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전사 /@@2Jb7 작은 해외 무역 회사를 경영 하면서 자본주의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민입니다. ko Sat, 28 Dec 2024 00:06:42 GMT Kakao Brunch 작은 해외 무역 회사를 경영 하면서 자본주의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민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b7%2Fimage%2Fz-CrKyX2SrnS074ndDf6AHtBcX0.jpg /@@2Jb7 100 100 중년의 철학: 인간-차원을 달리다 15 /@@2Jb7/425 열대야가 이어지는 저녁,&nbsp;꿈에서 세명의 자신을 만났던 밤이 있었다. 어릴 적 내가 묻는다. '미래의 나는 행복할까요?' 미래의 내가 묻는다. '과거의 나는 행복했었나요?' 현재의 나는 묻는다. '지금 나는 행복한가?' 과거와 현재, 미래의 나는 같은 인물이면서도 동일한 존재가 아니다. 세상을 보는 관점에 따라 자신은 물론 주변의 모든 것들도 함께 변화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b7%2Fimage%2FeyXU9jfwmihWn4wce_NnfXjXKy4.JPG" width="408" /> Mon, 09 Sep 2024 08:46:47 GMT 디지털전사 /@@2Jb7/425 중년의 철학: 인간-차원을 달리다 14 /@@2Jb7/424 시간은 인간 그 자체다.&nbsp; '내가 왕년에~'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에게 삶의 의미는&nbsp;현재가 아닌 과거에만 존재한다. 즉 우리는&nbsp;스스로 의미를 부여한 시간에서만 자신의&nbsp;존재 가치를 가지고 삶을 있어간다는 뜻이다. 하이데거는 인간이 세상의 어떤 사물과 함께 시간을 소비하는 것을 일컬어 마음씀(Sorge)라고 말했다. 나는 지금 무엇에 신경 쓰고 살아가고 있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b7%2Fimage%2F9lKkcKdhWWFcg3O4v0H2zfw2iPw.JPG" width="500" /> Wed, 04 Sep 2024 08:24:23 GMT 디지털전사 /@@2Jb7/424 중년의 철학: 인간-차원을 달리다 13 /@@2Jb7/422 &quot;너는 이미 죽어있다. お前まえはもう死しんでいる。(오마에와 모 신데이로)&quot; &lt;북두신권 켄시로&gt; 만화 속 북두신권의 유일한 계승자인 주인공이 적의 혈을 찍는 순간 상대방은 잠깐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일뿐 실은 이미 죽어 있는 상태다. 기술의 이름과 효과까지 설명해 주는 만화의 친절함이 현실에서도 실현되면&nbsp;좋겠지만 실전 싸움에서는 그러다 처맞게 된다. 살아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b7%2Fimage%2FjwcWXC43QK7HlYQXR1TLJAmyyI4.JPG" width="321" /> Tue, 03 Sep 2024 03:39:04 GMT 디지털전사 /@@2Jb7/422 중년의 철학: 인간-차원을 달리다 12 - 깨달음에 관하여: 양자터널링 효과와 차원을 회전하는 인간 /@@2Jb7/421 나이가 든다는 것은 몸속의 세포가 끊임없이 노화되는 과정이다. 세포의 본질은 생명을 이어가는 것이며 유전 물질의 전달이다. 무질서가 증가하고 모든 사물이 엄청난 속도로&nbsp;회전을 하고 있는 우주에서 생명은&nbsp;어떤 선택을 통해 지속적인 삶을 유지하는 것인가 생각해 본다. 세상은 쉬지 않고 회전한다.&nbsp;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지구는 자전과 회전을 하며 아득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b7%2Fimage%2FZyfOjfhUX7Uwap6nKUJ8d-TtEYs.JPG" width="500" /> Fri, 30 Aug 2024 05:38:54 GMT 디지털전사 /@@2Jb7/421 중년의 철학: 인간-차원을 달리다 11 /@@2Jb7/420 텃밭에서 일하다 개수대에서 더러워진 손을 씻는다. 차가운 물이 닿는 순간 후끈했던 피부는 순식간에 시원해지고 먼지는 씻겨 내려&nbsp;다시 뽀송해진다. 물의 수소-산소-수소가 결합한 분자 구조(H2O)는 104.5도의 각도로 구부러져 있는 불균형 구조다. 이로 인해 전체적으로는 전기적 중성을 띠지만 부분적으로 강한 극성이 생겨 오염물을 제거하는 원리다. 생각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b7%2Fimage%2FOZ0riiPYu5_pjyAAy6mTYiIYuBs.JPG" width="235" /> Sat, 24 Aug 2024 01:00:02 GMT 디지털전사 /@@2Jb7/420 중년의 철학: 인간-차원을 달리다 10 /@@2Jb7/418 '인간이 호기심을 느끼고 철학하기 시작한 이유는 그들이 느낀 경이로움에서 비롯되었다. 처음에는 가까운 자연현상에 대한 고민이 주를 이뤘지만, 이해가 조금씩 더 깊어지면서 점점 더 거대한 문제, 이를테면 달과 태양과 별들의 천체 운동이라는 저 우주의 기원 따위에 관해 고찰하기 시작했다' -아리스토텔레스, &lt;형이상학 Metaphysics&gt; 인간은 반드시 죽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b7%2Fimage%2FnzHupHUvX9awwc7I4PJvW--v2Fg.JPG" width="500" /> Fri, 23 Aug 2024 02:32:52 GMT 디지털전사 /@@2Jb7/418 중년의 철학: 인간-차원을 달리다 9 - 투자자인가 투기꾼인가의 판단에 관해 /@@2Jb7/419 한낮의 무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여름,&nbsp;저녁의 어스름이 짙게 내리 깔리면 도시의 밤은 끈쩍한 어둠의 옷으로 갈아입는다.&nbsp;황혼의 빛이 아스라이 남아 점점이 박혀 있는 구름을 뚫고&nbsp;번개가 친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인지 천둥이 없어 소리는 없고 찰나의 순간 천상의 번쩍임이 시야를 흔든다. 실제 번개의 지속 시간은&nbsp;100분의 1초&nbsp;정도로 아주 찰나에 불과하지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b7%2Fimage%2FsFm1qLW7zB_F_P5vUYVQTEyAR0o.JPG" width="484" /> Wed, 21 Aug 2024 02:37:01 GMT 디지털전사 /@@2Jb7/419 중년의 철학: 인간-차원을 달리다 8 /@@2Jb7/414 월든(Walden)의 저자 핸리 소로는 숲 속 호숫가에 집을 짓고 살았다.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엘리트로&nbsp;다양한 사업을 시도해 보았지만 실패한 후 직접 통나무 집을 지어 2년간 살면서 직시한&nbsp;자신의 철학을&nbsp;써 내려간 수필집이다. 소로는&nbsp;1840년대 중반 부양가족 없는 일반 노동자가 집을 사기 위해서는 대략 10~15년 정도의 인생을 저당 잡혀야만 한다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b7%2Fimage%2FnnMR12wh1Zl3HXQVAzIOKkgi8JU.png" width="500" /> Sat, 17 Aug 2024 02:14:16 GMT 디지털전사 /@@2Jb7/414 중년의 철학: 인간-차원을 달리다 7 /@@2Jb7/417 인디아나 존슨 시리즈 중 '크리스털 해골의 비밀'이라는 영화가 있다. 악당으로 등장한 소련 여군 장교는 외계인에게 크리스털 해골을 훔쳐 가져다주고&nbsp;그들이 아는 모든 지식을 전수해 달라고 한다. 지식은 빛의 형태로 직접 그녀의 뇌로 흘러 들어가지만 감당하지 못할 막대한 지식으로 인해 신체는 산산이 폭발하고 만다. 영화에서는 허황된 악당의 비참한 최후로 묘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b7%2Fimage%2FjiGSkuvOGskgSn19KikZe30em_s.JPG" width="500" /> Thu, 15 Aug 2024 09:11:04 GMT 디지털전사 /@@2Jb7/417 중년의 철학: 인간-차원을 달리다 6 /@@2Jb7/415 어둠이 짙어질수록 빛은 사그라들고 황혼의 기억조차 희미하게 저물어간다. 새벽녘 숲 속의 안개처럼 아침 햇살이 다시 주위를 감싸기 전까지 어둠을 홀로 이겨야 하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다. 살다 보면 어둠 속에서 방향을&nbsp;잃기도 하며 구덩이에 빠져 허우적 댈 수도 있다. 그러나 삶을 속이는 것은 어둠 자체가 아니라 그 속에 숨어 있는&nbsp;자신 안의 부정적인 감정들이 Thu, 08 Aug 2024 04:58:52 GMT 디지털전사 /@@2Jb7/415 중년의 철학: 인간-차원을 달리다 5 /@@2Jb7/413 인간이 거치는 여정의 길목에는 유아기, 청소년기를 지나 청년, 중년, 장년 그리고 노년에 이르기까지 발달의 단계가 있다. &lsquo;생애주기&rsquo;는 출생에서 사망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거치며 나타나는 발달 단계의 변화를 의미한다. 삶의 형태가 복잡해지고 수명이 늘어나면서 각 개인의 &lsquo;생애주기별 방향 설정&lsquo;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가 된다. 생물학적 죽음에 이르 Thu, 01 Aug 2024 00:28:46 GMT 디지털전사 /@@2Jb7/413 중년의 철학: 인간-차원을 달리다 4 /@@2Jb7/412 생명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자연의 법칙에 어긋나는 것이기에 고통의 연속이다. 그럼에도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행복이 세상 그 무엇보다 크기 때문이다. 사랑은 전 우주 보다 더 큰 무게를 지닌다. 시공간은 인간 인식의 한계를 결정하고 제한하기도 한다. 이것은 마치 언어가 우리 생각의 범위를 결정하는 것과 비교할 수 있다. Tue, 30 Jul 2024 00:49:37 GMT 디지털전사 /@@2Jb7/412 중년의 철학: 인간-차원을 달리다 3 /@@2Jb7/411 모든 고등 생물에는 DNA에 새겨진&nbsp;고유한 생명의 시간이 있다. 침팬지의 생물학적 수명이 약&nbsp;39.7년인데 비해 인간은 명은 약 38년에 불과하다. 현대 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83.5세에 이른 것은 발달된 의학과 생활양식의 변화에 의한 축복(혹은 저주일지도)이다. 시간은 생물의 삶과 죽음을 결정하는 절대 권력이다. 그리고 중년에게는 노화라는 변화를 가져다 Thu, 25 Jul 2024 06:57:48 GMT 디지털전사 /@@2Jb7/411 중년의 철학: 인간-차원을 달리다 2 /@@2Jb7/410 앞서 애기한 n차원에서 생명의 존재 가능성이 중요했던 이유는 우리가 사는 3차원 시공간에서 항상 죽음은 생명과 짝을 이루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쌍둥이기 때문이다. 만약 2차원에서 사는 생물이 존재한다면 3차원에서 바라보는 나는 마치 종이에 그려진 만화 캐릭터처럼 어떤 방향을 향해 움직이든지 상관없이 모든 운동량을 파악 가능할 것이다. 만화책의 책장을 넘기 Wed, 24 Jul 2024 08:31:26 GMT 디지털전사 /@@2Jb7/410 중년의 철학: 인간- 차원을 달리다1 /@@2Jb7/409 삶은 유한하며 태어난 생명은 모두 죽는다. 부인할 수 없는 당연한 명제이지만 우리는 본능적으로 죽음을 무시하고 잊고 지낸다. 생명과 죽음은 항상 근본적인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왜 인간은 반드시 죽어야 하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하는 것은 영원히 풀지 못할 숙제일지도 모른다. 현대 과학과 철학이 전하는 정보는 넘쳐나지만 그럼에도 나 자 Tue, 23 Jul 2024 13:04:14 GMT 디지털전사 /@@2Jb7/409 오늘도 안녕하시죠? 가지 않은 길을 회상하며.. /@@2Jb7/405 새벽에 갑자기 눈이 떠졌다. 더위에 지쳐서일까. 등에 식은땀이 나고 다시 잠이 잘 오지 않아 이리저리 뒤척거려 본다. 창문 밖으로 밤비가 내린다. 눈을 감고 귀를 닫는다. 그리고&nbsp;자신에게 질문을 던져 본다. 나의 인생 목표는 뭐였을까?&nbsp;성공한 인생을 꿈꾸고 있는가? 그럼 지금 이 순간 삶은 어떤 길로 이어져&nbsp;있는가? 꼬리를 무는 질문들의&nbsp;답은 사실 존 Wed, 17 Jul 2024 02:09:06 GMT 디지털전사 /@@2Jb7/405 오늘도 안녕하시죠? 인간-자신을 껴안다 /@@2Jb7/386 서서히 해가 저물기 시작하는 황혼 무렵의 공원에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애견인들이 많다. 주인이 이끄는 대로 졸졸 따라다니는 반려견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사랑이 한가득이다. 그러나 마냥 행복해 보이는 반려견과 달리&nbsp;정작 주인의 표정은 왠지 우울해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동물의 식사를 챙기고 잠자리까지 돌보아 주지만&nbsp;정작 자신&nbsp;또한 세심하게 돌보아야 대 Mon, 15 Jul 2024 10:05:45 GMT 디지털전사 /@@2Jb7/386 오늘도 안녕하시죠? 내일은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까 /@@2Jb7/406 푸릇푸릇한 잎사귀가 안개처럼 흩날리는 당근밭에서 잡초를 뽑는다. 장마철 초여름의 햇살을 받아 성장한 당근은 묵직하여 쉽게&nbsp;뽑히지 않지만 뿌리가 깊지 않은 이름 모를 잡초는 그냥 쉬이 뽑혀 버려진다. 텃밭에서 작물이 되느냐 잡초가 되느냐는 사실 농사꾼의 관점에서 보는 편견일 뿐이다. 감자 밭에서 싹을 틔운 당근은 불운하게도&nbsp;잡초로 취급된다. 그러니 실패로 Tue, 09 Jul 2024 02:29:42 GMT 디지털전사 /@@2Jb7/406 오늘도 안녕하시죠? 나의 시간은 미래로 흐르길.. /@@2Jb7/403 가까운 공원을 산책하다 흔들의자에 앉아 흔들리는&nbsp;나뭇잎을 본다. 초록의 알싸한 푸르름이 여름의 향기로 뒤덮인 나무는 더위에 지친 나그네에게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한 청량감을 선물하고는 한다. 그러나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듯 시간은 흘러가고 그 푸르던 나뭇잎도 앙상한 가지만 남기고 다 떨어지는 시기가 온다. 현재의 화려함은 다시 돌아오지 않기에 지금 이 순간은 Tue, 02 Jul 2024 03:32:07 GMT 디지털전사 /@@2Jb7/403 오늘도 안녕하시죠? 편안한 삶을 위한 소중한 안정감이란 /@@2Jb7/404 자본주의 가장 큰 장점은 인간의 창의력과 노동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는 희망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희망은 다른 말로 '부자'와 같은 의미다. 우리 사회가 직면한 낮은 출산율과 저 성장 경제의 심층에서 가장 근본적이고 핵심적인 문제는 바로 불안이다.&nbsp;퇴직이나 은퇴 이후의 경제적 빈곤에 대해 걱정하고 실제로 중산층에서 빈곤층으로 추락하여 Wed, 26 Jun 2024 08:16:51 GMT 디지털전사 /@@2Jb7/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