jpg" width="500" /> Sun, 18 Aug 2019 11:09:47 GMT 도도봉봉 /@@4rYB/37 2년차 독립서점입니다. 동네서 살아남는 법을 배워갑니다 - 2년만에 도도봉봉 창업일기 /@@4rYB/36 서울 도봉구의 독립서점으로 출발한지 벌써 2년여가 흘렀다. 그동안 비슷한 시기에 출발했던 독립서점들이 상당수 문을 닫는 모습을 여러번 지켜봐야 했다. 그들도 처음 독립서점을 시작하는 마음도 우리와 비슷하지 않았을까.&nbsp;그들이 처음 서점에 들어섰을 때 느꼈던 벅찬 감정이며, 가장 친한 친구에게 줬을 초대 메시지며, 첫 책을 입고 받았을 때의 다짐이며. 그들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YB%2Fimage%2F2RVwhrm18vhJmkIwfjqLGuUcOPE.jpg" width="500" /> Sat, 03 Aug 2019 09:48:22 GMT 도도봉봉 /@@4rYB/36 독립서점, 평생 숙맥으로 살기 위한 쑥스러운 싸움 - 서울 변두리 도봉구서 외로운 독립서점 개업...이후 6개월 /@@4rYB/18 서점 주인의 취향으로 서가를 큐레이션하고 모임을 바탕으로 운영하는 독립서점을 시작한지 반년이 지났다. 돌이켜보건대 서점에 들르는 손님들이 가장 궁금해하던 질문은 아래와 같다. 먹고 살 만 하신가요? 언뜻 보기에도 북적이는 경우도 없는 데다가, 평소 서점의 경영이 어렵다는 말을 들어서 든 궁금증일 터다. 책을 팔아서 얼마나 남기겠느냐는 말을 손님이 먼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YB%2Fimage%2F9iSE72CrGpT-r5zHMdqjZpl5fk8.jpg" width="500" /> Sun, 29 Apr 2018 09:08:40 GMT 도도봉봉 /@@4rYB/18 @독립출판물 입고-처음엔 개별접촉 외엔 답이 없다. /@@4rYB/16 독립출판물은 기존의 출판과 유통방식을 벗어나 개개인이 창작자로 나서서 출판하는 서적이다.&nbsp;독특한 감성과 편집을 통해서 기성 출판물이 다루지 못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와 같은 작은 독립서점은 이와 같은 독립출판물과인디문화를 응원하는 것도 역할이다. 그렇다고 모든 출판물을 입고할 수는 없는 노릇. 도도봉봉은 주로 인문학과 관련한 독립출판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YB%2Fimage%2Fn8Xnp0J7aDMdFvssDYm4c4g-eII.JPG" width="500" /> Fri, 01 Dec 2017 10:07:38 GMT 도도봉봉 /@@4rYB/16 @책 입고-우리는 서점인데, 책은 어디서 사나요? /@@4rYB/15 우리는 책 살 돈을 마련해놓았고, 서가를 갖춰 책을 입고할 준비를 모두 마무리했다. 자 이제 의외로 까다로운 질문을 마주할 차례였다. 그래서 책은 어디서 사는가? 그동안 책이라면 서점에서 샀다. 서점이 서점에서 책을 사올 수는 없는 법이다. 그럼 어디에서 책을 받아와야 한단 말인가. 상식선에서, 당연히 도매상에서 떼 올 것 아닌가 싶지만, 그 도매상이 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YB%2Fimage%2F_xeBlOlitWCpeZi64dOwQOF_urs.jpg" width="500" /> Sun, 12 Nov 2017 14:35:46 GMT 도도봉봉 /@@4rYB/15 @서점 인테리어-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그래서 안 끝난다 /@@4rYB/14 서점 인테리어에 착수하자 도도와 봉봉의 역할이 빠르게 나뉘었다. 앞서 작업실 인테리어를 해본 적이 있는 도도가 가구 구입 등 전체적인 인테리어 기획을 맡았다. 나는 '으이고, 저 쓸모없는 놈'의 역할을 맡았다. 디자인 감각도 떨어지고 못 하나도 박지 못했기 때문이다. 도도 : &quot;군대 다녀왔다고 하지 않았어요?&quot; 봉봉 : &quot;공군사관학교에서 헌병이었는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YB%2Fimage%2FZQ7jfVeNwbN57SIwXIFs51v2Mn8.jpg" width="500" /> Sun, 12 Nov 2017 09:38:44 GMT 도도봉봉 /@@4rYB/14 @인테리어-어디서부터 손을 봐야 하는 것일까. /@@4rYB/13 인테리어에 관해서라면, 텅 빈 공간을 처음 마주한 도도 씨의 심정에서 이야기를 시작해야 겠다. 입주일은 2016년 11월 1일이었다. '어디서부터 손을 봐야 하는 것일까.' 싼 월세를 찾아 이곳에 들어선 도도는 처음엔 막막한 기분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내 자신이 예술대학을 나온 것을 깨달았다. 그게 마치 남자들이 '내가 군대도 다녀왔는데'라고 말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YB%2Fimage%2FmAc9GQmERw6DkGUFi9iVwjiNurY.jpg" width="500" /> Sat, 11 Nov 2017 16:35:50 GMT 도도봉봉 /@@4rYB/13 @서점특훈-'서점의 미래' 다이칸야마 츠타야를 가다 /@@4rYB/12 8월 말, 직장서 일본 도쿄로 출장을 갈 일이 생겼다. 독립서점을 준비하는 시기였던 만큼, 일본 최대의 서점체인인 츠타야 서점을 견학한다는 계획을 잡았다. 특히나 '서점의 미래' 로 불리는 츠타야 다이칸야마점을 방문하는 게 목표였다. 츠타야는 &lsquo;컬처컨비니언스클럽&rsquo;(CCC)이라는 회사가 운영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서점 체인이다. 일본 전역에 걸쳐 매장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YB%2Fimage%2FmLF9NIQWV-Jxh9PIE4klfN4O9m4.jpg" width="500" /> Fri, 10 Nov 2017 07:16:40 GMT 도도봉봉 /@@4rYB/12 @동네서점 창업비용-도도봉봉 사례 '이케아에 취해보니' /@@4rYB/11 이론과 달리 실제 창업을 마주해보니&nbsp;어려운 것 투성이였다.&nbsp;지금 알았던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싶다. 앞서 언급했듯이,&nbsp;아이템이 확실한 서점은 창업비용도 줄일 수 있고, 수익기반도 마련할 가능성도 높다. 반면 무턱대고 시작한 도도봉봉의 경우, (그래 인정하자) 머리가 나쁜 물주인 내가 우왕좌왕했기 때문에 필요 이상의 지출이 많아졌다. 이는 반면교사로 삼기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YB%2Fimage%2FJBDFub6G6Jy5-n7udTlwhXk8WcU.jpg" width="500" /> Thu, 09 Nov 2017 10:37:22 GMT 도도봉봉 /@@4rYB/11 @동네서점 창업비용 계산-낭만적 밥벌이와 그 속사정 - 왜 서점주인 기를 죽이고 그래요 /@@4rYB/10 동네-독립서점 창업은 (다른 일과 비교하면) 많은 돈이 드는 편은 아니다. 독립출판물을 주로 다루겠다면 더욱이나 그렇다. 대개 독립출판물은 서점에서 책이 팔린 뒤에 정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선입고 후정산 방식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매력있는 독립출판물을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면 300~500만 원 정도로도 시작할 수 있다. 이는 인테리어 비용 등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YB%2Fimage%2F8BXVRgiSL3hFvFobCrlLgTSFJNw.jpg" width="500" /> Wed, 08 Nov 2017 17:47:04 GMT 도도봉봉 /@@4rYB/10 @비판 듣기-&quot;그곳에는 독립서점 수요가 없어&quot; - 흥, 독립서점 수요가 없는 곳에서 이런 짓을 할 수 있다니 자랑스러운걸. /@@4rYB/9 우린 서점 개업을 앞두고, 인테리어부터 서점 프로그램 등 다방면에 걸쳐 조언을 구하고 다녔다. 서점은 어디서부터 풀어가야 할지 모르는 난제였으니까. 지인들에게 도와달라고 손을 내민 것이다. 책은 어떻게 진열해야 하는지, 재기발랄한 독립출판도 함께 시도해볼 텐데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팔리는지, 전등은 어디에 달아야 인테리어 효과가 큰지.. 질문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YB%2Fimage%2FN0_saFr45uWeCH3HLEkWi8F2DXE.jpg" width="500" /> Mon, 06 Nov 2017 18:23:20 GMT 도도봉봉 /@@4rYB/9 @비판 듣기-동네서점 하지 말아야 할 101가지 이유 /@@4rYB/7 서점을 차린다고 했을 때 여러 이유를 들어 말리려 했던 이들이 떠오른다. 그들은 저마다의 논리로 나를 설득했다. 꽤나 합리적인 의견도 있었고, 막무가내로 돈이 안 되니 하지 말라고 충고하는 이도 있었다. 우리더러 현실감각이 없다며 고개를 젓는 이들이 많았는데, 실은 우리 역시 현실을 냉정히 파악하고 있다. 우리가 얼마나 현실적인 사람들인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YB%2Fimage%2FMQ9yDxsfiE0DHROMtpHgh5S_96k.jpg" width="500" /> Thu, 02 Nov 2017 10:20:03 GMT 도도봉봉 /@@4rYB/7 @사업성 분석-지속가능한 독립서점의 조건 /@@4rYB/8 굳이 사업성과 경제성만을 따져야 한다면, 동네서점은 썩 매력적인 선택지가 아닌 것만은 틀림없다. 책 한 권 팔아서 남는 돈은 정가의 약 15~30% 수준이다. 책 한 권을 만 원이라고 놓고, 판매시 정가의 25%를 수익으로 거둔다고 가정해보자. 하루 10만 원을 벌기 위해서는 40권 정도를 팔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서울경제신문이 삼성카드 빅데이터연구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YB%2Fimage%2Fy_yDCUGDrnZEMZ1-gZyie0MJCJ8.jpg" width="500" /> Wed, 01 Nov 2017 16:41:24 GMT 도도봉봉 /@@4rYB/8 @입지-높은 층일수록 월세가 낮아, 바벨탑으로 갑니다 - 바벨탑도 건물주가 갑 /@@4rYB/6 보증금 500에 월세 40만 원(+관리비 4만 원) 그게 '도도봉봉'의 임대차 계약 조건이다. Q. 봉봉 : &quot;변두리에 2층에... 비교적 좋은 입지조건도 아닌데 월세가 생각보다 비싸네요?&quot; A. 도도 : &quot;(세상물정 모르는 놈아) 여기가 그 정도니 다른 곳은 오죽했겠어요.&quot; 나는 1층이 타이어가게라는 점도 그렇고, 건물이 낡은 편이라는 이유를 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YB%2Fimage%2FDdz0uammQf5GHL7ooldx7peh0qg.jpg" width="500" /> Sun, 29 Oct 2017 17:02:22 GMT 도도봉봉 /@@4rYB/6 @사업자등록-머리에 물음표를 붙이고 세무서에 간 사장님 /@@4rYB/5 &ldquo;서점을 차리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rdquo; 사장 도도는 9월 26일 관할 세무서 1층 민원실을 찾아 대뜸 물었다. 일단 가서 부딪히면 답이 나온다는 게 도도의 생각이었다. 도도는 세금은 어떻게 내야 하는지, 장부는 어떻게 관리하는지 궁금증을 세무서에서 알아내겠다며 눈이 이글거렸다. 도도는 &lsquo;난 아무 것도 모르겠다&rsquo;라고 말하는 주제에, 기세만큼은 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YB%2Fimage%2FR8pkI-EQcTSXDQt1KOzL2zMl3iI.JPG" width="500" /> Sat, 28 Oct 2017 09:35:53 GMT 도도봉봉 /@@4rYB/5 @상호 만들기 - 이름짓는 것부터 우유부단 - 가게를 만들어 봅시다! 우선 이름 짓기! /@@4rYB/4 우리는 책방 이름을 먼저 정하기로 했다. 지역 공동체에 좋은 영향력을 미치며 오래 뿌리 내리고 싶다는 뜻을 담아 지역명인 도봉을 넣기로 했다. 도도는 새롭게 도전하는 독립서점의 발랄함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는 단순하지만 교배가 어려운 생각이었다. 근대적 행정주의를 떠올리게 하는 지자체명에 발랄함을 더하자니. 탭댄스를 추는 관료처럼 어색하기 짝이 없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YB%2Fimage%2FeVRXQ9AaNLMU48szUgbtuvReK-M.jpg" width="500" /> Sun, 22 Oct 2017 16:47:59 GMT 도도봉봉 /@@4rYB/4 (서점창업 결정까지) 지친 직장인과 예술가의 의기투합 - 수상한 곳에서 스터디 /@@4rYB/3 들어오라는 말에 수상한 기분을 떨쳐내지 못한 채로 나는 작업실 안으로 발을 들여놓았다. 방 안은 다소 어두웠지만 전구색 조명과 갓등이 곳곳에 놓여있어 따뜻한 색감이 돌았다. 가로 4칸, 세로 4칸으로 구성된 책장을 중간쯤 배치했는데, 그녀가 쓰는 것으로 보이는 책상은 책장 뒤에 숨어 있었다. 입구와 4X4 책장 사이에는 손님 응대용으로 보이는 탁자가 놓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YB%2Fimage%2FbEM4UXkkkBlOSvtCCws1NdvHrsU.JPG" width="500" /> Sat, 21 Oct 2017 05:22:19 GMT 도도봉봉 /@@4rYB/3 (서점 창업 결정까지) 수상한 작업실에서의 조우 /@@4rYB/2 어느덧 31살이었다. 직장생활은 3년차였다. 워낙 많은 일감이 몰려들 무렵이었다. 하루치 기력을 소진한 채로 퇴근길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지하철 문이 닫힐 때마다 유리창에는 피곤한 얼굴을 한 직장인의 표정이 나타났다. 나는 뺨과 뒷목을 매만지며 오늘도 겨우 버텼다고 안도했다. 2016년 11월 23일. 창동으로 향하는 열차 안이었다. 책방을 차리기 11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YB%2Fimage%2FIjhj3f6K7bGVt1RkRo2LfMTDCxo.jpg" width="500" /> Fri, 20 Oct 2017 10:23:37 GMT 도도봉봉 /@@4rYB/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