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엄마 /@@4psu 우리집 짜파게티 요리사 ko Tue, 14 Jan 2025 13:36:02 GMT Kakao Brunch 우리집 짜파게티 요리사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su%2Fimage%2FIF0JFWwV6eXVjs2x9lnhNUJQokw.png /@@4psu 100 100 가족끼리는 정치 이야기 하는 거 아닌데 - 뽑지 말랬잖아 /@@4psu/127 귀에서 웅 하고 소리가 난다. 울어야 할지 화를 내야 할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멍하니 앉아있다. 오랫동안 온 가족이 한국에 놀러 갈 수 있는 건 아마 내년이 마지막일 것이다. 여름방학 때는 길게 휴가를 내기가 어렵고,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 학기 중에 오랫동안 자리를 비울 수가 없다. 원래 계획 대로라면 내년 봄에 또 한국에서 오랫동안 머무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su%2Fimage%2Fp9ZljY2Q-LqlZpIYSXYvYRRoTRs.jpg" width="500" /> Thu, 19 Dec 2024 13:07:28 GMT 악어엄마 /@@4psu/127 내란 후의 일상 - 파괴된 세상 안의 재롱잔치 /@@4psu/125 국회의원들이 의회에서 빠져나가 탄핵 투표를 무산시키던 날이다. 아이 점심을 차려주고 반쪽이 텅 빈 의회장의 사진을 보자 이상하게도 몸이 아팠다. 단순한 분노를 넘어선 무엇인가가 나를 힘들게 했다. 더 괴로웠던 건 내란의 주범들을 지지하거나 못 본 척하는 내 주변 사람들&mdash;지인들과 가족들이었다. 카톡 프사를 일본 여행 사진으로 바꾼 친구, 계엄 발표 직후 골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su%2Fimage%2FqdSCnXZ6d1246tY-7lSZHbeRZYc.jpg" width="500" /> Sun, 08 Dec 2024 11:51:25 GMT 악어엄마 /@@4psu/125 문제아의 부모는 문제가 있을까 - 독일 유치원에서 괴롭힘을 당했다면 /@@4psu/124 아이의 유치원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비욘이라는 아이가 있다.&nbsp;어느 날부터인가 아들은 비욘이 싫다고, 자꾸 괴롭힌다고 말했다.&nbsp;처음엔 아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선에서 대처했다.&nbsp;유치원 같이 어른들이 상주하는 보호망이 있는 공간에서 아이들끼리 갈등을 경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nbsp;그런데 어느 날, 아이가 나에게 말했다. &ldquo;비욘이 나보고 친구를&nbsp;때리라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su%2Fimage%2FJguKjMEvc9C4K1VBM28OVZysDl0.jpg" width="500" /> Mon, 02 Dec 2024 22:53:53 GMT 악어엄마 /@@4psu/124 2000원짜리 식사의 위엄 - 난 오늘도 빵을 구출했다. /@@4psu/121 금요일 저녁식사가 끝났다. 정말 배부르다. 이 집은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너무 많은 게 흠이다. 남은 음식은 냉동실에 들어간다. 아들이 도저히 다 못 먹겠다며 접시를 밀어낸다. 세 식구가 먹기엔 부담스럽게 많다. 총 4유로를 지불했으니 한 사람당 2000원이 채 안된다. 평점 4.8에 빛나는 가성비 최강의 가게는&nbsp;바로 우리 동네 주유소다. 그리고 아래 사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su%2Fimage%2FNXjHW1bG9_KUPk1dCqhhjd23PK4.jpg" width="500" /> Sun, 24 Nov 2024 16:10:39 GMT 악어엄마 /@@4psu/121 죽으면 정리를 부탁해 - 스웨덴식 사망 정리(Swedish Death Cleaning) /@@4psu/118 쌀쌀한 일요일, 대문 밖에서 누가 초인종을 눌렀다. 누군가 싶어 나가 보니 처음 보는 사람이다. 아랫집 할머니 프라우(독일어 Frau, 영어로 Ms.와 같다)&nbsp;데쉬너의 딸이란다. 프라우 데쉬너는 이 건물에서 가장 오래 산 주민 중에 하나다. 항상 정갈하게 빗은 하얀 머리가 인상적이다. 할머니는 쓰레기를 버리러 갈 때도 단정해 보이는 사람이다.&nbsp;데쉬너 할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su%2Fimage%2FTMr1qClPEkyEZN3kVgmkhoFwzr8.jpg" width="500" /> Sat, 16 Nov 2024 23:12:44 GMT 악어엄마 /@@4psu/118 당신의 진짜 가치 - 후려치지 않기 /@@4psu/117 아이 바지가 다 작다. 아끼던 청바지가 발목 위로 올라오는 걸 보고 독일의 당근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베이를 뒤졌다. 그냥 아마존에서&nbsp;새 옷을 사면 금방 오겠지만 웬만하면 아이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중고 옷을&nbsp;사서 입으려고 노력한다. 생각해서&nbsp;내린 결정이다. 내가 돈이 아주 많아도&nbsp;옷은 중고를&nbsp;살&nbsp;거 같다. 근데 몇 시간을 뒤져봐도 별로 사고 싶은 게 없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su%2Fimage%2FHgaS7Ar5gQKFJ2YpFprKi5eDY_o.jpg" width="500" /> Fri, 08 Nov 2024 23:13:30 GMT 악어엄마 /@@4psu/117 한국에 온 내 친구 - 만찢녀의 삶 /@@4psu/116 여러 의미로 만화를 찢고 나온 사람들이 진짜 있다. 내 친구 이야기다. 이 친구의 인생사를 이야기하자면 아마 다들 &ldquo;뻥치시네, 진짜야?&rdquo; 할 거다. 그런데 진짜다. 방금 쓴 글에서 짧게 언급했던 그 친구다. 2001년에 처음 만났으니 벌써 알고 지낸 지 20년이 훌쩍 넘었다. 멀리 떨어져 살지만 몇 년에 한 번이라도 우리는 만났다. 인도에서, 미국에서, 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su%2Fimage%2FDUdoa_v9_6AEl40Qnp26TNe8ZvM.jpg" width="500" /> Thu, 31 Oct 2024 23:51:34 GMT 악어엄마 /@@4psu/116 초심이 뭐였는지 기억나질 않는데 - 조기치매의 발견일 수도 /@@4psu/115 난 인도에 2번을&nbsp;다녀왔다. 파란만장 인생사로 따지면 내 지인들 중 넘사벽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의 오랜 친구 덕분이다. 그 녀석이 인도 남자랑 결혼을 해서 친구가 첫 아이를 가졌을 때 한 번, 두 번째 아이를 가졌을 때 또 한 번 다녀왔다. 지금 생각해 보니 나는 애 엄마네 집에 배낭 하나 들고 놀러 간 무지하게 철없는 친구였다. 근데 내가 어떻게 다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su%2Fimage%2F2oTBVlcLtDRzvXDko1C927cwShA.JPG" width="500" /> Thu, 31 Oct 2024 21:55:52 GMT 악어엄마 /@@4psu/115 독일에 상륙한 K 산수 - 광고 아닙니다 /@@4psu/114 하루라도 서로를 안 보면 이상할 정도로 친해진 아이들. 어느 날씨 좋은 여름날,&nbsp;자기들 만의 &quot;비밀 장소&quot;에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가 한창이었다.&nbsp;엄마들이 이제 집에 가자고 소리를 지르자 한동안 안 보였던 아들이 시무룩해서 나왔다. 무슨 일이냐 물어보니 초등 1학년인 친구 형이 더하기 빼기 산수&nbsp;문제를 내고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줬단다. 친구들은 다 메달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su%2Fimage%2FqGIcr9JQvkIQdykiUQoXsaeWkoM.jpg" width="500" /> Fri, 25 Oct 2024 09:05:51 GMT 악어엄마 /@@4psu/114 사교육 시킨 이야기 - 전쟁통에도 시키는데! /@@4psu/110 독일은 사교육을 안 시킨다는 선입견이 있던데, 그건 정말 케바케다. 못 믿겠으면, 우리 아이가 다니는 센터에 와보길 바란다. 90년대 소비에트 붕괴 이후, 독일로 대거 들어온 이민자들을 지원하던 곳인데, 각종 강좌들이 개설되어 있다. 발레나 현대무용은 기본이고, 체스, 영어, 음악, 미술, 수학, 발명, 심지어 루빅스 큐브 수업까지 있다. 수업 등록을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su%2Fimage%2FC0LbcNdimM0q5PYM3DikgFc7QuU.jpg" width="500" /> Wed, 23 Oct 2024 11:33:40 GMT 악어엄마 /@@4psu/110 잉글리시의 늪 - 영어 못합니다 /@@4psu/113 저녁이 되면 아이들이 하나둘 놀이터로 모인다. 이미 편의점의 동선을 완벽하게 파악한 아들이 물이 마시고 싶다고 조른다 (라고 쓰고 &quot;엄마 젤리 사줘&quot;라고 읽습니다). 남편은 처음에는 쭈뼛거리더니, 어느새 동네 꼬마들의 &quot;노예&quot;가 되어 시소를 타고 있다. 유치원생들이 외친다. &quot;패스터! 패스터!&quot; &quot;모어! 모어!&quot; 한국 아이들은 거침없이 독일 아저씨에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su%2Fimage%2F1CVZdA0IGeedLpJf7BySfZpqlKg.jpg" width="500" /> Sat, 19 Oct 2024 22:07:14 GMT 악어엄마 /@@4psu/113 금쪽같은 외동아들들 - 결핍의 결핍 /@@4psu/111 4월 어느 날, 독일 유치원 친구 비욘의 엄마, 마티나에게 문자가 왔다. &quot;우리 출국 전에 꼭 한 번 보자&quot;면서 플레이데이트 날짜를 잡자고 했다. 금발에 세련된 외모의 마티나는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를 가졌고, 유치원 재단에서 가정환경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돕는 특수교사로 일한다.&nbsp;마더 테레사 같은 존재인 마티나는 고인물에다 마당발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su%2Fimage%2FC71vpiM_QNr8IrXSkD2mTrwLBjo.jpg" width="500" /> Mon, 14 Oct 2024 12:38:04 GMT 악어엄마 /@@4psu/111 너와 나는 진짜 비슷한가 - 우리는 다시 모일 수 있을까 /@@4psu/109 작년에 갑자기 늦바람이 났다.&nbsp;'베를린 병'에 걸렸다. 유럽 내에서 다양성으로 따지면 베를린을 따라갈 도시가 없다.&nbsp;그 후 우리 아이는 벌써 나와 함께 세 번이나 베를린에 다녀왔다. 이 글을 쓰기 한 달 전, 또다시 베를린으로 여행을 떠났다. 아침 일찍 열차를 타야 해서 새벽에 일어나 일정을 확인했다. 그런데 경로를 확인하던 중 빨간색 삼각형 경고 메시지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su%2Fimage%2FZ34oPou7nR3I_xHUs97ieLTtl08.jpg" width="500" /> Mon, 30 Sep 2024 17:04:43 GMT 악어엄마 /@@4psu/109 요즘 아이들이 노는 이야기 - 같이 노올자 /@@4psu/108 난 어렸을 때 서울의 복도식 아파트에서 살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나의 성장은 이 아파트 구조가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이 아파트에는 방이 세 개 있었는데 작은 방 둘은 복도에 나와 있고 안방이 베란다 쪽에 위치해 있었다.&nbsp;우리 동은 한 층에 총 9 가구가 살았는데, 밖에서 놀 친구가 필요하면 복도로 가서 친구의 창문을 두드리면 되었다. 학창 시절 내내 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su%2Fimage%2F_Mi4WdsJOnQP9FAcn1s6eDv6u6A.jpg" width="500" /> Fri, 27 Sep 2024 11:47:07 GMT 악어엄마 /@@4psu/108 그 옷 어디서 샀어요? - 엘지트윈스가 숨겨진 승자인 이야기 /@@4psu/107 어둡고 춥고 축축하다. 드디어 독일의 가을이 시작되나 보다. 독일에서 5번째 가을을 맞는 우리 아이는&nbsp;아직도 아침마다 반팔 티셔츠를 습관처럼 꺼내 입는다. 도시락을 싸느라 여념 없는 나는 아이에게 &quot;밖에 추워! 긴팔 입어야지!&quot;라고 소리친다. 아이의 옷장에 있는 옷들의 대부분은 한국에서 온 것이다.&nbsp;그리고 오늘 아침, 아이를 등원시킬 때&nbsp;독일 유치원 선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su%2Fimage%2FzJZAiZVFgG4q1CmZQuzSQD1AiAY.jpg" width="500" /> Thu, 26 Sep 2024 09:23:18 GMT 악어엄마 /@@4psu/107 사람이 인사를 해야지 - 인사를 잘하자 /@@4psu/106 독일 유치원은 보호자가 애를 데리고 복도까지 들어가 등하원 시킨다. 아이가 옷을 다 걸 때까지, 신발을 다 신을 때까지 기다리고 교실에 들어갈 때 아이에게 인사하면 등원이 끝난다. 하원 역시 선생님에게 아이가 &quot;츄스&quot;를 외치면 마무리된다. 그런데 나에게 독일 유치원에서 인사하기는 은근히 스트레스였다. 선생님들이 워낙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데다가 한꺼번에 보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su%2Fimage%2Fa_iLgLya0Wszxi-ZpArnDO72mzw.png" width="500" /> Mon, 24 Jun 2024 02:00:32 GMT 악어엄마 /@@4psu/106 한국 도착했습니다 - 드디어&nbsp;여행의 시작 /@@4psu/105 한국행 비행기는 저녁에 출발했다. 그 전날, 아이의 친구들 한 무리가&nbsp;놀다 가는 바람에 집은 엉망진창이었다. 아이는 친구들과 거실에 만든 거대한 기찻길을&nbsp;치우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장난감 기차를 몇 번 밟아가며 대강대강 청소를 했다. 오늘도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열일 하시는 우리집&nbsp;지렁이들에게 남은 야채와 과일을 주고, 화분에 물을 주었다. 냉장고를 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su%2Fimage%2FVf9kvuL4FwfVVF160gvmGoyHwPs.jpg" width="500" /> Mon, 10 Jun 2024 03:04:17 GMT 악어엄마 /@@4psu/105 한국에 바리바리 뭘 싸간다고? - 한국 물가 무서워요 /@@4psu/104 예전엔 한국에 들어갈 때가 되면 여기저기서 연락이 왔다. 쇼핑에 별로 관심이 없는 나는 저 멀리 한국에 사는 지인들이 어떻게 독일산 제품들을 잘 아는지 궁금했다. 내가 독일에서 한국으로 들고 가야 했던 제품들은 헨켈 쌍둥이칼, 휘슬러 압력밥솥, 슈라멕 비비크림, 발포 비타민 등이었다. 그리고 휘슬러 압력밥솥을 홈쇼핑 채널에서 특가에 살 수 있는 요즘,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su%2Fimage%2FHNoBh4_E4axuF_ujN8KnEs7xpSE.jpg" width="500" /> Tue, 09 Apr 2024 09:56:59 GMT 악어엄마 /@@4psu/104 한국 가기 2주 전 - 독일 속의 한국 /@@4psu/103 친정엄마가 아이에게 지난 1년간 아마 100번도 넘게 물었을 거다. &quot;우리 손주, 한국 언제 올 거야?&quot; 우리 손주는 할머니의 애타는 마음도 모른 체 영상통화만 하려고 치면 손사래를 쳤다. 자기 지금 레고 하느라 바쁜데 할머니는 자꾸 답을 줄 수 없는 질문만 해대는 것이었다. 할머니의 질문은 사실 우리 부부를 향한 것이었다. 우리는 3명이 한꺼번에 움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su%2Fimage%2FeSKMzRNdPlz-VVEr2yIcRXjTm-Y.jpg" width="500" /> Tue, 02 Apr 2024 21:02:12 GMT 악어엄마 /@@4psu/103 우울한데 마무리를 짓는 법 -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 /@@4psu/102 안녕하세요. 벌써 10번째 글입니다. 이제 마무리를 슬슬 지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 글들을 쓰면서 참 여러모로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허접한 글을 그래도 열심히 쓰라고 읽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제가 이 글들을 다시 읽어보면 이불킥 할 것 같지만, 어쨌건 써 봤습니다.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기보다는 &quot;우울할 때&quot; 읽으면 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su%2Fimage%2FGxTkui8MEP3NyLsP_nHCl_T4Tg8.jpg" width="500" /> Fri, 22 Mar 2024 22:53:07 GMT 악어엄마 /@@4psu/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