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현 /@@39sX SK, 카카오를 거쳐 AI 스타트업에서 사업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일 년에 두어 번 무대에 서는 아마추어 뮤지컬배우입니다. 커리어, 사업개발, 콘텐츠를 씁니다. ko Fri, 10 Jan 2025 02:06:58 GMT Kakao Brunch SK, 카카오를 거쳐 AI 스타트업에서 사업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일 년에 두어 번 무대에 서는 아마추어 뮤지컬배우입니다. 커리어, 사업개발, 콘텐츠를 씁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sX%2Fimage%2Fl9m2lG9WnFb6UdiIFXK0ZO7eN7A.jpg /@@39sX 100 100 넷플릭스가 뮤지컬도 만들어요? - 크리스마스 최고의 킬링타임 영화 〈더 프롬The Prom〉 /@@39sX/46 일년을 뒤돌아본다. 내 짧은 서른 살 인생에서 올 한해 본 영화의 수가 다른 스물아홉 해 동안 본 영화의 수보다 많은 것 같다. 원래도 영화를 좋아하긴 하지만, 올해는 거의 잡식에 가까울 만큼 하루에도 두세 편씩 영화와 드라마를 해치웠다. 외출이 금지된 재택근무 직장인의 삶이란 그런 것이다. 연극과 뮤지컬도 극장이 문을 닫아 거의 보지 못했다. 당연히 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sX%2Fimage%2Fxq5PrOrCWbcxskrKDclnwpDxJW8.png" width="500" /> Thu, 24 Dec 2020 04:25:19 GMT 김자현 /@@39sX/46 채식의 시작이 넷플릭스라니? - 다큐멘터리 한 편에서 시작된 소심한 채식 /@@39sX/45 소심한 채식을 시작했다. 비건(Vegan)은 일종의 '선언'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오늘부터 채식을 할 거야,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 것만 같았다. 내가 사는 동네인 해방촌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살아서인지 비건 레스토랑도 있고, 일반 음식점에서도 비건 메뉴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오며 가며 채식을 접할 때마다 한 번쯤은 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sX%2Fimage%2FrlYJDHcYLcE9rvwY_94nUoqp9BU.jpg" width="500" /> Thu, 17 Dec 2020 04:57:46 GMT 김자현 /@@39sX/45 오늘 우린 더뮤지컬의 생애를 기념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 휴간(休刊)에 감사하며, /@@39sX/44 글을 조금 쉬었다. 최근 브런치에 올린 대부분의 글들은 멜론티켓 객원 에디터로 쓴 글을 옮긴 것이고, 직접 쓴 지는 6개월 정도 되었다. 작년 말 회사를 옮기고, 새 업무에 적응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글을 쓸 여유가 없었던 탓도 있지만 올해는 전적으로 COVID-19로 인해 연극/뮤지컬계가 위축되었던 것이 컸다. 글을 쓸 맛이 나지 않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sX%2Fimage%2FeR9-bxv-BFBgw7W0z4srrrJrdtM.jpeg" width="500" /> Wed, 09 Dec 2020 03:39:23 GMT 김자현 /@@39sX/44 공연의 또 다른 미래, 언택트(Untact) - 공연 영상에서 새로운 무대를 열다. /@@39sX/43 '언택트(Untact, 비대면)'가 대세다. 직접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제공되는 서비스를 말하는 언택트는 주로 IT업계에서 사용하던 말이었다. AI가 사람을 대체하며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마주하는 일이 없어지는 사회, AR/VR 등이 발전하며 현실에서 제공되던 서비스나 콘텐츠를 편한 방 안에서 누릴 수 있게 될 미래의 모습을 우리는 언택트라고 불렀다. 하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sX%2Fimage%2FrwjzrdAN3xQ5zBQAFuhs9BFq22Y.jpg" width="500" /> Fri, 23 Oct 2020 07:42:50 GMT 김자현 /@@39sX/43 클래스는 영원하다! - [REVIEW] 전 세계 유일의&nbsp;〈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한국공연 /@@39sX/41 〈오페라의 유령〉이 멈췄다. 지난 3월,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가 COVID-19로 인해 전체 공연 및 극장의 셧다운을 선언했다. 아울러 뉴욕, 런던 공연과 더불어 진행되던 브라질, US투어, UK투어 등 7개의 프로덕션이 모두 숨을 죽이며 1988년 뉴욕 초연 이래 '브로드웨이 최장기간 공연'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라 있는 〈오페라의 유령〉의 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sX%2Fimage%2FBOAzhwKE9auayeyes46FNJlyD-U.jpg" width="500" /> Fri, 14 Aug 2020 05:09:58 GMT 김자현 /@@39sX/41 우리 모두가 알게 될 이름, 제이미 - 뮤지컬 〈제이미〉에 대한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들 /@@39sX/39 공연 마니아라면 누구나 늘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로의 여행을 꿈꾼다. 한국에 아직 올라오지 않은 새로운 작품들을 경험하거나, 일년 내내 한 자리에서 공연하고 있는 훌륭한 무대를 매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늘 마음이 설렌다. 지금 웨스트엔드에서 가장 '핫'한 뮤지컬이 곧 한국 무대 초연에 오른다. 7월에 막을 올리는 뮤지컬 〈제이미〉다. 그러면 지금부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sX%2Fimage%2F2ofW3Zm_LasQ0gbcquOG5NEVXVk.jpg" width="500" /> Mon, 03 Aug 2020 09:18:54 GMT 김자현 /@@39sX/39 예술은 어떻게 사회의 아픔에 공감할까? - 거리두기 뮤지컬 &quot;안녕, 고마운 그대&quot; /@@39sX/42 최근 재미있는 영상을 하나 보았다. '21세기 청년독립단'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만든 &quot;안녕, 고마운 그대&quot;라는&nbsp;영상이다. 일종의 플래시몹 형태를 띠는 6분짜리 짧은 영상은 한 편의 뮤지컬을 본 것 같은 감동을 주면서도, 그 안에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고 있을 사람들에 대한 짤막한 메시지를 담았다. 영상이 주는 메시지는 짧고 간단하다. &quot;고마워요, 그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sX%2Fimage%2FCztvP7wQjUXcOQW-wOK82hNRY0w.png" width="500" /> Thu, 02 Jul 2020 07:21:12 GMT 김자현 /@@39sX/42 그 누구도 아닌, 박강현 - 라이징 스타는 끝났다. 기대주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39sX/37 박강현 배우를 처음 본 것은 2016년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에서였다. 초연 이후 일 년 만에 올라온 재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처음 보는 한 신인 뮤지컬 배우의 연기와 노래였다. 안정적인 발성과 깔끔한 고음, 그리고 그에 걸맞은 섬세한 연기까지 그야말로 눈, 귀호강을 제대로 하고 나왔다. 그러나 그가 곧 각종 뮤지컬어워드의 신인상을 휩쓸고 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sX%2Fimage%2FG4hTb6L-vid24htHj_SQMzIpnb4.png" width="500" /> Fri, 05 Jun 2020 01:34:57 GMT 김자현 /@@39sX/37 당신이 〈모차르트!〉를 봐야 하는 두 가지 이유 /@@39sX/35 〈모차르트!〉가 돌아왔다. 2016년 8월이 마지막 무대였으니, 무려 4년 만의 복귀인 셈이다. 지금까지&nbsp;〈모차르트!〉가 일 년에서 이년을 주기로 돌아왔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 공연을 기다리셨던 분들이 꽤 많을 것 같다. 음악에 대한 천재성과 드라마틱한 그의 인생을 담아내기에 뮤지컬보다 더 좋은 장르가 있었을까? 그렇게 다섯 번의 공연을 거쳐, 10주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sX%2Fimage%2FcfmN2_v3VEoELNbQgxvix6yMVZo.jpeg" width="500" /> Wed, 20 May 2020 01:52:03 GMT 김자현 /@@39sX/35 [감사글] 칼럼 기고를 합니다. - '멜론티켓'에 짧고 굵은 칼럼 연재를 시작합니다. /@@39sX/38 2년 전, 뮤지컬과 연극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할 때, 저 나름대로 세운 단계별 목표는 이랬습니다. 허무맹랑한 계획이었으니, 보시고 웃으시는 것은 괜찮으나 혹시 모를 구독 취소는 삼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글을 쓰게 해 주는 원동력은 구독자분들이시거든요. 나가시면, 슬퍼요. 1단계. 공연 글을 기고하고, 초대권을 받는다. (공연을 공짜로 볼 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sX%2Fimage%2FXnFjygP8nqACtO-gjkrSv_0rynY.jpeg" width="500" /> Tue, 19 May 2020 14:04:57 GMT 김자현 /@@39sX/38 나의 꿈, 어쩌면 해피엔딩 - 뮤지컬배우 김대리, 작가 되다? /@@39sX/36 시작은 '홧김'이었다. 나의 작은 도전은 회사 11층에 있는 TF회의실에서 분노와 짜증 속에 시작되었다. 브런치에 글을 써야겠어. 목적도 방향성도 모호한 태스크포스에 끌려와 하는 일이라곤 취합과 정리밖에 없었던 막내의 작은 탈출구, 아니 일종의 화풀이였다. 부서에 갈 사람이 없어서 너를 보낼 수밖에 없었어, 거기서 육 개월만 버텨, 미안해. 팀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sX%2Fimage%2FrJe3jK9zKlID2Gq6hzaixOcfal0.jpg" width="500" /> Thu, 30 Apr 2020 02:25:45 GMT 김자현 /@@39sX/36 '연뮤적' 거리두기 - 무대는 멈췄어도, 공연이 여기 있습니다. /@@39sX/34 오전에 잠시 숨을 돌리며 오늘의 티켓팅은 무엇이 있는지 체크한다. 오후 1시에 점심을 먹고 들어와 앉으면 이미 그 순간부터 손에 땀이 나고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티켓 사이트 로그인을 마치고, 서버시간을 모니터 한편에 띄워놓은 후 손가락을 푼다. 팀장님이 55분에 갑자기 부르시면 안 되는데. 고민하는 사이 시계는 1시 59분을 가리키고, 초시계는 똑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sX%2Fimage%2FPC5SkKjoxXTBTknOn4CUwblfFPQ.jpg" width="500" /> Fri, 10 Apr 2020 01:17:19 GMT 김자현 /@@39sX/34 내 죽음을 기억하시나요? - 우리는 누군가를 용서할 수 있을까 /@@39sX/33 최초로 누군가를 용서해본 기억을 떠올려본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 인생 최초의 용서는 분명히 친구와 다투거나, 형과 다투었을 때일 테다. 선생님, 혹은 부모님의 '자, 너희 이제 손잡고 서로 미안하다고 말해'라는 말에 마음에도 없는 '용서'를 해 보았을 것이다. 그것이 진실된 용서가 아니었기 때문에 기억에 깊게 남아있지 않을지도 모른다. 차라리 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sX%2Fimage%2FXcDs7VhwDojhiwl0cwRXcXTDY2g.jpeg" width="500" /> Tue, 03 Mar 2020 03:07:08 GMT 김자현 /@@39sX/33 우리는 모두 외톨이다. - 연극이 주는 소소한 위로, 연극 〈외톨이들〉 /@@39sX/32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필자는 대학로 소극장 공연들을 좋아한다. 돈이 없던 대학 시절에 대극장 뮤지컬을 본다는 것은 연례행사 같은 일이었다.&nbsp;대극장 공연을 한 번 보면 그 달 내내 천국에서 파는 김밥 한 줄로 점심을 때워야 했기에, 어쩔 수 없이 소극장 공연을 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하지만 그렇게 작은 공연장에서 어깨를 맞대고 공연을 보며, 소소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sX%2Fimage%2FWEybuiPcINbsVQQZtWyhxlXNC6w.jpg" width="500" /> Thu, 06 Feb 2020 05:34:20 GMT 김자현 /@@39sX/32 [브런치 리뷰] 공연/예술 브런치 작가로 살아남기! - 벌써, 어느새, 나도 모르게 구독자 1,000명 달성! /@@39sX/31 글을 쓰기로 결심한 건 2018년 11월이었습니다. 한 미디어회사에 다니고 있었던 저는 당시 회사 내 모 TF로 (반강제적으로) 파견을 갔습니다. 목적성이 불분명했던 TF에는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지루한 시간을 보내던 제가 글을 쓰게 한 한 마디는 '올해는 그냥 거기서 버텨'라는 모 팀장님의 말이었습니다. (아니, 이게 무슨 X소리에요 팀장님?) 분노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sX%2Fimage%2FEdcaPKCuwqASK1pTDKXMyNMJMb8.png" width="500" /> Mon, 13 Jan 2020 00:24:04 GMT 김자현 /@@39sX/31 조승우는, 다르다. - 남덕이 보는 뮤지컬 배우 조승우 /@@39sX/30 &quot;팀장님, 저 지난 주말에 뮤지컬 〈스위니토드〉 조승우로 보고 왔는데 진짜 미쳤어요.&quot; &quot;야, 근데 조승우가 그렇게 잘해? 왜 그렇게 조승우, 조승우 하는 거야?&quot; &quot;조승우는 조승우니까요.&quot; 최근 조승우 배우가 브라운관을 잠시 떠나 다시 무대에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공연을 추천해달라는 사람들에게 '덕내'를 풍길 기회가 적어졌다. 본디 뮤덕으로 조금 잘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sX%2Fimage%2FKZmtlAuCapxHqHw0CMJd5MREn-0.png" width="500" /> Tue, 10 Dec 2019 02:02:57 GMT 김자현 /@@39sX/30 걱정 말아요, 무대 - 우리의 걱정과 불안함이 이야기가 되고, 공연이 된다. /@@39sX/28 한 공연은 어떻게 시작될까. 사실 공연의 시작은 소설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글을 쓸 때 소재를 생각하는 것처럼, 공연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공연을 만들까'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한다. 그 고민을 바탕으로 작가가 쓴 대본이 나와야 하고, 그 대본에 연출과 배우, 무대, 조명이 섞여 한 공연이 무대에 오르는 것이다. 그러면 위에서 말한 공연의 '소재'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sX%2Fimage%2Fdy1fzb2U_ZbESR1TnntxjdPrxkw.png" width="500" /> Fri, 01 Nov 2019 01:20:05 GMT 김자현 /@@39sX/28 나는 그 공연을 보이콧합니다. - 배우를 선택할 관객의 권리 /@@39sX/27 여러 번 언급했듯, 필자의 '최애극'은 뮤지컬 〈헤드윅〉이다. 극이 가지고 있는 젠더적 의미를 포함하여, 극의 전개 방식, 버릴 것 하나 없는 최고의 넘버, 그리고 주인공인 헤드윅과 이츠학을 맡은 배우들에 따라 천의 얼굴같이 변하는 공연의 느낌은 너무나도 매력적이다. 다행인 것은, 〈헤드윅〉이 공연 시장 내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라고 쓰고 티켓이 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sX%2Fimage%2F2-j1i3fB9kmLCPGsRM2xM4DiawU.jpg" width="500" /> Fri, 06 Sep 2019 00:16:49 GMT 김자현 /@@39sX/27 조선에도 스웩(Swag)이 있었을까? - 수많은 '조선 쳐돌이'를 양산해 낸 창작 뮤지컬 수작! /@@39sX/25 요즘 우리나라는 스웩(Swag)의 시대인 것 같다. '힙'한 감성과 '저 세상 텐션'에 열광하고, 오죽하면 핫플레이스인 을지로까지 '힙지로'가 되어버리는 세상이다. 은어의 변화가 하도 빠르다 보니&nbsp;새로운 표현들도 속속들이 나타나고 있다. 필자는 끝물이기는 하지만 아직 20대인데, 회사를 다녀서 그런지 점점 사고가 고착화되는 것을 느낀다. 언어의 범주도 점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sX%2Fimage%2FFKmZEd_ANIBp4ya8lnO0MIs_2Oc.jpg" width="500" /> Tue, 06 Aug 2019 04:59:22 GMT 김자현 /@@39sX/25 당신이 보고 듣는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니다. - 민주주의 사회에서 '내 생각'을 가져야 하는 이유 /@@39sX/24 (*&nbsp;작품내용에 대한&nbsp;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한 편이 개봉했다. 30만 명이 조금 못 되는 관객을 극장에 모은 후 조용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이 영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민참여재판'을 다룬 영화였다. 영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민참여재판을 그대로 재현했다기보다는, 그것을 주제로 한 픽션에 가까웠다. 총 8명의 배심원이 영문도 모른 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sX%2Fimage%2FiDxV536CNUJIPjrH9w1INE-WFUU.jpg" width="500" /> Tue, 02 Jul 2019 04:44:33 GMT 김자현 /@@39sX/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