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순 /@@3QzU 안녕하세요 집순작가입니다. ko Wed, 25 Dec 2024 04:30:06 GMT Kakao Brunch 안녕하세요 집순작가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zU%2Fimage%2FQOqYQEP6J_E6gYUymsdhPIfgjW0.jpg /@@3QzU 100 100 [에필로그] 국제운전면허를 받았다 - 굴러가 어쨌든 /@@3QzU/63 이 글의 에필로그로 처음부터 점찍어 둔 것이 있다. 해외 낯선 도시에서의 로드트립이다. 얼마나 좋을까? 버스시간, 기차시간에 맞춰 뛰지 않아도 되고, 멋진 풍경이 나타나면 잠시 차를 세우고 언제까지고 머물 수 있는 여행이란! &lt;굴러가 어쨌든&gt;을 쓰기 시작한 것이 2019년 5월이었다. 그땐 돈과 시간이 있어야만 해외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시대였다. 하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zU%2Fimage%2FYqmOyGIAlKVbxo2R6qHuAm2Au78.jpg" width="500" /> Sun, 16 Aug 2020 12:57:08 GMT 집순 /@@3QzU/63 [어드밴스드_ 끝] 멀-리, 여유-롭게 - 굴러가 어쨌든 /@@3QzU/62 운전대를 막 잡았을 때 주변에서 했던 초보운전의 몇 가지 &lsquo;코스(?)&rsquo;가 있었다. 1. 사이드 미러를 접고 도로를 달린다. 2. 한적한 도로 (예를 들어 제주도 외곽 도로 같은) 곳에서 역주행을 해버린다. 3. 운전 2~3년차에 큰 사고가 나기 쉽다. 하나같이 가당치도 않았다. 일단, 요즘 차들은 시동을 걸면 사이드미러가 자동으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zU%2Fimage%2FCKoA4VQ_sEA1NnGLlbVUCCKlt24.jpeg" width="500" /> Sat, 08 Aug 2020 15:51:35 GMT 집순 /@@3QzU/62 [어드밴스드_12] 공유차로 대형사고를 냈다 - 굴러가 어쨌든 /@@3QzU/61 선생님 죄송해요. 저,&nbsp;결국엔 엑셀을 밟았어요. . . . 올초 교통사고를 냈다. 그것도 대형사고를. 운전선생님은 다급할 때 꼭 브레이크를 밟으라고 신신당부했었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그냥 놀라는데서 끝나지만, 엑셀을 밟으면 그대로 큰 사고가 나고야 만다고. 선생님의 주의에도&nbsp;불구하고 나는 일촉즉발의&nbsp;순간에 온 힘을 다해 엑셀을 밟았다. 그 사고로 차는 반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zU%2Fimage%2FRWmIy31YXHw_BbsmwTYFm7vkVJ8.jpg" width="500" /> Sun, 26 Jul 2020 13:44:00 GMT 집순 /@@3QzU/61 [어드밴스드_11] 두 번의 장례식 - 굴러가 어쨌든 /@@3QzU/60 친구들의 목소리는 언제나 담담하게 시작해서 나중엔 가늘게 떨렸다. 부모님의 부고를 전하는 전화였다. . . . 한 친구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빠를 잃었고, 또 다른 친구는 암으로 남들보다 일찍 엄마를 보내야 했다. 내게, 내 사람들에게 죽음이란 아직은 너무도 멀고 너무도 생소한 단어라서, 부모님의 부음을 전하는 친구도 나도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답해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zU%2Fimage%2Fb0ton3pUR9BJxtT72jMo19Q8UYQ.JPG" width="500" /> Sat, 18 Jul 2020 15:43:04 GMT 집순 /@@3QzU/60 [어드밴스드_10] 쏘카를 타고 속도위반을 하면? - 굴러가 어쨌든 /@@3QzU/59 늘 비어있던 편지함에 낯선 편지 두 통이 꽂혀 있었다. 하나는 제주시청 주타차단속팀&nbsp;또 하나는 전북지방경찰청에서 온 편지였다. 머리속으로 오만 상상이 스쳐 지나갔다. 보이스 피싱에 이은 최신 사기 수법이 편지 피싱인가? 누가 내 명의를 도용해 범죄를 저질렀나? 전북이라니 전북에 내가 언제 갔더라? 심장이 콩닥대고 손이 떨렸다. 역시 나는 죄짓고는 못살 인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zU%2Fimage%2F154Z-6eam_qsnZYLBsMZHoezQMY.jpeg" width="500" /> Tue, 07 Jul 2020 13:45:18 GMT 집순 /@@3QzU/59 [어드밴스드_09] 역주행 - 굴러가 어쨌든 /@@3QzU/58 '경찰차의 추격을 받다'에 이은 제주도 여행기 2편. 여행 전에 내가 시전한 거나한 푸닥거리 덕분인지, 제주도에서의 일정은 물 흐르듯 순조롭게 흘러갔다. 처음으로 전기차를 타봤는데 내부 공간이 넓고 승차감도 나무랄 데 없었다. 제주 곳곳에 충전소가 있어서 충전 스트레스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 조용했고, 무엇보다 연료비가 &lsquo;0원&rsquo;이었다! 제주도에서의 첫 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zU%2Fimage%2FZV7g39_nbm-Z3yHatGJcZTRK0Ak.jpg" width="500" /> Sun, 28 Jun 2020 04:35:05 GMT 집순 /@@3QzU/58 [어드밴스드_08] 경찰차의 추격을 받다 - 굴러가 어쨌든 /@@3QzU/57 2018년 5월, 할머니와 엄마, 이모 나 이렇게 넷이서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모녀 3대가 함께 가는 첫 여행이었다. 엄마가 그러길 어느날 문득 할머니 연세를 생각해보니 새삼 세월이 가는 게 무서웠단다. 더 늦기 전에 함께 여행이나 가자고 내게 플랜을 짤 것을 주문하셨다. 내 의지로 여행이란 걸 가게 된 게 스무 살이 넘어서였고, 엄마와 내가 처음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zU%2Fimage%2Fwvqdwh_kQy9O0SOWtGrHq7kg8Pk.jpg" width="500" /> Sun, 21 Jun 2020 11:01:16 GMT 집순 /@@3QzU/57 [어드밴스드_07] 경로를 이탈하셨습니다 - 굴러가 어쨌든 /@@3QzU/56 &quot;경로를 이탈하여 재탐색합니다.&rdquo; 나는 대체 어디까지, 언제까지 경로를 이탈할 셈인 걸까... 걸어 다닐 땐 스마트폰 지도를 보고 골목골목 잘만 찾아다니는 나인데, 내비게이션에는 아직도 적응이 안된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일반 도로로 빠져나오는 게 가장 어렵다. 그래서 주로 끝차선으로 달린다. 여차하면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한데 이 운전법에는 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zU%2Fimage%2FMBhw08siijorfOUNwuS4ZF8mVDY.jfif" width="500" /> Sun, 14 Jun 2020 12:29:09 GMT 집순 /@@3QzU/56 [어드밴스드_06] 비 오면 원래 차선이 안보이나요? - 굴러가 어쨌든 /@@3QzU/55 내가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 처음 간 것은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인 2008년이었다. 지금은 재즈를 주제로 한 뮤직페스티벌이 꽤 있지만, 그때만해도 재즈 페스티벌은 자라섬이 유일했다. 그래서인지 다른데선 보기 힘든 골수 재즈팬들을 자라섬에선 만날 수 있었다. 아직도 맨 앞줄에서 온 몸으로 리듬을 타며 스캣(scat∙재즈에서 가사 대신 아무 뜻 없는 음절을 넣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zU%2Fimage%2FOG_KDij-wh3zIfr9IsR8KNTZjjc.JPG" width="500" /> Sun, 07 Jun 2020 08:16:09 GMT 집순 /@@3QzU/55 [어드밴스드_05] &nbsp;밤 탈출 - 굴러가 어쨌든 /@@3QzU/54 나와 내 친구가 그 이상한 여행을 기획한 것은 퇴근 후 광화문의 어느 카페에서였다. 오랜만에 얼굴이나 보자며 만났는데, 우리 둘 다 의자에 축 늘어진 채로 무표정하게, 말도 없이 커피만 들이켰다.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과 일상에 대한 푸념을 하다가 그가 말했다. 답답하다고, 어디든 떠나고 싶다고. 그래, 못할 것 없지. 떠나자. 그와 함께 한 일련의 여행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zU%2Fimage%2FWXSdI_aOPQdISRzfI_dp3vs14y4.jpeg" width="500" /> Sun, 24 May 2020 12:51:26 GMT 집순 /@@3QzU/54 [어드밴스드_04] 안반데기를 간다고? - 굴러가 어쨌든 /@@3QzU/53 지리산에 이은 나의 두 번째 드라이브 장소는 안반데기였다. 강원도 강릉시 안반덕길, 해발 1,100m의 고산지대에 위치한 국내 최대 고랭지 채소 재배지다. 하고많은 산 중에 왜 안반데기냐고 묻는다면, 언젠가는 은하수 사진을 찍고 싶다는 바람 때문이다. 안반데기는 아름다운 은하수를 볼 수 있는 포인트로 유명하다. 아직은 밤에 산길을 운전할 배짱이 없어서 먼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zU%2Fimage%2FA2vB2zc6enHPOFcaqHBORhJdrSM.JPG" width="500" /> Sun, 17 May 2020 13:42:29 GMT 집순 /@@3QzU/53 [어드밴스드_03] 맨몸으로 도로를 달릴 순 없으니까 - 굴러가 어쨌든 /@@3QzU/52 올해로 70대 후반의 순천 유마담. 그녀가 운전을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20여년 전, 50대 중반에 접어들었을 때였다. 젊은 시절에도 안했던 운전을 왜 그 나이에 시작했느냐고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별다른 이유는 없다. 그냥 하고 싶어서 시작한 거지 뭐. 그래서 지금은 운전을 얼마나 자주 하냐고? 3년 전에 뽑은 신차의 주행거리가 10만km를 넘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zU%2Fimage%2Fm_yp3iKHsAJDmoZixnyUsKJ_EBk.jpeg" width="500" /> Sat, 02 May 2020 14:55:24 GMT 집순 /@@3QzU/52 [어드밴스드_02] 진짜 갔다 지리산 - 굴러가 어쨌든 /@@3QzU/51 굴러가 어쨌든 &lt;연수편&gt;을 작성할 당시 나는 운전에 대해 이렇게 요약한 바 있다. &ldquo;갈 땐 엑셀을 밟고 멈출 땐 브레이크를 밟는 것이다.&rdquo; . . . 그 말을&hellip; 취소한다&hellip; 북악스카이웨이 전지훈련 2회, 남한산성 전지훈련 1회, 로드뷰를 통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마치고, 드디어 결전의 날이 밝았다. 차를 끌고 지리산에 오르는 날 말이다. 평지를 지나 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zU%2Fimage%2FBIlZediNI-BCVLXlr_ukiTwQqew.JPG" width="500" /> Sun, 19 Apr 2020 13:35:43 GMT 집순 /@@3QzU/51 [어드밴스드_01] 지리산을 간다고? - 굴러가 어쨌든 /@@3QzU/50 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 아니 그보다, 생각이 있긴했나? 장담컨대&hellip; 난 아무 생각이 없었던 거다. 발단은 지극히 정상적이었다. 운전대를 잡으니 당장 여행을 떠나고 싶어진 것이었다. 애초에 운전을 배운 이유가 무엇인가! 여기저기 차를 끌고 놀러다니기 위함 아니었던가? 차를 끌고 가는 첫 여행. 목적지로 어디가 적합하려나. 서울에서 가깝고 길도 잘 닦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zU%2Fimage%2FtdIjJN4hl2nf2a1N-H9TY4kC1YY.JPG" width="500" /> Tue, 07 Apr 2020 15:39:52 GMT 집순 /@@3QzU/50 [실전편_10] 지금 데리러 갑니다 - 굴러가 어쨌든 /@@3QzU/49 세상의 여러가지 설레고 따스한 일들 중에 하나, 그건 분명 &lsquo;마중&rsquo;일 것이다. 효율성을 따지자면 마중은 참 쓸모 없는 일이다. 오는 사람과 기다리는 사람이 어차피 만나게 되어있다는 점에서 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다리는 사람은 굳이, 일찌감치 나가서 올 사람을 기다린다. 그는 도착 시간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쩐지 연신 시계를 확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zU%2Fimage%2FmB1ZiUF80k6ZU_Wz2uPA2k0-KjQ.jpeg" width="500" /> Sat, 28 Mar 2020 12:55:08 GMT 집순 /@@3QzU/49 [실전편_9] 주차강박 - 굴러가 어쨌든 /@@3QzU/48 평일 낮, 텅 빈 공원 주차장. 주차를 하려는 나와 그날의 조수가 입씨름을 하고 있었다. 논의 주제는 후방주차를 할 것인가, 전방주차를 할 것인가! &ldquo;아니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 이 텅텅 빈 데서 왜 굳이 후방주차를 하겠다는 거야?&rdquo; &ldquo;그거야 후방주차가 주차의 정석이니까&hellip;&rdquo; &ldquo;이런 공터에서 후방 주차하는 건 배기가스만 더 뿜을 뿐이야. 그냥 전면주차해.&rd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zU%2Fimage%2FBDhDxuT49eBPx01FI8CCxUG_wtw.png" width="500" /> Sat, 21 Mar 2020 10:42:40 GMT 집순 /@@3QzU/48 [실전편_8]조수에게 - 굴러가 어쨌든 /@@3QzU/47 내가 한 8년차 장롱면허였을 때였나. 친구와 쏘카를 빌려 경기도 광주에 있는 화담숲엘 갔다. 운전대를 잡은 사람은 내 친구로, 1년 전 잠깐 운전을 하다 운전대를 놓은 지 한참이었다. 간만의 운전으로 긴장이 많이 됐는지 친구는 내게 질문을 쏟아냈다. &ldquo;집순아 이 길 맞냐?&rdquo; &ldquo;내비게이션에서 우회전 하라는 게 지금인가?&rdquo; &ldquo;여기 비보호지? 맞지? 집순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zU%2Fimage%2FzzUdW-3oCFSgBUfnAeqb2ecy6u0.jpeg" width="500" /> Fri, 15 Nov 2019 07:43:52 GMT 집순 /@@3QzU/47 [실전편_7]배려와 겁 사이 - 굴러가 어쨌든 /@@3QzU/46 그리고 타이밍은, 그저 찾아드는 우연이 아니다.간절함을 향한 숱한 선택들이 만들어내는 기적 같은 순간이다.주저없는 포기와 망설임 없는 결정들이 타이밍을 만든다.그 녀석이 더 간절했고 난 더 용기를 냈어야 했다.나빴던 건 신호등이 아니라, 타이밍이 아니라, 내 수많은 망설임들이었다.-응답하라1988 中- &ldquo;내가 못 끼어 들어서 지금 이러고 있는 거 같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zU%2Fimage%2FQUlJzab38bE5rBF8ijRaRG4B-WU.jpg" width="500" /> Mon, 21 Oct 2019 09:27:39 GMT 집순 /@@3QzU/46 [실전편_6]전운보초 - 굴러가 어쨌든 /@@3QzU/45 하지만 일부 극한초보들은 이를 헷갈려 밖에서 보기에도 '전운보초'인 상태로 도로를 달리게 된다... 그리고 이를 발견한 어떤 운전자들은 전운보초를 유명하지 않은 사자성어쯤으로 오해할 수 있다. 이 농담의 시리즈는 몇 가지 더 있는데, 예를들어 누군가 '전운초보'를 붙이고 다니는 걸 목격했다는 버전이 있다. 카셰어링을 할 때에도 초보 운전 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zU%2Fimage%2Fwxi3Xi-S0Y-ABX_POIYjtTXpqiM.jpg" width="500" /> Fri, 06 Sep 2019 15:44:48 GMT 집순 /@@3QzU/45 [실전편_5]겨울, 아이폰, 그리고 공유차의 비극 - 굴러가 어쨌든 /@@3QzU/44 무더운 여름이니까, 오싹한&nbsp;이야기 하나 해볼까. 지난 겨울 아침고요수목원에 눈 구경을 하러 가는 길이었다. 날이 워낙 추워 그런지 사람이 드물었다. 시린 손을 주머니에 꽂고 앙상한 수목원을 걷고 또 걸었다. 그렇게 하염없이 걷기를 얼마나 지났을까. 왠일인지 같은 곳을 계속 맴도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뿐만이 아니었다.&nbsp;집에 에어컨을 켜둔채 2박 3일 여행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QzU%2Fimage%2FN9w6XN3hEXNO7x18e8Ps2QV2i7A.jpeg" width="500" /> Fri, 09 Aug 2019 10:30:27 GMT 집순 /@@3QzU/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