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옥수수 /@@3di3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에 대해 씁니다. 쓰다 보면 결국 풀린다는 걸 알아요. ko Thu, 26 Dec 2024 06:20:29 GMT Kakao Brunch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에 대해 씁니다. 쓰다 보면 결국 풀린다는 걸 알아요.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i3%2Fimage%2FNcZxl9hUF654HlertB4g4D442UU.jpg /@@3di3 100 100 정리를 잘하는 사람의 일상 루틴은 뭐가 다를까? - 깨끗한 집을 유지하는 방법 /@@3di3/132 지금까지 아홉 편의 글을 통해 구조가 똑같은 20평대 구축 아파트(방 3, 화 1)에 살고 있는 자매의 정리 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 정리를 어려워하는 동생 덕분에 이런&nbsp;습관도 재능(?)인 줄 몰랐는데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저만의&nbsp;정리 Tip은 여기까지 마무리하며 마지막 글은 현실에 적용하는 방법을 적어 보겠습니다. 깨끗한 집을 유지하는 일상 루틴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i3%2Fimage%2Fht7YNzZUoXA8EVn3izteinEuLYY.jpg" width="500" /> Sun, 13 Oct 2024 12:47:28 GMT 여름옥수수 /@@3di3/132 엄마의 다림질 - 누군가 나를 위해 다림질을 해준다는 건 /@@3di3/131 간절기가 되면서 긴팔 남방을 꺼내기 시작했다. 집에 있는 스팀다리미로는 도저히 펴지지 않는 소재의 남방이었다. 지난주 친정에 갔을 때 엄마한테 손다림질을 해달라고 했다. 바로 다림판을 꺼내서 다려주는 엄마다. 유독 귀여운 엄마의 뱃살과 팔뚝살을 구경하며 반려견과 놀고 있었다.별 거 아닌 일상인데 이런 다림질을 엄마니까 해주지, 누가 나를 위해서 해줄까라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i3%2Fimage%2FL6SCQ756PVsCMkjfmfFGTp1UkC4.jpg" width="500" /> Sun, 29 Sep 2024 12:01:56 GMT 여름옥수수 /@@3di3/131 20평대 구축아파트 양쪽베란다 활용법 - 베란다 확장을 하지 않았다는 전제 /@@3di3/130 어쩌다 보니 구조가 똑같은 20평대 구축 아파트에 살고 있는 자매입니다. 정리를 못하는 동생과 상대적으로 잘하는 언니의 집을 소개합니다. 재능인 줄 몰랐던 저만의 소소한 정리 Tip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p.s. 콘텐츠 제공 고맙다 동생아. 1. 우리 집 창고는 어디가 좋을까? 20평대 구축 아파트는 수납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우리 집이나 동생네처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i3%2Fimage%2FVnuxFoh0h_bAYeno3OzyWhHD-cM.jpg" width="500" /> Wed, 18 Sep 2024 13:33:31 GMT 여름옥수수 /@@3di3/130 작은방 활용법과 정리팁 - 이름부터 정하면 쉽습니다 /@@3di3/129 어쩌다 보니 구조가 똑같은 20평대 구축 아파트에 살고 있는 자매입니다. 정리를 못하는 동생과 상대적으로 잘하는 언니의 집을 소개합니다. 재능인 줄 몰랐던 저만의 소소한 정리 Tip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p.s. 콘텐츠 제공 고맙다 동생아. 1. 방을 정의하라 '패딩'은 겨울에 입는 옷, '샌들'은 여름에 신는 신발처럼 이름을 정하면 자연스럽게 역할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i3%2Fimage%2FK0AMc2zJ-aonYfOCFM_4_4G41CQ.jpg" width="500" /> Sun, 08 Sep 2024 12:39:50 GMT 여름옥수수 /@@3di3/129 우리가 밝은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 - 감정 오염에 관하여 /@@3di3/128 주말이면 넷플릭스로 &lt;나는 솔로&gt;를&nbsp;챙겨본다. 이상형이나 원하는 사람을 말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게 밝은 사람이었다. 우리는 왜 이렇게 밝은 사람을 좋아할까? 오늘은 '감정 오염'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20대에 연애하던 시절, 어두운 사람을 만났었다. 호기롭게도 나의 밝은 에너지로 물들여주겠다 선언했건만&nbsp;결과는 참패였다. &quot;행복에 관해서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i3%2Fimage%2FNrj21zB5wJTg-ys2raYpr54bf3U.jpg" width="500" /> Sun, 25 Aug 2024 13:00:29 GMT 여름옥수수 /@@3di3/128 부모님이 이혼하신 지 20년 됐습니다 - 이혼가정이 내게 남긴 것들 /@@3di3/127 내 생일을 맞아 엄마랑 남편이랑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엄마가 말했다. &quot;어제 드라마 굿파트너를 보면서 또 하나 배웠잖아&quot; 내가 물었다. &quot;뭐를?&quot; 대강 엄마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이랬다.나랑은 이혼했지만 내 자식에겐 아빠니까 아빠와의 좋은 기억, 아빠를 있는 그대로 본인이 판단할 수 있도록 개입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는 내용이다. 나는 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i3%2Fimage%2FWUfqw-sgWMEuIkeZrpb7GuA5mvE.jpg" width="500" /> Sun, 18 Aug 2024 13:59:11 GMT 여름옥수수 /@@3di3/127 전셋집 구축아파트 화장실 정리 - 최선의 방법은 청결과 효율성 /@@3di3/126 어쩌다 보니 구조가 똑같은 20평대 구축 아파트에 살고 있는 자매입니다. 정리를 못하는 동생과 상대적으로 잘하는 언니의 집을 소개합니다. 재능인 줄 몰랐던 저만의 소소한 정리 Tip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p.s. 콘텐츠 제공 고맙다 동생아. 1.&nbsp; 최선의 방법은&nbsp;청결! 20평대 구축 아파트는 현관문을 열면 바로 화장실이 보인다.우리 집도 동생네 집도 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i3%2Fimage%2FlgdDCsUMmOWma1a1996z-a1va4M.jpg" width="500" /> Sun, 11 Aug 2024 08:06:07 GMT 여름옥수수 /@@3di3/126 침실에서 화장대를 빼보세요 - 세상 심플한 침실 정리 /@@3di3/125 어쩌다 보니 구조가 똑같은 20평대 구축 아파트에 살고 있는 자매입니다. 정리를 못하는 동생과 상대적으로 잘하는 언니의 집을 소개합니다. 재능인 줄 몰랐던 저만의 소소한 정리 Tip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p.s. 콘텐츠 제공 고맙다 동생아. 1. 침실에서 화장대를 빼보세요 집에서 가장 큰 안방은 보통 침실로 사용한다.여기까지는 나도 별다를 게 없다.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i3%2Fimage%2FWUojYHvL-pK2f2OZPEuE8OUKoWk.jpg" width="500" /> Sun, 04 Aug 2024 14:32:35 GMT 여름옥수수 /@@3di3/125 옷방 정리는 우리의 일상을 지켜준다 - 같은 구조에 사는 자매의 옷방 비교 /@@3di3/124 어쩌다 보니 구조가 똑같은 20평대 구축 아파트에 살고 있는 자매입니다. 정리를 못하는 동생과 상대적으로 잘하는 언니의 집을 소개합니다. 재능인 줄 몰랐던 저만의 소소한 정리 Tip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p.s. 콘텐츠 제공 고맙다 동생아. 1. 옷방 정리는 청결의 기본 오늘은 맥시멀리스트 동생의 옷방정리 에프터를 살펴보고, 우리 집 옷방을 소개하려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i3%2Fimage%2FkZIy8QVW5SsFAYj5VSa_65_DoUI.JPG" width="500" /> Sun, 28 Jul 2024 14:04:45 GMT 여름옥수수 /@@3di3/124 미니멀리스트가 정리한 맥시멀리스트 냉장고 - 20평대 아파트 냉장고 정리 팁 /@@3di3/123 어쩌다 보니 구조가 똑같은 20평대 구축 아파트에 살고 있는 자매입니다. 정리를 못하는 동생과 상대적으로 잘하는 언니의 집을 소개합니다. 재능인 줄 몰랐던 저만의 소소한 정리 Tip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p.s. 콘텐츠 제공 고맙다 동생아. 1. 냉장고도 주변 정리가 필요해 맥시멀리스트 동생의 냉장고 비포부터 에프터까지 작성 후 미니멀리스트 우리 집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i3%2Fimage%2F1eBpiWAibXO6LJ7xI_aqp6yDcYc.jpg" width="500" /> Sun, 21 Jul 2024 11:30:30 GMT 여름옥수수 /@@3di3/123 20평대 구축 아파트 주방정리 팁 - 현실적으로 정리하는 방법 /@@3di3/122 어쩌다 보니&nbsp;구조가 똑같은 20평대 구축 아파트에 살고 있는 자매입니다. 정리를 못하는 동생과 상대적으로 잘하는 언니의 집을 소개합니다. 재능인 줄 몰랐던 저만의 소소한 정리 Tip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p.s. 콘텐츠 제공 고맙다 동생아. 1. 제자리를 찾아줘 동생네 주방 비포/에프터를 보고, 우리 집 주방을 소개하려고 한다.20평이 너무 넓은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i3%2Fimage%2FyT0Bq8ltFvYsS7rnl2yEu86Qpsk.jpg" width="500" /> Sun, 14 Jul 2024 10:44:16 GMT 여름옥수수 /@@3di3/122 20평대 구축 아파트 현관 및 거실정리 팁 - TV 있는 거실과 없는 거실 비교 /@@3di3/121 어쩌다 보니 20평대 구조가 똑같은 구축 아파트에 살고 있는 자매입니다. 정리를 못하는 동생과 상대적으로&nbsp;잘하는 언니의 집을 소개합니다. 재능인 줄 몰랐던 저만의 소소한 정리 Tip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p.s.&nbsp;콘텐츠 제공 고맙다 동생아. 1. 종류별로 한 군데 모아라 왼쪽 첫 번째 사진이 동생네 집 현관이고, 오른쪽이 우리 집 현관이다. 현관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i3%2Fimage%2F9E9vKHojKgGYxof0cdszErsst5w.jpg" width="500" /> Sun, 30 Jun 2024 12:44:13 GMT 여름옥수수 /@@3di3/121 동생을 통해 배운 &lsquo;정리&rsquo;라는 재능을 나눠주고 싶다 - 이 글을 읽고 깨끗한 집에서 살길 바라 /@@3di3/119 나는 정리를 잘하는 언니 사람이다. 정리 정돈에도 재능이라는 게 있다면 그 재능은 9개월 전에 발견했다. 바로, 정리를 못하는 동생을 통해서 말이다. 처음에는 정리를 못하겠다는 말이 이해가 안 갔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어렸을 때 자매라는 이유로 한 방을 썼다.다른 것도 아니고 정리습관 하나 때문에 죽도록 머리채 잡고 싸웠던 역사가 있었다. 매일 치워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i3%2Fimage%2FZls6oaYvUZFRdYO8b5gLd4k5nRQ.png" width="500" /> Sun, 23 Jun 2024 13:24:11 GMT 여름옥수수 /@@3di3/119 남편이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 - 사랑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 /@@3di3/118 오랜만에 브런치에 돌아왔습니다.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죠. 저의 작가소개란에 적었듯이(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에 대해 씁니다. 쓰다 보면 결국 풀린다는 걸 알아요) 무언가 풀고 싶어 졌습니다. 그건 바로&nbsp;'사랑하는 방법'에 관해서입니다. 브런치북 &lt;찌개나라 떡볶이왕자&gt;로 소개한 저의 남편에 관한 색다른 이야기입니다. 취향이 떡볶이라는 것이 아닌&nbsp;'그가 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i3%2Fimage%2FdjA2zvwnCF8NVbDoKDGZDbEgRQo.png" width="500" /> Sun, 16 Jun 2024 13:18:38 GMT 여름옥수수 /@@3di3/118 결혼한 지 1,000일이 지나고 보니 알게 된 것 - 떡볶이왕자와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3di3/117 엊그제 남편과 결혼한 지 1,000일 된 날이었다. 우연히 카톡에 디데이 추가 기능을 해놨다가 알게 되었는데 울고 웃고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된 것 같다. 곱도리탕에 막걸리를 먹으며 소소한 축하를 나눴다. 이제는 같이 저녁 한 끼 먹는 게 중요한 사람인 걸 알아서인지&nbsp;먼저 데이트 신청을 해주는 남편이다. 치약을 중간부터 짜고,&nbsp;3주에 한 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i3%2Fimage%2FrUq1muYkkHB_88XzA2jtVZLsn2E.jpg" width="500" /> Sun, 28 Jan 2024 12:09:22 GMT 여름옥수수 /@@3di3/117 결혼생활이 행복하려면 내가 먼저 행복하면 된다 - 떡볶이와 군밤 /@@3di3/116 추운 겨울이 힘든 내게 군밤은 겨울에도 행복할 수 있게 해주는 음식이다. 따뜻한 알맹이가 뭐 이리도 맛있는지. 내가 맛있으니까 남편도 맛있겠지라는 오만한 생각을 했던 때가&nbsp;있었다. 남편과 좋아하는 음식부터 식사 문화까지 맞는 게 없던 우리 부부. 서너 번의 겨울이 지나고 나니까 조금은 성숙해진 걸까? 결혼생활이 행복하려면 내가 먼저 행복하면 된다는 사실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i3%2Fimage%2FaKqqUenodn_5KxfEKBhHNuZL6T4.jpg" width="500" /> Sun, 21 Jan 2024 13:08:23 GMT 여름옥수수 /@@3di3/116 결혼했지만 혼밥 하는 아내 - 이제 그만 행복하겠습니다 /@@3di3/115 어제도 오늘도 혼밥이었다. 남편은 퇴근하고 저녁을 먹지 않고 소파에서 핸드폰을 보면서 쉬고 있다. 나는 간단히 치즈케이크와 과일을 놓고 술 한잔 기울였다. 그럴 때마다 퍽 외로운 건 어쩔 수 없다. 사실 어쩌면 이렇게 생각하는 나도 웃긴 것 같다. 결혼했다고 혼밥을 안 하는 부부도 없을 거고,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서 혼밥은 이제 필수가 아니란 말인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i3%2Fimage%2FW2Q1FaPpkOS9KJ_xzHJbV6BcxaU.jpg" width="500" /> Sun, 14 Jan 2024 12:36:54 GMT 여름옥수수 /@@3di3/115 엄마밥을 먹을수록 남편을 이해하게 된다 - 엄마의 콩나물밥 /@@3di3/114 휴일 아침, 11시까지 늦잠을 잔다. 그러다 엄마가 분주히 요리하는 소리, 밥 짓는 냄새에 깬다. 우리 집 강아지 뿌꾸가 귀엽게 쳐다보고 있다. 이런 소소한 행복이 결혼하고 나니 결코 소소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미혼인 친구랑 이야기를 나누다가 부러운 포인트가 있었다. 아침에 화장하고 바쁜데 자꾸 엄마가 사과 깎아주고, 주스라도 마시고 가라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i3%2Fimage%2FKjBDxEuJBM0k4XE3DKO39xvhWdA.jpg" width="500" /> Sun, 31 Dec 2023 11:22:15 GMT 여름옥수수 /@@3di3/114 자존심이 상하지만 떡볶이가 좋아졌다 - 떡볶이 왕자에게 졌어요 /@@3di3/113 요즘은 누가 떡볶이 먹고 싶다고 하면 &quot;저도요&quot;라고 한다. 그럴 때마다 속으로 약간 자존심이 상한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머리가 아프고 왜 먹는지 모르겠는 음식이라고 했었기 때문이다. '찌개나라 떡볶이왕자' 시리즈 1탄을 보면 얼마나 떡볶이를 싫어했는지가 나온다. 그런 내가 떡볶이가 좋아진 이유는 극과 극은 결국 만난다고 하던데 싫다고 하면서도 자주 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i3%2Fimage%2Fh5j8IQ-3KgL_pZZfm7bPyz5dr4s.jpg" width="500" /> Sun, 24 Dec 2023 12:59:14 GMT 여름옥수수 /@@3di3/113 엄마에게 한 거짓말 - 내가 남편을 존중하는 방식 /@@3di3/112 엄마 집에서 가까운 데로&nbsp;이사를 와서인지 부쩍 엄마의 질문이 늘었다. &quot;반찬 좀 해다 줄까?&quot; 언제나 거절하지만&nbsp;가끔 엄마 밥이 먹고 싶을 때는 눈치 없는 척 좋다고 한다. 매일이 아니라 어쩌다 요리하는 거라 괜찮다고 하시지만 속 뜻은&nbsp;'엄마가 그냥 사랑을 이렇게 표현하고 싶어'라는 것 같다. 그래서 부담을 조금 내려놓고 기쁘게 호응한다. 희한하다. 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i3%2Fimage%2FKJ1PgbCBdpzc_16sJQN1Az6nx3E.jpg" width="500" /> Sun, 17 Dec 2023 11:24:13 GMT 여름옥수수 /@@3di3/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