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가 홍수정 /@@2W0d 영화평론가. 하지만 넷플릭스, 유튜브, 시시껄렁한 짤이나 밈까지 모조리 좋아한다. INFJ, 가끔 INFP. ko Wed, 25 Dec 2024 05:01:53 GMT Kakao Brunch 영화평론가. 하지만 넷플릭스, 유튜브, 시시껄렁한 짤이나 밈까지 모조리 좋아한다. INFJ, 가끔 INFP.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0d%2Fimage%2FI_xltfgVQ4nqcXzSi66f1OM0Mwc /@@2W0d 100 100 활자 샤워 /@@2W0d/1206 최근에 책을 쓰고 있는데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평소에는 줄줄 썼던 글도 책 위에 올라갈 거라고 생각하면 문득 부끄러워져서 지우고 다시 쓰고 지우고 다시 쓰기를 반복한다. 그러면 마치 메이크업을 하다가 립스틱을 칠하고 지우고 다시 칠하고 지운&nbsp;것처럼, 글이 얼룩덜룩 꾀죄죄해지는 것이다. 하아.. X같은 글쟁이 팔자. 이럴 때는 머리를 환기하기 위해 Wed, 25 Dec 2024 04:12:50 GMT 영화평론가 홍수정 /@@2W0d/1206 &lt;위키드&gt; 영화판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반전' /@@2W0d/1203 ※ 영화 &lt;위키드&gt;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lt;위키드&gt;에서 클라이막스는 'Defying Gravity(중력을 벗어나)'가 등장하는 순간이다. 이 넘버는 유독 웅장하며 화려한&nbsp;CG가 동원되고, 영화의 하이라이트에서 나온다. 그러나 이것 외에도 중요하게 취급되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이 곡이 시리즈의 전반부의 핵심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l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0d%2Fimage%2Fdp5WuN9Kv3I0SpLbopJH8tdjI-8.jpg" width="500" /> Sun, 22 Dec 2024 09:17:07 GMT 영화평론가 홍수정 /@@2W0d/1203 [영화글 쓰는법] 5. 내 목차에 태클걸기 - 혹은 재검토하기 /@@2W0d/1172 오랜만에 돌아온&nbsp;영화글 쓰는 법! 우리는 지난 시간에 영화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노트를 펴고 영화에 대해 떠오르는 것을 끄적끄적&nbsp;낙서하고, 서로 어울리는 것들끼리 하나로 묶고, 글에서 다룰 순서를 정하고, 이것을 보며 목차를 정리한다. 오, 이제 쓰기만 하면 되겠네? 잠깐, 서두를 필요 없다. 그 전에 할 일이 하나 남았으니. 목차를 Sun, 22 Dec 2024 06:28:26 GMT 영화평론가 홍수정 /@@2W0d/1172 &quot;왜 새우를 먹을까&quot; &lt;서브스턴스&gt; 못다 한 이야기 - 영화 해석 /@@2W0d/1202 &lt;서브스턴스&gt;에 대한 리뷰도, 비평도 썼으나 여전히 말하지 못한 부분이 남았다. 모르고 지나치면 아쉬운&nbsp;이야기. 아래부터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다. ○ 남자는 왜 하필 새우를 먹을까 하비(데니스 퀘이드)는 엘리자베스 스파클(데미 무어) 앞에서 새우를 쩝쩝대며 먹는다. 이 장면은 그의 탐욕스러움과 품격 없음을 직관적으로 드러내지만, 그가 택한 음식이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0d%2Fimage%2FQ9vl4tySgwlEn8gHv-usNAlI3Xg" width="500" /> Sat, 21 Dec 2024 09:32:50 GMT 영화평론가 홍수정 /@@2W0d/1202 작가는 사실 자기 멋에 취한 노예가 아닐까 /@@2W0d/1201 영화글을 쓰려고 영화를 쉴 새 없이 보고, 글을 잘 쓰려고 남의 글을 찾아 읽고. 이 산업의 생산자가 되어야 하는데 소비요정이 되어버렸네.&nbsp;글 하나 쓰는데 들어가는 게 많구나. 나는 가성비 떨어지는 작가인 것 같다. 생각도 안 나는 글을 쥐어짜려니 정신이 아득하다. 지금도 약간 명정상태. 작가'님'이라고 불러주니 올려치기 당하는 맛에 뿌듯하지만, 작가는 Fri, 20 Dec 2024 09:25:20 GMT 영화평론가 홍수정 /@@2W0d/1201 몸을 향한 욕망 보여주는 &lt;서브스턴스&gt; /@@2W0d/1200 ※ SBS의 '스브스 프리미엄'에 기고한 글입니다 영화 &lt;서브스턴스&gt;는 제77회 칸영화제 각본상 등 각종 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또한 전신 성형 이미지로 유명했던 '데미 무어'를 전면에 앞세우며 젊은 육신에 대한 끝없는 욕망을 노골적으로 표출한다. 그 외설성이나 잔혹함의 수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회자되고 있다. 여러모로 이슈가 될 수밖에 없는 작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0d%2Fimage%2FnIHWe008Fy7I-yKGL4c_pYBAYH8" width="400" /> Fri, 20 Dec 2024 06:36:52 GMT 영화평론가 홍수정 /@@2W0d/1200 몸을 던진 데미 무어의 영화, &lt;서브스턴스&gt; /@@2W0d/1199 &lt;서브스턴스&gt;는 무엇보다 '데미 무어'의 영화다.&nbsp;&lt;이브의 모든 것&gt;부터 시작해, 젊은 여성과 나이 든 여성이 왕좌를 두고 싸우는 영화의 계보는 유구하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 데미 무어는 기꺼이 나이 든 쪽을 맡아 자신의 주름진 얼굴과 열등감 어린 표정을 선보인다. &lt;서브스턴스&gt; 측은 데미 무어의 출연을 간절히 원했을 것이다. 한때 할리우드에서 가장 아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0d%2Fimage%2FaWkPBB4afH2aWMIbz8jsiX1XHhs.jpg" width="500" /> Thu, 19 Dec 2024 11:04:39 GMT 영화평론가 홍수정 /@@2W0d/1199 '착하다'는 재능이자 기술 /@@2W0d/1198 &quot;착하다&quot;는 칭찬은 자주 평가절하된다. 그건 아마도 '착하다'는 속성이 노력 없이 얻어지는 성격에 불과하다는 편견과 관련 있을 것이다. 그런데 사실 착하다는 소리를 듣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quot;애는 착혀~&quot; 할 때의 그 '착하다' 말고, 정말로 선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 일 말이다. 나이가 들 수록 점점 더 그렇다. 어릴 때야 선생님 말만 잘 Thu, 19 Dec 2024 10:13:49 GMT 영화평론가 홍수정 /@@2W0d/1198 &lt;소방관&gt;과 &lt;친구&gt;가 판박이인 이유 - 알파 메일 선망하는 모범생의 영화 /@@2W0d/1194 ※ 아래 글에는 &lt;소방관&gt;과 &lt;친구&gt;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곽경택 감독의 &lt;소방관&gt;은 포장지를 갈아 끼운&nbsp;&lt;친구&gt;(2001)처럼 느껴진다. 비록 다른 소재를 취했지만, 영화의 지향, 시선 등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곽경택의 작품에서 반복되는 코드가 한몫을 한다. &lt;친구&gt;에서 유명한 부분은 준석(유오성)과 동수(장동건) 사이의 기싸움이지만(&quo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0d%2Fimage%2FTqwxDl3eaVtDVKwUTMFAlsycxAY.jpg" width="500" /> Wed, 18 Dec 2024 13:35:55 GMT 영화평론가 홍수정 /@@2W0d/1194 &lt;트렁크&gt;가 비춰 보이는 내밀한 욕망 /@@2W0d/1193 ※ SBS의 '스브스 프리미엄'에 기고한 글입니다. 최근 한 남자 배우의 혼외자에 대한 뉴스를 계기로, 결혼 없는 출산에 대한 논의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사람들의 다양한 반응 사이에는 이전과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제 연애, 성, 결혼, 그리고 출산을 어느 정도 독립적인 변수로 대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 같다. 연애가 곧잘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던 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0d%2Fimage%2Fz4TEz7mj4yZkZ9SW0pNFfd--S8c.PNG" width="500" /> Tue, 10 Dec 2024 05:02:31 GMT 영화평론가 홍수정 /@@2W0d/1193 '히든페이스', 해피엔딩 같은 비극적 결말 - 김대우 감독 전작 '방자전'을 경유해 다시읽는 '히든페이스' /@@2W0d/1192 ※ 'PD저널'에 기고한 글입니다 최근 극장가에서 좋은 순위를 내고 있는 &lt;히든페이스&gt;는 김대우 감독의 신작이다. 김대우라는 이름은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그의 전작은 우리에게 낯익다. &lt;인간중독&gt;(2014), &lt;방자전&gt;(2010), &lt;음란서생&gt;(2006) 등이다. 김대우의 작품을 꿰뚫는 코드는 (야한 시대극이 아니라) '벽을 넘는 욕망'이다. 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0d%2Fimage%2FuZvv_Rs86MaPh35VWSs3p0m4mxE.jpg" width="500" /> Sun, 08 Dec 2024 12:36:52 GMT 영화평론가 홍수정 /@@2W0d/1192 문화에 대한 우려 /@@2W0d/1191 많은 이들이 12.3. 계엄 이후 우리나라 '정치&middot;경제'가 혼란에 빠질 것을 우려하는데, 내가 볼 때 '문화' 역시 그에 못지않게 나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건 단순히 시사회 행사가 취소되고, 개봉 영화가 관심받지 못하는 단편적인 사건에 머물지 않는다. 지금 한국땅에서 이뤄지는 모든 논의는 계엄이라는 블랙홀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고, 그것은 우 Sun, 08 Dec 2024 10:19:17 GMT 영화평론가 홍수정 /@@2W0d/1191 나카야마 미호와의 작별 /@@2W0d/1189 온통 혼란해진 세상, 영화에 집중하기 조차 힘든 이때 슬픈 소식을 접했다. 영화 &lt;러브레터&gt;(1999)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나카야마 미호가 오늘 세상을 떠났다는 것. 어떤 배역과 배우의 결합은 너무 강렬해서, 영화 속에 영영 남아 우리의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고는 한다. &lt;러브레터&gt; 속의 나카야마 미호도 그렇다. 시리도록 하얀 설원과, 홀로 우뚝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0d%2Fimage%2FeFHgbx1QBQmB12fSGvaEVcd35do.jpg" width="500" /> Fri, 06 Dec 2024 07:16:25 GMT 영화평론가 홍수정 /@@2W0d/1189 정서 자본의 중요성 /@@2W0d/1174 우리가 살아가는데 알게 모르게 무척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정서 자본'이다. 개인적 차원의 정서 자본 말이다. 이 글에서 내가 설명하는 정서 자본이란 개인이 세상과 소통할 때 느끼는 감정의 색채, 폭과 넓이, 그 감정을 스스로 인지하는 능력, 그것을 잘 감당하고 향유하며 다독이는 능력, 그리고 이것이 한데 어우러져 형성하는 그 사람만의 정서적 토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0d%2Fimage%2F7rGhKcxFKaGg6CbVk2aSJoImNoM.jpg" width="500" /> Sun, 01 Dec 2024 13:49:31 GMT 영화평론가 홍수정 /@@2W0d/1174 기대를 일으키는 조여정의 얼굴 /@@2W0d/1184 이번에 &lt;히든페이스&gt;를 보면서 느꼈는데, 조여정 배우는 점점 더 고전적인 여배우의 얼굴로 변해가고 있는 것 같다. &lt;방자전&gt;이나 &lt;후궁 : 제왕의 첩&gt;에서는 그저 오목조목 이쁜 얼굴이라고 생각했는데 &lt;기생충&gt;, &lt;인간중독&gt;에서 영화의 분위기를 함축해서 보여주는 강렬한 마스크로 변모해 있었다. 그러니까 히치콕 속의 '그레이스 켈리'나 &lt;바람과 함께 사라지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0d%2Fimage%2FjU2YA5rzpoWRBo5ZscFML0C9aTo.jpg" width="500" /> Fri, 29 Nov 2024 14:08:55 GMT 영화평론가 홍수정 /@@2W0d/1184 &lt;히든페이스&gt; 김대우 감독의 세계관 이해하기 - &lt;방자전&gt;, &lt;인간중독&gt;을 관통하는 /@@2W0d/1183 최근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lt;히든페이스&gt;가 꾸준히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 영화는 동명의 콜롬비아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그러나 줄거리의 뼈대만을 가져왔을 뿐, 김대우 감독의 인장이 훨씬 진하게 느껴지는 작품이다. &lt;히든페이스&gt;,&nbsp;&lt;인간중독&gt;(2014), &lt;방자전&gt;(2010),&nbsp;&lt;음란서생&gt;(2006)까지.&nbsp;김대우의 작품에는 중요하게 반복되는 코드가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0d%2Fimage%2FxizYakGPfbQWznTYSgwvruHSswM.jpg" width="500" /> Fri, 29 Nov 2024 13:26:53 GMT 영화평론가 홍수정 /@@2W0d/1183 [비평] 춤추는 몸 뒤의 포옹, &lt;아노라&gt; - 환상을 파는 대신 인간의 물성을 보여주다 /@@2W0d/1177 ※ '씨네21'에 &lt;아노라&gt;에 관한 기고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특히 쓰고 싶었던 글이라&nbsp;더 각별하게 다가오네요. 글에서도 설명했습니다만, &lt;아노라&gt;를 본다는 것은&nbsp;결국 첫장면과 끝장면을 어떻게 연결시키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통상 영화에서 가장 중요하다고도 일컬어지는 첫장면, 그리고 끝장면에 주인공 '아노라'에 대한 션 베이커의 태도가 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0d%2Fimage%2F7eGX5YBO-fEUMCG2_SSJGT-6jeo.jpg" width="500" /> Tue, 26 Nov 2024 13:27:27 GMT 영화평론가 홍수정 /@@2W0d/1177 '법에 대한 작품' 이야기하는 '독서모임' 오픈 - 박성철 변호사 &amp; 홍수정 영화평론가가 함께 하는 /@@2W0d/1176 &lt;이상한 변호사 우영우&gt;, &lt;비밀의 숲&gt;, &lt;소셜 네트워크&gt; 등. 법을 소재로 한 작품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법은 자주 문학, 영화 등과&nbsp;교차하며 스릴과 감동을 만들어내죠. 그렇다면 이런&nbsp;작품을 변호사, 그리고 평론가와 함께 이야기하는 건 어떨까요? 법과 문학, 두 영역&nbsp;모두 깊이 탐구하며 풍부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흔치 않은 자리. 이걸 실제로 추진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0d%2Fimage%2F_EvfQn7VwrOFBwDXtVpjuK3zF-4.PNG" width="400" /> Tue, 26 Nov 2024 12:55:26 GMT 영화평론가 홍수정 /@@2W0d/1176 [평론가의 삶] 나만의 영화관 꿀템 /@@2W0d/1161 영화를 보는 게 일이다 보니, 내게 영화관은 반쯤 업무 공간이다. 그래서 영화 관람 컨디션에 민감한 편이다. 자주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불편하면 안 되니까. 그래서 정리했다. 아무도 관심 없을 나만의 영화관 개꿀템. 영화관에 자주 들락거리는 인간의 노하우 정도로 보면 되겠다. 1. 귀마개 이건 진짜 소중하다. 나는 오감 모두 민감한 예민이다. 그중에서도 Fri, 22 Nov 2024 08:38:59 GMT 영화평론가 홍수정 /@@2W0d/1161 연말이라 다들 신나나 봐 - 나는 우울한데 /@@2W0d/1163 구글광고가 자꾸 연말이라고&nbsp;설레발치는데 열받아 죽겠다. 연말이에요! 방구석에 있지 말고 공연 좀&nbsp;보세요.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으로 나온 화장품도 사세요. 야..&nbsp;원래 공연 안 보던 사람이 연말 됐다고 볼 것 같아? 어림없지. 스페셜 에디션은 포장만 이쁘지. 몇 달 있음&nbsp;스프링 에디션 내놓고 날 유행에 뒤처진 사람 취급할 거면서. 다행히도 아직 알고리즘 Thu, 21 Nov 2024 09:33:32 GMT 영화평론가 홍수정 /@@2W0d/1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