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디hongdi대기업을 퇴사한 22년차 패션디자이너, 이제 글과 그림을 디자인합니다. 수요일에 수채화 위로, 금요일에 그림에TALK을 연재합니다. 인스타에 홍디작가의 디자인을 소개합니다./메이저 바카라2023-04-25T22:34:15Z엄마, 나는 태어날 때 바깥세상이 궁금했어 - 여러분의 세상은 무슨 색인가요?/메이저 바카라/1612025-01-06T23:50:50Z2025-01-05T06:01:19Z건순 : &메이저 바카라;ldquo;엄마, 우리 어제 대청소했으니까 여기에 사인해 주세요. &메이저 바카라;rdquo; 건순이가 태권도 도장에서 스티커 2장과 교환하는 효도쿠폰에 사인을 해달라고 가져왔다. 자기 방 청소 스스로 하기. 그래, 사인해 줄게. 2025년 새해 첫날, 방 청소를 나름 열심히 했으니, 칭찬의 말씀을 적어줘야지. 건순 : &메이저 바카라;ldquo;엄마, 건순이라고 꼭 적어줘요. &메이저 바카라;rdquo; 애미 : &메이저 바카라;ldquo;응, 그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yC%2Fimage%2Fq9E1KT3fl0ywY_nuA8pmWsMLQZA.png" width="500" /뭐니 뭐니 해도 아보하 - 나의 역주행 초딩일기 #11. 달력과 종소리/메이저 바카라/1592025-01-05T23:02:35Z2024-12-31T01:33:58Z1989년 12월 31일 일요일. 해. &메이저 바카라;lt; 모두 끝 &메이저 바카라;gt;오늘로써 80년대도 끝나고, 89년도 끝나고, 12월도 끝나고, 한 주도 끝난다. 지금으로부터 1시간 23분 뒤에는 영광의 90년이 되고 나도 나이가 한 살 더 먹게 된다. 밤 0시에 보신각종이 여기저기에 울릴 때까지 자지 않고 기다리겠다. 89년에는 즐거운 일도 많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슬픈 일, 괴로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yC%2Fimage%2F0dpPa735dykWwDhiePs20GYz8Hw.png" width="500" /산타 할아버지, 환불되나요? - 나의 역주행 초딩일기 #10. 화이트 크리스마스/메이저 바카라/1572024-12-29T15:05:57Z2024-12-27T02:48:44Z1989년 12월 25일 월요일. 해와 구름.&메이저 바카라;lt; 크리스마스 &메이저 바카라;gt;어젯밤 산타 할아버지가 왔다 가셨다. 엄마가 머리맡에 놓으신 걸 보았지만 그래도 난 어린아이처럼 엄마에게 산타할아버지께서 놓았다고 시치미 뗐다.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은 친척이 나에게 보내준 답장 카드! 이 기쁜 마음은 말로도 글로도 표현 못 할 것이다. 비록 짧은 시간 같았지만 즐거웠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yC%2Fimage%2FfE3nIWys3WYAMYdw7zbb6RE6idk.png" width="500" /크리스마스 책갈피 골라골라 - 돌팔이 디자이너 따라 5분 완성/메이저 바카라/1542024-12-22T01:40:09Z2024-12-19T04:03:36Z돌팔이1. 제대로 된 자격이나 실력이 없이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2. 떠돌아다니며 점을 치거나 기술 또는 물건 따위를 파는 사람. 돌팔이선생은 자격을 갖추지 못한 엉터리 선생, 돌팔이의원은 일정한 거처가 없이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면서 변변하지 못한 의술로 병을 고치는 의원.&메이저 바카라;lt;출처:다음 한국어사전&메이저 바카라;gt; 나는 돌팔이 디자이너다 디자이너라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yC%2Fimage%2FRFc2kpAgyg-fMRSI3numZLl7KYU.png" width="500" /따님의 마음이란 - 그녀의 마음속 스노볼/메이저 바카라/612025-01-05T07:19:34Z2024-12-14T03:20:40Z#1. 어느 날, 저녁 식탁 건순 : &메이저 바카라;ldquo;아빠는 우리 가족 중에서 누구를 제일 사랑해?&메이저 바카라;rdquo; 애비 : &메이저 바카라;ldquo;아빠? 그야 당연히 엄마지. &메이저 바카라;rdquo; 애미 : &메이저 바카라;ldquo;예~~&메이저 바카라;rdquo; 2년 남짓 오십견 재활 중인 애미는 두 손 번쩍 들고 간택의 세리머니를 한다. 어라, 건순이 분위기가 어째&메이저 바카라;hellip;심상치가 않다. 건순 : &메이저 바카라;ldquo;히잉. 아빠! &메이저 바카라;lsquo;우리 가족&메이저 바카라;rsquo;이라고 해야지. 나는 누가 물어보면 &메이저 바카라;lsquo;나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yC%2Fimage%2FVNxU7QJgeTK2ASJ_s4jwIskHAe8.png" width="500" /크리스마스에 사탕트리 만들어볼텨? - 디자이너는 막대사탕도 옷을 해 입힌다/메이저 바카라/1522024-12-17T02:35:32Z2024-12-13T03:03:57Z2024년 크리스마스트리 꺼내신 분? 홍디네 트리는 아직 베란다 신세다. 지난해에는 그리 다그치더니 어물쩍대다가 금세 크리스마스 되겠다. 이번 주말에는 기필코 거실로 성탄나무를 끌어내리라. 1년 만에 슬쩍 꺼내보는 크리스마스트리 이야기. /@hongdi/35 트리는 아직 꾸미지 못했지만 집구석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메이저 바카라Fr39FBYlHK--AVK5mFoC3Uvtt1bE.jpg" width="500" /내일이 없는 것처럼 대처하라 - 나의 역주행 초딩일기 #9. 코 큰 눈사람/메이저 바카라/1502024-12-25T22:11:14Z2024-12-09T12:24:21Z1991년 1월 3일 목요일. 눈.&메이저 바카라;lt; 코 큰 눈사람 &메이저 바카라;gt;오후. 눈이 내렸다. 비 보다 더 앞이 망망하게 내렸다. 조그만 눈뭉치를 굴리다 보니 커다란 눈덩이가 되었다. 이쪽에서 굴리다 보면 저쪽에 쌓이고, 저쪽에서 굴리다 보면 이쪽에 쌓여서, 땀이 나서 옷이 젖도록 열심히 굴렸다. 여동생은 위에 올릴 작은 눈덩이를, 나는 아래 놓을 큰 눈덩이를 만들어 갔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yC%2Fimage%2FPR8I3jsmr-IbryVyJzp5Hg05-Eo.png" width="500" /크리스마스에 디자이너가 다이소에 가면 - 이븐하게 반짝여요/메이저 바카라/1512024-12-09T22:32:28Z2024-12-03T17:54:17Z디자이너는 눈이 자다. 길이를 측정하는 잣대에 비유하여 디자이너들끼리 서로의 눈을 재는 말이다. 이러한 일들이다. 피팅업무(Fitting-대량생산 이전 단계에서 샘플을 입고 수 차례 수정을 거치는 작업)를 볼 때, 1~2mm의 좌우찐빠(좌우비대칭을 의미하는 패션실무용어)를 알아챈다. 봉제에 살짝 틀어진 소매의 각도도 쉽게 눈에 띈다. 허리 밴드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메이저 바카라F1Vb2aZtd8zcCOyCzALlB7Sv8FdQ.jpg" width="500" /내 눈에는 너만 보여/메이저 바카라/1452024-12-02T07:35:03Z2024-11-29T15:51:40Z#1. 건식단풍 무르익는 늦가을 어느 날, 어르신들의 말씀을 들었다. 올해는 단풍이 영 별로야. 아는 만큼 보인다지. 그러고 보니 더운 날씨에 단풍이 곱게 물들 틈이 없이 마른 모양새다. 왜 이리 메말랐니. 가을에 막 발 디딜 무렵에 보았던 촉촉한 잎사귀가 흔치 않다. 막 내려앉은 생생한 이파리를 주워다 그릴 때에는 발걸음 아래에서 조용히 소리 없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메이저 바카라FiJDMcOq4t0grVLPu8fJEkwvM3x4.png" width="500" /디자이너의 크리스마스 쇼핑리스트 - 현생에 찍는 낭만도장/메이저 바카라/1482024-11-30T03:58:35Z2024-11-28T06:08:36Z원데이클래스 겨울시즌도 준비하고 부쩍 자란 아이들 월동준비도 할 겸 스타필드로 지갑을 열러 나섰다. 쇼핑몰은 11월의 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반짝이기 시작했다. 건순이 하교까지 주어진 시간은 한 시간 남짓. 디자이너의 쇼핑은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만 입력하면 평균치의 10배속으로 직진하며 100배속으로 눈알 굴리기가 가능하다. 화려한 손목스냅으로 쇼핑백을 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메이저 바카라FG0-tKe0ssXC-wO8uZ2BEbcpWaVQ.jpg" width="500" /첫눈이 내려 아침을 밟다/메이저 바카라/1492024-11-27T21:56:36Z2024-11-27T04:16:56Z첫눈이 내린 아침 재난문자와 더불어 회사 가기 귀찮아, 학교 가기 싫어가 눈보라 쳤다. 캄캄한 새벽길 눈부시게 빛나는 눈꽃에 와이퍼를 벅벅거리며 남편님을 역까지 모셔드린다. 아직 꿈나라에서 보송할 아이들에게 돌아오는 길 가로등에 번지는 눈빛 풍경에 살포시 액셀을 밟으며 언덕을 미끄러져 오른다. 미끄럽고 질척이는 등굣길 뽀득이는 눈잔디도 밟고 뭉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메이저 바카라FQMyK5ffwgcUIyMpQnJgqqrPczKc.jpg" width="500" /귀하의 사건이 강력 1팀에 배당되었습니다 - 나의 역주행 초딩일기 #8. 도둑/메이저 바카라/1192024-11-29T16:05:44Z2024-11-26T03:35:13Z1990년 12월 29일 토요일. 흐림.&메이저 바카라;lt; 도둑 &메이저 바카라;gt;아침 일찍 전화가 왔다. 누가 받았는지 엄마, 아빠가 허겁지겁 안방에서 나왔다. 아빠 회사 직원이 건 전화였는데, 회사에 도둑이 들어왔다는 거였다. 입을 벌리고 말았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컴퓨터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 점이었다. 그러니까 돈을 노리고 들어와서 금고를 뒤졌다고 한다. 돈이 없어졌는지는 아빠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yC%2Fimage%2FGDNo33cgWA2pK4aCdi_0GP-48ZY.png" width="500" /별 것 아닌 걸로 별난 크리스마스 만들기 - [프롤로그] 현생낭만/메이저 바카라/1422024-11-22T05:10:27Z2024-11-19T20:23:15Z설거지가 쌓여있다. 읽을 책도 쌓여있다. 빨래가 밀려있다. 연재할 글도 밀려있다. 저녁 반찬을 만들어야 하는데, 나도 모르게 왜 엉뚱한 걸 만들고 있을까. 집구석에 굴러다니는 것들로 툭하면 무언가를 만든다. 문득 재미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요리조리 꼬무락거려 본다. 어디 내다 팔 것도 아니고, 딱히 쓸모가 뛰어나지도 않은 것들. 영양가 별로 없다. 오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메이저 바카라FtOmzBJJSeoDJnQftavtJWQKQbPI.png" width="500" /뜨개질&메이저 바카라;메이저 바카라;카드 - 나의 역주행 초딩일기 #7. 인연의 끈/메이저 바카라/1432024-11-29T16:03:55Z2024-11-18T05:53:46Z1991년 1월 4일 금요일 비.&메이저 바카라;lt; 뜨개질 &메이저 바카라;gt;온 집안이 조용하다. 뜨개질을 해서인지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았다. 뜨개질을 하니 자꾸만 그리로 마음이 쏠린다. 엄마께서 작년에 드시던 목도리를 내가 이어서 뜨고 있다.뜨개질 도중에 조그만 실수라도 하면 예쁘게 되지 않듯이, 작은일에도 정성을 다하는 어린이가 되겠다. 털실이 엮어져서 목도리가 만들어져가는 것이 무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yC%2Fimage%2F31FwIR2RtnND8CvufcQra88PT5o.png" width="500" /뒤늦게 전하는 하늘 - 할아버지 나무가 품은 마음/메이저 바카라/1052024-11-18T22:04:58Z2024-11-14T13:01:48Z&메이저 바카라;lt;당신의 하늘을 그려드려요&메이저 바카라;gt; 이벤트를 진행한 건 지난 더운 계절입니다. 선정되신 두 분께 당첨 소식을 바로 알려드렸고 모두 기뻐해 주셨어요. 첫 번째 하늘 이야기는 반팔 입던 그 때 바로 작업하여 브런치스토리와 인스타에 소개했죠. 그림 원본은 정성껏 담아 하늘 주인댁으로 보내드렸고요. 누군가 추억으로 간직한 하늘을 그림과 이야기로 담아 위로를 전하는 귀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yC%2Fimage%2FVmvaFGyP50x4CDbYDe6udUpptEU.png" width="500" /감자와 꽈배기의 공통점 - 나의 역주행 초딩일기 #6. 어찌 맛없을 수 있겠어/메이저 바카라/1412024-11-12T04:35:25Z2024-11-04T21:59:53Z1989년 8월 5일 일요일. 맑음.&메이저 바카라;lt; 감자 &메이저 바카라;gt;오늘도 수영하러 강가에 다녀온 뒤 공놀이를 하고 있었다. 할머니께서는 감자를 쪄서 먹으라며 가지고 오셨다. 설탕도 찍어 먹고, 고추장에도 비벼 먹었다. 정말 맛있었기 때문에 눈물까지 나올 뻔했다. 이제야 진짜 시골의 맛을 새삼 느꼈다. 집에서도 물론 그렇게 먹어보았지만 맛이 다른 것이 이상할 정도였다. 감자 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yC%2Fimage%2FKsMBF0S4rHVklKlpWQ9cLed_IWk.png" width="500" /브런치집 오픈 1주년 - 1년 차 브런치작가의 위로-00이 떨어질 때/메이저 바카라/1382024-11-04T10:24:58Z2024-11-03T04:15:25Z위로 #1. 글발이 떨어질 때, VVIP 고객을 떠올려 봐 브런치스토리에 글을 쓰기 시작한 지 꼬박 1년이다. &메이저 바카라;lsquo;홍디&메이저 바카라;rsquo;라는 필명으로 불린 지 딱 1년. 아직 출간은 셋째 출산보다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지만, 쓰고 그리는 &메이저 바카라;lsquo;작가&메이저 바카라;rsquo;로 지내는 게 벌써 일 년이다. 브런치스토리라는 플랫폼이 아니었다면 어찌 작가라는 페르소나를 가지고 쓰는 세상의 지도를 펼칠 수 있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yC%2Fimage%2FiGrnz9Uj2jtKkjtnpwdpuqraSM4.jpg" width="500" /월요일, 새 주의 시작 - 나의 역주행 초딩일기 #5. 미세먼지 나쁨/메이저 바카라/1262024-10-29T03:49:11Z2024-10-28T05:48:27Z1989년 7월 3일 월요일. 맑음.&메이저 바카라;lt;새 주가 시작&메이저 바카라;gt;7월의 첫 번째 월요일! 또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생활을 시작하는 월요일이 왔다. 눈이 부실 정도로 빛나는 햇빛, 넓고 푸른 하늘, 짹짹거리는 참새들과 맑은 공기 때문에 나는 기쁨을 참을 수 없었다. 오늘따라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을까? 6월의 할머니봄(늦은 봄)을 벗고서 조금 있으면 정말 정말 여름으로 접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yC%2Fimage%2FtZZbnSH2-rb1PnHOJtuDicrL8kw.png" width="500" /갈 님은 간다 - 어디가 이 놈아/메이저 바카라/1272024-10-25T19:36:31Z2024-10-24T22:12:08Z갓 떨어진 낙엽을 그린 책갈피를 넘긴다. HELLO LEAVES 금세 가을이 추위에 철들어 간다. HE LEAVES 갈 님은 간다. 갈은 가을이기도 하고 님은 놈이기도 하다. 갈 놈은 갈 거다. 언제 물러날 바를 몰라 헤매나. 날이 이랬다저랬다 갈피를 잡기 어렵다. 뭐를 입지 우물쩍주물쩍 하더라. 아들놈 똥짤막해진 내복이나 주문해야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메이저 바카라FZaeu-CL2hce6cf4FAWSKBsXgLhM.jpg" width="500" /오예스가 마흔이래 - 나의 역주행 초딩일기 #4. 과자 파티 &메이저 바카라;메이저 바카라; 맛있는 꼬깔콘 ll/메이저 바카라/1342024-12-09T22:15:17Z2024-10-24T07:34:29Z1989년 12월 27일 수요일. 해.&메이저 바카라;lt; 과자 파티 &메이저 바카라;gt;심심한 마음으로 심심한 표정으로 방에 쳐져 있자니, 어머니께서 내 모습을 보시고서&메이저 바카라;quot;엄마가 돈 줄 테니 슈퍼에 가서 과자와 빵을 사다가 과자 파티나 해라.&메이저 바카라;quot; 하고 말씀하셨다. 나는 어머니께서 주신 돈을 쥐고 번개같이 뛰어서 눈 깜짝할 사이에 과자를 사다가 방에 널어놓았다. 쟁반에 담긴 과자를 온 가족이 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yC%2Fimage%2Fs4-HlbYmDZHuTsm8UVVIHX_yPpU.pn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