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재 /@@1ZXv 30대부터 4,50대까지 공감할 수 있는 생활 속 통찰을 글로 쓰고 있습니다. &lt;우리만의 리듬으로 삽니다&gt;&lt;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gt;&lt;혼자 살면 어때요 좋으면 그만이지 &gt;출간. ko Fri, 27 Dec 2024 20:18:42 GMT Kakao Brunch 30대부터 4,50대까지 공감할 수 있는 생활 속 통찰을 글로 쓰고 있습니다. &lt;우리만의 리듬으로 삽니다&gt;&lt;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gt;&lt;혼자 살면 어때요 좋으면 그만이지 &gt;출간.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Xv%2Fimage%2Fk84uaLV_S0oNFPnsgG5Q1PL5nHg.jpg /@@1ZXv 100 100 연재 휴재를 결정하며... - 감사합니다 /@@1ZXv/149 브런치라는 공간에서 글을 쓴 지도 몇 년이 되어 갑니다. 맨 처음에는 그냥 토로할 곳이 필요해서 나의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는데, 예상외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3권의 책을 출간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너무나 멋지고 감사한 경험이었고, 그 여정에 함께해 주고 격려해 준 분들께 늘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분들 이름,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고 아마 앞으로도 Mon, 08 Jul 2024 01:58:20 GMT 신연재 /@@1ZXv/149 유예된 진실은 언젠간 드러난다 - &lt;소설&gt; 비혼이지만 하고 싶습니다 17화 /@@1ZXv/148 소연이 새로 이사 간 곳은 지은 지 10년 된 아파트였다. 그래서 아파트 내부 조경이 잘 되어 있는 편이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플라타너스 길. 양쪽으로 웨딩 아치처럼 펼쳐져 있는 그 길은 지나갈 때마다 근사한 곳에 소풍 나온 것 같은 좋은 기분을 느끼게 해 주었다. 요즘은 좁은 공간에 많은 세대를 구겨 넣어야 하다 보니 닭장 같은 아파트가 대부분인 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Xv%2Fimage%2F9aXtDxw_DK5axzsSPH-l5CqUCls.jpg" width="500" /> Mon, 01 Jul 2024 00:07:36 GMT 신연재 /@@1ZXv/148 삶은 종종 뒤통수를 때린다 - &lt;소설&gt; 비혼이지만 하고 싶습니다 16화 /@@1ZXv/147 종수가 12월 31일 행사에 가 있는 동안 소연은 혼자 중문 관광단지를 돌아다녔다. 몇 년만의 제주도인지. 거리는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제주도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에 연말 분위기까지 더하니 꽤 낭만적이었다. 카페들마다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았고, 예쁜 풍경을 담느라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았다. 한 베이커리 앞에는 케이크 상자들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Xv%2Fimage%2F-u4EyNegMCLarMOvJtrMxz5cOvw.jpg" width="500" /> Sun, 23 Jun 2024 23:25:33 GMT 신연재 /@@1ZXv/147 연애는 젊은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 &lt;소설&gt; 비혼이지만 하고 싶습니다 15화 /@@1ZXv/146 소연은 종수를 배웅하고 집에 들어와 춘자에게 집을 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춘자의 얼굴에도 화색이 돌았다. 방에 들어와 그동안의 일을 복기하니 꿈만 같았다. 어쩐지 이 일로 종수와 한결 가까워진 느낌이 들기도 했다. &lsquo;위기는 사람을 가깝게 만들어주는구나.&rsquo; 늘 꿈꾸던 거였다. 혼자 결정하고 혼자 알아보고 혼자 행동하고.. 그런 게 어려운 것은 아니었지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Xv%2Fimage%2FdJQzmgXWkeSG0-LmlZs0JRPm9ws.jpg" width="500" /> Sun, 16 Jun 2024 23:04:06 GMT 신연재 /@@1ZXv/146 위기가 사랑을 만든다 - &lt;소설&gt; 비혼이지만 하고 싶습니다 14화 /@@1ZXv/145 소연은 종수를 배웅하고 집에 들어와 춘자에게 집을 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춘자의 얼굴에도 화색이 돌았다.&nbsp;방에 들어와 그동안의 일을 복기하니 꿈만 같았다. 어쩐지 이 일로 종수와 한결 가까워진 느낌이 들기도 했다. &lsquo;위기는 사람을 가깝게 만들어주는구나.&rsquo; 늘 꿈꾸던 거였다. 혼자 결정하고 혼자 알아보고 혼자 행동하고.. 그런 게 어려운 것은 아니었지만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Xv%2Fimage%2FC4seRp0wsxMvDhEbTC7tDwereZA.jpg" width="500" /> Mon, 03 Jun 2024 01:35:37 GMT 신연재 /@@1ZXv/145 마음은 가끔 속도조절에 실패한다 - &lt;소설&gt; 비혼이지만 하고 싶습니다 13화 /@@1ZXv/144 공개방송을 한 팀의 전체회식날짜가 잡혔다. 평소 회식이라고 하면 도망갈 생각부터 하던 소연이었는데, &lsquo;회식한다&rsquo;는 피디의 말에 파브로프의 개처럼 반가움이 자동적으로 반응했다. 회식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범위가 어느 정도 되는지가 제일 궁금했다. 그냥 방송국 내부 스태프들만 회식을 할 수도 있고, 무대 감독과 음향 등 외부 인력까지 함께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Xv%2Fimage%2FcMYHre15PoyIIhRCyCu9TfcrBqQ.jpg" width="500" /> Mon, 27 May 2024 02:04:37 GMT 신연재 /@@1ZXv/144 지키던 선을 넘어야 할 때가 있다 - &lt;소설&gt; 비혼이지만 하고 싶습니다 12화 /@@1ZXv/143 몸은 피곤한데 다음날 소연은 일찍 눈이 깨서 오래간만에 공원으로 산책을 갔다. 서서히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 낙엽이 눈처럼 떨어지고 있었다. 레드카펫이 아닌 옐로카펫이 쫙 펼쳐져서 아름답고 푹신했다. 꼭 여배우가 된 것 같군 하며 옐로카펫 위를 걷자니 낙엽이 푹신해서 포근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lsquo;가을이 참 예쁘네.&rsquo; 그동안 너무 바빠서 가을 풍경을 눈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Xv%2Fimage%2FIawnNi2e5G1nXs5N5H0563mUPA0.jpg" width="500" /> Mon, 20 May 2024 00:31:13 GMT 신연재 /@@1ZXv/143 이거 그린라이트 맞나요? - &lt;소설&gt; 비혼이지만 하고 싶습니다 11화 /@@1ZXv/142 몸과 마음이 이미 파김치가 된 상황. 하루종일 많은 사람들 속에서 일하다 보니 소연은 더 이상 에너지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다. 사람들은 저녁을 먹고 가네 마네 하면서 열띤 논의를 하고 있었지만 소연의 머릿속에는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게다가 공연장은 양평 쪽이고 집은 성북동이니 뚜벅이인 소연으로서는 집에 가는 길도 아득하게만 느껴졌다. 피디에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Xv%2Fimage%2FGf6RBCghgJMD7PADUmcUtYWsc3E.jpg" width="500" /> Mon, 13 May 2024 01:58:07 GMT 신연재 /@@1ZXv/142 라디오 작가상을 받고 나서.. - 근데 왜 연재만 올리면 구독자가 줄어들까? /@@1ZXv/141 몇 년 전 절친이 12월 31일 밤 12시쯤 문자를 보냈다. 밤 10시면 쓰러져 자는 친구라는 걸 알고 있던 터라 밤늦은 문자에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늦은 시간에 오는 연락은 왠지 좋지 않은 소식일 것 같아 겁부터 나는 나이인지라. 그래서 급하게 카톡을 확인한 나는 웃음이 빵 터졌다. &ldquo;지금 연예대상 시상식 보고 있는데 작가상 수상하는 걸 보니 네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Xv%2Fimage%2FaB72ztR3ZiHmKVWyNwyiAeiLrAU" width="500" /> Thu, 09 May 2024 01:47:02 GMT 신연재 /@@1ZXv/141 어느 날 마주친 그대 - &lt;소설&gt; 비혼이지만 하고 싶습니다 10화 /@@1ZXv/140 10월 소연이 일하는 방송국에서 공개방송이 잡혔다. 공개방송을 하려고 치면 출연진 섭외에서부터 출연자 매니저와의 소통, 초대권 발부 및 확인, 초대손님 식사와 간식, 동선 체크, 큐시트와 대본 작성 등 자질구레한 일에서부터 굵직한 일까지 해야 할 일이 많았다. 소연은 마음이 어수선하던 차였는데, 이럴 때 일이라도 바빠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일하다 보면 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Xv%2Fimage%2FqxobLKUpEfD4pdO-RtUEjlDRR8k.jpg" width="500" /> Mon, 06 May 2024 05:26:17 GMT 신연재 /@@1ZXv/140 제일 믿을 수 없는 건 마음이다 - &lt;소설&gt; 비혼이지만 하고 싶습니다 9화 /@@1ZXv/139 미용실에 다녀오면 일주일이 기분이 좋듯이 소연도 이름을 바꾸고 나서 그랬다. 이름 하나 바꿨다고 해서 갑자기 인생이 뒤집힐만한 일이 생기는 건 분명 아니다. 그렇지만 뭔가 자신의 발목을 붙잡고 있었던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진 것 같다는 느낌만은 선명했다. 아주 간만에 올림픽공원으로 산책을 나왔다. 무언가 생각할 거리가 있어서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거나 마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Xv%2Fimage%2FvP4iJmnC9wi1zgVtNPpaQNcBxYw.jpg" width="500" /> Mon, 29 Apr 2024 01:34:42 GMT 신연재 /@@1ZXv/139 내 꽃길은 내가 깔러 간다 - &lt;소설&gt; 비혼이지만 하고 싶습니다 8화 /@@1ZXv/138 산악회 다음으로 소연이 찾은 곳은 탱고 클럽이었다. 파트너가 있는 춤을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마음 한 구석에 있었는데 언감생심 꿈도 못 꾸다가 이번에 한번 미친 척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산악회도 다녀왔는데 탱고 클럽을 못 갈 이유가 없었다. 소연은 서울에 있는 탱고강습을 하는 카페와 클럽을 알아봤다. 다행히 집에서 가까운 곳에 탱고 클럽이 있었다. 카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Xv%2Fimage%2FB0tQXishVV-XDD8wvhToFwh-SZU.jpg" width="500" /> Mon, 22 Apr 2024 01:56:12 GMT 신연재 /@@1ZXv/138 때로는 부질없어 보이는 노력도 필요하다 - 소설 &lt;비혼이지만 하고 싶습니다&gt; 7화 /@@1ZXv/136 산에 오르는 길. 목적이 있어서 왔지만 오랜만에 오르는 산은 힘들면서도 기분 좋은 개운함을 선물해주었다. 걷다 보니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핀 꽃대궐이 눈앞에 펼쳐졌다. 사람들은 예쁘다고 감탄하면서 코스모스 밭에 들어가 셔터를 눌러대고 있었다. 누군가는 고전인 꽃받침 포즈, 누군가는 두 팔을 한껏 올려서 머리 위로 만든 하트 포즈, 누군가는 브이, 누군가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Xv%2Fimage%2F-BU_tPsslrm0aEvKzT1ngbyPyr8.jpg" width="500" /> Mon, 15 Apr 2024 01:39:59 GMT 신연재 /@@1ZXv/136 언제 만나느냐에 따라 보이는 게 달라진다 - 소설 &lt;비혼이지만 하고 싶습니다&gt; 6화 /@@1ZXv/135 &ldquo;남성 또는 여성이 중년에 현실적으로 가장 빠르고 쉽게 이성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산악회가 대표적입니다. 소개팅도 쉽지 않고, 기타 다른 방법을 찾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접근성 측면에서는 최고입니다. 건강도 챙기고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좋은 수단이 됩니다.&rdquo; 소연은 인터넷을 검색하다 이 문구를 보고 웃음이 터졌다. 원하는 것을 쟁취한다라.. 참 원색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Xv%2Fimage%2FafjllBNI2a0nhgBNttN7WiTY8mk.jpg" width="500" /> Mon, 08 Apr 2024 01:43:56 GMT 신연재 /@@1ZXv/135 사랑하면 꼭 같이 살아야 할까? - 소설 &lt;비혼이지만 하고 싶습니다&gt; 5화 /@@1ZXv/134 사실 소연은 비혼주의자가 아니다. 지금도 누군가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결혼은 글쎄다. 이제 오십을 앞두기까지 혼자서 살아왔는데 이제 와서 누군가와 한집에 사는 것이 어쩐지 불편하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누군가와 혈연으로 얽히는 것도 부담스러웠다. 조금 더 젊었다면 모르겠지만, 이제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에 자신도 갱년기 증상으로 힘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Xv%2Fimage%2FfZGM4mGvWoNyXHaTKmpIrTPi8A0.jpg" width="500" /> Mon, 01 Apr 2024 01:27:58 GMT 신연재 /@@1ZXv/134 혼자가 버거워지는 순간 - 소설 &lt;비혼이지만 하고 싶습니다&gt; 4화 /@@1ZXv/133 수술 전날, 소연은 짐을 꾸렸다. 블로그에서 본 대로 필요한 것들을 챙기니 캐리어가 필요했다. 수건 세 장, 압박 붕대, 속옷 6장, 수면양말.. 그리고 4박5일 입원이니 그동안 읽을 책. 그리고 휴가를 내긴 했어도 중간에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노트북을 넣었다. 다 싸놓고 보니 꽤 무거웠다. 다음달, 소연은 5시 40분에 일어났다. 수술 1번 타자라 6<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Xv%2Fimage%2F7hOxL8YqP2EoKSOMsdEQchUQw8s.jpg" width="500" /> Mon, 25 Mar 2024 01:33:01 GMT 신연재 /@@1ZXv/133 아무나라도 만나고 싶은 마음 - 소설 &lt;비혼이지만 하고 싶습니다&gt; 3화 /@@1ZXv/132 &ldquo;나 현타 맞았어.&rdquo; 친구들을 만난 소연은 수술 받게 된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보호자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간병해 줄 사람이 없어서 현타를 맞았다고 했다.&nbsp;소연은 자기가 이런 말을 꺼내면 친구들에게서&nbsp;나와주었으면 하는 모범 답안이 있었다. 이를테면, 빈말이라도 '어떡하니 내가 있어줄까' 라든가 '이럴 때 옆에 남편이 있어야 한다니까. 얘들아, 다음을 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Xv%2Fimage%2FzT8UphjEMnSd0TUHK0UkNnnPY4g.jpg" width="500" /> Mon, 18 Mar 2024 01:18:37 GMT 신연재 /@@1ZXv/132 수술 앞둔 비혼에게 필요한 것 - 소설&lt;비혼이지만 하고 싶습니다&gt; 2화 /@@1ZXv/131 3년 전 그때 일이 떠올라 소연은 고개를 세게 저었다. &lsquo;또야 또? 또 보호자 없는 신세가 되는 거야?&rsquo; 그때의 경험 탓인지, 소연은 적어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필요로 할 때 옆에 있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특히 서로 보호자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만 했다. 그러나 사람 마음이 간사해서 그 사건이 지나고 살만해 지니 그때의 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Xv%2Fimage%2FKLmvONYhB4OBDRP44y1VaK3lcEs.jpg" width="500" /> Mon, 11 Mar 2024 01:12:49 GMT 신연재 /@@1ZXv/131 최악의 이별 - 소설&lt;비혼이지만 하고 싶습니다&gt; 1화 /@@1ZXv/130 그가 무표정하면서도 도도한 표정으로 다가왔다. 라디오 스튜디오를 미리 예약해 두고 녹음 준비를 하고 있던 소연은 무슨 일이냐는 표정으로 정호를 쳐다봤다. &ldquo;작가님. 우리 프로그램 개편 홍보용 스팟만 만들면 되는데 잠깐만 스튜디오 좀 쓸게요.&rdquo; &lsquo;쓰면 안 될까요&rsquo;도 아니고 &lsquo;쓸게요&rsquo;라는 말에 소연의 이마에 내 천(川) 자가 그려졌다. 일주일 전에 녹음실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Xv%2Fimage%2FjCvlpysp_Y2TAIpw3ad4WOswTJg.jpg" width="500" /> Mon, 04 Mar 2024 00:44:59 GMT 신연재 /@@1ZXv/130 난생 첫 북토크에 초대합니다 - 홍은도담미술관에서 합니다 /@@1ZXv/129 책을 세 권 내는 동안 북토크나 저자강연회 같은 걸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출판사의 제안이 있긴 했지만, 내향 성향 탓에 남들 앞에 서는 게 부끄럽기도 하고 강연을 한다고 했는데 아무도 오지 않는 민망한 상황이 발생할까봐(걱정이 많은 타입이라..ㅜㅜ) 완곡히 거절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강연회 초청에 응했습니다. 북토크를 하겠다고 결심한 첫번째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Xv%2Fimage%2Fph6l-nWpW5KWiAffqeYosXUryZw.jpg" width="320" /> Mon, 20 Nov 2023 00:57:53 GMT 신연재 /@@1ZXv/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