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인의 휴식처 - 알고 있지만 말하지 못했던 것 01

2024-12-24T13:01:17Z

자기 계발서에 종종 등장하는 이야기 중에 어떤 일을 시작하기 너무 막막하고 힘들 것 같으면 바카라 게임;lsquo;끝바카라 게임;rsquo;을 미리 생각하라는 게 있다. 즉 그걸 다 마치고 난 뒤의 행복감을 다 하기 전에 먼저 떠올리라는 걸 텐데, 나는 이 방법을 종종 쓰고 있다. 바카라 게임;lsquo;끝을 생각해야지바카라 게임;rsquo;하고 작정했다기보단 자연스럽게 이어졌던 것 같다. 그 흔한 예로 바카라 게임;ldquo;우리 이번 시험 끝나면 바다 보러

학습지로 카피라이팅을 공부한다면?! - 가벼운 학습지 카피라이팅 출시!!

2024-12-02T07:57:21Z

안녕하세요, 카피라이터 이유미입니다. 오랜만에 소식 전해드려요~ 제가 학습지로 매일 꾸준히 카피라이팅을 공부할 수 있는 가벼운 학습지 바카라 게임;lt;카피라이팅편바카라 게임;gt;을 썼습니다. 저는 평소 강의를 하면서도 몇개의 스킬만 알아서 카피를 잘 쓰게 되는 건 아니다, 라고 강조했는데, 학습지라는 포맷으로 작업할 수 있게 돼서 개인적으로 좀 설레고 좋았어요. 카피를 자연스

11월 카피라이팅 바카라 게임;lt;하루 클럽바카라 게임;gt; - (공지) 11월 카피라이팅 클럽은 원데이 클래스로 진행합니다 (온라인)

2024-07-16T00:39:46Z

9월부터 이어온 카피라이팅 클럽! 11월은 하루에 들으실 수 있도록 원데이 클래스로 진행합니다. 다가오는 연말은 약속과 일정이 많아 바쁘시죠? 그래서 이번 수업은 원데이로 준비했습니다. 1, 2회차에 담을 내용 하나도 빠짐없이 넣어야 해서 3시간으로 진행해요. 11월 22일 수요일 저녁 7시 부터 10시까지, 딱 3시간 저와 집중해서 카피라이팅 루틴을 잡

왜 빈손으로 다니는지 궁금했죠? - 바카라 게임;quot;이렇게 바로 본론으로 들어간다고? 나도 모르게 고개를 세차게 끄덕였다바카라 게임;quot;

2023-11-23T13:18:13Z

바카라 게임;lt;7화바카라 게임;gt; 바카라 게임;ldquo;저 여기 관둘까 해요. 사실 감기도 요 며칠 생각이 많아져서 못 먹고 밤에 잠을 설쳤더니 스트레스가 쌓여서 온 것 같아요.바카라 게임;rdquo; 바카라 게임;ldquo;왜요....? 이유 물어도 돼요?바카라 게임;rdquo; 바카라 게임;ldquo;이곳이 저랑 맞는 회사인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앞으로 이 업무를 잘 해낼지도 의문이고요. 원래 쓰던 글과 다르다 보니 지금부터 배워서 해나가는 게 맞는지도 잘 모르겠어요.바카라 게임;rdquo;

민하 씨, 우리 말 놓을래요? - 바카라 게임;quot;옆자리에, 동갑에, 회사에서 유일하게 같은 일 하는 동료잖아요바카라 게임;quot;

2023-11-23T13:17:33Z

바카라 게임;lt;6화바카라 게임;gt; 퇴근 후 회사 앞까지 찾아온 우진을 데리고 근처 호프집으로 향했다. 여름밤 이보다 더 나은 조합은 있을 수 없다며 이틀에 한번 꼴로 마시는 치맥이 그나마 위기의 요즘에 위로가 됐다. 주문한 생맥주 잔을 직원이 테이블에 내려놓기도 전에 손에서 건네받아 꿀꺽꿀꺽 마셨다. 바카라 게임;ldquo;야 우진아. 이걸 어떻게 하면 좋니?바카라 게임;rdquo; 바카라 게임;ldquo;뭔데? 또 그 주대리 얘기야?바카라 게임;rdquo; 회사

기획전 원고 어디까지 됐어요? - 바카라 게임;quot;금액 할인을 강조해야 하는데 다르게 표현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서바카라 게임;quot;

2023-10-03T15:36:23Z

바카라 게임;lt;5화바카라 게임;gt; 바카라 게임;ldquo;주 대리님, 원고 다 됐을까요?바카라 게임;rdquo; 테크 엠디 박소영이 주민하 옆으로 다가와 말을 걸었다. 손보다 발이 빠른 박소영은 슬랙으로 물어보는 것보다 직접 얼굴 보고 말하길 좋아했다. 성격상 모니터만 보고 있는 건 못하겠다며 여기저기 다녀서 날다람쥐란 별명도 갖고 있다. 갑작스러운 박소영의 등장에 적잖이 당황한 주민하는 바카라 게임;ldquo;네... 그게 저...바카라 게임;rdquo;라고

어차피 우린 일로 만난 사이니까 - 바카라 게임;quot;결국 회사는 일로 보여주면 되는 거 아니겠어?바카라 게임;quot;

2023-11-07T00:38:00Z

바카라 게임;lt;4화바카라 게임;gt; 그날 저녁 퇴근하자마자 봉식이를 데리고 집을 나섰다. 일주일에 2~3일은 야근이나 회식으로 어쩔 수 없이 늦게 들어오는 터라 정시 퇴근하는 날 저녁은 가급적 아니 무조건 봉식이를 산책시켰다. 봉식이는 일 년 전 입양한 반려견이다. 개를 키워야겠다고 생각한 적 없었으나 운명에 이끌리듯 인스타그램에서 봉식이의 사진과 사연을 보고 개를 보호하고 있는

물욕이 기본 옵션인 우리 회사에 - 바카라 게임;quot;가방 없이 출근하는 미니멀리스트가 입사하다니!바카라 게임;quot;

2023-10-03T15:51:06Z

바카라 게임;lt;3화바카라 게임;gt; -나 미니멀리스트 처음 봐. -미니멀리스트가 뭐 그렇게 대단하다고 호들갑은. 주 대리 입사 후 혜진은 걸핏하면 미니멀리스트로 보이는 주민하를 대단하게 생각했다. 미니멀리스트와 정 반대 지점에 있는 맥시멀리스트를 자처하는 나는 그런 현상을 보고 괜한 반감이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한 때 나도 주체할 수 없는 물건에 치여 발 디딜 틈도 없는 집안

고민을 왜 하세요 자매님 - 바카라 게임;quot;일단 지르셔야죠! 담주부터 장마라는데 우천 시 대비 안 해요?바카라 게임;quot;

2023-10-04T17:00:05Z

바카라 게임;lt;2화바카라 게임;gt; 오전 10시, 멀쩡한 하늘에 갑자기 먹구름이 끼더니 소나기가 시원하게 퍼부었다. 아침에 잊지 않고 챙겼던 가방 속 3단 우산이 타이밍이 맞지 않아 쓰진 못했지만 나름의 준비성에 괜히 뿌듯했다. 이 상태로 쭉 저녁까지 소나기가 이어져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오늘 에디터 새로 온다고 하지 않았어? -아마 그럴걸? 내 기억으로도 오늘인데. 10

다 필요한 것들이야! - 바카라 게임;quot;근데 가방에 뭐가 들었기에 이렇게 빵빵해? 당일치기 여행이라도 가?바카라 게임;quot;

2023-10-04T17:08:27Z

바카라 게임;lt;1화바카라 게임;gt; -드디어 오픈! 월요일 업무 보고 미팅을 마치고 자리에 앉자 혜진이 보낸 카톡 메시지가 도착해 있었다. 링크를 클릭하니 A브랜드의 신상 호보백이 짠하고 나타났다. 곱다 고와. 나 역시 기다리고 있던 가방이라 상세 페이지를 쭉쭉 내리며 휘리릭 살폈다. 아이보리 빛 양가죽으로 잘 빠진 아이였다. 프리오더 기간에만 한정수량으로 15% 할인하는 제품

(공지) 카피라이팅 클럽(주말반) - 소수인원으로 카피라이팅 수업 진행합니다 :)

2023-10-10T12:24:15Z

모든 걸 경험할 수 없어 문장을 수집하는 카피라이터의 밑줄 사용법! 바카라 게임;quot;어머 이거 내 얘긴데?바카라 게임;quot; 공감돼서 읽게 되는 사소한 이야기가 담긴 카피 쓰기 스토리텔링 카피, 저와 함께 써봐요! 꾸준히 오래 쓰기 위해서는 사소한 것들로 카피를 써야합니다. 그래서 카피라이터(뿐만 아니라 카피를 써야 하는 모든 분들)에겐 간접 경험을 위한 독서가 매우 중요합니다.

일상과 쓰기의 삶을 가르는 빗질 - 바카라 게임;lt;신간바카라 게임;gt; 오늘로 쓴 카피 오늘도 쓴 카피

2023-09-05T00:00:51Z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극본 작가 중 한 명인 정서경 작가는 한 남자의 아내 그리고 두 아들의 엄마이기도 하다. 글 쓰는 엄마로서 그의 작업 루틴을 설명하는 대목을 잡지 인터뷰에서 읽었다. 그러다 작업실에 오면 20분 정도 워킹패드 위를 걷고 씻으면서 집안일을 지우고 대본을 쓸 수 있는 머리를 만들어요. 쓰기 이전의 삶과 쓰기의 삶 사이를 구분하기 위해 하는

봄이 돼서 세탁기를 바꿨나요? - 너무 아무렇지 않게 쓰고 있는 카피들에 대하여

2023-08-25T04:51:14Z

시작은 세탁조 청소였다. 연중행사(?)로 세탁기 청소를 하곤 했는데(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거지만 빨래를 한번 할 때마다 세탁망을 청소하는 게 좋다고. 난 그걸 이제 알았네) 그것도 꼼꼼히 하는 건 아니고 세탁조에 전용 세제를 붓고 바카라 게임;lsquo;통 세척바카라 게임;rsquo;을 누르는 정도였다. 그 정도만 해도 2시간 후에 각종 먼지 덩어리들이 세탁기에 받아 놓은 물 위에 둥둥 떠다닌다.

잘 지내셨나요? - 오랜만에 안부 전해요 :)

2023-04-29T12:31:53Z

뭐 그리 바쁘다고 브런치를 잊고 지냈습니다. 아주 가끔 들어와 확인하는데 브런치 측에서 보낸 메시지가 저를 뜨끔하게 만드네요. 바카라 게임;quot;작가님의 글을 못 본지 무려 210일이 지났어요.바카라 게임;quot; 210일이라뇨? 거의 일년이 다되가는 거죠? 새로운 컨텐츠로 구독자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해야 하는데, 제 친청이나 다름 없는 브런치에 너무 무심했네요.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조금

제정신으로 살기 - 모래알 브런치 프로젝트

2023-11-10T07:23:39Z

바깥은 영하 3, 4도라는데 늘 보일러 온도를 24도로 맞춰놓은 집에만 있으니 추운 겨울이 좀처럼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 코로나 19로 집안에서 지내는 생활이 길어지고 아이는 한 달째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고 있다. 초반에는 하루하루 망연자실하게 지내다가 단기간에 끝날 조짐이 보이지 않아 정신을 차리기로 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팔지 않아도 사게 만드는 공감 카피라이팅 - 클래스101에서 카피라이팅 강의를 진행합니다

2023-08-19T06:10:44Z

안녕하세요, 이유미입니다 :) 오랜만에 강의 소식 전해드려요. 시간과 장소 맞춰서 갈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듣고 싶을 때 듣는 온라인 강의입니다. 이번에 클래스101에서 커리어 부문 카피라이팅 강의 맡게 되었어요. 기존에 진행했던 강의에서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쉽게 이해되고 응용해서 내 개성을 살린 카피를 써볼 수 있게끔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제 카피

퇴사 후 책 대여점을 열었습니다 - 매일 읽는 여자의 오늘 사는 이야기

2023-11-18T08:55:28Z

안녕하세요, 글 쓰는 이유미입니다. 지난 9월 말을 기점으로 제 인생에 대 역변(?)이 있었는데 이제야 브런치에 정식으로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짬짬이 브런치에 글을 올리면서도 제대로 전달을 못했던 것이 체기처럼 남아있었는데 이제야 정자세로 앉아 글을 씁니다. 다들 잘 지내시나요? 제 브런치 구독자가 만 이천 분이 넘고 아직도 꾸준히 구독자 수가 증가하

난 그 방을 포기하지 않았어 - 매일 읽는 여자의 오늘 사는 이야기

2023-11-12T07:16:32Z

서하 방을 청소했다. 다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 책장만 정리해야지, 하고 시작했는데 뽀얗게 먼지가 쌓인 커튼도 떼고 뒤죽박죽인 장난감도 정리하고 비좁은 방에 펼쳐 놓았던 내 책상도 접었다. 어제 새벽 책을 읽다가 차일피일 아이 방 청소를 미루고 있는 것에 대한 반성을 했고 그러다가 말이 나온 김에 그냥 해버리자 했다. 오늘 아침 서하를 등원시키고 집에 들어서

그 통화는 집착이 아닌 안부였으면 - 책 읽다 말고 딴생각 하기

2023-11-12T07:16:32Z

엄마는 단단히 삐진 모양이다. 하루에도 한 번 이상은 전화를 거는 양반이, 삼 일째 무소식이다. 대놓고 퉁명스럽게 전화를 받아도 다음 날이면 궁금해서 못 참겠다는 듯 전화를 거는 엄마였는데 이번에는 속으로 바카라 게임;lsquo;내가 연락을 하나 봐라바카라 게임;rsquo;하는 심정인지 내 통화 목록에서 엄마가 한참 뒤로 물러나 있다. 발단은 집이었다. 지난 금요일 나는 모처럼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

여기 또 하나의 알이 깨졌다 - 바카라 게임;lt;지니의 퍼즐바카라 게임;gt; 최실

2022-03-02T00:24:40Z

무라카미 하루키 다음으로 외웠던 일본 소설가의 이름은 가네시로 가즈키.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읽고 일본 소설의 맛(?)을 알아 버려 닥치는 대로 일본 작가의 소설을 찾아 읽었다. 가네시로 가즈키의 소설 《GO》는 짧고 강렬하다고 할 수밖에 없는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됐고, 작가의 이름과 재일교포란 정보는 그 다음이었다. 가네시로 가즈키가 무라카미 하루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