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잠실러 /@@4ZAF 23년 아빠 육아휴직을 하며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24년 복직 후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육아 일상 등을 기록합니다. ko Mon, 30 Dec 2024 19:40:51 GMT Kakao Brunch 23년 아빠 육아휴직을 하며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24년 복직 후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육아 일상 등을 기록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AF%2Fimage%2F3w3vyNrog9gY1R0pM3HMN5vkEik.jpg /@@4ZAF 100 100 얘들아. 아빠는 30대 때... /@@4ZAF/191 2024. 12. 26. (목) 크리스마스도 지나고 나니 이제 곧 2025년이네.&nbsp;곧 4살, 2살이 될 너희들을 키우다 보니 시간이 번개처럼 지나는 것 같다. 어제는 엄마와 처녀총각 시절 영상을 봤는데, 벌써 7년이 넘게 지난 영상 속 엄마아빠가 참 풋풋하더라. 어느새 7년이 지났는지... 눈만 감았다 뜬 것 같은데. 혹시 또 눈을 감았다 뜨면 너희들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AF%2Fimage%2FjiAQr4p-diUR-dBrOu31DNe0Y_4.jpg" width="500" /> Thu, 26 Dec 2024 05:18:23 GMT 봉천동잠실러 /@@4ZAF/191 무언가를 좋아한다는 것 - 좋아함 + 존중 = 힘 /@@4ZAF/190 2024. 12. 20. (금) 첫째 꿀떡이는 첫 돌이 갓 넘었을 때부터 책 읽어주는 걸 좋아했다. 말을 못 하던 그때는 가만히 듣기만 하던 아이가 두 돌이 되더니 책을 따라 읽기 시작하고, 세 돌이 되자 책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신데렐라가 왜 울었는지, 백설공주에 나오는 왕비가 왜 화를 냈는지 등. 그러더니 네 돌이 가까운 지금은 직접 연극을 하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AF%2Fimage%2FbGHrYXBn_uW290HF75kCDMYdgXQ.jpg" width="500" /> Fri, 20 Dec 2024 07:52:41 GMT 봉천동잠실러 /@@4ZAF/190 회사와 육아는 별개인가 - 그렇지 않은 것 같다. /@@4ZAF/189 2024. 12. 17. (화) 먼저 두 아이를 키우며 직장에 다니는 나의 하루를 생각해 본다. 새벽 6시쯤 일어나 씻는다. 씻고 나와 장난감으로 가득한 거실과 부엌을 정리한다. 분리수거도 하고 택배도 뜯고 로봇 청소기에 물도 채우고 나면 벌써 7시가 가까워 온다. 서둘러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들고 집을 나선다. 일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AF%2Fimage%2FI4ZEpPBghOvCPmhDmKq6_P8GI2U.jpg" width="500" /> Tue, 17 Dec 2024 09:35:44 GMT 봉천동잠실러 /@@4ZAF/189 사랑하는 너희들에게 물려줄 것 - 화목(和睦)한 가정의 기억 /@@4ZAF/187 2024. 12. 10. (화) '아이들에게 뭘 물려주고 있는 거지?' 첫째 꿀떡이가 태어나고 통장을 만든 적이 있다. 아이가 생기고 인터넷이나 주변 귀동냥을 통해 알아보니, 아이가 태어나고 매달 나오는 이런저런 수당으로 아이들 통장에 넣어 복리를 노리는 사람들도 있고, 투자를 하여 재테크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것을 흉내 내보려고 이것저것 통장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AF%2Fimage%2Ftk_tlakayyHh_YRgIBq2519JZYU.jpg" width="500" /> Tue, 10 Dec 2024 10:04:21 GMT 봉천동잠실러 /@@4ZAF/187 합리적이지 않은 결혼, 그리고 육아 /@@4ZAF/185 2024. 11. 29. (금) 합리성 (Reasonableness) 변호사가 되기 전 로스쿨에서 수업을 들을 때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던 개념이 합리적 기준 (reasonable standard)이라는 것이었다. 특히, 합리적인 사람(reasonable person)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특정 상황이 어떻게 받아들여질 것인지를 예상하는 것이 유독 어려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AF%2Fimage%2Fp4NKslVOqHyaJUciEqgyODXYHGE.jpg" width="500" /> Fri, 29 Nov 2024 06:53:08 GMT 봉천동잠실러 /@@4ZAF/185 스마트폰이 나를 살지 못하게 - 지하철에서 끄적끄적 /@@4ZAF/177 2024. 11. 13. (수) 육아휴직 전후 내 통근길은 많이 달라졌다.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사하며 통근시간이 늘어나 지하철에서 보내는 시간이 2배가 되었다. 심지어 중간에 환승도 해야 한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다'라고 생각했다. 1년만 다녀보고 정 안 되면 어쩔 수 없이 이직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이유도 합리적이고. 그러면서 아주 좋은 이어폰을 Tue, 12 Nov 2024 22:59:07 GMT 봉천동잠실러 /@@4ZAF/177 셋째 생각을 왜 하는 걸까 - 남매를 키우다 보니 /@@4ZAF/175 2024. 11. 11. (월) 2살 차이 남매를 키우다 보니 동네에서든 어린이집에서든&nbsp;또래 엄마아빠들과 교류가 잦다. 재미있는 것은 아이를 1명 키우는 집은 '절대 둘째는 없어!'라고 단호히 주문을 외우는 경우가 많은데, 정작 아이를 2명 낳아 키우는 집은 '셋째는 없어..!?'라고 외우는 주문 끝에 망설임이 묻어난다는 것이다. 우리 집도 그렇다. 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AF%2Fimage%2FYmt1sR0hRjiViq_Ff3XHY6oTopI.jpg" width="500" /> Mon, 11 Nov 2024 00:38:42 GMT 봉천동잠실러 /@@4ZAF/175 잠식 - 점차 침입하거나 차지하는 것 /@@4ZAF/171 2024. 11. 4. (월)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났다. 다시 자 보려 했는데 이미 잠이 깬 것 같았다. 샤워를 하고 나와 출근 준비를 마쳤는데도 아직 컴컴한 꼭두새벽. 집을 나서기도 이른 시간이라 집안일을 하기 시작했다. 쓰레기통을 비우고 오랜만에 청소기 오수통도 비우고 스타일러도 돌리고 아이들 놀이방과 거실을 정리했다. 그 사이에 아내가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AF%2Fimage%2FpFvMDz6Sv5sSZ6CafBekdvtbNp4" width="500" /> Sun, 03 Nov 2024 22:22:35 GMT 봉천동잠실러 /@@4ZAF/171 여행도 소풍도 아닌 휴가 - 사랑하는 이들의 평소 일상을 함께하기 /@@4ZAF/168 2024. 10. 31. (목) 어제는 원래 첫째 꿀떡이의 소풍날이었다. 그런데 소풍 바로 직전 꿀떡이가 장염 진단을 받으며 계획이 틀어졌다. 어린이집 선생님은 증세가 심하지 않으니 와도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주셨지만, 간헐적으로 배가 아프다며 소파에 누워 있는 꿀떡이를 보고 아내와 논의 끝에 올해 소풍은 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제 남은 결정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AF%2Fimage%2Fpe0b8WvUJGM3JbMsoOezU6Sl7gU.jpg" width="500" /> Thu, 31 Oct 2024 09:07:45 GMT 봉천동잠실러 /@@4ZAF/168 소심해도 괜찮아! - 아니, 소심해서 다행이야 /@@4ZAF/167 2024. 10. 24. (목) 얼마 전 아내가 인스타그램에 고맙다는 식의 메시지를 남겼다. 본인이 조금이라도 우울해지려 할 때마다 미리 알고 스윽 와서 옆자리에 앉아 있어 주어 고맙다는 것. 사실 내가 예민한 것도 있지만 아내가 표정이나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것도 크다. 어찌 보면 예민한 나와 티 나는 아내는 천생연분인 것이다. 예민한 것이 단점이라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AF%2Fimage%2FYspue1ovP6xVlPCi0p04RDw2MFQ" width="500" /> Thu, 24 Oct 2024 08:21:21 GMT 봉천동잠실러 /@@4ZAF/167 아빠 육아휴직으로 배운 것 /@@4ZAF/159 2024. 10. 15. (화) 벌써 10월. 어느덧 2024년도 저물어간다. 딱 작년 이맘때 일이 많았다. 이사도 하고, 28개월 간 가정 보육을 하던 첫째 꿀떡이가 어린이집을 갔다. 그리고 아내가 육아휴직 종료와 함께 퇴사를 했다. '큼지막한 일들이 많아서 힘들었을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떠오른 것. 세상에. 작년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AF%2Fimage%2FNAMIKJfsdcKEft7H6m74kc2u45w" width="500" /> Mon, 14 Oct 2024 21:11:01 GMT 봉천동잠실러 /@@4ZAF/159 육아 때문이 아니라 육아 덕분에 - 사랑'받는' 것만큼이나 좋은, 사랑'하는' 느낌 /@@4ZAF/155 2024. 10. 4. (금) 육아 기차는 휴일에도 멈추지 않는다. 이번 주는 화요일과 목요일이 휴일이라, 이른바 '퐁당퐁당' 출근을 했다. 프로젝트 단위로 일을 하는 경우, 이렇게 휴일이 중간에 껴 있으면 쉬는 것 자체는 좋지만 그만큼 안 쉬는 날에 야근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내가 검토를 하고 확인을 해주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는 경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AF%2Fimage%2Fj2gqqRfjQ3iuodQxPyE16WO9iSQ.jpg" width="394" /> Fri, 04 Oct 2024 02:01:04 GMT 봉천동잠실러 /@@4ZAF/155 남자다움에 대한 고찰 - 아빠가 되고 보니 /@@4ZAF/152 2024. 9. 26. (목) 군 입대할 무렵 54kg였다. 당시 키가 177cm였으니 얼마나 말랐는지 감이 오시려나. 그래도 그때는 키라도 컸지. 초등학교 졸업식 때는 키가 140대였고, 빈혈이 있어 횡단보도를 건너다 자주 눈앞에 하얘져 도로 한가운데 가만히 서 있곤 했다. 태권도 학원에 가면 코피가 나고, 축구나 농구를 하면 뼈가 젓가락처럼 부러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AF%2Fimage%2FIvNpoC9nW6tvL0GKoY42VCQR5HA" width="500" /> Thu, 26 Sep 2024 09:41:13 GMT 봉천동잠실러 /@@4ZAF/152 늦잠 자서 다행이야 - 소확행이 이런 건가 /@@4ZAF/151 2024. 9. 25. (수) &quot;오빠! 일어나!&quot; 아내의 급한 외침을 듣고 번쩍 눈을 떴을 땐 이미 해가 중천이었다. 둘째 찰떡이는 이미 깨서 뒹굴대고 있었고, 첫째 꿀떡이도 잠에서 일찍이 깨어 천장을 보고 꿈뻑꿈뻑. 원래 새벽을 깨우며 집을 나서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시계를 보니 1시간이 훌쩍 넘게 늦잠을 잔 것. 가끔 내가 못 일어나면 아내가 깨워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AF%2Fimage%2FtovonAkzgkaVnr4GgblnjseXfPo.jpg" width="500" /> Wed, 25 Sep 2024 01:19:25 GMT 봉천동잠실러 /@@4ZAF/151 두 아이 다 수족구라니 - 처음 경험하는 수족구가 쌍으로 오다니 /@@4ZAF/149 2024. 9. 10. (화) 수족구 한자로 해도 손 수(手), 발 족(足), 입 구(口), 영어로 해도 말 그대로 hand, foot, and mouth disease라고 한다. 손과 발, 그리고 입 안에 물집이나 발진이 잡힌다고 해서 이름도 얄밉게 참 직관적이게도 지었다. 소문으로만 듣던, 어린이집 공지에서 '조심'하라고 겁만 먹던 그 수족구를 4<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AF%2Fimage%2F8BlfYQrDvAa06ohZ3JnunpgjVq4" width="500" /> Mon, 09 Sep 2024 15:16:14 GMT 봉천동잠실러 /@@4ZAF/149 내가 쓸모없어진 것 같아 - 당신은 우리의 태양계인걸 /@@4ZAF/145 2024. 8. 9. (금) &quot;자기가 다시 휴직하고 내가 일할까?&quot; 얼마 전,&nbsp;아이들과 안방에 들어왔는데 가만히 누워있던 아내가 한 말이다. 침대에 몸을 던지며 대답했다. &quot;그래. 그러자.&quot; &quot;뭔가.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어서... 뭔가 쓸모 없어진 느낌이랄까?&quot; 덤덤하게 말하는 아내는, 왼팔에는 나를, 오른팔에는 꿀떡이를, 배 위에는 찰떡<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AF%2Fimage%2FunwD5EFDpxx-7Va35E-hW6_APQ8.jpg" width="500" /> Fri, 09 Aug 2024 00:12:25 GMT 봉천동잠실러 /@@4ZAF/145 엄마가 돌아왔다 - 아빠 혼자 애 둘 데리고 떠난 여행 (2탄) /@@4ZAF/144 2024. 8. 7. (수) 도착하자마자 물놀이라니 오후 3시 반: 글램핑장 도착, 물놀이 - 글램핑장 (강화도) 강화도 인근 해수욕장에 가는 차량들이 많았던 데다 1차선 도로 중간에 사고 차량까지 있어 김포에서 강화까지 무려 2시간이 걸렸다. 다행히 두 아이 모두 깊은 잠에 들었는데, 글램핑장에 주차를 하니 어떻게 알았는지 둘 다 슬며시 눈을 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AF%2Fimage%2FvqloMLD9GUcq1J4jGV39xKG-6LA.jpg" width="500" /> Tue, 06 Aug 2024 15:05:02 GMT 봉천동잠실러 /@@4ZAF/144 엄마 빼고 우리끼리 여행 - 아빠 혼자 애 둘 데리고 떠난 여행 /@@4ZAF/143 2024. 8. 6. (화) 얘들아. 우리 어디 가지? 3살과 1살, 영유아들과 글램핑을 가기로 결심하다 지난 토요일에 아내가 친구들과 약속으로 집을 비우게 되었는데, 하루종일 두 아이와 집에 있느니 여행을 가기로 결심했다. 휴가철이라 장소를 예약하기 힘들었으나, 다행히 강화도 쪽에 글램핑장&nbsp;한 두 자리가 남아있어 예약을 했던 것. 아내는 '쉽지 않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AF%2Fimage%2FFJZofkzH-uOFkLK3UnRSW6Rpt-4.jpg" width="500" /> Tue, 06 Aug 2024 01:20:51 GMT 봉천동잠실러 /@@4ZAF/143 18, 18, 18개월 - 부르기도 조심스러운 그 이름 /@@4ZAF/142 2024. 7. 31. (수) 첫째 때도 그랬는데 둘째 찰떡이도 똑같다. 18개월 언저리가 되자마자 자기가 무슨 엄마 블루투스 스마트워치도 아니고, 1m만 떨어져도 울고불고 난리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잘 자다 눈을 뜨더니 옆에 엄마가 아닌 아빠가 보였다는 사실에 자지러지게 울며 엄마 쪽으로 바디태클(?)을 날리는 바람에 쿨쿨 잘 자던 엄마는 아파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AF%2Fimage%2FG6KR00_dQmeHVXHznE14hgmBGSo.jpg" width="500" /> Wed, 31 Jul 2024 08:57:14 GMT 봉천동잠실러 /@@4ZAF/142 고생했다는 말의 무게 - 알아갈수록 무거워지는 것 /@@4ZAF/140 2024. 7. 30. (화) 아내가 오랜만에 친구들과 주말 약속을 잡았다. 그래서 토요일에 혼자 애 둘을 봐야 하는데 뭘 할까 고민이다. 근처 과학관에 가볼까. 캠핑카를 빌려 바닷가에 다녀올까 (아내가 차를 가져가서 쏘카를 빌려야 한다). 아니면 베란다에 작은 분수대 설치해서 집에서 놀까. 어떤 선택지든 3살과 1살 아이를 혼자 보는 게 쉽지는 않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AF%2Fimage%2FUR4bhILcPsKPLKgYBI7uWMj_Qic" width="500" /> Tue, 30 Jul 2024 09:56:35 GMT 봉천동잠실러 /@@4ZAF/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