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무사히 /@@1r5j 기자로 일합니다. 디지털 구독플랫폼을 운영합니다. 일과 취미의 경계에서 책을 읽습니다. 40대 중반에 아빠가 됐습니다. ko Tue, 07 Jan 2025 12:25:24 GMT Kakao Brunch 기자로 일합니다. 디지털 구독플랫폼을 운영합니다. 일과 취미의 경계에서 책을 읽습니다. 40대 중반에 아빠가 됐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j%2Fimage%2FgJ1uaVD_PHGCwFi9GIUf2eV1WWI.jpg /@@1r5j 100 100 문득 떠오른다.. &lt;밥 먹다가, 울컥&gt; - 박찬일, 기어이 차오른 오래된 이야기 /@@1r5j/222 북적북적 422: '밥 먹다가, 울컥' 듣기 &ldquo;그렇게 지쳐가고 있을 때였는데, 가게에 웬 소포가 도착했다. 열어보니 고추장 1킬로그램과 마른 멸치였다. 어떻게 알았는지, 서울의 그 녀석이 보내준 것이었다. 운송료가 고추장과 멸치 값의 열 배는 들었을, 지구를 반 바퀴 돌다시피 해서 녀석의 마음이 왔다. 밥을 지어서 고추장 두 숟갈쯤에 멸치 몇 개를 부수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j%2Fimage%2F0UFRkofEZSZAcc7FwaEWY6ofaQk.jpg" width="500" /> Mon, 15 Jul 2024 02:26:45 GMT 내일도무사히 /@@1r5j/222 구글 임원, 실리콘밸리 알바생 되다 - 이런 '전환' 어떻게 가능했을까 /@@1r5j/221 북적북적 420: '구글 임원에서 실리콘밸리 알바생이 되었습니다' 듣기 &quot;누구나 삶을 전환하는 시기를 겪는다. 나처럼 정리해고로 인한 실직이 전환의 계기가 될 수도 있고, 건강 문제 혹은 결혼이나 이혼, 출산과 육아 등 가족 문제가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한 가지 공통점은 예상치 못하게, 갑자기 찾아와 크게 내상을 입힌다는 것이다. 아무리 대단한 사람이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j%2Fimage%2FBaZHAlpKNlYL7xV3dl1GgpCvXmQ.jpg" width="500" /> Mon, 17 Jun 2024 06:52:47 GMT 내일도무사히 /@@1r5j/221 그 사람 떠올라..나도?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 월급사실주의 2024 /@@1r5j/220 북적북적 418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듣기 &ldquo;설희는 빈 카트를 내려다보며 앞날을 그렸다. 발음하기 어려운 테트로도톡신의 위험이 있는 곳에서 일하느니 화를 뿜어내는 사람을 상대하는 게 안전할지 모르지. 위험은 피하는 게 상책이었다. 설희는 복어 독으로 사망에 이른 사고들을 곱씹으며 더 이상 직장에서 사람들에게 휘둘려 누명을 쓰는 일은 없을 거라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j%2Fimage%2FVrnz5ASEJK-OaC1oFZf35sLMKew.jpg" width="500" /> Mon, 27 May 2024 06:20:31 GMT 내일도무사히 /@@1r5j/220 끝나지 않는 마지막 인문기행...'나의 미국 인문기행' /@@1r5j/219 북적북적 416 : '나의 미국 인문 기행' 듣기 &ldquo;당시의 나, 극동에서 온 정치범 가족인 젊은이에게 소박한 선의를 갖고 다가와준 사람들을 다시 떠올려보았다. &ldquo;그런 사람들의 작은 힘이 세계를 바꾼다.&rdquo; 따위의 이야기를 할 수는 없다. 그렇게 말하기에는 나는 너무나 암흑만을 보고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또는 아직도 더 크고 깊은 암흑을 볼 일이 남아 있는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j%2Fimage%2FPdCb79Hy2LthhmZsklzu2wovS-c" width="500" /> Wed, 08 May 2024 12:06:20 GMT 내일도무사히 /@@1r5j/219 네가 맛있는 하루를 보내면 좋겠어 - '싱글대디' 츠지 히토나리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인생 레시피 /@@1r5j/218 북적북적 414: '네가 맛있는 하루를 보내면 좋겠어' 듣기 &ldquo;맛있어?&rdquo;&ldquo;응, 맛있어.&rdquo; 매일이 이 대화의 반복이었다. 그러는 동안 내 몸무게가 조금씩 늘어갔고, 동시에 아이의 얼굴에 조금씩 미소가 찾아왔다. 물론 전과 같은 가족은 되지 못하지만, 새로운 가족의 형태가 거기에 있었다. 먹는 것은 사는 것의 기본이었다. 어느새 벚꽃도 엔딩에 다다르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j%2Fimage%2FJGn__-fTc6QvbAUzNUCTvZves9c.jpg" width="500" /> Mon, 15 Apr 2024 09:22:04 GMT 내일도무사히 /@@1r5j/218 그의 삶이 색을 찾게 되는 과정을 읽습니다 - '회색인간' 김동식 작가의 에세이집 &lt;무채색 삶이라고 생각했지만&gt; /@@1r5j/217 북적북적 412 '무채색 삶이라고 생각했지만' 듣기 &quot;내게 글쓰기는 친구였고, 행복이었고, 구원이었다. 글쓰기가 없었다면 난 성수동 지하의 지박령으로 살다가 죽었을 거다. 죽을 때까지 내가 어떤 색을 가진 사람인지 보지도 못하고, 나는 왜 사는지 그 이유도 모른 채로 눈을 감았을 거다. 몇 번을 말해도 부족할 만큼 내게 글쓰기는 소중하다.&quot; 벌써 5년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j%2Fimage%2FGOTBbvMfdD-9Kdcugpu712rl7Os.jpg" width="500" /> Mon, 25 Mar 2024 05:13:37 GMT 내일도무사히 /@@1r5j/217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내 일은 어떤가요 /@@1r5j/216 북적북적 410: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듣기 &ldquo;나는 내가 만드는 물건이 단순한 소비재 이상이라고 믿는다. 그러니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기지 않아도 된다. 소설가가 몸과 마음을 바쳐야 하는 대상은 작품이다. 돈벌이와 밥벌이 얘기를 해야지, 하고 시작한 연재 2년 4개월 만에, 나는 솔직히 털어놓는다. 돈하고 상관없이 이 직업 되게 뿌듯해요. 맞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j%2Fimage%2FFXDDkeD_ksThBrhpvfUdkLb0U6c.jpg" width="500" /> Mon, 26 Feb 2024 05:41:35 GMT 내일도무사히 /@@1r5j/216 읽는 존재와 먹는 존재가 만날 때.. &lt;맛있는 소설&gt; /@@1r5j/215 북적북적 408 '맛있는 소설' 듣기 &ldquo;&lsquo;먹기 위해 사는가, 살기 위해 먹는가?&rsquo;라는 질문도 이제는 답이 너무 뻔하다. 우리는 먹기 위해 산다. 아니, 사실 음식이 우리를 먹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lsquo;먹는&rsquo; 존재다.&rdquo; 2024년 새해, 그리고 1월. 계획과 결심의 시간입니다. 어떤 계획을, 무슨 결심을 하셨나요?&nbsp;어영부영 해를 넘긴 저는&nbsp;아직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j%2Fimage%2FDA6fESFOn5Bkm1aezTl2gsUorXk.jpg" width="500" /> Mon, 22 Jan 2024 02:27:24 GMT 내일도무사히 /@@1r5j/215 '오늘 브로콜리 싱싱한가요' 질문할 수 있으려면? /@@1r5j/214 북적북적 406 : '오늘 브로콜리 싱싱한가요' 듣기 &ldquo;먼저 양파에게 물었더니 진득하게 볶아 캐러멜화를 시켜 단맛을 뽐내고 싶다고 답했다. 딸기는 어차피 생으로 먹는 과일이니 오래 보존할 수 있는 손질법이 최고라고 했다. 식초나 감칠맛 조미료는 종류와 맛의 특성, 쓰임새 등을 두루 알리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rdquo; 2023년이 다 지나갔습니다. 이 녹음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j%2Fimage%2FbRzRY9v9JezdJO1nu6QGHjXoJXo.jpg" width="500" /> Sun, 31 Dec 2023 07:58:11 GMT 내일도무사히 /@@1r5j/214 &quot;저 스타벅스에서 일해요&quot;...&quot;저도 가요!&quot; - 권남희 &lt;스타벅스 일기&gt; /@@1r5j/213 북적북적 403: '스타벅스 일기' 듣기 &ldquo;화장실에 다녀오니 아이와 엄마는 집에 가려고 밖에 나와 있었다. 언젠가 또 동네에서 마주치길 기대하며 헤어졌다. 자리에 돌아와서 보니 노트북 위에 하트 모양의 스벅 마카롱이! 그러잖아도 정하가 일하며 먹으라고 사준 수제 쿠키가 있어서 아이에게 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심전심. 얼른 뛰어나가서 모자를 쫓아가 쿠키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j%2Fimage%2FNEAW4E--KgwgCYaZIZ5bBopRVVc.jpg" width="500" /> Tue, 12 Dec 2023 07:23:58 GMT 내일도무사히 /@@1r5j/213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 읽지 않을 수 없는 책 /@@1r5j/212 북적북적 400: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 듣기 &ldquo;살아있는 모든 것의 슬픔을 애도하며 나는 한 방울의 눈물을 찔끔 떨궜다. 위스키든 소주든 천천히 오래오래 가만히 마시면 누구나 느끼게 된다. 살아있는 모든 것에 대한 연민을.&rdquo; 술. 음주의 갖은 폐해는 잠시 제쳐두고 보면... 술은 그냥 그렇지만 술자리를 즐긴다는 이들, 아예 술을 입에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j%2Fimage%2FaD0AdcbguzOCXu_9kCAzKV7we0U.jpg" width="500" /> Sun, 05 Nov 2023 02:32:51 GMT 내일도무사히 /@@1r5j/212 &quot;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quot;에는 무슨 의미가? /@@1r5j/211 북적북적 397: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듣기 &quot;우리 회사에선 내가 껌 종이 같은 사람이라는 걸 이재 씨는 알까. 식대 인상을 제안하며 대표를 설득하기 위해 얼마나 잔머리를 굴렸는지 알까. 대표가 너무 까칠해지지 않도록 마음의 수분을 적절하게 보존해 주고, 직원들의 열을 밖으로 내보내 녹는 것을 방지해 주는 사람. 그러나 버려질 땐 껌 종이처럼 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j%2Fimage%2F1ec3ChPwNqEha6dLSTL0h-3Qm3s.jpg" width="500" /> Tue, 10 Oct 2023 00:11:42 GMT 내일도무사히 /@@1r5j/211 판결문 데이터와 현장 - 호기심 때문에 저지른 범죄라고? &lt;불법촬영 대한민국의 민낯&gt; ④ /@@1r5j/210 방송 기사를 쓰는 데는 제약이 컸다. 불법촬영범의 시각에서 보는 듯한 영상은 촬영할 수도, 사용할 수도 없었고 그래서도 안 됐다. 범행 장면을 재연할 수도 없었다. 2019년엔 경찰 협조를 받아 불법촬영 단속에 동행할 수 있었지만 2020년엔 공보 지침이 바뀌어 동행취재가 불가능했다. 그럼에도 시민 참여를 이끌어낸 인터랙티브 페이지 제작은 아이디어나 시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j%2Fimage%2F9zMToPDcbj5sxG5Tr973_cobiDM.jpg" width="500" /> Thu, 14 Sep 2023 09:05:49 GMT 내일도무사히 /@@1r5j/210 너무나 저렴했던 그들의 죗값 - 호기심 때문에 저지른 범죄라고? &lt;불법촬영 대한민국의 민낯&gt;&nbsp;③ /@@1r5j/209 마부작침이 데이터 분석 이후 보도한 시리즈의 제목은 〈판결문을 통해 본 &lsquo;불촬&rsquo; 대한민국의 민낯〉이었다. 제목 그대로였다. 그 민낯을 보고 있노라면 불법촬영이 줄지 않는 책임의 상당수는 사법당국에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먼저 2018년 서울 5개 지역 법원의 불법촬영 1심 판결문 432건. 벌금형이 46.8%로 가장 많았고 징역형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j%2Fimage%2F1gudI64vUCuvfwyigA_i1vKBt1Y.jpg" width="500" /> Wed, 13 Sep 2023 09:05:38 GMT 내일도무사히 /@@1r5j/209 불법촬영범이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 호기심 때문에 저지른 범죄라고? &lt;불법촬영 대한민국의 민낯&gt;&nbsp;② /@@1r5j/208 판결문 하나하나를 읽으면서 정리해 나갔다. 선고일, 관할법원, 죄명, 판사, 검사, 변호사, 징역형 유무, 형량, 벌금형 유무, 형량, 범죄사실, 범행장소, 범행일시, 범행수법, 범행도구, 피해자 성별, 피해자 나이, 피해자 특징, 양형이유, 양형 가중요소, 감경요소, 그 외 특이사항 등등. 1차 정리한 걸 놓고 보니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가 튀어나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j%2Fimage%2FIT5NUy8XlVZTxzg-ubVVI4AiVDM.jpg" width="500" /> Tue, 12 Sep 2023 11:44:05 GMT 내일도무사히 /@@1r5j/208 몰래카메라부터 불법촬영에 이르기까지 - 호기심 때문에 저지른 범죄라고? &lt;불법촬영 대한민국의 민낯&gt;&nbsp;① /@@1r5j/207 30여 년 전, 한 TV 인기 예능프로그램 코너 이름이 &lsquo;몰래카메라&rsquo;였다. &lsquo;몰래카메라&rsquo;를 대명사처럼 만든 프로그램이기도 했다. 주로 연예인인 주인공을 황당한 상황에 처하도록 속이고 그 반응을 몰래카메라에 담은 뒤 방송으로 공개하는 식이었다. &lsquo;몰래카메라&rsquo;가 인기를 끌면서 비슷한 형식의 프로그램이 속속 나왔다. 당시엔 &lsquo;몰래카메라&rsquo; 하면 이런 코미디나 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j%2Fimage%2Fs6_3FvCrX2L4hkRMzJB8iVA952w.jpg" width="500" /> Mon, 11 Sep 2023 09:12:26 GMT 내일도무사히 /@@1r5j/207 내 부고를 가장 잘 쓸 수 있는 건.. 나 - 부고전문기자가 쓴 &lt;그렇게 인생은 이야기가 된다&gt; /@@1r5j/206 북적북적 394: '그렇게 인생은 이야기가 된다' 듣기 &ldquo;어떤 사람들은 그저 &ldquo;세상을 떠났다&rdquo;라고 사망 소식을 알린다. 또 어떤 사람들은 &ldquo;영혼의 세계로 여행을 떠났다&rdquo;, &ldquo;영생을 얻었다&rdquo;, &ldquo;이 세상을 떠나 황금 거리를 걷는다&rdquo;, &ldquo;땅의 속박을 벗어던지고 하늘로 날아올라 천사가 되었다&rdquo;라고 전하기도 한다. 나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lsquo;돌아가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j%2Fimage%2FAIZLcEtEzU-6d7qj4R_LOH58kD4.jpg" width="500" /> Sun, 10 Sep 2023 01:22:33 GMT 내일도무사히 /@@1r5j/206 기록 피하는 &lsquo;꼼수&rsquo; - 고양이 목에 방울을 어떻게 달았나 &lt;국회 예산회의록 전수분석&gt; ④ /@@1r5j/205 지금까지 거론했던 국회 예산안 심사의 문제점들 못지않게, 아니 그 이상으로 심각하다고 여겨지는 건 기록을 피하는 &lsquo;꼼수&rsquo;들이다. 앞서 적었듯 국회법에 따라 국회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회의는 기록을 남기게 돼 있다. 이 회의록은 조선왕조의 실록처럼 역사의 한 장면이기도 하고 국회의원의 잘못된 언동을 기록해 현세와 후세의 교훈으로 삼거나 마부작침이 했듯이 취재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j%2Fimage%2F6URfbIQiu6kTTPfa6ThVO-6ncEQ.jpg" width="500" /> Sat, 09 Sep 2023 02:14:37 GMT 내일도무사히 /@@1r5j/205 '국회발 신규사업'에 주목했던 이유 - 고양이 목에 방울을 어떻게 달았나 &lt;국회 예산회의록 전수분석&gt;&nbsp;③ /@@1r5j/203 또다시 선택, 그리고 집중하는 게 필요했다.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의 모든 사업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 테고 국회의 모든 예산안 심사가 수상할 수만도 없다. 마부작침이 좁히고 또 좁혀서 주목했던 건 &lsquo;국회발 신규 사업&rsquo;이었다. &lsquo;국회발 신규 사업&rsquo;은 공식 용어가 아니라 마부작침이 붙인, 정직한 이름이다. 이름 그대로, 예산안에 담긴 각종 사업 중에 국회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j%2Fimage%2FFGmHeiGfbY9DWbUrSogixmOWo5w.jpg" width="500" /> Thu, 07 Sep 2023 09:10:56 GMT 내일도무사히 /@@1r5j/203 한 번에 5천 장&hellip; &lsquo;회의록 지옥&rsquo;에 빠지다 - 고양이 목에 방울을 어떻게 달았나 &lt;국회 예산회의록 전수분석&gt;&nbsp;② /@@1r5j/204 마부작침은 〈국회 예산회의록 전수분석〉 프로젝트를 2018년, 2019년, 2020년 예산까지 3년 연속 진행했다. 각 프로젝트마다 분석했던 국회의 예산안 심사 회의 회의록은 대략 5천 장 정도였다. 2018년 회의록 4,703장, 2019년 5,453장, 2020년엔 4,795장이었다. 이 회의록들이 각 분석의 기본 데이터였다. 처음엔 회의록을 꼼꼼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5j%2Fimage%2Ftc5kILwKKv6Nzx5-AvRojyo-ta4.jpg" width="500" /> Wed, 06 Sep 2023 02:39:34 GMT 내일도무사히 /@@1r5j/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