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호 /@@2aa9 일하고, 가끔 읽고, 어쩌다 쓰는 생활을 합니다. 저서 &lt;나의 첫 NFT 투자 수업&gt;, &lt;우연한 소비는 없다&gt;, 오디오북 &lt;옷, 문학을 품다&gt; ko Wed, 25 Dec 2024 04:56:08 GMT Kakao Brunch 일하고, 가끔 읽고, 어쩌다 쓰는 생활을 합니다. 저서 &lt;나의 첫 NFT 투자 수업&gt;, &lt;우연한 소비는 없다&gt;, 오디오북 &lt;옷, 문학을 품다&gt;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IsJcoKpom5sZiffe4kzkg1677o.JPG /@@2aa9 100 100 패션의 완성은 빨래 - &lt;우연한 소비는 없다&gt;, 다른 이야기 /@@2aa9/320 더러움은 옷의 숙명이다.&nbsp;대부분 옷을 살 때,&nbsp;옷이 지저분해지고,&nbsp;낡고 구겨질 것을 떠올리며 구입하지 않는다.&nbsp;하지만 각종 더러움을 유발하는 외부 요인과 내부 요인은 산적한 것이 사실.&nbsp;점심시간 김치찌개와 짜장면을 먹을 때.&nbsp;탕수육을 앞에 두고 부먹과 찍먹을 고민하는 순간.&nbsp;주말 늦은 아침에 직접 핸드 드립한 정성 가득한 마시는 커피 한 잔의 여유의 순간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a9%2Fimage%2FkCoMdzg6hkn1ZVD0xdYPqhD1Ais.gif" width="500" /> Sat, 19 Feb 2022 10:52:43 GMT 김현호 /@@2aa9/320 쇼핑백이 알려주는 취향의 기록 - &lt;우연한 소비는 없다&gt;, 다른 이야기 /@@2aa9/319 새 옷과 꼿꼿한 종이 쇼핑백. 사물의 형질 차이에서 긴장감이 피어오른다. 몸의 선을 따라 흘러야 하는 부들부들한 옷과 흐물거리지 않고 바삭해야만 형체를 유지할 수 있는 종이 쇼핑백 사이의 간극은 쇼핑의 짜릿함을 배가하는 법. 각진 박스 패키징이 되어 있는 새 상품을 쇼핑백에 담는 맛도 물론 좋지만, 쇼핑백 안의 내용물이 쇼핑백과 닿을 때 느껴지는 출렁임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a9%2Fimage%2Fz6dF2UdGiGO7mFuYMnHK4oB_hbY.jpeg" width="500" /> Sun, 13 Feb 2022 00:37:40 GMT 김현호 /@@2aa9/319 첫 월급을 받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청년처럼 - 이직한 날 의자에 앉으며 /@@2aa9/316 *월간 에세이 21년 2월호 기고 글입니다 엉덩이를 뒤로 빼고 척추를 온전히 등받이에 기댔다. 등을 살짝 뒤로 밀어젖히니 적당한 텐션감에 몸이 앞뒤로 들썩인다. 의자 부속의 연결 부분에서 끼익 소리. 의자의 높이, 등받이 각도, 팔걸이의 쿠션감 모두 전에 사용하던 사람의 의자 사용 형태와 흔적이 남아 있다. 아무래도 낯설다. 일이 바뀌었다. 정확히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H5xrp1PIF5ccwiiuqBE49wXchY.JPG" width="500" /> Tue, 23 Nov 2021 05:22:10 GMT 김현호 /@@2aa9/316 제페토, 아이돌 아바타와 춤을 - 가상공간과 엔터테인먼트 /@@2aa9/315 &quot;우리 블랙핑크 뮤비 방에서 만나.&quot; 이게 무슨 말이지? 무슨 뜻인지 아신다면 10대 또는 굉장한 인싸이자 Z세대(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후반에 출생한 세대)의 언어를 이해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바로 글로벌 10대의 3D 가상 놀이터, '제페토'의 얘기기 때문이죠. 제페토는 전 세계 1억 8천만 가입자가 사용하는 3D 아바타 경험 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a9%2Fimage%2FTBp98YqEihaqbk6FisAtWloAmNs.png" width="500" /> Wed, 14 Oct 2020 11:28:47 GMT 김현호 /@@2aa9/315 카카오TV는 텔레비전 채널이 되고 싶은 걸까? - 메신저 플랫폼은 변신중 /@@2aa9/314 고민이 많습니다. 봐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어떤 걸 봐야 할지 고민입니다. 시청자로서, 여기저기 쏟아지는 콘텐츠 홍수 속에 어떤 걸 조금 더 즐거울지 행복한 고민입니다. 누가 속 시원하게 이럴 땐 이걸 봐!라고 알려줬으면 하지만, 그런 섭스크립션 서비스 또한 선택해야 하는 상황. 선택의 무한 반복입니다. 새단장을 한 카카오TV 과거 우리의 선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MbaYvYOzfIV2XhUN5g8Nc4kXriw.PNG" width="500" /> Tue, 15 Sep 2020 16:06:41 GMT 김현호 /@@2aa9/314 또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2aa9/312 또 그만두었습니다. '그만두었습니다', 이 말을 적다가 내가 쓰고자 하는 의미가 저 의미인가 싶어서 검색창에서 그만두다의 정의를 찾아보았습니다. 말의 정의를 찾는다고 내 행위의 정의를 찾을 수는 없겠지만 누군가에 의해 마침표 찍힌 문장을 보는 일은 어느 정도 마음의 위로가 되곤 합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은 두 가지 뜻을 보여줬습니다. 첫 번째는 '하던 일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a9%2Fimage%2FwcKx_EpLWhRWOpEuHATMlIiVoYM.jpg" width="500" /> Sun, 12 Jul 2020 11:59:25 GMT 김현호 /@@2aa9/312 축소지향의 일본인과 아베 마스크 /@@2aa9/311 이어령 전 장관의 저서 &lt;축소지향의 일본인&gt;에서 &lsquo;축소지향&rsquo;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는 일본의 고전, 역사, 현재의 과학기술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근본적인 개념이라 말했다.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하이쿠)안에 언어를 압축하고, 밥상을 아주 작은 상자 모양으로 축소시켜 가동(可動)적인 음식으로 만드는 것들은 일본인의 성향이 가장 잘 드러난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a9%2Fimage%2F88JrGZ1HjA9d964lxEb6l3XOR7g.jpg" width="500" /> Mon, 01 Jun 2020 08:55:25 GMT 김현호 /@@2aa9/311 세계관의 만남, BTS와 한섬의 시스템 - 협업을 읽다 /@@2aa9/310 지난 12일 한섬의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 시스템 옴므는 방탄소년단(BTS) 협업 1차 캡슐 컬렉션 소식을 전했다. 글로벌 스타와 패션 브랜드의 만남. 흥미로운 뉴스지만 단순한 협업 소식으로는 별 특이점을 찾을 수 없는 내용이다. 기사를 대충 보자면 모델로서 BTS와 그들의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 재산권)를 활용한 브랜딩의 여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a9%2Fimage%2FpzZX1wv7OpXfm5i8j4GE59IlWNM.jpg" width="500" /> Thu, 14 May 2020 09:19:06 GMT 김현호 /@@2aa9/310 패션 산업, 그들만의 펜데믹 시대 극복 방식 - 각자의 방식 /@@2aa9/309 천연두는 유일하게 종식된 질병이다. 1949년 전 세계 발병 건수는 63만 2,000건이었지만, 1979년 이후 감염은 보고되지 않았다.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역대 3번째 감염병 최고 경보 단계인 팬데믹을 선언했다. 종식된 천연두의 사례처럼 COVID-19 또한 언젠간 종식되리라 믿는다. 팬데믹 시대. 사람들은 일하고 소비하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3LOcGHFGApXwQDKHthKimpRyteA.JPG" width="500" /> Fri, 01 May 2020 07:16:25 GMT 김현호 /@@2aa9/309 런웨이와 거리 두다: 취소된 서울 패션위크를 보며 - 런웨이를 읽다 /@@2aa9/308 서울 패션위크가 취소됐다. &lsquo;취소됐다&rsquo;고 전해지는 수많은 행사가 있겠지만, 국내 패션인들에게 가장 안타까운 소식 중 하나다.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준비된 서울 패션위크는 올해 2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예정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큰 패션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쇼를 준비했던 디자이너와 관계자, 패션을 사랑하는 소비자들의 아쉬움은 이루 말할 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a9%2Fimage%2Fd5uaHnuOrRribyFK3lM0j2YKlnM.jpg" width="500" /> Fri, 20 Mar 2020 08:43:36 GMT 김현호 /@@2aa9/308 우연히 바라본 시계의 오전 7시 7분 느낌 - 어쩌다 하루쯤은 그런 기분 좋은 날 /@@2aa9/307 밤 새 비가 퍼붓더니 아침해가 고개를 쓱 내민다. 꿈꾸지 않고 푹 잠들고 일어난 아침. 반쯤 열어놓은 창문에서 이제 막 뚜껑을 연 탄산수 같이 청량한 바람이 들어온다. 오랜만에 알람의 비명 소리를 듣기 전에 자연 기상이다. 일찍 일어난 자신이 대견스러워 오늘은 아침 시간 사치를 좀 부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밤새 푸석푸석해진 팔다리를 늘려 기지개를 켜고 냉장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a9%2Fimage%2Ft0irfeJRELOMZNCbTtvTRERwsdo.jpg" width="500" /> Mon, 09 Mar 2020 16:40:25 GMT 김현호 /@@2aa9/307 전염병 시대와 의류 관리기의 상관관계 - 의류 관리기를 읽다 /@@2aa9/306 현대인에게 뭉크(Edvard Munch)의 &lsquo;절규&rsquo;와 같은 표정과 행동은 금지된다. 모두가 아는 그림의 모습처럼, 맨 얼굴에 양손을 대고 입 벌려 절규하는 행동을 대한의사협회는 권고하지 않기 때문이다. 마스크 미착용, 소독하지 않은 손을 얼굴에 가져다 대는 행동은 개인위생수칙에 어긋난다. 또한 벌린 입을 통해 튀어나간 분비물이 불특정 다수에게 감염균을 옮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a9%2Fimage%2F1XAzi0xNjL0XB5_sFlupD2-SH08.jpg" width="500" /> Mon, 02 Mar 2020 09:45:11 GMT 김현호 /@@2aa9/306 흔한, 퇴사하고&nbsp;여행 간&nbsp;사람의&nbsp;기분 - 술김에 파리행 티켓 /@@2aa9/305 삼성을 퇴사하며, 난 글을 쓰는 사람이 될 거야,라고 호연지기 넘치게 회사 밖을 나왔지만 직장 생활만 하던 내가 별 수 있겠나. 썰물 후 드러난 갯벌처럼 물기 삐쩍 마른 글만 써 재끼던 날들이었다. 글 쓰는 일을 탄식하며 친구 집에서 함께 술 한잔 들이켜다가 술김에 파리행 비행기 티켓을 예약했다. 언젠가 제목만 슬쩍 보았던 헤밍웨이의 &lt;파리는 언제나 축제&g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a9%2Fimage%2F8qVMovyFZmvDtUnMfEJ19z6RLeM.jpg" width="500" /> Tue, 25 Feb 2020 13:47:41 GMT 김현호 /@@2aa9/305 아직 추우니까. 따뜻하게 입고 나오세요 - 더운 입김 어린 메시지를 보며 /@@2aa9/303 영하의 날씨. 춥다, 또 어떤 곳은 눈이 온다와 같은 카톡방의 아침 인사말들로 눈을 떴다. 남들보다 조금 일찍 하루를 준비하는 이들의 SNS 피드에는 더운 입김 어린 메시지가 넘친다. 따뜻하게 입고 나오세요, 란 말들이 정겹다. 랜선 넘어 체온 담긴 연대감 넘치는 말에 벌써 따숩다. 힘차게 돌아가는 보일러 덕분에 뜨근해진 방바닥에 발바닥을 데고 일어나 오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a9%2Fimage%2FkIpmxa_8q50L2uYndGvgOy1280Y.jpg" width="500" /> Wed, 19 Feb 2020 15:01:00 GMT 김현호 /@@2aa9/303 왼손엔 롤렉스, 오른손엔 논어를 - 플렉스를 읽다 /@@2aa9/301 근래의 아티스트 중 새로운 흥행 모델을 보여주고 있는 인물이 있다. &ldquo;플렉스(Flex)해버렸지 뭐야.&rdquo;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lsquo;플렉스&rsquo;란 표현이 일반인의 언어생활 속 일부가 되게 한 인물, 래퍼 염따다. 그는 자신의 부를 자랑하며 고급차와 명품 아이템, 돈다발 등을 SNS에 업로드한다. 자신의 개성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염따는 롤렉스 시계를 구입한 뒤 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a9%2Fimage%2F9-9f6ZIg0Njp8WE006POB5dy2Ak.png" width="500" /> Wed, 19 Feb 2020 10:48:59 GMT 김현호 /@@2aa9/301 이국의 냄새가 그리워지는 순간이다 - 떨림의 종류 /@@2aa9/302 드르륵. 폰이 떨린다. 손이 떨린다. 카카오 택시 기사님이 거의 다 도착했다는 메시지다. 사무실. 택시가 도착할 무렵을 얕게 계산하고 메일을 휘갈겼다. 토르 망치 휘두르듯 작성하던 메일에 엔터를 내리치고 자리를 벌떡 일어났다. 외근 다녀오겠습니다. 후다닥 택시를 맞이하러 갔다. 이렇게 바쁜 척을 조금 하면 그럴듯한 커리어career맨 이 된 기분. 허나 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a9%2Fimage%2FORaZyJELkjS0-frYIYeH6Qrj-Ps.JPG" width="500" /> Tue, 18 Feb 2020 11:48:07 GMT 김현호 /@@2aa9/302 일상의 탈을 바꾼 마스크 - 마스크를 읽다 /@@2aa9/299 슈퍼 히어로 영화에서 주인공은 마스크를 쓴다. 이때 마스크는 얼굴의 윗부분을 가림으로서 신분을 노출시키지 않으려는 것이 목적이다. 더구나 주인공의 말은 중요하기에 마스크의 하관은 열려있다. 입이 노출되어야 악당에게 금과옥조 같은 명대사를 정확한 발음으로 들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의 현대인 또한 마스크를 쓴다. 하지만 슈퍼 히어로의 그것과는 사뭇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a9%2Fimage%2FtMtdNEIWDPX_GTAuMViqgmt-Krs.jpg" width="500" /> Fri, 14 Feb 2020 00:05:52 GMT 김현호 /@@2aa9/299 &lt;우연한 소비는 없다&gt; 출간되었습니다 - 책의 뒤에서 /@@2aa9/300 2018년 12월부터 20주간 브런치 위클리 매거진 통해 연재하던 글이 &lt;우연한&nbsp;소비는&nbsp;없다&gt;&nbsp;란 책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MD가&nbsp;바라보는&nbsp;일상과&nbsp;상품의&nbsp;뒤의&nbsp;이야기를&nbsp;담은&nbsp;책입니다.&nbsp;모니터와 스마트폰으로만 보이던 활자가 각진 물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손으로 다듬 다듬 만지니 제법 기분이 묘합니다. 이제는 제가 수정하고 싶어도 마음대로 고칠 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a9%2Fimage%2FBlY5_aule8joMtU8h2b7NiM3M9M.jpeg" width="500" /> Wed, 12 Feb 2020 13:08:18 GMT 김현호 /@@2aa9/300 스타일링의 시작은 '정리'부터 - 정리를 읽다 /@@2aa9/298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새해 세웠던 계획은 이루기 어렵다는 것을. 다이어트, 금연, 학업 성취, 고과, 주식투자 등등. 올해는 좀 더 멋지게 살고 싶은 목표 또한 마찬가지로 요원하다. 매년 그랬듯이, 묵직하고 단호한 목표는 쉬이 구부러지기 십상이다. 과하지 않은 목표 설정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현실 파악과 주변 정리는 필수다. 생활 속 패션 스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a9%2Fimage%2FWsbQi4zjlv9CQoQ3Pi4YE4SzOKg.jpg" width="500" /> Mon, 10 Feb 2020 11:43:46 GMT 김현호 /@@2aa9/298 6월의 &lt;무진기행&gt;과 반소매 셔츠 - 김승옥의 &lt;무진기행&gt;에서 꺼낸 옷 /@@2aa9/282 그러니까 벌써, 일 년의 절반이 지난 6월이다. 오래 꺼내놓은 보리차처럼 바람이 미지근하다. 밖으로 드러난 살갗을 간지럽히고 불어가는 6월의 더운 바람은 자연스레 가벼운 옷을 입게 만들 수밖에. 요 앞 가뿐히 걷고 오면 슬몃 땀이 모공 밖으로 배어 나올 날씨다. 올해도 무지 덥겠다, 를 모든 대화 속에 슬쩍 던져도 어색하지 않은 지금. 가상의 도시 &lsquo;무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a9%2Fimage%2F5ziD-lCu3hT3Ji6qdtumdiodFT0.jpg" width="500" /> Wed, 19 Jun 2019 14:33:36 GMT 김현호 /@@2aa9/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