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나 astimegoesby 일상과 여행을 지속하며, 기억을 기록합니다. /@@2Uao 2017-01-15T16:35:53Z 북피크닉, 잘 마쳤습니다. /@@2Uao/84 2023-09-18T06:49:52Z 2023-06-22T01:52:42Z 책과 편지의 닮은 점이 있다.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이 언제나 다른 시간 속에 있다는 것이다. 책 사설 바카라;lt;어린이의 여행법사설 바카라;gt; 중에서. - 북토크를 좋아합니다.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이 만나는 곳이라서요 :-) 사설 바카라;lt;어린이의 여행법사설 바카라;gt; 북피크닉을 잘 마쳤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책소풍, 북피크닉으로 진행을 했는데요. 다과를 먹고 마시면서, 직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ao%2Fimage%2FzZjixoLw1qnOiMbLlAnoBtQ9Bg8.JPG" width="500" / [책읽아웃] 오은의 옹기종기_ 어린이의 여행법 - 어린이와 나란히 한 여행에서 배운 것들 /@@2Uao/83 2023-06-22T10:14:51Z 2023-06-22T01:28:15Z 팟캐스트 녹음하면서도 이야기했지만, 책읽아웃 사설 바카라;lsquo;오은의 옹기종기사설 바카라;rsquo;에 제 책이 소개가 되다니! 준비해 주신 섬세하고 다정한 질문들과 아울러 모두 한 목소리로 이 책으로 하자-고 정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뭉클하면서도 얼마나 기쁘고 행복했는지 모르겠어요. https://m.ch.yes24.com/Article/View/54411 잠시 여행을 떠나온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ao%2Fimage%2FXmb8g7rfWUKkw5EG-PO684F1dUo.JPG" width="500" / 책 [어린이의 여행법] 북피크닉 - 6월 17일 토요일 광화문에서 만나요 :-) /@@2Uao/82 2023-06-22T09:09:40Z 2023-06-12T01:26:43Z [어린이의 여행법] 북피크닉으로 초대합니다. 6월 17일 오후 2시 30분, 광화문에서 우리 함께 여행을 떠나볼까요. 책 속의 부루마불 기억하시나요? 이번 북피크닉에서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다과를 나누며 둘러앉아 주사위도 던져보고! :-)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물론 이곳은 웰컴키즈존입니다. 아이와 함께 놀러 오세요. h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ao%2Fimage%2FxuAiXyes2cwofnEmYDuouqos190.png" width="500" / 채널예스 7문 7답 [어린이의 여행법] - 이지나 작가 인터뷰 /@@2Uao/81 2023-08-20T03:18:25Z 2023-06-12T01:02:23Z 채널예스 7문 7답 인터뷰입니다. - 여행을 좋아해서 나이보다 많은 나라를 여행하며 살기를 원했고, 아이가 태어난 후에는 아이와 함께 꿈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람이 있다. 지난 10년간 아이와 함께 22개 나라를 다녀온 그는, 아이가 세상을 배우고 즐기고 누리는 법을 섬세하게 관찰하고 기록해 책에 담았다. 『어린이의 여행법』은 포르투갈 리스본의 높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ao%2Fimage%2FNMlpVg-H2LvT3fDEJhNVT47UtGo.JPG" width="500" / 책 [어린이의 여행법]이 출간되었습니다. /@@2Uao/80 2023-08-20T03:17:49Z 2023-05-15T06:12:36Z 브런치에는 정말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셨나요 :-) 저의 두 번째 책이 출간되어 소식을 전하러 왔어요. 첫 책을 출간한 후에도 여행은 계속해왔지만 다시 글을 쓰기에는 부단한 용기가 필요했는데요. 그럼에도 삶에서 마주치는 온기 가득한 순간들을 담다 보니 이렇게 한 권의 책이 다시 세상에 나왔습니다. 책 사설 바카라;lt;어린이의 여행법사설 바카라;gt;입니다. 재미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ao%2Fimage%2FKBaQr4uno_sWQxV11ilHFtXc-xM.JPG" width="500" / 코로나 시대의 여행과 일상 /@@2Uao/71 2023-05-25T05:37:49Z 2021-10-24T10:22:01Z 글. 이지나 모든 것은 한순간에 달라졌다. 갑자기 몰려온 구름이 하늘을 덮듯 우리 삶의 모든 일상에 짙은 그늘이 드리웠다.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우리는 완전히 달라진 세상을 살게 될 것이라고. 나를 지키고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는 멈추고 물러섰고 간격을 두었다. 이제는 얼굴을 가리지 않고 여행하던 몇 년 전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ao%2Fimage%2FkMcMmL9fB-gr16RSGXapkp7D7q0.jpg" width="500" / 도시가 이방인을 대하는 또 다른 방법 /@@2Uao/76 2022-09-17T17:50:33Z 2021-10-24T10:08:37Z 글. 이단비 퇴근 후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한쪽 귀에 이어폰을 끼고 아빠와 통화를 하며 전철에서 내려 집으로 향했다. 매일 걷던 길이었다. 그날따라 유독 사람이 없다거나 이상하게 느껴지지도 않았고 모든 게 평소와 다를 것 없이 똑같았다.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저 멀리서 한 사람이 걸어오는 게 보였다. 반대편에서 오는 사람이 지나가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ao%2Fimage%2F8wqqE8DCv2G9C2F9e09pWjd9i1w.JPG" width="500" / 잃어버린 사줌이 /@@2Uao/69 2021-11-02T07:54:17Z 2021-10-24T09:58:11Z 글. 이지나 로스앤젤레스에서의 마지막 날이었다. 평소에 여행할 때면 가능한 하루에 일정을 하나만 정한다. 꼭 하고 싶은 것, 아니면 꼭 가고 싶은 곳 하나. 그 외에는 느슨하게 시간과 공간을 비워둔다. 여행은 언제나 그렇듯 변수로 채워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날은 마지막 날이었다. 로스앤젤레스에서의 마지막 날. 되도록 자주 오고 싶지만 늘 그렇듯 언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ao%2Fimage%2FsMbNbhloWhPZhHJNayk4_xiz10I.JPG" width="500" / 나는 마트 구경이 제일 재밌더라 /@@2Uao/73 2022-09-17T17:50:36Z 2021-10-24T09:15:40Z 글. 이단비 코로나19가사설 바카라;nbsp;한창일사설 바카라;nbsp;때사설 바카라;nbsp;사람들이사설 바카라;nbsp;제일사설 바카라;nbsp;많이사설 바카라;nbsp;하던사설 바카라;nbsp;이야기사설 바카라;nbsp;중사설 바카라;nbsp;하나가사설 바카라;nbsp;갑갑하다는사설 바카라;nbsp;것이었다. 나는사설 바카라;nbsp;원래 집에사설 바카라;nbsp;있는사설 바카라;nbsp;걸사설 바카라;nbsp;좋아하기사설 바카라;nbsp;때문에사설 바카라;nbsp;처음에는사설 바카라;nbsp;크게사설 바카라;nbsp;와닿지사설 바카라;nbsp;않았는데사설 바카라;nbsp;1년이사설 바카라;nbsp;넘어가니사설 바카라;nbsp;그제야사설 바카라;nbsp;답답하다는사설 바카라;nbsp;말이사설 바카라;nbsp;무슨사설 바카라;nbsp;뜻인지사설 바카라;nbsp;이해하게 되었다. 그즈음사설 바카라;nbsp;친구와사설 바카라;nbsp;함께사설 바카라;nbsp;저녁마다사설 바카라;nbsp;가벼운사설 바카라;nbsp;밤사설 바카라;nbsp;산책을사설 바카라;nbsp;나갔다. 로스앤젤레스는사설 바카라;nbsp;평소에도사설 바카라;nbsp;저녁사설 바카라;nbsp;8시면사설 바카라;nbsp;문을사설 바카라;nbsp;닫는사설 바카라;nbsp;상점이사설 바카라;nbsp;대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ao%2Fimage%2FNfXcq1nhrZ2tlsSNH-UDzuVnFl8.JPG" width="500" / 도시가 이방인을 대하는 방법 /@@2Uao/68 2021-11-02T08:02:43Z 2021-10-24T08:56:39Z 글. 이지나 첫 책이 나왔다. 그리고 나는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아주 오래 꿈꾸었던 일이었다. 얼이를 낳고 나서 아이가 밤잠을 세 시간 이상 깨지 않고 잠들게 되었을 무렵부터 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디자인 작업에 복귀했고 매일 일기도 쓰고 있었지만, 다른 것을 해보고 싶었다. 나는 긴 글을 쓰고 싶었다. 여행을 떠나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ao%2Fimage%2FgOR0RpkEOAFQBW3De25Bw44uiMg.JPG" width="500" / 사설 바카라;nbsp;영어울렁증도 치료가 되나요? /@@2Uao/72 2021-11-02T08:05:44Z 2021-10-24T08:27:25Z 글. 이단비 나는사설 바카라;nbsp;영어를사설 바카라;nbsp;잘사설 바카라;nbsp;못한다. 내게는사설 바카라;nbsp;지금까지도사설 바카라;nbsp;어디사설 바카라;nbsp;가서사설 바카라;nbsp;말하지사설 바카라;nbsp;못하는사설 바카라;nbsp;부끄러운 에피소드가사설 바카라;nbsp;하나사설 바카라;nbsp;사설 바카라;nbsp;있다. 언젠가사설 바카라;nbsp;아마사설 바카라;nbsp;십사설 바카라;nbsp;년도사설 바카라;nbsp;훨씬사설 바카라;nbsp;전,사설 바카라;nbsp;티셔츠에사설 바카라;nbsp;적혀있는사설 바카라;nbsp;영단어를사설 바카라;nbsp;보고사설 바카라;nbsp;언니에게사설 바카라;nbsp;물었다. 사설 바카라;ldquo;언니, 나티오날이사설 바카라;nbsp;뭐야?사설 바카라;rdquo; 처음사설 바카라;nbsp;들어보는사설 바카라;nbsp;단어에사설 바카라;nbsp;언니는사설 바카라;nbsp;갸우뚱했고, 나는사설 바카라;nbsp;티셔츠를사설 바카라;nbsp;가리키며사설 바카라;nbsp;다시사설 바카라;nbsp;물었다.사설 바카라;nbsp;잠깐의사설 바카라;nbsp;침묵사설 바카라;nbsp;끝에사설 바카라;nbsp;언니가사설 바카라;nbsp;했던사설 바카라;nbsp;말이사설 바카라;nbsp;아직도사설 바카라;nbsp;또렷하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ao%2Fimage%2Fa7JHliW3izczgygI0twtH6rONzg.jpg" width="500" / 아이와 함께, 아이처럼 /@@2Uao/65 2021-11-02T08:14:35Z 2021-10-24T08:11:32Z 글. 이지나 여행에사설 바카라;nbsp;가장사설 바카라;nbsp;큰사설 바카라;nbsp;영향을사설 바카라;nbsp;주는사설 바카라;nbsp;건사설 바카라;nbsp;뭘까? 일단사설 바카라;nbsp;넓게사설 바카라;nbsp;보면사설 바카라;nbsp;계절이나사설 바카라;nbsp;날씨가사설 바카라;nbsp;있겠고사설 바카라;nbsp;환율사설 바카라;nbsp;같은사설 바카라;nbsp;것도사설 바카라;nbsp;영향을사설 바카라;nbsp;미친다. 그러나사설 바카라;nbsp;우리가사설 바카라;nbsp;바꿀사설 바카라;nbsp;수사설 바카라;nbsp;없는사설 바카라;nbsp;것을사설 바카라;nbsp;제외하고사설 바카라;nbsp;우리가사설 바카라;nbsp;선택할사설 바카라;nbsp;수사설 바카라;nbsp;있는사설 바카라;nbsp;것사설 바카라;nbsp;중에사설 바카라;nbsp;고르라면, 나는사설 바카라;nbsp;단연사설 바카라;nbsp;함께사설 바카라;nbsp;여행하는사설 바카라;nbsp;사람이사설 바카라;nbsp;가장사설 바카라;nbsp;중요하다고사설 바카라;nbsp;생각한다. 혼자 여행하는 것을 좋아했다. 지금도 여전히 좋아한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태어나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ao%2Fimage%2Fq6tsiVsVR9HTln2S1Xo2lQydvXY.JPG" width="500" / 낯선 도시가 나의 집이 되기까지 /@@2Uao/75 2021-11-02T08:18:19Z 2021-10-24T07:48:06Z 글. 이단비 뭐든 익숙해지고 적응하려면 시간이 든다. 내비게이션을 켜고 찾아가야 했던 길이 이제는 주변에 뭐가 있는지 설명할 만큼 익숙해지기도 하고, 어색함에 거리를 두던 사람과 속마음을 털어놓는 친구가 되기도 한다. 내가 이 도시와 낯가림을 끝내고 친해지는 데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나는 문화교류 비자인 J1을 받아 취업해서 처음 미국에 왔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ao%2Fimage%2FAb9ikcWEeIJ7Ff3ywcw4PydLGNc.JPG" width="500" / LA에 가면 LA갈비를 먹을 거야 /@@2Uao/67 2021-11-02T08:20:49Z 2021-10-24T07:33:25Z 글. 이지나 여행을사설 바카라;nbsp;떠날사설 바카라;nbsp;때사설 바카라;nbsp;특별한사설 바카라;nbsp;기준이나사설 바카라;nbsp;원칙은사설 바카라;nbsp;두지사설 바카라;nbsp;않으려사설 바카라;nbsp;하지만사설 바카라;nbsp;여행을사설 바카라;nbsp;거듭하며사설 바카라;nbsp;자연히사설 바카라;nbsp;갖게사설 바카라;nbsp;된사설 바카라;nbsp;몇몇사설 바카라;nbsp;습관이사설 바카라;nbsp;있다. 일단사설 바카라;nbsp;짐은사설 바카라;nbsp;가능한사설 바카라;nbsp;적게사설 바카라;nbsp;꾸린다. 평소에사설 바카라;nbsp;세사설 바카라;nbsp;가족이사설 바카라;nbsp;함께사설 바카라;nbsp;일주일사설 바카라;nbsp;이상사설 바카라;nbsp;여행하는사설 바카라;nbsp;경우에도사설 바카라;nbsp;짐가방은사설 바카라;nbsp;하나만사설 바카라;nbsp;가지고사설 바카라;nbsp;간다. 아이와사설 바카라;nbsp;여행을사설 바카라;nbsp;하면서도사설 바카라;nbsp;짐을사설 바카라;nbsp;가볍게사설 바카라;nbsp;싸는사설 바카라;nbsp;방법은사설 바카라;nbsp;여러사설 바카라;nbsp;가지가사설 바카라;nbsp;있겠지만, 우리는사설 바카라;nbsp;일단사설 바카라;nbsp;음식을사설 바카라;nbsp;챙겨가지사설 바카라;nbsp;않는다. 케냐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ao%2Fimage%2FX0odEz55IACbQTowSPIKztxOHok.jpg" width="500" / 나의 첫 로스앤젤레스 /@@2Uao/62 2022-01-26T11:07:02Z 2021-10-24T07:23:18Z 글. 이단비 2010년 4월 인천국제공항. 지나 언니와 동생의 배웅을 받으며 씩씩하게 미국으로 떠날 준비를 했다. 백팩을 메고 새 신을 신고, 아자아자 파이팅. 잘할 수 있어.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엄마 아빠 목소리에 눈물을 꾹 참으며 로스엔젤레스행 비행기에 올랐다. 미국으로 떠나는 첫 여행이었다. 그 여행이 얼마나 길어질지 그때는 몰랐다. 비행기 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ao%2Fimage%2FF7rIJKLuY272Vb9PW4cZaiZAe4Q.jpg" width="500" / 프롤로그 - 여행하는 사람, 살아가는 사람 /@@2Uao/61 2022-04-22T23:41:40Z 2021-10-24T07:04:58Z 그런 생각을 가끔 한다. 만약 내게 일주일의 시간과 어디든 갈 수 있는 항공권이 주어진다면 어디로 갈까? 상상에는 돈이 안 드니까. 지금보다 좀 더 나이가 어릴 적에는 세상에 안 가본 곳이 워낙 많으니 매번 새로운 곳을 꿈꾸었다. 기회가 생기는 대로 없는 기회도 부지런히 만들어서 낯선 곳으로 떠났다. 지금도 여전히 가보지 못한 곳이 많지만 언젠가부터는 다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ao%2Fimage%2FC2SYwt0G9FzRLISphKMjRu8N3pk.jpg" width="500" / 10월 /@@2Uao/57 2021-10-24T08:02:36Z 2020-11-01T14:49:54Z 2020년 10월 11일 얼이 앞에서는 내색하지 않으려고 해도, 엄마 아빠가 싸우면 얼이도 금방 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게 느껴졌는지 얼이가 내게 와서 둘이 왜 싸웠는지 물어본다. 얼: 어떻게 하면 화를 안 낼 수 있냐면, 엄마 아빠가 서로를 존중해야 돼. 나: 어떻게 하면 존중하는 건데? 얼: 서로 말을 잘 들어주고. 그래야 돼. 다들 각자 하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ao%2Fimage%2F0wSwj1ga2DCjVfgPtoPV19NGigY.JPG" width="500" / 9월 /@@2Uao/56 2021-10-24T08:03:10Z 2020-11-01T14:49:54Z 2020년사설 바카라;nbsp;9월사설 바카라;nbsp;1일 얼이가 딸기 사탕을 내게 쥐어주면서 말했다. 사설 바카라;quot;먹어. 먹고 기운 내. 맛있어.사설 바카라;quot; - 2020년 9월 2일 자기 전 얼이가 나를 꼭 안더니 말했다. 사설 바카라;quot;엄마는 왜 이렇게 따뜻해? 엄마도 뜨겁고~ 아빠도 뜨겁고~ 나도 뜨겁고~ 우리 가족은 다 뜨거워! 사랑이 넘치니깐.사설 바카라;quot; 얼이에게 지금 네가 한 말이 사설 바카라;lsquo;시사설 바카라;rsquo;라고 알려주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ao%2Fimage%2FNBWPlidzhBaPTWP7szaQrOX-UVk.JPG" width="500" / 8월 /@@2Uao/55 2021-10-24T08:04:04Z 2020-11-01T14:49:53Z 2020년사설 바카라;nbsp;8월사설 바카라;nbsp;5일 얼이에게 '띠'에 관해 알려줬다. 그리고 얼이는 아빠가 개띠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설 바카라;quot;우와, 아빠 강아지 띠여서 좋겠다~ 아빠만 좋은 거 하고.. 되게 부러워.사설 바카라;quot; - 2020년 8월 19일 사설 바카라;quot;미래는 뒤에, 아니 과거는 뒤에. 미래는 앞에.사설 바카라;quot; 얼이가 과거랑 미래를 헷갈린다. 그런데 설명해주다 보니 나도 생각해보게 된다. 아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ao%2Fimage%2FcGry0_VqpA8OJjQli9uOIcMn36g.JPG" width="500" / 7월 /@@2Uao/54 2021-10-24T08:04:51Z 2020-11-01T14:49:53Z 2020년 7월 2일 얼이가 혼자 욕조에서 물안경 끼고 잠수하는 연습을 하더니, 수영을 하기 시작했다. 정작 나는 물이 무서워서 수영을 못하는데, 기특하고 신기해서 얼이에게 물어봤다. 수영을 어떻게 배웠냐고. 사설 바카라;quot;수영 어떻게 배운 건지 알아? 그냥 한번. 무서워도 그냥 한번 해본 거야~ 안될 것 같아도. 그냥 해본 거야.사설 바카라;quot; - 2020년 7월 3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ao%2Fimage%2Fb0wOeWU4sdW0rPysGKo9OKUtcSw.JPG" width="500" /