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범 /@@1aPh 삶의 전환점에서 만난 '히말라야' ko Wed, 15 Jan 2025 14:41:40 GMT Kakao Brunch 삶의 전환점에서 만난 '히말라야'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8CrK_x_3uygIa0FV81fPElXIOFE /@@1aPh 100 100 신선생의 안나푸르나 트레킹10 - 10. 자신의 내면을 걷는 히말라야 트레킹 /@@1aPh/30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Ph%2Fimage%2FGJDE8RzCmlHLNtePAkpTQAA6fKs.jpg" width="500" /> Wed, 23 Mar 2016 02:52:52 GMT 신한범 /@@1aPh/30 신선생의 안나푸르나 트레킹9 - 9. 고소 때문에 불면의 밤이 되다. /@@1aPh/29 어젯밤 고소 때문에 모두 사연 하나 씩은 남긴 것 같습니다. 아침 식당에서 만난 일행들은 &quot;화장실에 가기 위해 밖에 나왔는데 숨을 쉴 수 없었다.&quot;, &quot;두통 때문에 불면의 밤을 보냈다.&quot; 등 모두 초췌한 모습입니다. 어제 오후부터 고소가 온 후배는 얼굴이 물에 불린 것 &nbsp;처럼 부풀어 있습니다. 말을 하지 않고 있지만 어젯밤 얼마나 힘든 밤을 보냈는지 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Ph%2Fimage%2F4CB4-W2XFlp2qABI7j7STVfG5Fc.jpg" width="500" /> Tue, 22 Mar 2016 01:30:50 GMT 신한범 /@@1aPh/29 신선생의 안나프르나 트레킹8 - 8. 고소와 진눈개비를 뚫고 도착한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ABC) /@@1aPh/28 어젯밤 &lsquo;히말라야 호텔&rsquo;은 무척 혼잡스러웠습니다. 숙소 중 유일하게 난방이 되는 롯지 식당은 트레커와 포터들로 북적거려 자리 잡기가 어렵습니다. 트레커들은 추운 방 보다 식당에서 대화를 하고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냅니다. 스마트 시대 히말라야 시바스(스페셜 포터)가 &ldquo;내일 ABC(안나푸르나베이스 캠프, 4,130m)에 방을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rd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Ph%2Fimage%2FheIcLzkWsyfVZXWQqxye6Rod3kc.jpg" width="500" /> Mon, 21 Mar 2016 04:35:30 GMT 신한범 /@@1aPh/28 신선생의 안나푸르나 트레킹7 - 7. 히말라야에서 읽는 시 한 편 /@@1aPh/27 히말라야의 낮 시간은 화려하지만 밤은 길고 긴 시간이 계속됩니다. 난방이 되지 않는 숙소, 문을 열고 밖에 나가야 해결할 수 있는 화장실, 8-9시면 꺼져 버리는 전등 등 문명의 이기에 길들여진 저로서는 벌써 6번째인데도 좀처럼 잠들지 못합니다. 시 읽는 밤 몇 번인가 밖에 나가 하늘을 바라봅니다. 밤이 깊어가는 촘롱 마을에는 별빛만이 교교합니다. 텅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Ph%2Fimage%2Fp3AvuQ7KZYt7xSBLma9FQ_8mLaw.jpg" width="500" /> Fri, 18 Mar 2016 02:02:59 GMT 신한범 /@@1aPh/27 신선생의 안나푸르나 트레킹6 - 6. 신을 비우고 채우기 위해 걷는 히말라야 /@@1aPh/26 이번 여행을 떠나면서 스마트폰에 몇 편의 영화와 100여곡의 노래를 담아 왔습니다. 제가 생긴 모습과는 달리 고지식한지라 신곡 보다는 양희은, 김광석, 안치환 등 조금 연식이 된 노래가 저와 여행을 함께하는 친구입니다. 양희은의 &lsquo;내 나이 마흔 살에는&rsquo; 히말라야와 첫 인연을 맺었던 2001년 겨울, 양희은의 &lsquo;내 나이 마흔 살에는&rsquo;이란 노래가 저를 &nbsp;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Ph%2Fimage%2F2tEoQxwWNgQpBbRm7_OsBDxv1SA.jpg" width="500" /> Thu, 17 Mar 2016 02:52:26 GMT 신한범 /@@1aPh/26 신선생의 안나푸르나 트레킹5 - 5. 히말라야에서 보는 일출 /@@1aPh/25 숙소로 돌아와 양지바른 곳에 자리 잡고 한 없이 두 봉우리를 마주합니다. 소주를 마시며 김광석과 양희은의 감미로운 노래를 듣습니다. 설산을 마주하고 마시는 소주와 음악은 제 눈물샘을 자극합니다. 이미 감성적인 나이는 지났지만 자꾸만 눈물이 납니다. '행복'이라는 단어의 정확한 의미는 알 수 없지만 지금 이 순간 저는 행복합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Ph%2Fimage%2FgsbTgF6rJoD7qGIfBVjm8m5YDAo.jpg" width="500" /> Tue, 15 Mar 2016 03:01:09 GMT 신한범 /@@1aPh/25 신선생의 안나푸르나 트레킹4 - 4. 트레킹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것' /@@1aPh/24 얇은 합판으로 방과 방을 나눈 히말라야 로지(숙소)는 개인의 사생활이 존중되지 않습니다. 속삭임, 코고는 소리, 화장실 가는 소리 등 작은 울림도 옆방에 아무런 여과 없이 전달됩니다. 혈기 왕성한 젊은 커플이 투숙한다면 정말 힘든(?) 밤이 되겠지요. 듣지 않으려고 하면 더 신경이 가는 것이 사람의 심리니까요. 이번 트레킹에서는 1인 1실을 사용하기로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Ph%2Fimage%2FbGMjA8jc6sPucZl9LcT7b4DO9Qg.jpg" width="500" /> Mon, 14 Mar 2016 11:52:24 GMT 신한범 /@@1aPh/24 신선생의 안나푸르나 트레킹3 - 3. 풍요의 여신 안나푸르라를 향하여 /@@1aPh/23 이른 새벽, 까마귀 울음소리에 잠을 깹니다. 밖에 나와 보니 여전히 세상은 한 밤중입니다. 부지런한 숙소 건너편 가게 주인만이 불을 밝히고 가게 앞을 빗질하고 있습니다. 포카라의 새벽 페와호수를 따라 산책을 합니다. 신문과 우유를 배달하는 젊은이, 바구니에 빵을 가득 담고 호객 행위를 하는 소녀, 도로가에 불을 피우고 찌야(네팔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Ph%2Fimage%2Fcpjq-I5p9iab7PmOaUdJvhrKIF8.JPG" width="500" /> Mon, 14 Mar 2016 10:48:55 GMT 신한범 /@@1aPh/23 신선생의 안나푸르나 트레킹2 - 2. 안나푸르나 트레킹의&nbsp;베이스 캠프 &lsquo;포카라&rsquo; /@@1aPh/22 네팔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수완나폼 공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수완나폼 공항은 홍콩 첵랍콕 공항, 싱가폴 창이공항과 더불어 동남아시아 HUB 공항을 꿈꾸기에 공항 규모나 시설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인도차이나 반도에 있는 다른 국제공항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불굴의 산악인 &lsquo;박정헌&rsquo; 네팔행 탑승장에서 촐라체의 영웅 &lsquo;박정헌&rsquo;을 만났습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Ph%2Fimage%2FfxjXIt4GaIlxwGhugvm2tX_-yD0.jpg" width="500" /> Fri, 11 Mar 2016 02:13:07 GMT 신한범 /@@1aPh/22 신선생의 안나푸르나 트레킹1 - 1. 10년 만에 다시 찾은 안나푸르나 /@@1aPh/21 매년 겨울 여행을 하지만, 식구들에게 여행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히말라야를 걷는 것보다 힘들고 어렵습니다. 이기적인 가장을 둔 식구들은 매번 가지 않았으면 하면서도 마지못해 승복합니다. 미안한 마음에 트레킹 준비는 식구들이 잠든 사이에 야반도주하듯 하였습니다. 여행의 무게, 배낭의 무게 여행의 즐거움은 배낭 무게와 반비례합니다. 준비할 때는 필요할 것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Ph%2Fimage%2FuM8uDn2ssEVfR454JD0YDUdtYwQ.jpg" width="500" /> Tue, 08 Mar 2016 09:44:53 GMT 신한범 /@@1aPh/21 신선생의 쿰부 트레킹18 - 18. 삶이라는 또 다른 히말라야로... /@@1aPh/20 이십 여일의 트레킹이 끝났습니다. 여덟 번의 히말라야 트레킹 중에서 가장 오랜 기간 산에 있었습니다. 8천 미터 정상을 가기 위한 전문 산악인도 철학적 명상을 위한 구도자도 아니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걸었습니다. 실종된 미국 젊은이 숙소 입구에 전단지 한 장이 붙어 있습니다. 이십대 중반의 미국 젊은이가 한 달 전에 남체에서 실종되었습니다. 그는 어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Ph%2Fimage%2FCnV69Dzkzw8nW5DFtb_27hdR6Ms.JPG" width="500" /> Sun, 06 Mar 2016 07:58:30 GMT 신한범 /@@1aPh/20 신선생의 쿰부 트레킹17 - 17. 히말라야에 듣는 선배의 부고 소식 /@@1aPh/19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고소를 걱정하지 않고 뜨거운 물로 씻을 수 있다는 것은 행복입니다. 때에 절어 꼬질꼬질한 내의와 양말, 트레킹 기간 동안 한 번도 갈아입지 않은 재킷과 바지를 갈아입자 세상이 달라졌습니다. 선배의 &lsquo;부고&rsquo; 소식 이제 밤마다 뜨거운 물을 물통에 담아 침낭에 넣을 필요가 없으며, 입에 맞지 않은 메뉴를 보며 고민할 필요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Ph%2Fimage%2FPnxen83ME5HieCjruz_PyazCLjU.jpg" width="500" /> Sat, 05 Mar 2016 13:24:55 GMT 신한범 /@@1aPh/19 신선생의 쿰부 트레킹16 - 16. 스물여덟, 히말라야 젊은이의 꿈은! /@@1aPh/18 고도를 천 미터 이상 내렸습니다. 해발 4천 미터 아래로 내려오니 고도에 적응하지 못해 불협화음을 일으켰던 신체 부위가 제 기능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콧물은 멈추었고 기침도 잦아들었습니다. 스물여덟, 롯지 주인의 꿈 스물여덟 젊은이가 롯지 주인입니다. 순박한 인상의 주인은 동갑내기 아내와 여섯 살, 두 살 된 딸과 아들이 있습니다. 공항이 있는 루클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Ph%2Fimage%2FeJc9gHT3BfcsyFFWpnuS7r8Xxvs.jpg" width="500" /> Fri, 04 Mar 2016 01:28:51 GMT 신한범 /@@1aPh/18 신선생의 쿰부 트레킹15 - 15. 세상으로 복귀를 시작하다. /@@1aPh/17 하루씩 시차를 두고 세 명 모두 설사로 고생하였습니다. 고산병 증상입니다. 고산병은 해발 2000~3000m 이상의 고지대로 이동했을 때 산소가 희박해지면서 나타나는 신체의 급성반응입니다. 생각지 않은 하루의 휴식은 지친 몸과 마음에 단비가 되었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하루의 휴식 통유리로 멋을 낸 롯지 식당에서 설산과 호수를 바라보며 나른한 오후를 보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Ph%2Fimage%2FVgPZ3rWnb8VE0UydTXFrKjk0FSY.jpg" width="500" /> Thu, 03 Mar 2016 02:18:09 GMT 신한범 /@@1aPh/17 신선생의 쿰부 트레킹14 - 14. 신들의 길목, '고쿄리' /@@1aPh/16 호숫가에 자리 잡은 마을은 호수와 설산이 어우러져 장관입니다. 해발 5천 미터에 있는 드넓은 호수와 회색빛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진 설산 모습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얼음과 눈으로 덮여 있는 호수 곁에는 예닐곱 정도의 롯지가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lsquo;아름답다&rsquo;라는 단어로는 표현이 부족합니다. 눈으로 보고 있지만 믿기지 않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설사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Ph%2Fimage%2FhuhBRJtrx9anIvV7VPnQSSkzO4s.JPG" width="500" /> Wed, 02 Mar 2016 10:59:02 GMT 신한범 /@@1aPh/16 신선생의 쿰부 트레킹13 - 13. 한 폭의 수묵화 같은 히말라야 /@@1aPh/15 롯지에는 종업원 형제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nbsp;십 대 후반인 동생은 염색을 하였고 무스를 발라 머리칼을 세웠으며 청바지와 가죽 재킷으로 한껏 멋을 부렸습니다. 인적이 뜸한 히말라야 오지에서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멋을 내고 있는 것일까요? 하루 종일 창밖을 내다보며 손님을 기다리는 몸과 달리 마음은 히말라야가 아닌 저잣거리를 헤매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Ph%2Fimage%2FmaJsZAWQDOZrQxmMR3Xt2T1iuXI.JPG" width="500" /> Wed, 02 Mar 2016 06:20:17 GMT 신한범 /@@1aPh/15 신선생의 쿰부 트레킹12 - 12. 모퉁이를 돌 때마다 황홀경, 어디를 봐야 할지 /@@1aPh/14 한참을 울고 나니 마음이 맑아 옵니다. 식당으로 내려가 스테이크와 맥주를 주문하였습니다. 창 밖에는 눈이 내리고 식당 난롯가에는 트레커들이 옹기종기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음악을 듣습니다. 추위, 고소, 배고픔 등 어제까지 있었던 일상이 아득한 옛날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포르체 가는 길 팡보체(3930m)는 아마다블람 등반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는 곳<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Ph%2Fimage%2FQV6bITfAD-Ax5uCqCLg6jez7cbM.JPG" width="500" /> Tue, 01 Mar 2016 00:42:25 GMT 신한범 /@@1aPh/14 신선생의 쿰부 트레킹11 - 11.&nbsp;&nbsp;해발 4천미터 고지에서 터진 눈물 /@@1aPh/13 쿰부 트레킹의 백미는 칼라파타르(5550m)와 고쿄리(5483m)입니다. 칼라파타르는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고쿄리는 아름다운 고쿄 호수와 히말라야 8천 미터 봉우리 네 개를 볼 수 있습니다. 칼라파타르 등정을 끝내고 다음 목적지 고쿄리로 이동합니다. &lsquo;촐라&rsquo;를 포기하고 고쿄리는 촐라(5330m)를 넘어서 갈 예정이었지만 &ldquo;폭설 때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Ph%2Fimage%2FpxveOTU_FySgEMogTTE6t83t0AA.JPG" width="500" /> Mon, 29 Feb 2016 13:20:21 GMT 신한범 /@@1aPh/13 신선생의 쿰부 트레킹10 - 10. 7년 동안, 세 번의 시도 끝에... 드디어 /@@1aPh/12 해발 5천 미터 고도와 추위 때문에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침낭에서 몸을 뒤척대다 시계를 보니 자정을 겨우 넘긴 시간입니다. 일어나서 창문을 열자 차가운 바람과 함께 별빛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황급히 창을 닫지만 마음은 히말라야를 넘어 세상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잠은 멀리 사라지고 마음은 저잣거리를 헤매고 있습니다. 해발 5,550 미터, 칼라파타르로 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Ph%2Fimage%2FQ_i36VYtoE2QPD7lF9QrrTK8v_8.JPG" width="500" /> Mon, 29 Feb 2016 07:13:38 GMT 신한범 /@@1aPh/12 신선생의 쿰부 트레킹9 - 9.&nbsp;&nbsp;세상에, 건전지 충전 비용이 숙박비의 5배라니 /@@1aPh/11 추쿵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했습니다. 볕이 잘 드는 남향 객실은 난방이 되는 듯 따스합니다. 침낭을 덮고 누워 오수를 즐깁니다. 몸도 마음도 온기로 가득합니다. 해발 4,730미터 고도를 잊고 집처럼 편안합니다. 포터의 일당과 건전지 충전 비용 늦은 점심을 하고 추쿵리(5,550m)로 향했습니다. 두 시간이면 &nbsp;다녀올 수 있다는 가이드의 말에 여유로운 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Ph%2Fimage%2FeOsLVq6d76vdqRg7Ql8TGCzpemo.JPG" width="500" /> Sun, 28 Feb 2016 06:36:38 GMT 신한범 /@@1aPh/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