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가 꼬인 스타트업 기획자

열심히 했는데 망했더라고요. - 커리어가 꼬인 거 같다.

커리어가 꼬인 스타트업 기획자 — Sat, 28 Aug 2021 07:41:34 GMT

무려 5년 만에 써보는 브런치 글. 그 사이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열심히 했는데 망했더라고요." 더 이상 성장이 어려운 스타트업 회사를 그만두고 야심차게 신규 스타트업의 창업 멤버로 합류, 팀 빌딩 후 신규 서비스 개발, 애매했던 시장 반응과 투자 실패로 인한 임금 체불, 회사를 살려보고자 진행했던 외주 업무까지. 그러고도

스타트업의 흔한 실수 - 업의 본질에서 멀어지게 하는 요인들.

커리어가 꼬인 스타트업 기획자 — Wed, 19 Oct 2016 07:40:59 GMT

초기 스타트업의 관심사는 오로지 '제품'이다. 모든 팀원들이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을까?' 에 집중하는 시기이고, 무언가를 창조해낸다는 기쁨이 가장 큰 시기이기도 하다. 가설을 토대로 열심히 만든 MVP(minimum viable product)가 동작하기 시작하면 드디어 스타트업은 긴 여정의 출발선에 서게 된다.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

실전 앱 테스트 노하우 - 스타트업에선 이렇게도 한다.

커리어가 꼬인 스타트업 기획자 — Thu, 29 Sep 2016 08:22:50 GMT

지난 주 소프트웨어 QA가 왜 중요한지에 대한 글을 썼고, 오늘은 실제로 앱을 테스트하는 필자의 노하우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경력이 있으신 분에겐 익숙한 내용이기 때문에, 막 테스터 업무를 맡은 신입 기획자나 인력이 부족해 모두 테스트를 진행해야 하는 스타트업에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먼저 서비스(이하 앱)를 테스트 하는 목적은 우리가 열심히 개발한

소프트웨어 QA의 중요성 - 스타트업에서도 QA에 관한 지원은 필수

커리어가 꼬인 스타트업 기획자 — Thu, 22 Sep 2016 07:43:25 GMT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IT 회사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간과하는 업무 중 하나가 바로 QA다. 회사에서 난 기획 업무와 사업 제휴, 매출 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지만, 회사 내 제품들에 대한 QA도 내 부가업무 중 하나다. 아마 다른 IT 스타트업들도 대부분 기획팀 중 누군가. 혹은 해당 프로젝트를 기획한 기획자가 QA 업무를 수행하고 있을 것이다. 신규

스타트업이 조언을 받아들이는 자세 - 당신의 사업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전문가는 바로 당신입니다.

커리어가 꼬인 스타트업 기획자 — Thu, 08 Sep 2016 08:24:24 GMT

스타트업에 있다 보면 회사의 사업과 서비스에 관한 다양한 조언을 듣게 된다. 제휴 파트너로부터 서비스에 대한 성공 확신과 확장 가능성을 발견하기도 하고, 때로는 투자자나 멘토 분들에게 수익모델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시장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이러한 조언이 아직 서투른 스타트업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조언이라도 받아들이는 자

스타트업 팀원에게 필요한 덕목 - 바로 일관성

커리어가 꼬인 스타트업 기획자 — Thu, 01 Sep 2016 08:43:55 GMT

다른 회사도 그렇겠지만 스타트업은 특히 사업방향이나 업무의 중요도가 변하기 일쑤다.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야심차게 시작한 사업이 기대와 다른 평가를 받기도 하고, 때로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일이 풀려나가기도 한다. 그리고 이 과정 속에서 스타트업은 다양한 실험과 실패를 반복해가며 조금씩 사업모델을 발전시킨다. 말은 위와 같이 간단하지만.. 실상

스타트업의 구조조정 - 겨울은 이미 왔고 어떻게든 버텨내야 한다.

커리어가 꼬인 스타트업 기획자 — Mon, 29 Aug 2016 05:34:56 GMT

피키캐스트, 잡플래닛 등 이른바 '핫한 스타트업'들의 구조조정 소식에 업계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2015년 까지만 해도 스타트업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항목은 '성장'과 '시장 크기'이었다. 또한 많은 투자자들이 당장의 현금창출 보다는 지속적인 재투자를 통해 성장의 가속도를 높이길 희망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바뀌었다. winter is coming.

안정적인 스타트업 팀 구성을 위해. - VC가 선호하는 팀은 어떤 팀일까?

커리어가 꼬인 스타트업 기획자 — Fri, 19 Aug 2016 00:48:46 GMT

이 글은 'IT 스타트업'을 전제로 작성하였고, 그 중에서도 10인 미만의 초기 팀 구성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SW 기업의 조직구성은 조직의 기능이나 담당 서비스에 의해 나눠지게 된다. 기능 상의 분류 : 기획팀, 개발팀, 디자인팀 등 담당 서비스로 분류 : XX사업팀 등 하지만 위와 같은 방식으로 팀을 구성하게 되면, 직원들의 책임과

구글 플레이 피처드를 위한 팁 - 교과서적인 이야기지만 쉽게 간과하는 내용들..

커리어가 꼬인 스타트업 기획자 — Thu, 18 Aug 2016 07:13:49 GMT

모바일 앱을 서비스하고 있는 회사라면 '어떻게 해야 구글 플레이나 앱스토어의 피처드에 등록될 수 있을까?' 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봤을 것이다. 과거에 비해 피처드의 영향력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들에게는 피처드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기 때문이다. (일단 공짜고, 앱을 홍보하기 위한 좋은 구실 중 하나다.) 도대체 어떤 서

4번의 퇴사, 그리고 진행 중.. - 벌써 5번째다.

커리어가 꼬인 스타트업 기획자 — Thu, 18 Aug 2016 07:09:10 GMT

앞으로 할 스타트업에 관한 이러저런 이야기를 풀어내기 전에, 내가 어떤 회사에서 어떤 일들을 해왔는지 정리해보았다. # 온라인 마케팅 대행사 내 첫 직장은 SNS를 전문으로 대행하는 온라인 마케팅 대행사였다. 아이러니하게도 난 이 회사에서 온라인 마케팅 업무를 해본 적은 없다. 면접 떄부터 대기업의 파견업무에 배정되었고, 입사 이후 바로 해당 대기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