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디 /@@2LIZ 쓰고 그리는 걸 사랑하는 엔지니어예요. 지금은 호주 멜버른에 살고 있지요. 20대의 모난 나에게 해주고 싶은 따뜻한 이야기들을 하고 싶어요 :) ko Thu, 02 Jan 2025 16:58:19 GMT Kakao Brunch 쓰고 그리는 걸 사랑하는 엔지니어예요. 지금은 호주 멜버른에 살고 있지요. 20대의 모난 나에게 해주고 싶은 따뜻한 이야기들을 하고 싶어요 :)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IZ%2Fimage%2FYlErUz-r3F72RH4rZh5qwmTRgJQ /@@2LIZ 100 100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2LIZ/305 Taba naba naba norem, Tugei pe neiser mi, dinghy ge nabatre, Mi ko kei miserer em nebewem, Taba naba norem - 위글스 TABA NABA, 토레스 해협의 전통 노래- 호주에 21년 만에 처음으로 'Yes' 투표가 있었다. 지금까지의 투표가 누군가의 당락을 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IZ%2Fimage%2FW3BQSfD0wn5m_uZSpBRx22gKi4o.jpg" width="500" /> Thu, 19 Oct 2023 05:32:12 GMT 맨디 /@@2LIZ/305 내겐 너무 어려운 갯가재 /@@2LIZ/302 Simon says put your hands on your kneesSimon says put your hands on your hipsPut your hands on your headWhoops!I didn't say 'Simon says' Simon says put your hands on your cheeksSimon says put your han<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IZ%2Fimage%2F7L8KI8LyeGZa5ACbd4IBnMYFLlY.jpg" width="500" /> Tue, 03 Oct 2023 03:43:52 GMT 맨디 /@@2LIZ/302 ​제발 우리 잔디를 밟아주세요. /@@2LIZ/300 Round and round the garden Like a teddy bear. One step, two step, Tickle you under there. - 동요 &quot;Round and round the garden&quot;- 처음 이 집을 사면서, 작은 마당이 마음에 걸렸다. &quot;뭐 아쉬운 데로 봐줄 만은 한데, 나가 놀 곳이 없다. 그렇지?&quot; 우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IZ%2Fimage%2FjDvFphnVxHjoiavBHRO9f5O5sJE.jpg" width="500" /> Sat, 30 Sep 2023 13:35:22 GMT 맨디 /@@2LIZ/300 한국을 떠나서야 한식을 배웠다. /@@2LIZ/299 Fruit and vegetables keep us aliveAlways remember to eat your fiveWiggle your hips and do our liveAlways remember to eat your fiveOne, two, three, four, five! Runner beans and broccoli and cabbages a<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IZ%2Fimage%2FMhdpSGIXwKYAqPdAvaoCYb3PW4U.jpg" width="500" /> Fri, 29 Sep 2023 13:35:52 GMT 맨디 /@@2LIZ/299 중력이 주는 안정감&nbsp; /@@2LIZ/294 그로부터 8년이 지났다. 지난 회사를 다닌 게 7년, 그리고 떠난 게 어느새 8년이다. 어쩌면 이제 내가 기억하는 '회사'는 오늘의 실체보다는 아마 상상 속에서 가공된 부분이 더 크지 않을까? 싶다. 시간이란 그런 녀석이다. 차곡차곡 잘 정리해 둔 것 같은데도 멋대로 기억을 뒤섞어 버린다. 그래서 이제 '우리나라의 회사생활'에 대해 감히 입을 열기가 조심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IZ%2Fimage%2Fd4Ho67cQSfzH1651oHxN-MI_fzY.jpg" width="500" /> Wed, 06 Sep 2023 01:27:46 GMT 맨디 /@@2LIZ/294 입사가 어렵냐? 퇴사가 어렵냐? /@@2LIZ/291 누군가 내게 &quot;입사가 어렵냐? 퇴사가 어렵냐?&quot;라고 짓궂게 물었다. 난 한참을 고민했고, &quot;퇴사가 더 어렵다&quot;라고 답했다. 둘은 결이 다르다. 갖기 위해 애쓰는 건, 계단을 오르며 내 부족함을 채근하는 일이었다. 내 영어점수가 모자라서 서류가 탈락했는지, 내 언변이 부족해 면접에서 떨어지는지. 내 부족함을 돌아보고 추슬러, 다음 다리를 들어 올린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IZ%2Fimage%2FKvFBAROj43S-yLRnYFCfcgwduQw.jpg" width="500" /> Sat, 19 Aug 2023 14:50:54 GMT 맨디 /@@2LIZ/291 곰스크로 가는 기차 /@@2LIZ/288 &lt;프리치 오르트만의 '곰스크로 가는 기차'를 각색했습니다.&gt; 1. 나는 곰스크로 가고 싶었다. 아버지는 곰스크에 대해 곧잘 이야기했다. 그는 곰스크를 닿고 싶어 노력해도 노력해도 도무지 닿을 수가 없는 곳이라고 했다. 덕분에 나는 아주 어릴 때부터 그곳으로 떠나는 상상을 하곤 했다. 그럴 때마다 붕 떠오르는 것 같던, 그 기분이 좋았다. 처음엔 흐릿하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IZ%2Fimage%2F72hP0qYTmjhMuBZ3Ijmz0Bn7W2A.jpg" width="500" /> Wed, 16 Aug 2023 12:56:34 GMT 맨디 /@@2LIZ/288 어른들의 시간 /@@2LIZ/290 시간이 조금씩 빠르게 흘렀다. 아빠는 곧잘&nbsp;할아버지의 말을 빌려 &quot;나이가 곧 시간의 속도야. 40살은 40킬로로 시간이 지나고, 50대가 되면 50킬로(km/h)로 시간이 가.&quot; 했다. 왜 어른이 되면 시간이 빠르게 지날까? 아마, 어릴 땐 의미를 두던 사소한 일들에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이지 싶다. 언제부턴가&nbsp;저녁을 먹고 무심코 양치를 하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IZ%2Fimage%2FjADfOBx2WJeWPX8odwXcmVhAMn4.jpg" width="500" /> Fri, 11 Aug 2023 14:15:48 GMT 맨디 /@@2LIZ/290 슈뢰딩거와 복식부기 /@@2LIZ/284 고백하자면, 난 회사에 들어가서야 공부에 심취했다. '평생 공부할 사주'라고 단정 지었던 사주 아저씨의 말이 어쩌면 정말일지도 모를 일이다. 대학교 3학년 때, 새 교수님이 오셨다. 정교수로 취임했는데도 파격적으로 젊어서 화제였다. 미국 어디 엄청 좋은 대학에서 박사까지 취득했다고 했다. 기본 세팅이 웃는 상인 교수님은 술도 세서 당할 수가 없다는 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IZ%2Fimage%2FClnkqN5ln-Ues04DzipQbKfyyIE.jpg" width="500" /> Tue, 08 Aug 2023 15:29:43 GMT 맨디 /@@2LIZ/284 만년부장이 되는 꿈 /@@2LIZ/287 학창 시절 난 낮동안 세상이 조용할 줄 알았다. 졸음이 쏟아지는 5교시 윤리시간. 교실 안은 고요했다. 체육 하는 다른 반 아이들 소리 외에는 다른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그나마도 삑삑 거리는 선생님의 호루라기 소리만 아득하게 전해 졌다. 그래서 막연히 세상 사람들 모두 어딘가에 조용히 틀어박혀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회사를 가거나,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IZ%2Fimage%2FRS4-fUMpA2gKv8_YyEq45JMZPu8.jpg" width="500" /> Sun, 06 Aug 2023 14:10:41 GMT 맨디 /@@2LIZ/287 회사는 숫자를 좋아한다. /@@2LIZ/282 &quot;엄마! 합격했다&quot;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2008년 5월 7일, 합격자 발표가 났다. 15년이나 지났지만 아직 그 날짜까지 기억한다. 노트북이 없었기에, 난 학교 도서관 1층에 있는 공용 컴퓨터에서 면접 결과를 확인했다. 벌벌 떨리는 손가락으로 '확인' 버튼을 누르던 순간! 세상은 5초쯤 멈췄다가 다시 돌아갔다. 하얀 배경이 감격한 표정으로 어퍼컷<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IZ%2Fimage%2FcOAzvkLFkTP6l3tCY6mOTnXyJRo.jpg" width="500" /> Tue, 01 Aug 2023 15:10:59 GMT 맨디 /@@2LIZ/282 연봉 사천 /@@2LIZ/280 &quot;연봉이 사천만 원이래!&quot; 친한 친구의 남자친구가 취업에 성공했다. 그는 무던하고 조용한 같은 과선배였다. 나와는 퍽 친한 사이도 아니었지만, 친구의 남자친구였기에 같이 밥도 몇 번 먹었다. 그 밖에 추억이라고는 도서관에서 마주치면 5분쯤 수다를 떨다 헤어지게 전부였다. 그때도 매번 활발한 친구들 사이에서 묵묵히 있다 눈이 마주치면 말없이 씩- 웃어주고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IZ%2Fimage%2FD_1XrTyb9qY5kgf6JkoL_sKr5VY.jpg" width="500" /> Mon, 31 Jul 2023 15:18:37 GMT 맨디 /@@2LIZ/280 끼. 깡. 끈. 꼴. 꿈. /@@2LIZ/277 그렇게 진학한 대학이 유토피아였냐고 물으면. 난 Yes다. 머리띠를 끼고 벚꽃 날리는 배경의 우아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유토피아는 확실했다. 난 서울로 유학해, 공대에 왔다. 그 화려한 도시의 새로운 배경아래 펼쳐진 학교생활은 신기했다. 여중, 여고를 졸업한 내게 공대에 득실대는 서울, 남자 동기들은 외계인이나 외국인보다는 조금만 친근한 새로운 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IZ%2Fimage%2FS_0IkL4-mzfgL_dN-dbvJHJc5Ag.jpg" width="500" /> Thu, 27 Jul 2023 03:57:10 GMT 맨디 /@@2LIZ/277 꿈을 잃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2LIZ/276 &quot;꿈을 잃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인생이 고독하다고 늘 하는데, 살아보니까 결국은 저 혼자 외톨이가 될 뿐이라고 깨닫는 데에서 나온 소리일 테지요. 누가 무어라 했건 그런 소리에 귀를 기울일 건 없습니다. 꿈만 잃지 않으면 됩니다. 꿈을 잃지 않는 사람에겐 때가 묻지 않습니다. 공 때리기 놀이에 공을 피하듯 이러쿵저러쿵 장애물이 당신을 때려눕히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IZ%2Fimage%2FlXwxgPJcqQdVTYUtoL7MEVDtQaE.jpg" width="500" /> Sun, 23 Jul 2023 12:43:01 GMT 맨디 /@@2LIZ/276 싱거운 꿈 얘기 /@@2LIZ/272 어릴 땐 욕심이 많았다. 방 밖이 아닌, 집 밖으로 신발을 신고 나가야 공용 화장실에서 샤워를 할 수 있는 낡은 집에 살던 시절이 있었다. 뜨거운 물도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아빠는 매번 곰국을 끓이는 큰 솥에 물을 끓여 온 가족이 씻을 물을 옮겼다. 해가 일찍 지는 겨울밤이면, '물이 식기 전에 씻고 오라'는 아빠의 재촉에 못 이겨 질겅질겅 발을 이끌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IZ%2Fimage%2FVAiDCwPZbzWA-uJ1PJe4Pg3EFrc.jpg" width="500" /> Sun, 09 Jul 2023 12:22:57 GMT 맨디 /@@2LIZ/272 직업의 멸종을 지켜보고 있다. /@@2LIZ/271 부업을 시작한 건 아이를 임신했을 무렵이었다. 아무리 계산기를 두드리고 두드려도, 내 수입이 뚝 끊기는 육아휴직 기간 동안의 삶이 잘 그려지지 않았다. 저축이 없는 건 고사하고, 마이너스의 삶으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는 게 보였다. &quot;부업이라도 해야 하나?&quot; 한숨 섞인 농담을 말하곤 했지만, 그 말이 정말이 될 줄은 몰랐다. 배가 뚱뚱해진 만삭이 되었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IZ%2Fimage%2F_PPDidbhTPUMkuNoYdUJMh0F-Yo.jpg" width="500" /> Wed, 21 Jun 2023 06:23:38 GMT 맨디 /@@2LIZ/271 Keep calm and... /@@2LIZ/225 엄마를 통해서야 간간이 소식을 듣던 사촌오빠가 어느 날 수능을 봤다고 했다. 이내 재수를 결정했다고 했다. 그러더니 곧 군대를 간다고 했다. 그다음 소식은 휴가를 나왔다던가, 하더니 얼마 뒤 제대했다고 했다. &quot;뭐? 벌써?&quot; 했었다. 혼잣말로 중얼중얼 '군대는 2년이라더니 빠르기도 하구나' 했다. 그런데, 동기 놈들이 군대에 갔더니 시간의 속도가 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IZ%2Fimage%2FA1SWTNYO-6eLN1Locj01VQFgHF8.jpg" width="500" /> Mon, 18 Oct 2021 13:13:25 GMT 맨디 /@@2LIZ/225 세상에서 가장 - . /@@2LIZ/220 인테리어를 시작할 때만 해도 분명 작은 공사라고 생각했다. 하고 싶던 많은 것들을 포기했다. 그런데 어느 날, 우리 집을 갔더니&nbsp;말문이 막혔다.&nbsp;속된 말로 '뼈대만 남기고 싹 다 바꾸는' 어마어마한 공사장이 그곳에 있었다. 보온재를 넣기 위해 외벽을 모두 뜯고, 창문 교체를 위해 창을 다 철거했다. 내력벽을 없애면서 천장으로 지나가는 추가 프레임을 넣어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IZ%2Fimage%2FxsYko8nxsr75dLsBx97VBpz6DeI.jpg" width="500" /> Wed, 06 Oct 2021 12:34:56 GMT 맨디 /@@2LIZ/220 그런데 날씨 때문에 못살겠어요. /@@2LIZ/219 나는 확신한다. 멜버른은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결코 될 수 없다. 문화, 스포츠, 인프라, 공항과의 거리, 녹지 비율, 교통, 행복지수, 교육. 그 무슨 조건이 아무리 우수하다고 안된다. 그렇게 노력해서 바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살기 좋다고 말하기에는 이곳의 날씨는&nbsp;너무 힘들다. 사람을 너무 괴롭게 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불평을 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IZ%2Fimage%2FYz0-ncueb5S2YZjf9BHeZn34mM4.jpg" width="500" /> Sun, 03 Oct 2021 12:49:44 GMT 맨디 /@@2LIZ/219 와아! 집이 쿵쿵 울리는구나 /@@2LIZ/218 집을 산 처음부터 '집 열쇠를 받기 전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해놔야지' 했다. 일단 소유권이 넘어오면, 살고 있는 월세집과 새로 사게 될 집의 이자까지 이중으로 돈이 들어갈 예정이었다. 뭐든 '당겨서' 결정해놓고, '후다닥' 인테리어를 마쳐 '빨리' 입주해야지 싶어 마음이 급했다. 하지만 마음만 급할 뿐, &nbsp;할 수 있는 일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1<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IZ%2Fimage%2FKDFTGrTzT1iWqkg_x2v42i6b6VQ.jpg" width="500" /> Mon, 27 Sep 2021 14:50:59 GMT 맨디 /@@2LIZ/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