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am Lee /@@12D7 물랏차. 술마시고 춤추고 재미있게 놀고 사랑하고 그렇게 살기 실천중. 조금 따뜻한 캘리포니아 어딘가에서. lbr861102@gmail.com ko Wed, 15 Jan 2025 14:53:25 GMT Kakao Brunch 물랏차. 술마시고 춤추고 재미있게 놀고 사랑하고 그렇게 살기 실천중. 조금 따뜻한 캘리포니아 어딘가에서. lbr861102@gmail.com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1PlnSVFdjXDsXrOxcbWEQi_DgQ.png /@@12D7 100 100 남편을 기다리며 /@@12D7/218 남편이&nbsp;동부로&nbsp;출장을&nbsp;떠났다. 코로나&nbsp;이후로&nbsp;다시&nbsp;재개된&nbsp;첫&nbsp;출장&nbsp;소식에&nbsp;남편&nbsp;앞에서는&nbsp;울상을&nbsp;지어&nbsp;보였지만&nbsp;속으로는&nbsp;쾌재를&nbsp;불렀다. 그동안&nbsp;이십사 시간&nbsp;내내&nbsp;붙어&nbsp;있으려니&nbsp;조금&nbsp;갑갑했나 보다.&nbsp;혼자&nbsp;애&nbsp;둘을&nbsp;보게&nbsp;되었다며&nbsp;툴툴거리며&nbsp;짐가방을&nbsp;싸는&nbsp;남편을&nbsp;도와&nbsp;속옷과&nbsp;세면도구&nbsp;등을&nbsp;챙겨&nbsp;주었다. 남편이&nbsp;공항으로&nbsp;떠나자마자&nbsp;진하게&nbsp;커피&nbsp;한&nbsp;잔을&nbsp;내리고&nbsp;남편&nbsp; Thu, 27 Oct 2022 19:34:45 GMT Boram Lee /@@12D7/218 어느 아빠의 크리스마스 선물 /@@12D7/210 며칠 전 동네 커뮤니티 페이스북에 눈길을 끄는 포스팅이 올라왔다. 보통은 안 쓰는 물건을 사고팔거나 무료로 나눔 하는 글이 대부분인데 이번엔 달랐다. 죽은 자신의 아이를 기리며 도움이 필요한 동네 아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고 싶으니 아이를 추천해달라는 글이었다. 글이 오르자마자 여러 댓글들이 달렸다. 작성자를 칭찬하는 글들, 도움이 필요한 아이를 알고 Thu, 09 Dec 2021 19:11:26 GMT Boram Lee /@@12D7/210 한국 가는 길 /@@12D7/208 세 식구 모두 한국에 나왔다. 코로나로 인해 미뤄왔던 한국행을 큰맘 먹고 감행했다. 코로나가 끝나면 방문하려고 했는데 이제 코로나 완전 종식을 기다리기엔 너무 먼 미래가 된 것 같아 부랴부랴 준비해 나왔다. 친족방문으로 자가격리 면제서를 받았다. 서류 준비에 우여곡절이 많았다. 우선 혼인신고에 딸아이 출생신고, 딸과 남편 여권 발급 등으로 서너 달을 소요 Thu, 30 Sep 2021 20:53:02 GMT Boram Lee /@@12D7/208 곰탕 /@@12D7/193 얼마 전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곰탕을 끓여 보았다. 인터넷으로 찾아본 레시피를 보고 대충 따라 하면 되겠지 싶어 시도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뼈를 골라 사기도 어렵고 여러모로 손이 많이 가는 국이었다. 원하는 뽀얀 국물을 내기 위해선 열댓 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완성한 국을 보자니 이제 이번 주 몇 끼는 해결한 것 같아 기분이 뿌듯했다. 파 송송 썰어 고명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D7%2Fimage%2FpS8wQstbc4aNBTTiT_nqxn1_ERM.JPG" width="500" /> Mon, 12 Aug 2019 21:52:11 GMT Boram Lee /@@12D7/193 안녕 대한민국 /@@12D7/191 미국으로 돌아왔다. 혼잡한 공항에서 빠져나와 한적한&nbsp;로빈 드라이브로 들어서니 집에 온 것이 실감이 난다. 이방인 생활도 적응이 되었는지 이제 이 곳이 집 같아 몸과 마음이 편하다. 바로 출근을 하느라 아직 짐도 완전히 풀지 못했다. 짐가방은 제쳐두고&nbsp;들고 온 마음 보따리부터 하나둘씩 풀어본다. 만났던 얼굴들과 기울인 술잔들을 하나하나 되새겨보니&nbsp;입가에 미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D7%2Fimage%2FMQeki-DuduvL0zFpdqJFXiBiL7k.jpg" width="500" /> Thu, 27 Jun 2019 00:09:56 GMT Boram Lee /@@12D7/191 부대끼지 않는 삶 /@@12D7/185 얼마 전 한 2세 친구가 나에게 물었다. 한국사람들은 왜 이렇게 내 월급을 궁금해하냐고 말이다. 아무래도 또 주위에 한국사람들이 사적인 질문을 아무렇지 않게 던졌었나 보다. 나는 그냥 그 사람들이 너한테 관심이 많은가 봐 하고 대충 답변을 얼버무렸다. 이곳과 한국과의 가장 큰 차이를 꼽으라면 나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nbsp;나는 여기서 부대끼며 살지 않는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D7%2Fimage%2FQiP-1-JduR4LyLj3_JWBjamyE9s.JPG" width="500" /> Wed, 20 Feb 2019 23:31:19 GMT Boram Lee /@@12D7/185 저 컴퓨터 하는 사람입니다. /@@12D7/183 &quot;저 컴퓨터 하는 사람입니다.&quot; 본인의 소개를 이렇게 하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우리는 그의 짧고 강렬한 소개에 깔깔깔 웃었지만 그 어느 소개 멘트보다 그의 자기소개가 내 머릿속에 오래 남아있다. 우리는 일적으로 만난 사이가 아니었는데도 자신의 분야를 자기소개로 대신하는 그를 보며 처음엔 웃음이 났지만 그의 분야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이 느껴져 그가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D7%2Fimage%2Fyd1syGYFbAnzfgTjqKiGWLFbsXM.JPG" width="500" /> Fri, 18 Jan 2019 00:44:00 GMT Boram Lee /@@12D7/183 이모가 쓰는 조카 성장일기 /@@12D7/180 예뻐하는 둘째 조카가 하루가 다르게 크고 있다. 꼬물거리는 손과 발로 이제 재롱도 부리고 해석 불가한 말도 제법 쏟아낸다. No! No! No!&nbsp;거리며 자기주장도 펼칠 줄 안다. 누군가의 성장을 보는 일은 제법 재미있는 일이라는 것을 느낀다. 첫째 조카는 상대적으로 찬밥 신세가 되었다. 동생은 둘째만 너무 편애하지 말라고 나의 옆구리를 찔러 댔지만 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D7%2Fimage%2FKfjE0dwgC2Ihg8pX0dEDvUwhnB4.jpg" width="500" /> Wed, 07 Nov 2018 00:32:08 GMT Boram Lee /@@12D7/180 택시! /@@12D7/177 택시! 손을 흔들며 택시 한 대를 잡아 세운다. 잠시 한국에 방문한 내게 갈 곳은 많고 시간은 없으니 주로 나는 택시로 이동했다. 오랜만에 가니 내가 있었을 때보다 기본요금이 올랐는데도 미국에 비해 택시비가 너무 저렴했다.&nbsp;이동 중 바깥 풍경도 볼 수 있으니 나 같은 여행자에게는 더없이 빠르고 좋은 교통수단이다. 부산 달맞이고개 어귀에서 잡아 탄 택시 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D7%2Fimage%2FDdDKpoYGP6fCAeQTqM7VDoHLfnM.jpg" width="500" /> Thu, 11 Oct 2018 01:08:55 GMT Boram Lee /@@12D7/177 가을 어귀에서 /@@12D7/176 어느새 해가 짧아졌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여름도 미련 없이 또 떠나가나 보다. 그 위세를 떨친 것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 지겨웠던 무더위도 막상 보내려니 또 아쉬운 마음이 든다. 어둠이 깊어지는 계절에 당도하니 나는 또 마음이 살랑거린다. 이 지랄 같은 마음은 &ldquo;나 가을타&rdquo;라는 한마디로 용서받을 수 있으니 나는 맘껏 마음으로 바람이 불게 내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D7%2Fimage%2F1RiI1Gl1scTW9ivS2daerT2bAzA.jpg" width="500" /> Thu, 13 Sep 2018 16:39:08 GMT Boram Lee /@@12D7/176 비상연락망 /@@12D7/173 &ldquo;내 비상연락망은 너다!&rdquo; 친구가 말했다. 병원에 검진을 받으러 갔다 비상연락망을 적으라는 란에 내 이름과 연락처를 적었노라 했다.친구는 나처럼 이십 대 후반에 돌연 미국을 온 친구다. 나는 가족이 모두 이 곳에 있었지만 그녀는 연고도 없는 이 나라에 혈혈단신으로 와있다. 회사 일 때문이긴 했지만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리라. 간혹 비상연락망을 적어 내라는 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aX6IjyNOyLGffQJ7bjj8VEwbiU.png" width="500" /> Fri, 15 Jun 2018 02:53:49 GMT Boram Lee /@@12D7/173 나와 당신의 이야기 /@@12D7/170 오늘 메일을 열다 온통 영어로 가득한 내 메일함이 새삼 낯설게 느껴졌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한글로 가득했던 메일함이었는데 이제 내가 받는 대부분의 이메일은 그것이 사적인 것이든 공적인 것이든 하다못해 스팸까지 영어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나는 아직도 한국어로 대화하고 쓰고 읽는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런데도 내가 사는 곳이 바뀌자 어떤 영역에서는 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D7%2Fimage%2FxJVVHNa78oVEPCpWwNu2u7ng19k.jpg" width="500" /> Sat, 05 May 2018 00:50:55 GMT Boram Lee /@@12D7/170 스파게티 /@@12D7/168 엄마가 차려준 밥상에 앉았다. 엄마가 갓 지은 밥을 퍼와 내 앞에 놓는다. 밥공기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올라 아직 잠이 덜 깬 내 얼굴에 와 닿는다. 맛있는 밥 냄새다. 한참 아침을 먹고 있는데 엄마가 오늘 일찍 오냐고 묻는다. 나는 퉁명스럽게 &ldquo;왜?&rdquo;라고 답했다. 엄마는 내 눈치를 보며 말했다. &ldquo;스파게티가 먹고 싶어서...&rdquo;라고 말 끝을 흐렸다. 나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D7%2Fimage%2FAbPb-aiIrTJTkLhiMAM_aOHyKUw.jpg" width="500" /> Thu, 01 Mar 2018 01:20:16 GMT Boram Lee /@@12D7/168 깜깜한 밤 /@@12D7/163 동네가 온통 깜깜하다. 초저녁 우리 동네 초입에 있는 전봇대를 차 한 대가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다. 제법 세게 들이받았는지 전봇대가 기울고 차에 불까지 났다. 다행히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고 불도 금방 진화되었다. 하지만 전봇대가 기울며 우리 동네로 들어오는 전기가 다 끊겨 버렸다.바깥에 있던 나는 가족들의 연락을 받고 손전등까지 하나 장만해 들어갔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D7%2Fimage%2FuR3TqgckAL5KrqMQFLfA_1waoKY.jpg" width="500" /> Tue, 31 Oct 2017 20:20:53 GMT Boram Lee /@@12D7/163 승무원의 이중생활 /@@12D7/162 짧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이었다. 일요일 밤 비행기는 꽉 차 있었다. 기분 탓인지 기내는 내일 학교와 일터로 나가야 하는 사람들의 피로와 걱정이 켜켜이 쌓여 있는 것 같았다. 나는 빨리 비행기가 이륙하길 기다리며 눈을 감았다.잠시 후 승무원이 주목해달라며 안내방송을 한다. 수십 번을 봤지만 제대로 따라 할 수 있을지 의문이 가는 안전교육 시간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D7%2Fimage%2FmK-uTKv6zO8R1ANR3Gr3VGDVjXk.jpg" width="500" /> Tue, 17 Oct 2017 23:03:20 GMT Boram Lee /@@12D7/162 위인전 프로젝트 /@@12D7/160 어릴 적 위인전집을 읽으며 생각했다. 이 많은 사람들이 죄다 정의롭고 착하게만 살았을까. 살면서 선과 악 사이에서 고민 한번 없이 항상 바른 선택만 했을까. 나는 적당히 비굴하고 못되게 산다. 때로는 마지못해 굽히고 순응한다. 나의 안전과 이익을 위해 불의를 보고 참기도 한다. 그런 일도 반복하다 보면 한순간 쪽팔리고 금세 멋쩍은 웃음으로 때워 버릴 수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D7%2Fimage%2FfSMYhgjMPhIljW1JTiPrVtNXwoE.jpg" width="500" /> Tue, 12 Sep 2017 17:59:57 GMT Boram Lee /@@12D7/160 /@@12D7/159 멍이 들었다. 며칠 전 집안을 휘젓고 다니다 책상 모서리에 콕하고 박힌 기억이 난다. 그때 든 멍인가 보다. 보랏빛으로 선명하게도 물들었다. 얼핏 보면&nbsp;예쁜 문신 같기도 하다. 사이즈를 보아하니 이 멍도 어림잡아 한 달은 가지 싶다. 나이가 드니 멍도 빨리 없어지지 않는다. 점점 오만데에 미련이 남아서인지 멍까지도 붙박이장처럼 허벅지에 들어앉아 위세를 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D7%2Fimage%2FfxmRXGszKVCEUSqf9f64QU_BJts.JPG" width="500" /> Fri, 08 Sep 2017 23:48:18 GMT Boram Lee /@@12D7/159 빛바랜 서약서 /@@12D7/157 얼마 전 엘에이 한인타운에서 어느 새댁이 남편을&nbsp;죽인 사건이 있었다. 미국에선&nbsp;보통 피해자 및 가해자의 얼굴 및 신원이 언론에 그대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공개된 그들은 그저 애띈 얼굴을 하고 있었다. 딱 내 나이 또래의 젊은이들이었다. 추가 보도를 통해 두 사람 모두 유흥업계 종사자였으며 가해자인 부인은 한국에서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한국 국적 소지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D7%2Fimage%2Fcm5j7BD9FGkh16FXqlJMcpkjrdU.jpg" width="500" /> Wed, 23 Aug 2017 18:35:27 GMT Boram Lee /@@12D7/157 폐기 /@@12D7/156 폐기해야 하는 감정들이 있다. 합의 하에 폐기하기도 하지만 어떤 때에는 누군가에게 떠밀려 억지로 버려야 한다. 버려야 새로운 사람을 향한 새 감정이 생길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서둘러 버릴 때도 있다. 나는 가끔 그 마음을 어디다 버려야 하나 고민한다. 혼자만의 소각장으로 가 하나하나 추억을 곱씹으며 태워야 할까. 그럼 넌 검은 연기를 타고 사라져 줄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D7%2Fimage%2F1KJdTvtq8p5492annaDUj5kz0Xk.JPG" width="500" /> Thu, 03 Aug 2017 22:34:30 GMT Boram Lee /@@12D7/156 눈치보기 /@@12D7/155 나는 세상을 나의 위주로 보려고 한다. 어떤 때에는 거의 내가 전부인 세상에 사는 것처럼 느껴진다. 남들이 나르시스트라고 욕해도 나는 나 자신을 매우 사랑하고 나 자신에 취해 있다. 그래서인지 스스로에게 매우 관대하며 누가 뭐래도 나의 선택을 믿고 잘 따른다. 그에 대한 책임도 내가 진다. 모든 시공간 속에 있고 모든 사고의 영역까지 함께 공유하는 것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D7%2Fimage%2FH0kPiHjNVP8tOjddvxTw593hqos.jpg" width="500" /> Wed, 19 Jul 2017 22:04:39 GMT Boram Lee /@@12D7/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