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는 윤슬 /@@2ALn 인생을 여행으로 만들며 뚜벅뚜벅 걷는 여행사 출신 여행 에디터&amp;사진작가 입니다. 세계여행・뚜벅이 여행 등 국내외 여행 이야기와 일상 속 솔직한 감정들을 글로 만날 수 있습니다. ko Fri, 27 Dec 2024 17:41:36 GMT Kakao Brunch 인생을 여행으로 만들며 뚜벅뚜벅 걷는 여행사 출신 여행 에디터&amp;사진작가 입니다. 세계여행・뚜벅이 여행 등 국내외 여행 이야기와 일상 속 솔직한 감정들을 글로 만날 수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40yeTbORc0hM1Yu_8r1qRdYiRUM.jpg /@@2ALn 100 100 자연의 해상도가 높은 도시 /@@2ALn/368 최근에 토크와 오케스트라 연주를 곁들인 공연을 봤다. 그 공연의 주 화자였던 작가님이 말씀하셨다. &quot;아무리 기술이 좋아져도 현실의 해상도는 따라잡지 못할 거예요.&quot; 그 말을 듣고 떠올린 곳, 가을 끝에&nbsp;다녀온 울산이다. 울산 북구를 다녀왔다. 울산을 두 차례 가 본 적은 있지만 한 번은 간월재만 다녀왔고, 또 한 번은 흔히 아는 대왕암공원과 장생포항 주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FDBobwHKdbSfjtbWD30GB_06yig.jpg" width="500" /> Thu, 26 Dec 2024 09:13:21 GMT 뚜벅이는 윤슬 /@@2ALn/368 색감 천재가 그린 풍경화, 통영 /@@2ALn/369 통영은 마치 색감의 천재가 그려낸 거대한 캔버스 같다. 어디를 가든 각기 다른 매력의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어릴 적 자주 쓰던 12색 크레용처럼 통영의 각양각색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경들을 하나씩 펼쳐보려 한다. 풍경화들이 가득한 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도시, 통영 속으로 들어가 보자.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곳, 미륵산 전망대 미륵산 전망대는 통영 여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61GRGm9U8Q1XtHacsAd_Hu2L25s.jpg" width="500" /> Mon, 11 Nov 2024 10:56:04 GMT 뚜벅이는 윤슬 /@@2ALn/369 2024년의 3/4을 정리하며 - 2024년 7~9월 총정리 /@@2ALn/366 10월을 정리할 시점에 2024년 3분기를 정리한다. 남은 1분기는 타이밍 잘 맞춰서 회고하자. 반 년간의 세계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한 첫 삼 개월이었다. 본격적으로 프리랜서의 삶을 살았다. 디지털 노마드(라고 읽고 디지털 노예)의 삶을 살다가&nbsp;루틴도 고정 공간도 갖춰진 시간을 보냈다. 운 좋게 세계여행이 좋은 발판이 되어 블로그가 크게 성장했고 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rKk7aCchGL_whkcVXo_c4EEHWjQ.jpg" width="500" /> Tue, 29 Oct 2024 03:05:59 GMT 뚜벅이는 윤슬 /@@2ALn/366 15개국 52개도시 세계여행자의 데이터생활 - with LG유플러스 알뜰 요금제 너겟 /@@2ALn/365 혼자 6개월간 15개국 52개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누군가와 함께 돌아다닌 경험은&nbsp;딱 한 번뿐이었다. 요르단 사막에서 1박 2일을 지내는 캠프 비용이 혼자보다는 둘이 예약했을 때 더 저렴해서 그때 딱 한 번 카페를 통해 동행을 만났다. 그 1박 2일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혼자 여행했다. 내향인이라 뭐든지 같이보다는 혼자가 더 편해 다년 간 혼자 여행하면서도 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m2VAb-pKVcEf9tbnUwcKJIl-a7M.jpg" width="500" /> Sat, 19 Oct 2024 07:23:28 GMT 뚜벅이는 윤슬 /@@2ALn/365 나다운 모습으로 역사가 된 숲 /@@2ALn/364 긴 시간 자리를 지켜 스스로 역사의 한 뿌리가 된 것. 그 시간을 간직해 존재만으로도 웅장함을 느끼게 하는 것. 끊임없이 걷고 걷는 뚜벅이 여행자의 걸음도 붙잡는 곳이 경주에 있다. 활기차게 그리고 끊임없이 새로움을 만들어내는 황리단길에서 버스로 이십분. 현지인들과 여행자가 혼재된 버스 풍경을 흥미롭게 보고 있으면 금세 삼릉 정류장에 도착한다. 경주의 다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oT4uKRNzfGSY-ailyyF43tSlmKg.jpg" width="500" /> Fri, 11 Oct 2024 14:22:48 GMT 뚜벅이는 윤슬 /@@2ALn/364 중동에 입덕하다, 요르단 /@@2ALn/363 '언젠가 가야지' '나중에 가봐야지' 찜해두는 나라만 늘어나는 게 언제부턴가 의미 없게 느껴졌다. 말은 죽기 전에 가겠다고 하지만, 가는데 순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뉴스만 봐도 생과 사 사이의 경계의 두께는 A4용지 한 장의 두께보다 얇게 느껴지는데 무슨 능력으로 미뤄둔 곳들을 죽기 전에 갈 수 있을 거라 장담한단 말인가. 그 마음으로 반년 간의 세계여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X4URb0FN8KqLBDH_bscdFX8Xoy0.jpg" width="500" /> Thu, 12 Sep 2024 11:00:03 GMT 뚜벅이는 윤슬 /@@2ALn/363 시간을 타고, 영월 /@@2ALn/359 때때로 시간을 붙잡고 싶을 때가 있다. 지금이 무한했으면. 과거가 되지 않았으면. 하지만 야속하게도 시간은 새들의 날쌘 비행처럼 다음 장으로 넘어간다.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자꾸만 바라는 무의미한 욕심은 특히 여행 중 그득그득 생긴다. 도파민 그 이상의 행복. 행복이 눈에 보이는 무언가라면 한 아름 안고 미소 짓는 시간이 곧 여행이다. 모든 것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O5KCQJaRU7rZq6T-xuKKcYRmdWI.jpg" width="500" /> Fri, 06 Sep 2024 00:31:11 GMT 뚜벅이는 윤슬 /@@2ALn/359 여행도 마무리가 중요한 이유 /@@2ALn/361 '회사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건 퇴사할 때야' 나올 때까지 성실하게 마무리하고 잘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은 사실이었다. 어떻게 나오느냐는 관계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했지만, 회사에 대한 기억을 결정짓는 마지막 붓칠이기도 했다. 백날 열심히 그려도 마지막 붓칠을 대충 찍- 그어버리면 작품 전체에 결점이 생긴다. 회사에 퇴사 의사를 전하고 마지막 출근 날 짐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RuERNf5xbej_Fyv1R-VBQoTLO-s.jpg" width="500" /> Mon, 26 Aug 2024 21:00:02 GMT 뚜벅이는 윤슬 /@@2ALn/361 15개국 세계여행 중 마셨던 스타벅스 음료의 의미 /@@2ALn/362 *마셨던 음료 사진 모음은 가장 아래에 세계여행을 하면서 아련한 눈빛을 자주 보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세계여행하는 동안에는 용돈 벌이를 하고 있다는 것조차 무색할 정도로 수입보다&nbsp;지출 속도가 몇 배는 빠르기 때문에 아낄 수 있는 항목에서 부단히 아끼는 게 필수였다. 교통비와 투어 비용은 줄일 수 없으니&nbsp;남은 건 숙박비와 식비뿐.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j_IN0Uv8k4MKBngbZTRZ6EKykGw.jpg" width="500" /> Mon, 26 Aug 2024 09:39:14 GMT 뚜벅이는 윤슬 /@@2ALn/362 Welcome Home, 그리스 아테네 /@@2ALn/360 *꺼지지 않고 있는 그리스&nbsp;산불이 빨리 진화되고 복구되기를 바라며. 문명의 발상지. 올림픽의 시작. IMF와 EU에 구제 금융을 신청했던 시간을 이제 막 지나 회복 중인 도시. 그리스는 호기심 80과 치안에 대한 걱정 20을 안고 입국했던 나라다. 필독도서 0순위였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고 자랐던 여행자에게 그리스는 유럽 국가 중 하나 그 이상이다. 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z5-bw3DVimtlzFFh7_J8cMwi-pM.jpg" width="500" /> Wed, 14 Aug 2024 13:17:42 GMT 뚜벅이는 윤슬 /@@2ALn/360 돌덩이에 반하게 되는 나라 /@@2ALn/357 '김영하 작가는 왜&nbsp;그렇게 좋아했을까' 피렌체를 가고 또 갔다는 작가의 말이 이 여행의 시작이었다. 그전까지 이탈리아는 흥미를 주는 나라가 아니었다. 여행사에서 일하면서 너무 많은 이탈리아 정보를 봤던 탓이다. 너무 유명해서 안 가봐도 가본 것 같고 극악무도한 소매치기의 나라라고 하니 딱히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서까지 보고 싶은 게 없었다. '안 봐도 그림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EU7AF6Ms5d_uDItIb9bxuG6ywfw.jpg" width="500" /> Wed, 17 Jul 2024 09:09:47 GMT 뚜벅이는 윤슬 /@@2ALn/357 그대로 가져가야 하는 것을 아는 나라 /@@2ALn/355 &quot;뭐 이렇게 다 멋있냐.&nbsp;버스도 멋있어. 건물도 멋있어. 사람도 멋있어. 심지어 발음도 멋있어.&quot; 영국 드라마와 영화를 자주 봤다. 해리포터에 미쳐있었다고 해도 무방했던&nbsp;시절을 제외하더라도 봐 온 영국 작품이 많다. 눈앞에 펼쳐진&nbsp;모든 길과 건물 양식이 모니터로 봤던 그곳이었다. 설레서 상기된 기분과 심장을 애써 눌러 숨겼지만, 사실 심하게 행복했다. 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UknVNUgsC4_DWhRJnTyiuVFAPiw.jpg" width="500" /> Mon, 08 Jul 2024 05:14:29 GMT 뚜벅이는 윤슬 /@@2ALn/355 와플 그 이상의 무언가를 찾아서 /@@2ALn/354 시작은 와플이었다. 메이플 시럽으로 코팅한 와플은 한국에서 곧잘 적응을 해 소보루빵처럼 흔한 빵이 되더니 크로플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빵과의 콜라보까지 시도했다. 무조건 맛있을 수밖에 없는 '그 빵'은 전국을 휩쓸었다. 내 지갑도 함께 휩쓸렸고. 그런 와중에 세계여행을 떠나게 됐다. 의아하게도 벨기에는 생각보다 가 본 사람이 많지 않다. 유럽여행을 다녀와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BfhSx1-id1OQKlGFpi5KWZQgD9A.jpg" width="500" /> Tue, 02 Jul 2024 14:14:33 GMT 뚜벅이는 윤슬 /@@2ALn/354 2024년의 2/4를 정리하며 - 2024년 4~6월 총정리 /@@2ALn/356 1분기에는 세계여행 중이었는데. 2분기를 마친 지금은 세계여행이 끝난 상태다. 그럼에도 기분은 여행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 한 달 반 사이에&nbsp;비행기를 여섯 번이나 탔기 때문이다.&nbsp;비행기 복이 터졌다. 2분기뿐만 아니라 올해 상반기 자체가 여행이었다. N잡 &middot; 사이드프로젝트 1. 매거진 AROUND 마케팅에 참여하게 됐다. 간간히 읽었던 매거진과 함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Y6mAoldirwnlFI9XOcJceJIIFTg.jpg" width="500" /> Mon, 01 Jul 2024 10:21:57 GMT 뚜벅이는 윤슬 /@@2ALn/356 세계여행 중 가장 좋았던 유럽 도시 - 두 번째 아드리아해의 진주 /@@2ALn/347 터키 카파도키아 여행 중 현지 투어를 예약했다. 오랜만에 언어에 대한 불편함도 직접 알아보며 다니는 수고로움도 훌훌 털어낼 요량이었다. 투어 일행 중 50대로 보이는 아주머님과 대화를 하게 되면서 세계여행을 다니고 있고 미주와 유럽을 거쳐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더니 으레 세계여행자에게 자주 하는 질문이 날아왔다. &quot;지금까지 어디가 제일 좋았어요?&quot; 이미 여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Tz0mLfC1KTtgcpzfP_4wMc2nXxA.jpg" width="500" /> Sun, 09 Jun 2024 10:44:34 GMT 뚜벅이는 윤슬 /@@2ALn/347 세계여행을 다니며 구입한 그림들 /@@2ALn/352 이번 세계여행의 목표 세 가지 중 가장 긴 시간 이뤄내야 했던 목표. 나라별 미술관 최대한 많이 가보기. 여정이 길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목표를 잘 이뤄내고 싶어서 미술관 &middot; 갤러리를&nbsp;다 가봤다. 이렇게 많은 작품들을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는 다시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인생 작품들을 많이 만났고 또 한국으로 가져왔다. 물론&nbsp;실제 작품을 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dwGheBAFVuObWCDBofq7NWZptDo.jpg" width="500" /> Sat, 25 May 2024 15:19:34 GMT 뚜벅이는 윤슬 /@@2ALn/352 인생 캐릭터가 살아 움직인다면? - 무언가를 열렬히 애정하는 마음으로 채운 하루 /@@2ALn/351 세계여행 중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그것도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아무리 식당 한 번 안 가고 빵으로 끼니를 채우는 여정을 하고 있더라도 프랑스 파리에서 꼭 돈을 써야 하는 곳이 있었다. 바로 프랑스 파리 외곽에 있는 디즈니랜드. 디즈니랜드는 여러 도시에 있는 만큼 갈 기회는 앞으로도 충분하지만 미키마우스에 대한 대우가 유독 톡톡한 곳이 파리 디즈니랜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7xgkpu8JLQlF4esc6aKi2WPu5gE.jpg" width="500" /> Sat, 25 May 2024 08:48:56 GMT 뚜벅이는 윤슬 /@@2ALn/351 15개국 52개 도시, 세계여행을 마치며 /@@2ALn/350 2023년 11월 13일부터 2024년 5월 7일까지. 2023년이 아니라 2024년이라고 써야 하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서울 지하철을 탈 때마다 어색함을 느낄 정도로 여행하는 그곳에 여행자인 나에게 집중했던 시간이었다.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갑자기 미래로 순간이동한 것처럼 황당한 기분이다. 한국에 돌아온 지 열흘. 이제는 슬슬 회고를 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IC2n8hB_WFHrvXLdQo8uaEhIqKQ.jpg" width="500" /> Sun, 19 May 2024 11:56:26 GMT 뚜벅이는 윤슬 /@@2ALn/350 [#11. 단상집] 중동의 문턱에서 /@@2ALn/349 1. 여행하면서 일부 도시는 가기 전부터 걱정한다. 대체로 치안이 안 좋거나 사기가 유행하는 게 이유다. 그리스 아테네가 그랬고 지금 있는 터키의 카파도키아도 오기 일주일 전부터 잘 찾아갈 수 있을지부터 걱정했다. 그 걱정들이 무색하게 아테네는 내가 사랑하는 도시가 됐고 카파도키아도 별 일 없이 잘 여행하고 이스탄불에 왔다. 걱정이 있을 때면 '이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TL-d-LDv7M7-NaYzn1rF2BG31HU" width="500" /> Mon, 29 Apr 2024 19:17:50 GMT 뚜벅이는 윤슬 /@@2ALn/349 주말이 되고 나서야 이 도시를 사랑하게 됐다 - 프랑스 아비뇽의 매력 두 가지 /@@2ALn/341 파리와 니스보다야 한참 모를 곳이지만, 프랑스 소도시 여행을 해본 사람들에게는 익숙할 아비뇽. 프랑스 소도시를 몇 군데 들렀다가 파리로 올라갈 생각으로 베이스캠프를 고민했는데 최종지가 아비뇽이었다. 아비뇽에 머물면서 엑상 프로방스와 아를을 당일치기로 다녀오고 틈틈이 그리고 하루를 투자해 아비뇽 올드타운 곳곳을 여행했다. 아비뇽에 있었던 전체 시간 중 초반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xnGxO76CqLVsMCf3YTek8Autd_A.jpg" width="500" /> Wed, 24 Apr 2024 12:26:23 GMT 뚜벅이는 윤슬 /@@2ALn/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