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 /@@1hsN The Universe Has My Back_아키비스트_문학_영화_글_매일이 연습_나는 읽는다 고로 존재한다_http://blog.naver.com/dlclzh ko Wed, 25 Dec 2024 04:13:41 GMT Kakao Brunch The Universe Has My Back_아키비스트_문학_영화_글_매일이 연습_나는 읽는다 고로 존재한다_http://blog.naver.com/dlclzh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XDTxApoye2jlVLkii-rHVt_-YM.JPG /@@1hsN 100 100 문지혁『우리가 다리를 건널 때』 - #28_확률에 관해 생각한다. 하나의 소설이 쓰일 확률 /@@1hsN/127 &quot;마지막 순간까지 깔끔하고 우아한, 그런 단편들이다&quot;라는&nbsp;김연수 작가의 추천사에 궁금할 수밖에 없었던,&nbsp;문지혁 작가의 단편집 『우리가 다리를 건널 때』&nbsp;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감을 안고 읽었다. 총 8편의 단편들이 이끄는 세상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멀지만 가까운 미래를 가리키고 있었다. 그 시간들은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이어져 나에게 돌아오는 느낌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sN%2Fimage%2F8Lv5TnzjcR2r4uqSB4wAgKxQgmw.jpeg" width="480" /> Sun, 08 May 2022 07:37:28 GMT 사유 /@@1hsN/127 후안 엔리케스『무엇이 옳은가』 - #27_정치적 올바름과 예민한 감수성이 경쟁력인 시대, 가장 핫한 질문들 /@@1hsN/126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옳고 그름을 분명하게 판단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정규 교육 과정을 거쳐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한 보통 시민이라면 보편적인 기준을 잣대로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때, 손쉽게 이건 맞다, 저건 틀리다 구분 지을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자신의 신념을 바탕으로 타인을 해석하고, 도덕적 규범에 합당하지 않으면 분노한다. 인종 차별, 종교, 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sN%2Fimage%2FXScRLcZDBvxyls4NMV8Uq3mpKzw.png" width="500" /> Fri, 29 Apr 2022 10:11:45 GMT 사유 /@@1hsN/126 영화 &lt;기적&gt; - #사적인영화41:기차역을 둘러싼 놀라운 비밀과 기적 /@@1hsN/125 *&nbsp;이 글은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9월 15일 개봉 영화&nbsp;&lt;기적&gt;은 누나, 보경(이수경)의 손을 꼭 잡고 낭떠러지 벼랑 끝에 걸린 철도길을 걷는 어린 준경(박정민)의 모습에서 시작된다.&nbsp;그 뒤로 준경은 청와대에 기차역을 만들어 달라는 편지를 쉬지 않고 보낸다. 1986년, 고등학교 1학년이 된 준경은 어김없이 54번째 편지를 보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sN%2Fimage%2F01_k6eFr2qLZ5g9nEJtB7_laX84.jpg" width="500" /> Wed, 01 Sep 2021 05:22:20 GMT 사유 /@@1hsN/125 마르그리트 뒤라스 『여름밤 열 시 반』 - #26_오늘 밤, 이 마을에는 사랑을 위한 장소는 없다. /@@1hsN/123 마르그리트 뒤라스의『여름밤 열 시 반』은 여름밤만의 정취, 선선한 바람이나 아름다운 풍광은 없다. 오직 끈적이는 불쾌지수와 멈추지 않고 몰아치는 거센 비, 하룻밤 머물 곳 없는 막막함, 그리고 끝없는 불면과 망상이 차례로 이어진다. 차가운 술 없이는 견딜 수 없는 밤이 이 소설의 서늘한 배경이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비는 멈출 것 같지 않고, 다음날 해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sN%2Fimage%2FLBFGmaSrME4J5hLYGBlgk3WmIsc.jpeg" width="500" /> Sun, 15 Aug 2021 10:47:20 GMT 사유 /@@1hsN/123 캐럴라인 냅의『욕구들: 여성은 왜 원하는가』 - #25_명랑한 은둔자의 생애 마지막 에세이, 여자는 왜 원하는가. /@@1hsN/122 왜 이제야 캐럴라인 냅을 알게 됐을까. 내가 그녀를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아니 최소한 그녀의 글을 빨리 읽었더라면 조금 더 자신에게 관대 해지는 법을 배우지 않았을까. &lt;명랑한 은둔자&gt;를 읽고, &lt;욕구들: 여성은 왜 원하는가&gt; (이하, 욕구들)를 연이어&nbsp;읽고 나니 더욱 그런 생각에 사로잡혔다. &lt;명랑한 은둔자&gt;는 적당히 경쾌하게,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sN%2Fimage%2F7dxa4fzeVZ9w5N8M_jV76xblsuw.jpg" width="500" /> Wed, 19 May 2021 07:06:54 GMT 사유 /@@1hsN/122 지워야만 살 수 있다 『여섯 개의 폭력』 - #24_학교폭력 피해와 그 흔적의 나날들 /@@1hsN/121 &quot;지금의 인터뷰로 끝내지 말고 10년, 20년, 30년 후 세상이 어떻게 변했는지 꼭 취재해 주세요.&quot; '대구에서 학교폭력 때문에 자살한 중학생 권승민군의 엄마'로 자신을 소개한 임지영씨는 더는 학폭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언론에 아들의 유서를 공개한다. &lt;여섯 개의 폭력&gt;의 제3장이 바로 임지영씨가 죽은 아들 승민군을 대신하여 그날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sN%2Fimage%2FDjK7K4b81xIxz_VFS-Z9ocNWi_Y.jpg" width="500" /> Fri, 30 Apr 2021 05:53:34 GMT 사유 /@@1hsN/121 존 맥피의 『네 번째 원고』 - #23_논픽션 대가의 글쓰기 과정에 대하여 /@@1hsN/120 (263) 운이 좋아 비로소 남에게 보여주고 싶은 걸 만들었다, 뭔가 쓸만한 걸 안전하게 확보했다는 느낌이 드는 건 두 번째 원고가 끝나갈 때쯤이다. 이건 더없이 반가운 느낌이지만 희열 따위와는 거리가 멀다. 그러니까 수명이 약간 연장된 듯한 느낌, 내달 중순까지는 살아 있겠구나 하는 느낌일 따름이다. 두 번째 원고를 소리 내어 낭독하고 (읽을 때 귀에 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YdVBQSmqmY4kegnqu2Vn1HI9sg.JPG" width="500" /> Mon, 04 May 2020 14:16:09 GMT 사유 /@@1hsN/120 이마무라 나쓰코의『보라색 치마를 입은 여자』 - #22_나는 그녀와 친구가 되고 싶다. 하지만 어떻게? 아니 &quot;왜?&quot; /@@1hsN/41 이마무라 나쓰코의 첫 소설집 『여기는 아미코』를 기억한다. 다 읽고 나서도 서늘하고 얼얼했던 감각이 잊히지 않는다. 묘하게 슬프면서 아릿하고 잡히지 않은 그 감각을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지 알 수 없어, 서평을 쓰려다 멈췄다. 다만 &quot;문제의 핵심은 '있을 곳'이 아니라 '없을 곳' '있음'이 아니라 '결핍'이었다. 관계가 없는 사회. 무연고의 사회. 없는 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sN%2Fimage%2FkoQOp9mCT15ogG9AKg_bx0Tm1Vs.jpg" width="480" /> Sat, 18 Apr 2020 05:58:58 GMT 사유 /@@1hsN/41 영화 &lt;라라걸&gt; - #사적인 영화 40: Ride Like A Girl, 당신답게 승리하라. /@@1hsN/119 *어디까지나 개인적이며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4월 15일 개봉 예정) &quot;여자는 힘이 부족하다고 했는데, 방금 우리가 세상을 이겼네요.&quot;&nbsp;(They think women aren't strong enough but we just beat the world) 2015년, 멜버른 컵 경기 155년 만에 역사상 최초 여성 우승자 '미셸 페인'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sN%2Fimage%2FGxNIIhhzXWMC2My8233eVlyB94k.jpg" width="309" /> Sat, 11 Apr 2020 03:54:19 GMT 사유 /@@1hsN/119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21_이름 없는 고양이의 무사태평 인간만사, 흘러가는 세상만사 /@@1hsN/118 나쓰메 소세키, 그가 38세 작가로 데뷔한 등단작이자 출세작인 『나는 고양이로소이다』(현암사)를 함께 읽었다. 하이쿠 전문잡지 호토토기스에서 단편으로 시작했으나 인기에 힘입어 장편 연재를 권유받아 1905년 1월부터 1906년 7월까지 총 11회로 연재됐다고 한다. 1904년에 터진 러일전쟁은 자국민조차 예상하지 못한 승리로 일본 전역이 도취되었고, 어딘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sN%2Fimage%2FUgeFog7EDEd_BMPlVbboBaNU34I.jpg" width="500" /> Fri, 10 Apr 2020 02:01:20 GMT 사유 /@@1hsN/118 현실판 기생충,『착취 도시, 서울』 - #20_서울 쪽방 탐사 대기록, 늪으로 들어가는 쪽방촌 생사 /@@1hsN/117 가난이 부끄러움이 된 사회에서, 행여 가난의 냄새가 새어나갈까 봐 온몸을 꽁꽁 감싸고 다녔던 지난날. 저자 이혜미 기자의 저 한 구절이 선연하다. 영화 &lt;기생충&gt;에서도 그랬다. 냄새가 난다고, 가난의 냄새, 그건 지워지지 않는 흔적처럼, 당신과 나의 경계를 만들어 주는 보이지 않는 선, 그리하여 선을 지키라는 무언의 요구이다. 『착취 도시, 서울』 (글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sN%2Fimage%2F083VywHwNdFkQXQOZ8F_awk4uJI.jfif" width="500" /> Wed, 25 Mar 2020 05:21:46 GMT 사유 /@@1hsN/117 부재의 슬픔을 끌어안는 법 『슬픔은 날개 달린 법』 - #19_나를 필요로 하지 않을 때까지 나는 떠나지 않을 거야 /@@1hsN/116 맥스 포터 작가의 첫 장편 소설 『슬픔은 날개 달린 법』은 한강 작가님의 추천사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이상한 온기와 아름다움을 지닌 책 소설가로 데뷔하기 전 그는 서점 매니저로 근무했고, 그 후 영국의 그란타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그란타 출판사는 한강 작가님의 『채식주의자』 영문판을 펴낸 곳이고,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을 수상할 당시 편집자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sN%2Fimage%2Fq446xmBBKqhQ6k-OTF-A9xaopYQ.jpg" width="320" /> Wed, 11 Mar 2020 07:50:55 GMT 사유 /@@1hsN/116 영화 &lt;천문:하늘에 묻는다&gt; - #사적인영화39: 그는 최초의 사람, 나에게 생명을 준 친구 /@@1hsN/115 *어디까지나 개인적이며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12월 26일 개봉 예정) : 조선만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 싶어 했던 세종대왕과 장영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 영화 &lt;천문:하늘에 묻는다&gt;(이하, 천문)는 세종대왕이 탄 가마&nbsp;안여(安與)가 부서지면서 시작된다. 실제 세종 24년 발생한 '안여사건'은 &quot;대호군 장영실이 안여 만드는 것을 감독하였는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sN%2Fimage%2FyGq6tcPBF3VgkahV2VvexqlyhXU.jpg" width="500" /> Thu, 19 Dec 2019 08:11:58 GMT 사유 /@@1hsN/115 품격 있는 말의 내공, '우아한 승부사' - #18_고전에서 찾은 대화의 9가지 무기, 품위 있게 말하는 비밀 /@@1hsN/114 공자의 배려, 맹자의 호연지기, 노자의 겸손, 장자의 여유, 한비자의 지략, 손자의 전략을 통해 품격과 내공의 말을 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갖출 수 있다. 막말과 거친 말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자신을 지키는 힘도 얻게 된다. 그리고 말과 대화의 진정한 의미, 그 본질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고전 연구가 조윤제의 《우아한 승부사》는 약 20권의 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dK0ZQcDnAgSlpOZtaGLrCW12FE.png" width="500" /> Wed, 18 Dec 2019 05:08:54 GMT 사유 /@@1hsN/114 나를 변화시키는 조용한 기적 '정적' - #17_세 번째 위대한 개인 시리즈 , 고요하게 나를 지켜내는 힘 /@@1hsN/113 고전 문헌학자 배철현은 '위대한 개인'이 획득해야 할 가치를 네 권의 시리즈로 기획했다.&nbsp;《정적》은&nbsp;《심연》과《수련》의 뒤를 잇는 세 번째 책으로 &quot;나를 유혹하는 외부의 소리에 복종할 것인가. 내 안에서 흘러나오는 미세한 소리에 전율한 것인가&quot;를 화두로 제시한다. 하루 10분의 짧고 깊은 생각, 자신의 '심연'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미세한 소리를 감지하고 삶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laeixAJ4zD_8dqBvEqfxJqoNoxg.png" width="500" /> Tue, 08 Oct 2019 08:15:05 GMT 사유 /@@1hsN/113 W.G 제발트의 이민자들 - #16_ 고향을 잃은 이방인의 얼굴, 그들의 이름은 무엇이었을까. /@@1hsN/112 1992년 발표한 제발트의 소설 《이민자들》은 '네 편의 긴 단편들'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nbsp;한 이민자를 중심으로 타지에서 이방인이 된 네 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래도록 이방인이었던 그들은 끝내 자살을 택하거나 죽은 거와 다름없는 삶을 이어간다. 누구도 그들이 겪은 고통의 근원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반면, '나'만이 과거의 기록을 찾아 집요하고 꼼꼼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jATfIe1c-Ktlr9Cg6nTwZundIE.png" width="500" /> Fri, 26 Apr 2019 09:26:11 GMT 사유 /@@1hsN/112 영화 &lt;퍼스트 리폼드&gt; - #사적인 영화38:&nbsp;&nbsp;기도로도 다 하지 못한 진짜 이야기 /@@1hsN/111 *어디까지나 개인적이며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폴 슈레이더 감독은 아주 오랫동안 영화 &lt;퍼스트 리폼드(First Reformed)&gt;를 구상해 왔다.&nbsp;&lt;택시 드라이버&gt; &lt;성난 황소&gt;의 각본가이자 치밀한 스토리텔링으로 인정받아온 그는 올해 72세이다. 비평, 각본, 감독이라는 분야를 넘나들며 통찰력과 치밀함, 연출과 탁월한 묘사로 인정받아온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sN%2Fimage%2FZJuvAA9UKewDWQFvP-0Iy4270WU.jpg" width="500" /> Mon, 22 Apr 2019 07:59:59 GMT 사유 /@@1hsN/111 영화 &lt;로마&gt; - #사적인 영화 37: 오래 담고 싶은 고결한 그녀, 아름답고 아름다워라. /@@1hsN/110 * 어디까지나 개인적이며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nbsp;&lt;로마(Roma)&gt;는 1971년을 배경으로&nbsp;멕시코시티 로마 지역에 사는 가정부 여인 '클레오'의 일상을 따라가는, 스페인어로 만든&nbsp;흑백&nbsp;영화이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자신의 유년 시절을 보냈던 멕시코시티로 돌아가 가장 사적이며 내밀한 소회를 털어놨다. 1970년대 멕시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sN%2Fimage%2Ff6OR2-vndtWzM1XT9N9GGI-14xg.jpg" width="500" /> Mon, 04 Mar 2019 07:33:25 GMT 사유 /@@1hsN/110 영화 &lt;콜드 워&gt; - #사적인영화36: &quot;이제 난 당신 거야. 영원히&quot; /@@1hsN/109 *어디까지나 개인적이며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2월 7일 개봉) : 영화 &lt;콜드 워(COLD WAR&gt;는 90분 내내 숨 막힐 정도로 아찔하고 강렬하다. &nbsp;4:3 비율의 흑백 화면, 드넓은 눈밭을 가로지르는 지프만&nbsp;봐도 추위가 스며 두 손을 맞잡는다. 입과 입을 통해 전해지는 낯선 나라의 민요,&nbsp;그것을 채취하는 과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게 감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sN%2Fimage%2FuzYb_o_cFZ5uqMAmsOyfgSavDKY.jpg" width="500" /> Tue, 12 Feb 2019 06:09:00 GMT 사유 /@@1hsN/109 영화 &lt;우리 가족:라면 샵&gt; - #사적인 영화 35: 한 그릇 음식에 담긴 신비한 수수께끼 /@@1hsN/108 *어디까지나 개인적이며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오랜만의 에릭 쿠 감독의 신작, &lt;우리 가족:라면 샵(REMEN SHOP)&gt;. &lt;내 곁에 있어줘&gt;를 추억하며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그의 영화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아시아 감독이자 지금까지 연출한 네 편의 작품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싱가포르 대표로 선정, 3대 영화제에 출품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sN%2Fimage%2FGhPUPr2l7McQ_8ADSqCFnBmn354.jpg" width="500" /> Tue, 05 Feb 2019 06:48:23 GMT 사유 /@@1hsN/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